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를 둘러싼 인사 논란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제주도정은 음주운전에 이어 채용 의혹, 임대소득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태엽 서귀포시장 내정자의 임명을 강행하고 있고, 제주도의회에서는 보조금 횡령으로 실형까지 살았던 좌남수 의원을 하반기 의장으로 추대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제주민중연대는 29일 성명을 내고 "다수 도민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원희룡 지사의 임명 강행은 비서실장을 지낸 자신의 최측근을 행정시장에 배치함으로써 대권행보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무리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9일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사랑·민중사랑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가 원희룡 제주지사와 제주도의회를 향해 "적폐를 키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제주사랑·민중사랑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로 도민의 삶이 나날이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원희룡 지사는 차기 대권 행보를 보이고 있어 도민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 원희룡 도정은 반성과 성찰은 고사하고 제주를 망친 인사를 서귀포시장 후보로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태엽 서귀포시장
과거 민주노동당을 거쳐 통합진보당과 새정치민주연합까지 당명은 바꿔가며 정치활동을 펼쳐왔지만 안동우 제주시장 내정자의 이력은 '진보' 세력에 속했었다.허나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부름에 정무부지사 자리를 맡은 뒤로부턴 예전의 그러한 '진보'적 성향이 사라졌다. 이번 제주시장직에 원희룡 지사로부터 다시 부름을 받은 것을 보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그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26일, 인사청문 특위로 나선 도의원들도 이러한 안동우 내정자에 대한 의구심을 한 가득 쏟아냈다.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
안동우 제주시장 내정자에게 "청문보고서 결과에 '부적격'으로 명시되면 자진사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이 던져졌다. 이에 안동우 내정자는 "그건 개인적으로 판단해 볼 시간을 갖겠다"며 즉답을 피해 나갔다.강성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은 26일 안동우 내정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자리에서 인사청문의 무용론을 꺼내 들고선 위 질문을 건넸다.강성의 의원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다보면 힘이 빠진다. 원희룡 지사의 인사가 갈수록 소문이 사실이 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데, 이번 행정시장 공모제에도 '짜고 치는
안동우 제주시장 내정자가 26일 자신의 20년 전 음주운전 경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조훈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안동우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했다.안동우 내정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태엽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한 음주운전 사고 경력을 의식해서인지 자신의 20년 전 음주운전 경력을 가장 먼저 토해냈다.안 내정자는 "20년 전 과오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깊이 반성하며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달라"며 "더욱 높아진 공직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를 이끌 새로운 수장에 김정학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되면서 제주개발공사의 성장과 안정을 위한 구심점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제11대 제주도개발공사 신임 사장에 김정학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을 최종 임명했다. 김정학 신임 사장은 36년 간 공직생활을 해 온 행정 전문가로,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특별자치행정국장 직무대리, 정책기획관, 총무과장 등을 역임했다.김정학 신임 사장은 지난 2월 사장 모집공고에 신청한 후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신원조회 등을 거쳤으며, 지난 5월 29일 정부공직
김정학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로부터 인사청문을 '적격'으로 통과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12일 김정학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 뒤, 이날 오후 청문결과보고서를 '적격'으로 명시하고 통과시켰다.인사청문에서 김정학 에정자는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전문성이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됐지만 36년간 공직생활을 해 온 행정전문가로서 개발공사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됐다.환도위는 김정학 예정자가 그간 8000여 명의 인력에 대한 조직관리, 5조 원
서귀포시 중문동 박수연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지난 2012년에 이미 독자적 내수시장을 갖춘 경제대국으로 풀이되는 2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인구 5000만 명)에 세계 7번째로 가입하였으며, 경제적으로는 GDP 순위 11위로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우리나라는 짧은 시간동안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자랑스러운 일면의 현대사를 가지고 있다.하지만 그 일면의 반대쪽을 들여다보면 고도성장의 흐름 속에서 다소의 부정부패가 있더라도 성장만 하면 된다는 성장제일주, 기업은 이익만 내면 사회적 책임을 다
표선면 주민복지팀 고승재청렴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직자에게는 꼭 필요한 덕목임이 분명하다.조선시대에 청렴한 관료들은 ‘'사불삼거(四不三拒)'를 불문율로 삼았다고 한다.'부업을 하지 말라, 땅을 사지 말라, 집을 늘리지 말라, 재임지의 명산물을 먹지 말라'가사불(四不)이고, '윗사람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라, 청을 들어준 것에 대해서 답례를거절하라, 경조사 부조를 거절하라'가 삼거(三拒)라고 한다.중종때 유명한 일화로 청송부사 정붕에게 영의정 성희안이 청송의 명산물인 꿀과 잣을보내달라고 부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가 20일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의 인사청문회를 '적격'으로 통과했다.농수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사청문을 실시해 황우현 예정자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도덕성 등 사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적격이 있는지를 살폈다.황 예정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자신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가임을 자처했다. 한국전력에서만 30년 이상을 근무했고, 회사를 경영해 본 경험도 있음을 드러냈다. 허나 부동산 투기로 의심될 수 있는 농지 구매가 발목을 잡을 듯 했다.하지만 황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가 20일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만일 공사 사장에 임명되면 올해 3월 1일자로 임명된 정교수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먼저 문경운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황우현 예정자에게 "그동안 전직 사장들이 3명 모두 3년 임기를 못 채우고 중도하차했다. 그 이유가 뭐라고 보느냐"고 물었다.황우현 예정자가 "전문성이나 사업추진 의지 부족, 내부조직 리더십 문제 등
