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월 27일에 부결됐던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을 재의결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제주참여환경연대가 "보나마나 졸속"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불과 2달여 만에 부결된 사유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17일 성명을 내고 "이번 개정안의 쟁점은 곶자왈 보호구역의 설정과 관련이 있다"며 "어디까지를 곶자왈로 보고 보호할지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를 뒷받침하는 용역이 '제주 곶자왈지대 실태조사'다.이를 두고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조사 결과엔 분명히 '곶자왈 지형이 훌륭히 남
제주특별자치도가 함덕리 299-4 일대 91만 8908㎡에 달하는 부지의 용도를 변경하려는 것과 관련해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들이 극렬히 반대하고 있다.곶자왈사람들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도정이 예고한 '2030 제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재열람 의견수렴 마지막 날인 지난 13일에 이곳의 도시계획 변경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문제의 이곳은 곶자왈 지대로 지하수보전 2등급인 보호지역이다. 제주도정에선 함덕곶자왈의 많은 부분이 사라진 상태여서 보전관리지역인 이곳을 개발이 가능한 계획관리
제주특별자치도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기관 공모 심사 회의록을 비공개하자,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공개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라고 촉구했다.제주자치도는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을 위탁운영해 오고 있던 제주장애인총연합회와의 계약이 끝나자 전국 공모로 전환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를 새로운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제주장애인총연합회는 이번 공모에서 탈락하자 공모 심사과정에 '특정 정치인의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수탁기관 선정위원회의 회의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허나 제주자치
이른바 '비공개 재판' 논란이 불거진 제주지법 1심 선고가 최근 항소심에서 파기된 가운데, 1심 해당 판사에 대한 처벌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제주참여환경연대(이하 연대)는 15일 논평을 내고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해당 판사에 대한 징계없는 대법원, 판사의 위법 행위는 처벌 불가한 성역인가"라며 현 사태를 지적했다.앞서, 지난해 1월 11일 제주지법 1심 재판부는 지인에게 2억 원을 빌린 뒤 편취한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한 바 있다. 해당 재판은 방청석에 퇴정 명령이 내려진 후 나홀로 선고가
제주특별자치도가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절차를 거꾸로 진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최근 제주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5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사업기간 연장을 허가했다.이후 제주도정은 지난 6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3개 관광개발사업장에 대한 시행 승인(변경) 신청에 따른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문제는이 공고에 해당되는 사업이 앞서 이미 사업기간 연장을 허가해 준 제주동물테마파크와 묘산봉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행정절차 상 제주도정은 개발사업 시행 승인 신청을 받
제주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선 버스중앙차로를 더 확대할 게 아니라 자전거 이용과 걷기환경이 더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8일 논평을 내고 최근 오영훈 제주도정이 발표한 버스중앙차로 확대 방침 계획을 정면 비판했다. 특히 버스중앙차로 정책을 두고 '원희룡 전임 도정의 실패한 유산'이라고 지칭하면서 "대체 왜 억지로 이으려 하느냐"고 일갈했다.제주자치도는 11월 말부터 제주시청 인근 광양사거리에서 연동 입구(공항 방면 진입 사거리)까지의 서광로 3.1km 구간에 중앙버스차로 공사를 추진한다고
제주특별자치도가 감사원에 의뢰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가 기각된 것을 두고,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1일 '정치적 감사'라고 일갈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제주자치도의 감사원 기각 결정을 발표한 직후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감사원이 수상하다"며 "남기춘과 원희룡 장관을 보호하기 위한 행보냐"고 의혹을 제기했다.이를 두고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등봉공원 공익소송 판결을 단 하루 앞두고 이뤄진 통보"라며 "이는 재판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의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도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를 향해 자진 사퇴 촉구에 나섰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18일 성명을 내고 "시민에게 고통을 주는 부동산 투기꾼이 시장이라는 게 웬말이냐"며 즉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영훈 제주도정이 출범하면서 지난 원희룡 도정에서의 독단을 적극 개혁해 주기를 기다려왔으나, 선거공인 인사 행태로 기대가 우려로 바뀌고 있다"며 "특히 과거 난개발을 주도했던 세력들이 다시 등장하고, 50만 제주시민의 복리를 책임져야 할 제주시장의 자리에 부동산 투기 전력을 가진 인사가 지명되면서 오영훈 도
자칭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처해 온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정작 자신의 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오등봉 공원 민간특례사업'이 불투명하게 이뤄진 정황들이 포착됐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4일 성명을 내고 지난 23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다뤘던 내용을 재조명하면서 원희룡 전 지사를 향한 투기 의문을 제기했다.MBC 방송에선 원희룡 전 지사가 오등봉 및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을 '비공개'로 추진하라는 것을 지시했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자신이 지시한 내용도 철저하게 비
(사)제주참여환경연대가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에게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투기 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조사를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일 이들 3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사업 중단을 제주도정에 요구할 것과 민주당 차원에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달라는 공개서한을 전달했다며, 이달 말까지 답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현재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대장동 문제를 통해 우리나라가 토건공화국, 투기공화국, 비리공화국의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절감했다"며 "대장동은 이제야 드러난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제주에서도 오등봉과 중부공원에
