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에 지어질 예정인 한화우주센터 건립이 환경파괴, 군사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하 우주군사화 반대 단체)은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 한화우주센터 건립을 당장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화시스템은 서귀포시 하원동 산70번지 옛 탐라대 부지에 저궤도 위성 AIT(위성체 총조립 및 기능·성능 시험)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제주도정과 한화시스템은 제주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부지를
21일 제주는 흐리고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23일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또 이날부터 다음날 오전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요구된다.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mm다. 비가 많이 오는 산지는 100mm 이상 내리겠다. 해안지역(북부, 동부, 남부, 추자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3일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다.그 밖의 지역에서도 당분간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0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주최한 '제138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의 강연자로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이 나섰다고 밝혔다.이날 포럼은 제주 도내 기업체 대표와 주요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연동 소재 메종글래드호텔 연회장에서 열렸다.한상철 청장은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해양 DNA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강의에서는 ▲동·서양 해양의 역사 ▲해양의 중요성과 패러다임의 변화 ▲선진 해양 국가의 21세기 해양
정부의 '의사 인력 확대' 방침으로 인한 전공의 파업이 오늘(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의료대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주에서도 의사들이 대거 출근을 하지 않아 애꿎은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20일 오후 찾은 제주대학교병원은 오고가는 사람이 적어 비교적 한산해 보였지만 몇몇 환자들의 속내는 달랐다. 전공의들의 '파업 결근'으로 인해 병원에서 퇴원을 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 로비에서 만난 김씨(59)는 전날 정형외과에서 다리 수술을 받았지만 마음에 찝찝함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했다.김씨는 "다리
제주에서 "보행자를 쳤는데 사라졌다"는 의문의 신고가 접수됐다. 보행자는 약 8km 떨어진 곳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50대 피해자가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이면서 발생한 사안이다.20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7분경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를 주행하던 승용차 운전자 A씨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받았다.신고는 "사람을 쳤는데 보행자가 사라졌다"는 내용이다. 곧바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색에 나섰지만 피해자 ㄱ씨(50대. 여)는 발견되지 않았다.최초 신고 50분만인 오후 7시 56분경 사고 현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에서도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119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한다.정부의 의사인력 확대 방안을 발표에 따라, 전국 5대 병원 전공의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의한 상황이다. 이에 119구급현장에서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중심으로 우선 이송하되, 병원 이송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환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이송병원 선정을 전담할 방침이다. 구급대 중증도 분류에 따라 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20일 제주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6~9시)부터 비가 시작돼 22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20일부터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30~80mm다.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5℃, 최고기온 9~12℃)보다 높겠다.20일 낮 최고기온은 13~15℃가 되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3℃, 낮 최고기온은 14~16℃를 보이겠다.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1℃, 낮 최고기온은 12~13℃로 예상된다.이날 밤부터 제주도 해안지역(북부, 동부,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을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과 집회 등 행보가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진료 유지 명령'을 내리는 등 강경한 입장이다. 연장선으로 법무부는 '불법 집단행동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19일 법무부는 이날 대검찰청에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관련 엄정한 대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방침에 의해 제주지검은 의료법위반·업무방해 등 의사들의 단체 행동에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필수 의료와 지
지난 설날 복면을 쓰고 무인점포를 턴 10대 4명이 전부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중 2명은 조사를 받고도 어제(18일) 오토바이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 등 중·고등학생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A군 등 4명은 지난 10일 새벽 시간대 게임랜드·편의점·빨래방 등 무인점포 7곳에 침입해 5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이 복면과 헬멧 등을 쓰고 나타나 2명은 밖에서 망을 보고, 나머지는 현금을 훔치는 장면이 가게 CCTV에 담겼다.
