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앞으로 예산확보 등 모든 분야에서 협조하지 않겠다"고 선전포고를 선언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가 전날(29일)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 뒤, '적격'으로 판정내린 데 따른 불만의 표시다.국힘 도당은 이날 오후 1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앞에 다시 집결해 민주당 제주도당과 이선화 ICC 대표이사 후보자를 향해 강한 비난을 쏟아부었다.국민의힘 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은 "이선화 후보자는 국민의힘에서 비례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후보자로 내정된 이선화 전 제주도의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 '적격'으로 판단했다.제주도의회 문광위는 29일 이선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 결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의 대표 업무인 마이스(MICE) 산업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고 기업경영 등을 통해 조직운영을 해 본 경험도 없어 ICC를 이끌어가기엔 부족하다고 봤다.허나 현재 ICC의 대표이사 자리가 1년 정도 공백 상태에 있고, 최근 조직 문제가 심각하고 경영평가에서도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예정자로 지목된 이선화 전 제주도의원의 임명을 결사 반대했다.국힘 도당 인사들이 28일 낮 12시 30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앞에 집결해 오영훈 지사를 향해 '인사참사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이선화 예정자의 임명 반대를 외쳤다. 이날 회견장엔 허용진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황국, 강하영 도의원과 한영진 전 도의원, 김영진 전 도당위원장 등 15여 명이 집결했다.허용진 위원장은 "농지법 위반이 드러난 시장 후보를 임명 강행한 것도 모자라 어느날 국힘을 배신하고 오영훈에게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가 27일 인사청문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통과됐다.김호민 예정자는 이날 인사청문이 실시된 자리에서 자신의 경험을 살려 공사가 직면한 당면과제를 해결해 제주도정의 '탄소없는 섬 2030' 정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이날 오전 김호민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제주에너지공사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그 세월동안 제주에너지공사는 대부분 공직자 출신들이 이끌어왔고, 3년의 임기를 다 채우지
제주특별자치도가 13일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임용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이에 제주도의회는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에 따라 이날 관련 상임위원회인 농수축경제위원회에 회부했다.농수위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와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에 의거해 이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김호민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이에 따라 인사청문은 제408회 1차 정례회가 진행되는 이달
오영훈 제주도정과 제12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정이 오는 8일 민선 8기 들어 첫 상설정책협의회를 갖는다.지난 7월 8일에도 협의회를 가진 바 있으나, 이 때엔 정식 '상설정책협의회'가 아닌 긴급 정책회의 명칭을 달고 개최된 바 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날 오후 4시 도청 탐라홀에서 민선8기 상설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편성 기조와 민생경제 회복 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댄다.이날 정책협의회는 '민생 안정과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한 도정과 의회의 상호협력 기조 속에서
제주연구원 제12대 원장 후보자에 양덕순(58)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선정됐다.제주연구원(이사장 오영훈 제주도지사)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원장 후보자로 추천한 양 교수를 제12대 원장 후보자로 선정, 임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제주연구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6일 원장 지원자 4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양 교수를 후보자로 추천 의결했다.원장 후보자는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의 결격사유 조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제주연구원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양덕순 후보자는 경희대학교에서 행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제주)는 신임 대표이사에 이선화 전 제주도의원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ICC제주는 대표이사 사장 공개모집과 관련해 지난 8월 31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이를 결정하고 이날 발표했다.앞서 ICC제주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된 대표이사 사장 공개모집 공고에 응모한 10명을 대상으로 8월 18일 서류심사를 벌였다. 이후 8월 25일 서류심사에 합격한 4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했으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2명을 ICC제주 이사회에 추천했다.IC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하루 미룬 행정시장 임명 여부를 23일 오전에 발표한다.제주자치도는 오영훈 지사가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제주도청 본관 3층 기자실에 직접 들러 행정시장 임명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전날(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로부터 행정시장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건네받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김경학 의장과 만나 "깊은 고심을 하고 있다"며 곤혹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김경학 의장은 오영훈 지사에게 "도지사의 권한인 임명권을 당연 존중해야 하는 게 맞다. 다만, 인사청문특위의 판단을 좀 헤아려 헤아려달라
