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김학수)에서 한라산국립공원의 청정 환경 보존을 위해 '라면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을 전개한다.이번 운동은 한라산 탐방객들이 라면을 먹은 후 남은 국물로 인한 쓰레기를 줄여 청정 한라산을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객들의 쓰레기 처리 의식 전환을 고취하기 위해 탐방로 입구, 대피소 일원에서 라면국물 등을 남기지 않도록 안내할 방침이다.한라산국립공원은 '라면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 홍보를 위해 현수막 및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탐방객들에게 알리는 한편, 봄철 성수기엔 국립공원 직원들이 어깨띠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 설경 탐방객이 크게 늘어 오는 27일부터 한라산 설경버스의 운행횟수를 기존 1일 12회에서 24회로 증편해 운영한다.제주자치도는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하는 임시버스(240번 버스)를 운행해 왔다.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 1일 평균 1000여명이 설경버스를 탑승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제주도정에선 이번 주말에 한라산 설경을 찾는 이용객 급증에 대응해 1일 24회로 증
지난 21일부터 연이은 폭설로 인해 한라산 입산이 오는 26일까지 전면 통제된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1일부터 한라산 일대 폭설로 삼각봉에 약 46cm의 적설을 기록함에 따라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입산 전면통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현재 안전한 등반로 확보를 위한 사전 길트기(러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응급환자 발생 시 운송수단으로 활용하는 모노레일 선로의 제설 작업이 시급해 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와 함께 주차장 및 진입로변 제설작업은 자체 보유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제설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한라산 입·하산시간이 조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 탐방객 안전사고 발생률을 줄이고 안전한 산행문화가 정착되도록 탐방객 입·하산시간 조정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현재 한라산 입·하산 통제시간은 동절기와 하절기, 춘추절기 등 3단계로 구분돼 있다. 이를 동절기와 하절기 2단계로 간소화하고, 입산시간을 동절기나 하절기 구분없이 오전 5시로 통일한다. 또한, 정상부를 탐방할 경우 진달래밭~동릉 정상, 삼각봉~동릉 정상 도착시간을 현행 1시간 30분에서 2시간으로 확대한다.정상까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갑진년 청룡의 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으려는 탐방객을 위해 새해맞이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정상 야간산행 허용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이며, 허용인원은 성판악코스 1000명, 관음사코스 500명으로 제한된다. 이 때문에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https://visithalla.jeju.go.kr/main/main.do)을 이용해 예약해야만 등반할 수 있다.예약은 오는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1명이 4인까지 예약할 수 있다. 반드시 비회원 인증 또는 카카오 본인인증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흡연이나 출입금지 무단 탐방 등의 불법행위 적발 건수가 무려 426건이나 달했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에 149건, 2021년에 122건, 2022년에 155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불법행위는 놀랍게도 흡연이나 야영 및 취사 등의 행위보단 출입금지 지역을 무단으로 탐방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 2020년에 적발된 149건 중 절반이 넘는 85건(57%)이 무단탐방이었다. 2021년에도 122건 중 76건(62.3%)이었으며, 지난해엔 155건 중 63건(40.
제주특별자치도가 31일부터 도심항공교통(UAM)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간접 체험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방식이다. VR 영상은 제주공항 버티포트에서 출발해 제주도 내 주요 관광지 상공을 가로질러 성산이나 중문 버티포트에 도착하는 걸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버티포트(Vertiport)란 UAM 기체의 이·착륙장을 일컫는 용어다. 성산 노선의 VR은 제주공항에서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며, 중문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한라산 백록담 위를 날아올라 건너가는 코스다. 각각 4분, 4분 30초가량의 길이다.제주
아직 서식 현황이 알려지지 않은 한라산 내 담수어류나 거미류, 연체동물 등에 대한 생물자원조사가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는 한라산연구부와 함께 생물다양성연구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한국동굴생물연구소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4월부터 11월까지 첫 조사를 벌인다고 18일 밝혔다.지금까지 담수어류와 연체동물, 거미류 등 3개 분야는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한라산국립공원 자원조사에서 제외돼 왔다. 특히 이 가운데 담수어류와 연체동물은 한라산국립공원의 지리적 위치, 연중 지표수의 보유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조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제안에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하지만 완고한 반대 입장은 아니었으며, 케이블카 보단 도심항공교통(UAM)을 타고 정상에 갈 수 있는 방안을 고안 중이라고 밝혔다. 허나 UAM으로 정상부 착륙이 불가능하다면 차후에 대안 중 하나로 케이블카를 검토해 볼 순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강상수 제주도의원(국민의힘,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이 13일 진행된 제41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 나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의향을 묻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거부했다.강상수 의원은 "현재 한라산 탐방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봄철을 맞아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라산의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조정에 따라 입산 시간은 당초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 30분으로 앞당겨졌으며, 코스별 탐방 가능 시간도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연장 운영한다.아래는 코스별 입산 가능 시간이다.▲어리목 및 영실코스(탐방로 입구) 낮 12시 → 오후 2시▲윗세오름대피소 오후 1시 → 오후 1시 30분▲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 낮 12시 → 낮 12시 30분▲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제주도정은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 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다음해 2월 26일까지 토·공휴일에 한해 임시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한라산 설경버스는 일반간선 240번 정규노선에 이달 24일부터 차량 2대를 임시 투입해 제주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한다.이번 임시버스 도입으로 240번은 토·공휴일에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하며, 운행횟수는 편도 9회에서 15회로 늘어난다.기존 노선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정상 운행하며, 이번에 투입되는 임시버스는 제