제주시내 대형 카지노에서 고객 칩을 몰래 빼돌린 딜러가 결국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제주시 대형 호텔 카지노 딜러 A씨(20대. 남. 내국인)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중국인 공범 B씨(30대. 여)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26일까지 카지노 딜러로 근무하며 8차례에 걸쳐 3000여만 원 상당의 고객 카지노 칩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휴지에 칩을 싸서 버리면 B씨가 이를 환전소에서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범행했으며, 범죄 수익은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카지노 측은 CCTV를 통
치매 노인이나 주취자 등 경찰 구호대상자의 신원 확인 절차가 빠르게 간소화된다. 19일 경찰청은 지구대·파출소를 대상으로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휴대용 신원확인'은 지구대‧파출소에 비치된 112 업무용 휴대전화(스마트폰)에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앱)을 탑재한 시스템이다. 소형 지문 스캐너를 스마트폰에 연결해 구호대상자의 손가락 지문(2개 이상)을 찍거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경찰청에 구축된 지문 데이터로 빠른 신원 확인이 가능해진다.종전에는 치
최근 제주시 체육회장의 갑질 및 비리 의혹이 대두된 것과 관련해 제주도 체육회의 명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참여환경연대(이하 연대)는 19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 체육회는 제주시 체육회장을 당장 파면하라"고 요구했다.지난 주 제주MBC는 제주시 체육회장의 갑질 및 비리 의혹에 대해 연속보도한 바 있다. 제주시 체육회장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라봉체육관 사용예약을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했고, 지인의 신협 고위직 당선을 위해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내용이 골자다.이에 연대는 "보도 뿐만 아니라, 제주시 체육회장은 직원들에게 상습
전국의 전공의들이 '정부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사직서 제출이 잇따르고 있다.19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날 주말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공의(인턴·레지던트) 93명 중 절반이 넘는 5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이들은 오는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할 것으로 파악됐다.제주대병원 관계자는 "진료 공백 대비 방안 대책 등을 오늘 중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사직서 내용에 따르면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할 것으로 파악되지만 대책을 논의하게 되면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라병원도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자립지원 전담기관에서 보이스피싱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대상은 만 18세가 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보호 종료 자립준비청년으로 취약한 경제적 기반과 금융지식 부족으로 온라인 금융 범죄에 쉽게 노출될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금번 교육에서는 스미싱, 저금리·기관 등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유형과 대처방안에 대해 진행됐다. 특히, 20~30대를 노리는 고액 아르바이트, 상품권 구매 대행 등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유의사항을 전파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은
제주 4.3 사건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신설된 '4·3 재심 사건 전담 재판부' 신임 재판장에 방선옥 부장판사가 임명됐다.19일 법원 등에 따르면 방선옥 부장판사는 제주지법에서 4.3 사건을 전담하는 제4-1형사부와 제4-2형사부를 맡는다. 방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33기로, 전주지방법원에서 처음 판사 일을 수행했다. 이후 수원지방법원, 청주지방법원, 대전지방법원, 대전가정법원 등을 거쳤다.제주지방법원 발령은 2019년으로, 부장판사로 승진해 인사 이동했다. 최근까지 제주지법에서 제1형사부 재판장, 제5민사부
밤 사이 제주에 비를 동반한 강풍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1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경부터 이날 오전까지 신호등이 넘어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19건의 안전조치 신고가 접수됐다.18일 오후 7시 46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서는 이날 내린 비로 차량 1대가 내천에 고립되면서 50대 운전자가 구조됐다.같은날 오후 8시 18분에는 제주시 도남동의 신호등이 넘어졌으며, 19일 오전 1시 8분에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서 신호등이 기울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했다. 제주시 연동에
서귀포 해상에서 침수사고로 승선원 긴급구조가 이뤄졌던 금양6호가 결국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1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경 사고 선박 금양6호(1959t, 승선원 11명)가 침몰했다.금양6호는 최초 사고가 발생한 서귀포항 남서쪽 61km 해상에서 남서쪽으로 약 8km 떨어진 위치에서 침몰했으며 수심은 106m, 해저에는 모래와 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현재 서귀포지역 방제대책본부를 가동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에 대비하고 있다. 방제정 2척을 포함에 경비함정 8척과 헬기 2대가 동원됐다.또한 경비
소병용 제주해양경찰서장이 지난 15일부터 3일간 제주해경서 소속 전 함정을 방문해 자체 사고 예방 및 공직기강 확립 등에 나선다.이번 점검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함정운영 관리규칙'과 관련해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 운항 실태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실시된다.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함정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 및 사고 발생 시 비상대응 계획 수립 여부 ▲승조원 안전장구·장비 사용법 교육 및 훈련 실시 여부 ▲지휘관 통솔 및 승조원 팀워크 강화를 위한 실제 상황 훈련 여부 ▲함정의 장비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애조로 노형교차로 인근 길가장자리구역 불법 운행을 근절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무인 교통단속장비를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우선 오는 19일부터 3개월동안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5월 20일부터 불법운행을 본격적으로 단속한다.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4월부터 제주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애조로 노형교차로 부근 약 450m 구간에 무인단속장비 2대를 설치했다.애조로 해당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차량이 몰리는 상습 정체구간이다. 얌체 운전자들이 교통체증을 피해 길가장자리구역을 불법 운행해 안전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에서는 시청각장애인지원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청각장애 아동 지원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한다. 시청각장애아동 지원 사업은 개별 감각발달프로그램과 사회성형성 프로그램으로 실시한다.개별 감각발달프로그램은 아동의 여러 감각기관 발달과 촉각 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대상아동의 장애정도와 성향 등을 파악해 1대1 개별 맞춤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며,사회성형성 프로그램은 아동의 사회활동 반경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역할극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