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권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원희룡 지사에게 넘겨졌다.청문보고서 내용대로라면 청문위가 마치 원희룡 지사에게 임명권을 넘겨주겠다는 듯한 뉘앙스지만, 실상은 현 인사청문 제도가 갖고 있는 한계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적격이든 부적격이든 어차피 원희룡 지사가 임명을 할 것이니 무슨 의미가 있겠으며, '우리의 의견은 이러니, 임명권자가 보고 판단하시라' 정도의 보고서로 마무리됐다.고영권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는 내부 청문위원들끼의 장시간 격론을 거쳐 지난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로 내정된 고영권 예정자가 28일 인사청문회에 나선 자리에서 자신의 법률적 경험과 역량을 통해 제주사회의 위기와 갈등해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고영권 예정자는 이날 인사청문 모두발언을 통해 현 제주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총동원해 갈등 해결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예정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위기 불안이 전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제주의 생명줄인 1차 산업도 그간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이에 고 예정자는
제주주민자치연대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제주도의회 인상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예정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제주도의회는 지난 26일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제주연구원장으로 갖춰야 할 도덕성, 책임성, 정치적 중립성, 종합적 전문성, 준법성, 도정철학 부합성 등이 미흡하다"며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7일 논평을 통해 "김상협 예정자가 학술용역심의도 거치지 않고 제주도에서 공기관을 통해 수주한 3억 5
제11대 제주연구원장으로 내정된 김상협 예정자의 인사청문회 결과가 '부격적'으로 나온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명을 철회하고 재공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27일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원희룡 지사는 최근 김성언 정무부지사, 김태엽 서귀포시장 등 제주도의회의 '부적격' 의견에도 임명을 강행해 '내 맘대로 인사'의 백미를 보여줬다"며 "다시 김상협 내정자의 부적격 인사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는 제주도민들을 또 다시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이어 "원 지사는 김상
제11대 제주연구원장으로 내정된 김상협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6일 진행된 결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가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이날 진행된 인사청문 내용을 보면 예상된 결과였다. 인사청문 내내 김상협 예정자는 청문위원들로부터 하나같이 쓴소리만 들어야 했다.청문위원들은 김상협 예정자가 대표로 있던 '우리들의 미래'에서 수주한 용역이 학술용역심의를 거치지 않고 도내 유관기관을 통해 공공기관대행사업비로 추진하는 등 적법하지 못한 절차로 사업을 따냈음을 지적했다.이에 대한 해
원희룡 제주도정이 과거 김상협(57) 제주연권장 예정자가 대표로 있던 단체에 일감을 몰아주기 했다는 의혹이 21일 제기됐다.강민숙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원희룡 도정이 제주테크노파크 등 출자출연기관을 통해 김상협 예정자가 과거 대표로 있던 '우리들의 미래'라는 단체에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3억 5000만 원 상당의 학술용역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제주주민자치연대 역시 이날 같은 내용으로 공동 보도자료를 냈다. 강민숙 의원과 제주주민자치연대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 7기 세 번째 정무부지사 후보자로 지명된 고영권 변호사(48)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인사청문 요청은 김성언 전 정무부지사의 사직에 따라 원희룡 지사가 지난 7월 22일에 후임 정무부지사를 지명한 데 따른 절차다.이에 따라 제주도의회는 인사청문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청문회를 개최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제주도에 회신해야 한다.제주도정은 도의회가 인사청문회를 이달 말경 개최할 예정임을 밝힘에 따라 도의회로부터 인사청문
최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문화예술재단이나 제주연구원 등 도내 출자출연기관장 자리에 자신의 선거 측근들을 임명하면서 '보은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원희룡 지사는 "제 정치적 동지들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인사엔 전문가도 있어야 하지만 도지사와 도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는 논리를 펴면서 자신의 줄세우기 인사를 정당화했다.원희룡 지사는 28일 진행된 제3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3명의 도의원들로부터 긴급현안질문을 받은 자리에서 이 같이 답했다.홍명환 의원(이도2동 갑)이 &
인사청문회 당시 자신의 월급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28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급여 기탁식을 갖고 약속 이행에 들어갔다.이날 기탁에 따라 매월 김 시장의 급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등을 위해 쓰이게 된다.또한, 급여 중 일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외에 제주4․3평화재단과 (사)제주올레에도 기탁될 예정이다.이는 지난 6월 29일 열린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인생 마지막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과 봉사, 소통의 노력을 하겠다”며 “2년간 덤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소속 도의원들이 14일 오전 원희룡 지사가 기자간담회서 쏟아낸 발언을 두고 맹렬히 비판했다.민주당 도의원 일동은 이날 오후 곧바로 규탄 성명을 내고 "무책임한 도정 운영을 즉각 중단하고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 도의원들은 "민선 7기 후반기 첫 기자간담회서 무책임하고 비상식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아 스스로 자격상실임을 입증했다"며 "후반기 도정 운영 방향을 밝히는 자리를 취임 2주년이 보름가량 넘기고서야 마련한 것도 모자라 부적격 결정에도 서귀포시장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로부터 인사청문회 '부적격' 결과를 받아 들고서도 김태엽 서귀포시장의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신을 '세종대왕'에 비유했다. 김태엽 시장은 '황희 정승'으로 빗댔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4일 오전 10시 후반기 도정 들어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허심탄회게 질문들을 받아 들었다. 대권 도전에 대한 입장을 피력한 뒤, 이어진 질문은 단연코 김태엽 서귀포시장에 대한 문제였다.인사청문회 결과 '부적격'에도 임명을 강행했지만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이 없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한 하반기 조직개편안을 상정 보류하겠다고 13일 밝혔다.시설공단 설립 관련 조례안이 다뤄질려면 필수적으로 조직개편과 맞물려야 하는데, 시설공단에 대한 문제점 제기에 아직 원희룡 지사의 답변이 나온 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도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희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지난 10일에 개최됐던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민주당은 그간 현안마다 당내 의견이 갈팡질팡했던 것을 반성하겠다는 의미로 모든 현안에 대해 의원총회