멸종위기에 처한 한라산 내 구상나무의 건전한 구과(열매) 결실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에 따르면, 지난해엔 한라산 구상나무 열매가 거의 열리지 않았다. 개화 시기인 봄철에 한라산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등 이상기후 탓이다.허나 올해 열매 결실 조사결과에선 구상나무 한 그루에 평균 120.2개가 달렸다. 병해충이나 환경적 요인 등으로 피해를 입은 열매를 제외한 건전한 열매는 구상나무 한 그루당 평균 91.8개나 된다.이는 한라산 내 영실과 성판악, 왕관릉, 방애오름, 윗세오름, 백록샘, 큰
한라산 탐방이 오는 11월 1일부터 동절기로 적용돼 내년 2월 28일까지 탐방시간이 단축된다.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동절기 탐방로 입산 시간은 오전 5시 30분에서 오전 6시로 단축됐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코스별 탐방 가능 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단축 운영할 예정이다.현윤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겨울산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 저체온증 위험성이 높으므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산행 전 반드시 탐방계획 등 사전 준비와 방한복 등 개인준비물을 철저히 준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 한라산 정상 백록담 부근에서만 5톤 가량의 쓰레기가 1일 수거됐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일 50여 명의 직원들이 나선 가운데 백록담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5리터 종량제 비닐봉지 400여 개와 마대 3개 등 무려 5톤 정도의 분량이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라산의 비경을 만끽하려는 탐방객이 전년 대비 약 37% 증가함에 따라 쓰레기 수거와 탐방로 안전정비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라산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최근 정해진 탐방로가 아닌 곳으로 무단 입산하는 등의 불법 행위가 기승을 부리자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라산의 비경을 만끽하려는 탐방객이 지난해보다 약 42%나 증가했다. 6월 21일을 기준으로 지난해엔 29만 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43만 명에 달하고 있다.탐방객이 늘면서 기존 탐방로를 벗어나 허가 없이 입산하거나 지정구역 이외의 장소에서 불법으로 야영하는 탐방객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4월 15일 사회적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지난 10일 제주시 사라봉 일대에서 제주대학교·제주관광대학교 RCY 회원 등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RCY! 한라산을 부탁해!’ 에코프렌즈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RCY 회원들은 사라봉·별도봉 등산로 및 둘레길 일대에서 쓰레기 및 오물을 수거하고, 에코프렌즈가 돼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보호 활동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이날 송민교 회장(제주관광대 2)은 “오름 탐방객들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등산로 일대 등을 회원들과 함께 환경정화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깨끗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오등봉공원에 대한 민간특례사업이 한라산 인근 난개발을 앞당기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오등봉공원비상대책위원회와 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 관계자들은 5일 오등봉공원 일대에 모여 원희룡 제주도정의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을 원점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먼저 오등봉공원이 절대 보전지역이어서 난개발을 허용하게 되는 민간특례사업은 안 되는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도시공원에서 해제되더라도 대부분의 토지가 오등봉 및 한천 주변이어서 현행법이 정하는 테두리 안에선 자연환경과 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만
제주지역 화폐인 탐라는전 상품권에 대한 디자인이 최종 확정됐다. 5만원권에는 거상 김만덕이, 1만원권은 관덕정과 돌하르방, 5천원권에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의 상징인 성산일출봉이 담길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제주지역화폐 발행 자문위원회를 열고 지류형 탐나는전의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앞서 제주도는 지난 1월 말부터 제주의 특징을 반영하고 제주만의 색깔을 지닌 지류형 상품권 디자인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번 자문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했다.새로 디자인된 지류형 상품권은 5만원권, 1만원권, 5천원권 3종으로 각각
한라산 탐방예약제가 올해 1월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고질적인 문제였던 성판악 갓길 불법 주·정차가 근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탐방예약제는 지난해 2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됐으나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된 후 올해 1월부터 다시 본격 시행되고 있다. 한라산 탐방예약제는 국내 국립공원 중에서 주 등산로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최초 시행 사례로, 현재까지 탐방예약제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러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우선 해묵은 성판악 갓길주차 문제의 완전한 해소이다. 탐방예약제 시행과 더불어 갓길 주차금지, 환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위기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는데, 방역당국의 호소와 다르게 한라산으로 몰려드는 관람객들이 북적이며 한숨이 터지고 있다. 17일 낮 1시쯤 제주 한라산 110고지 휴게소 인근에는 수많은 차량이 무질서하게 주차됐다.제보자에 따르면 인파가 워낙 몰려 주차장에는 빈 공간이 없고, 도로 주변에도 불법주차 된 차량들이 많았다. 이로 인해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정도였다. 주자된 차량들의 대다수는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