제주참여환경연대가 18일 오등봉과 중부공원에 대한 민간특례사업을 두고 '원희룡 도정의 투기 비리 게이트'라고 명명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하라고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를 특정 날짜까지 이행하지 못할 경우, 제주시장이 모든 책임을 진다'는 협약서가 공개됐다고 밝혔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허나 법인격이 없는 현 제주시장은 책임질 수가 없기 때문에 안동우 시장 단독으로 협약에 서명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며 "이건 원희룡
아직 삽도 뜨지 않은 오등봉공원 내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인상이 어쩔 수 없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히 제주시를 비판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6일 JIBS의 보도에 따르면,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자는 토지 감정과 수용 절차에 따른 보상비를 지불하고 나면 당초 사업계획을 낼 때보다 보상가가 오를 수밖에 없다는 이유를 들어 약속된 수익률을 보장받기 위해선 분양가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다"고 방송됐다고 말했다.현재 제주시와 사업자 간에 체결된 수익률은 8.9%로 알려져 있다.이를 두고 제주참여환경연
제주시 화북 '곤을마을 청정지역을 만드는 대책위원회'가 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를 대동하고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화북천 간이하수처리장 공사가 중단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이들은 해당 공사가 주민을 속이고 진행되는 것이라며 제주도의회가 나서 이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책위는 이번 공사로 지어지는 시설이 '하수처리시설'인데도 제주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빗물처리시설'이라고 속였다고 주장했다.곤을동 마을 주민들은 "화북천 본류를 막고 지어놓은 화북하수중계펌프장 때문에 비가 조금이
제주참여환경연대가 강성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지난 9일에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통과시켜 준 데 따른 촉구다. 특히 이 문제와 관련, 강성의 위원장이 그날 저녁 KBS제주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발언을 두고 맹렬히 비판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강성의 위원장이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의 추진 이유를 그동안 제주도정이 앞뒤 안맞는 구실로 둘러댔던 것을 그대로 되풀이했다"며 "도의원 신분을 망각한 채 제주도정의 대변인 역할을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제목과도 딱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 오등봉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에 적용됐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시 공원녹지과가 지난 2016년 9월에 오등봉근린공원 민간조성특례사업을 심사했을 당시 불수용 입장을 밝혔으나, 이제와선 이를 뒤집고 일사천리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문제 삼았다.제주참여환경연대가 27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제주시가 당시 검토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는 오등봉공원 전체 부지 중 한라도서관 북쪽에 한정된 부지였으며, 비공원시설인 아파트의 규모가 688세대
제주참여환경연대가 26일 오전 11시, 성명 불상의 제주도 공무원 2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발된 이는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국 도시계획재생과와 제주시 청정환경국 공원녹지과 관계 공무원들이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부지에 속하는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개인이 필지 쪼개기 수법으로 토지를 매각해 양도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탈세하려는 수법이 명확히 보였음에도 해당 토지를 지속적으로 매입함으로써 세금 탈루를 묵인하거나 방조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에 고발 조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해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지난달 13일에 이어 한 달만에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도정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달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 부지에 포함된 토지의 공시지가가 한 해에 75.4%나 상승하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급등을 보인 것에 대해 논평을 낸 바 있다"며 "이에 대해 제주도정과 제주시, 민간특례 사업자 누구도 해명하지 않고 함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만약 타당한 이유로 공시지가의 급등이 있었다면 해명을 하는 것이 합당한 태도일 것이고, 그래야 도시공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따른 여러 논란에 대해 제주시가 지난 7일 "사실이 아니"라며 해명에 나서자, 제주참여환경연대가 9일 이를 반박했다.당시 제주시는 사업부지 내 터파기 공사 계획과 관련, 환경부가 주문한 진지동굴(갱도)에 대한 원형보존을 위해 입구 주변 25㎡을 원칙대로 지키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진지갱도로부터 25m를 이격시키라는 환경부의 주문이 담긴 환경영향평가서 내용 일부가 누락됐다고 의혹을 제기했었다.제주시는 누락이 '사실이 아니'라고 했고, 25m 이격이 아니라 입구 주변
제주시가 7일 오등봉 민간특례사업에 제기된 여러 의혹 제기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하고 나섰다.제주시 김형태 도시계획과장은 "도시공원(오등봉과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에 따른 많은 관심과 우려를 보여주고는 있으나 사실과 다른 정보로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이날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했다.먼저 오등봉공원 내 진지 갱도에서 25m를 이격해 터파기 공사를 해야 한다는 제주참여환경연대의 지적에 대해, 제주시는 25m를 이격하라는 게 아니라 갱도 주변 25㎡의 면적을 원형 보존하라는 게 문화재청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부실,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문제제기하면서 해당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배포하고, 제주특별자치도청에 해당 사업을 원점 재검토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가 주장하고 있는 내용은 민간특례사업자에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보고서 의견이 누락됐다는 것이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되풀이 되는 사업자의 기만 행위를 이젠 더 두고 볼 수 없다"며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환경부가 요구한 여름 철새 조사도 하지 않은 채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