우여곡절 끝에 임명된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오로지 시정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취임식을 라이브 영상 송출로 대처하고,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현장을 찾는다. 김태엽 신임 서귀포시장은 1일 오전 첫 일정으로 제주 4.3평화공원과 서귀포 충혼묘지 참배에 나섰다.오전 10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임식을 생략한 채 라이브 영상 송출로 대신했다. 김태엽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서귀포시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느낀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해서도 말씀드렸지만 지난 한순간의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근 음주운전과 함께 각종 비리 의혹이 불거진 김태엽 예정자를 서귀포시장으로 임명하자 제주도내 정계와 사회단체가 일제히 성명을 쏟아내고 고개를 저었다. 먼저 1일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임명된 김태엽 서귀포시장을 '범법자'라고 표현, 철회를 요구했다.도외회 민주당 의원들은 "음주운전이라는 중대범죄를 저지른 범법자를 최종 임명한 원희룡 지사는 도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공직사회에서 근절돼야 할 음주운전을 조직의 수장이 자행했다면, 청렴과 성실을 요구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빚는 등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태엽 예정자가 결국 서귀포시장 자리에 올랐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김태엽 시장 임명 강행은 인사 폭거"라며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1일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성명을 통해 "오늘 원희룡 제주지사는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며 "이는 도민 여론을 무시한 것이자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무력화시킨 인사 폭거로 분노를 표한다"고 말했다.주민자치연대에 따르면 김태엽 시장의 부적격 사유는 많다. 우선은 음주운전이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6월 30일자를 끝으로 제11대 전반기 도의회 의장직을 마무리했다. 김태석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의장실에서 기자들과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활동을 반추해 본 뒤 향후 자신의 길을 넌지시 밝혔다. 돌아오는 지방선거 때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우선 그간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먼저 김 의장은 "특별할 소회는 없다. 다만 좀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잘해야 했었는데 하는 반성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과 아쉬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와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가 이번 인사청문에서 상반된 결과를 받아 안았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조훈배)는 지난 6월 26일에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문과 29일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청문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해선 7명의 청문위원이 만장일치로 '적격' 판정을 내렸으나,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는 7명 중 4명이 반대해 '부적격' 판정을 결정했다.#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 적격우선 인사청문특위는 안동우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가 과거 서귀포시 부시장 시절 자격 요건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서귀포시 관사를 무단으로 사용했던 이력이 드러났다.29일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부시장 시절 2018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관사를 사용했던데 근거가 뭐냐"고 물었다. 김태엽 예정자가 "시장을 쓰던 관사가 비어 있었고, 빈 집으로 놔두는 것보단 써도 된다 해서 사용했다"고 답했다.그러자 이승아 의원은 "이건 공유재산이다. 공유재산 총 관리자는 행정시 부시장 본인이다. 조례에 따르면 부지사에 준하는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에 이어 세금 탈세 문제까지 제기돼 도덕성에 치명타가 발생했다.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이번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도중 지난 6월 23일에 김태엽 예정자에 대한 종합소득세 납부현황 자료를 요청했다. 허나 김태엽 예정자는 지난 2017년부터 부동산 임대업을 해 왔으나 이제껏 단 한 번도 종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김태엽 예정자 역시 이번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야 이 문제를 알게 돼 김경미 의원이 자료 제출을 요구한 날인 6월 23일에서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세간에 널리 알려진 음주운전 외에도 부동산 투기와 관사 부정 사용, 탈세 등 무더기로 도덕성에 큰 흠결을 보일 의혹들이 쏟아졌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조훈배)가 29일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미, 이승아, 정민구, 강성의 등 대부분의 청문위원들이 부동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농지 구매하고 4년 후 도시계획구역으로... 부동산 능력자?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김태엽 예정자가 외도1동 두 곳 필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