제주에너지공사 제4대 사장에 황우현(60)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장이 내정됐다.황우현 후보자는 중앙대학교 전기공학과와 한양대학교 대학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과기대 산업정보시스템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황 후보자는 1986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뒤 기술기획처 팀장, 스마트그리드신사업처장, 신산업기획단장을 거쳐 현재 한전 제주지역본부장을 맡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황우현 후보자의 취업심사 신청 및 승인이 완료되는대로 사장 내정자에 대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는 3월 중 정식 임용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서귀포시 건축과 실무수습 박진수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 국어사전에 수록된 ‘청렴’의 뜻입니다. 이같이 청렴함이라 하면 정신적으로 훌륭하게 무장된 상태뿐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흠결이 없을 때 칭하는 말입니다. 그러면 내가 공직자로서 생각하는 청렴은 무엇일까? 공직자, 공무원들에게 청렴함의 기준은 더욱 엄격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공직이라는 자리는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봉사자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라를 위해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자리에 탐욕이 개입되거나 눈살
또 다시 제주도 내 공기관 수장에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선거공신이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고 있다.이번엔 제주에너지공사다. 김태익 전 사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 사장 선출을 위해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4대 공개모집에 나섰다.1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 결과, 총 6명이 응모했다. 6명의 후보자가 누구인지, 어느 지역 출신인지 등 일체의 모든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다만, 벌써부터 제4대 신임 사장엔 특정 인물이 거론되면서 내정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이번에도 원희룡 지사의 선거공신 중 전
강철남 인사특위원장 "어차피 임명할거면 인사청문 왜 요청했나"제주주민자치연대 "정무부지사 인사는 예능 프로 아냐" 비난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인사청문회에서 사실상 '부적격'으로 결정된 김성언 정무부지사 예정자를 임명 강행할 뜻을 내비침에 따라 인사청문을 맡았던 강철남 위원장과 제주주민자치연대가 원 지사를 맹렬히 비판했다.강철남 인사특위원장은 원희룡 지사룰 향해 인사청문회를 요식행위로 전락시켰다며 도의회와의 협치 의지가 전혀 없어보인다고 쓴소리를 던졌다.강 위원장은 "어차피 임명할 거면 왜 인사청문을 요청한 것이냐"
김성언(61) 정무부지사 예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부적격'을 내렸음에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1일 김 예정자를 정무부지사로 임명을 강행했다.제주자치도는 민선 7기 두 번재 정무부지사에 김성언 전 효돈농업협동조합장을 임명했다고 이날 오후 4시께 발표했다. 신임 김성언 정무부지사는 오는 11월 1일에 원희룡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제주도정은 김성언 정무부지사를 지명할 당시에 "유연함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3선 효돈농협조합장과 (사)제주감귤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으로 조직
제주특별자치도 김성언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강철남)가 사실상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위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사청문회를 열어 김성언 예정자에 대한 직무수행 능력에 의구심을 품고 강도 높은 청문을 진행했다.인사청문특위는 김성언 예정자에 대해 "도덕적 흠결은 없다고 보여지나 실질적으로 정책을 주도하고 수립할 수 있는 전문지식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이어 인사특위는 "이제껏 감귤산업 등 1차 산업에 있어서만큼은 지대한
제주특별자치도 김성언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30일 진행됐지만, 정작 인사청문에 나섰던 청문위원들은 제대로 된 인사검증이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국정감사 기간 중엔 국회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국회 자료를 살펴보니 거의 1∼2%에 불과했었다"면서 "제주도정이 10월 16일에 인사청문을 요청했는데, 이 때는 제주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하려던 때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와 인사청문 둘 다 준비하라는 얘기다. 이러
김성언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제주감귤 산업에만 매진해 온 이력으로 '정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집중 제기됐다.인사청문회가 진행된 3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하나같이 김성언 예정자의 '정무' 능력을 의심했다.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김성언 예정자가 인사청문회에 나서는 인사말을 통해 '소통'만큼은 자신있다는 발언에 대해 쓴소리를 가했다.강 의원은 "시민단체 쓴소리도 듣겠다고 했다. 오늘 의회 들어올 때 앞에
제주특별자치도의 정무부지사 자리가 '1차산업 지킴이'로 이미지가 굳어져 가는 듯하다.제주자치도의 정무부지사 인사청문회가 30일 진행된 가운데, 김성언 예정자도 안동우 전 정무부지사에 이어 '1차산업'을 최대한 강조했다.김성언 예정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1차산업'에 대한 언급이 8할이나 차지했다. 김 예정자는 "오늘의 풍요로운 제주는 1차 산업의 기반 위에 있다"며 1차 산업의 가치를 설파했다.김 예정자는 "제주를 지탱하는 1차 산업을 위해 위기에 맞서고 혁신을 이루고, 변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