국민의힘과 정의당 제주도당도 제주시와 서귀포시 두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먼저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2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도정이 초록 동색 인사로 제주 농정을 처참하게 짓밟을 것이냐"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국힘 도당은 "최근 도의회도 오영훈 도정의 행정시장 내정자와 출자, 출연기관장 보은인사 논란을 두고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면서 보은성 임명을 하지 말라는 경고장을 날리기도 했으나 소 귀에 경 읽기처럼 메아리가 없다"고 맹비난을 가했다.이어 국힘 도당은 "인사청문회에서 나타난 보은성 임명을 받은 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행정시장 임명 여부 결정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뱉어냈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정현안을 공유하는 티타임을 열어 각 실·국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도민의 눈높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오영훈 지사가 주재한 티타임은 그간 주간정책 조정회의가 형식적으로 진행돼 왔다가 판단, 보고서(페이퍼)를 없애고 각 부서 실·국장들과 자유롭게 도정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변경된 이후 두 번째 자리다.통상 제주도정이 안고 있는 주요 현안과제들에 대한
행정시장 인사청문 실시 결과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한 결과가 서로 상이하게 판단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시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임정은)는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해선 사실상 '부적격' 판단을,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에겐 사실상 '적격' 판단을 내렸다.두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평가는 비슷했으나 결정적으로 달리 판단한 이유는 문제의 토지를 즉시 처분할 가능성의 여부였다. 강병삼 후보자는 제주시장에 임명되더라도 자신 소유의 토지를 두고 이해충돌 가능성이 산재해 시장 역할을 제대로 해
제주녹색당도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19일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제 인사청문에서 농지법 위반 여부와 임야 형질변경 의혹 등이 집중 제기됐다"며 인사청문회 때 거론됐던 내용들을 열거했다.강병삼 후보자는 지난 2019년 경매를 통해 지인들과 공동으로 아라동 소재 농지 2필지와 과수원 5필지 등 6997㎡의 땅을 매입했다. 이보다 더 앞선 2014~2015년엔 애월읍 광령리 농지 및 임야 등 2천㎡를 공동으로 사들였다. 두 토지 모두 온전한 경작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애월
정의당 제주도당도 1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정의당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부동산 투기를 일삼은 강병삼 후보자를 제주시장에 임명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도당은 "오는 18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가 최근 땅 투기 의혹과 농지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본인 역시 '떳떳하게 농사를 지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이 있다'면서 관련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적시했다.이어 도당은 "제주시장은 제주
이례적이다.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일을 하루 앞두고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7일 직접 성명을 내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겨냥해 쓴소리를 뱉어내서다.서로 다른 당 소속도 아니고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데도 오영훈 지사를 향한 김경학 의장의 비판은 실로 매우 강도가 높다. 최근 오영훈 지사의 인사 방침을 두고 '한심하다'는 평까지 거침없이 가했다. 제주시장으로서의 자질 논란이 일고 있음에도 강병삼 후보자는 계속 밀고 나갈 심산인데다가 오영훈 지사는 이번 논란에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상황이 여론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8일자로 제주특별자치도가 김희현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9일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했다.정무부지사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인사청문요청안이 의회에 제출된 때에 구성된 것으로 본다.제주도의회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위원을 위원회가 구성된 날부터 2일 이내에 상임위원회별로 각 1명씩 추전받는 절차를 밟는다. 추천이 완료되면 이후 제주도의회 의장은 1명을 더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8월 1일 제주도정이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의회에 제출함에 따라 관련 지침에 의거, 교섭단체 의원수의 비율에 의해 총 7명의 청문위원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행정시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에 따라 선임되는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은 제주도의회 의장 추천으로 강충룡 의원이 우선 선임됐다.이어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대표 양영식)에선 강성의, 김승준, 양홍식, 임정은 의원을 선임했고, 국민의힘 교섭단체(대표 강충룡)
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최종 후보로 오석준(61. 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방법원장이 낙점되면서 현직 제주법원장 신분에서 첫 수직상승을 앞두게 됐다. 28일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3배수로 추천된 후보자 중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을 낙점했다. 오석준 대법관 최종 후보자는 오는 9월 퇴임하는 김재형(58. 18기) 대법관 후임이다. 앞서 후보추천위원회는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과 함께 이균용(61. 16기) 대전고등법원장, 오영준(54. 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3명을 추천한 바 있다. 당시 최영애 추천위원장은 "대법관의 법률적 자질
국민의힘 허향진(68. 남)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최근 원희룡 전 제주지사 선거법 위반 당시 담당검사가 자신의 사위로, '유착 의혹'이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허향진 예비후보는 "거짓 주장에 대응할 가치도 못 느낀다"며 "악의적인 흠집 내기 시도"라고 주장했다.3일 허향진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국민적 비난에 직면하자, 검찰을 정치적 거래나 비리 집단으로 매도하는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말
제주특별자치도 고영권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 예상대로 '적합'으로 가결됐다.제주도정을 이끌 최고 수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정무부지사마저 자리를 장기간 비울 경우 대체할 방안이 마땅히 없다는 이유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기 의혹 문제가 심각한 도덕성 결함으로 비춰졌지만, 제주도의회로선 달리 선택지가 없어서였다. 이번 결과는 고영권 부지사에 대한 두 번째 인사청문이 예고된 시점부터 예상됐던 시나리오였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16일 고영권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