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운영사무소 신 지 민초등학교에 다닐 때, ‘미소인사상’이라는 상이 있었다. 미소를 짓고 인사를 잘 하면 받을 수 있는 상이다. 흔히 상이라고 하면 특별한 일에 받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인사’라는 당연한 행위에 주는 이 상이 기억에 남았다.그런데 인사라는 이 당연한 행위를 잘 해내기란 사실 쉽지 않다. 먼저 인사할 상대가 있어야 하고, 상대를 인식해야 하고, 적당한 크기의 목소리와 표정을 만들어 인사를 건네야 한다. 잘 해내지 못하면 무시했다는 오해를 받거나, 엉뚱한 사람에게 인사를 건넬 때도 있고, 상대가 듣지
평생교육과 실무수습 강 봉 윤공무원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국가공무원법 제59조 친절.공정의 의무이다. 특히 민원 업무를 맡은 공무원에게 친절은 더 없이 강조되는 사항이다.나는 친절은 존중과 배려를 통해서 소통과 공감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상냥한 말투와 웃는 얼굴이 주는 존중과 배려는 민원인이 자신의 민원을 조금 더 쉽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소통에 도움을 주고, 민원 업무 중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나는 일이 있더라도 서로 공감하는 친근한 분위기를 유도 해주기 때문이다.또
서귀포시는 ‘2023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 수상작 4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서귀포시는 옥외광고물의 질적 향상과 바람직한 광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에는 서귀포시 지역 업소 15곳이 참여했다.출품된 간판은 독창성, 주변 환경 및 건물과의 조화, 친환경 소재 사용 여부 등으로 1차 디자인 전문가 평가를 거쳤다.선정된 8개의 작품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서귀포칠십리축제장에서 2차 시민투표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시상은 전문가 평가(70%)와 시민투표 환산점수(30%)로 이뤄
생후 100일 된 아들을 죽인 20대 엄마가 법정에 나섰다. 1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친모 김모(27. 여)씨 첫 재판을 열었다. 김씨는 2020년 12월 23일 자정, 태어난 지 100일 정도 된 자신의 아이 얼굴에 의도적으로 이불을 덮어둬 질식시킨 뒤 사체를 가방에 넣어 항구 방파제에 유기한 혐의다. 범행 동기는 '경제적 어려움'이다. 다만, 불우한 환경이 아닌 씀씀이가 자신의 주머니 사정보다 컸다. A씨는 23살 때
도시과 이현룡 실무수습 공무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해왔고 9월 25일부터 실무수습으로 도시과에 발령를 받아 벌써 3주째가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공무원 면접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무원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었다. 공무원의 6대 의무에는 성실, 복종, 친절공정, 비밀엄수, 청렴, 품위유지의 의무 이렇게 6가지가 있다. 전부 다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나는 ‘친절공정의 의무’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서귀포시는 ‘청정 건강 도시, 행복 서귀포시’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친절이라는 키워드 안에는 행복, 칭찬, 화합, 배려 등 많
내년부터 살인 등 강력범죄자 신상 공개 범위가 확대되고, 머그샷 촬영도 하게 된다. 6일 법무부는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 배경은 최근 토막·연쇄살인 등 반사회·반인륜적인 극악범죄가 잇따르고, 이상 동기나 보복 범죄 등 국민적 불안감 고조에서 출발했다. 흉악 범죄자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가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다. 현행 신상정보 공개 법률은 '특정강력범죄법'과 '성폭력처벌법'으로 한정돼 있었다.
대정읍 이 예 린친절(親切)은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러한 태도’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친절은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친절은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야 따뜻함과 감동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잘 들어주는 것, 따뜻한 시선으로 대하는 것만으로도 친절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배려해 주는 말이나 공감해 주는 한마디로도 얼었던 마음이 녹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친절한 사람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말과 행동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끼곤 한다. 따라서 우리의 작
대천동주민센터 조은아 주무관 현명한 사람은 남의 허물을 보고 자신의 허물을 고쳐가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남의 허물을 보고도 나와는 상관 없는 듯 모르고 지나간다.내 생각은 옳고 상대방의 생각은 그르다고 하는 사람들은 교만해서 자기주장만 하고 조직에서 따돌림 당하기 쉽다.명품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베토벤은 귀머거리가 돼서 남들보다 더 노력해서 역경을 이기고 악성이 되었듯이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내 주변에서 성공하기를 바리지 않는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도 자기처럼 평범하게 살기를 바란다.자기 자신을 낮춤으로서 대인 관계에서 부딪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장 오 은 정친절은 타인과 소통을 원활하게 만드는 매개체로 자신을 자애롭게, 타인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이다. 우리 마음 깊숙이 자리잡은 친절함을 이끌어내 보자.많은 사람들이 상대에게는 친절하게 대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한테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을 친절하게 대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이 누군지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내면 성찰을 통해 자기 내면의 고통과 슬픔을 알아내고 조절하여 스스로 내면적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고통과 행복을 이해함으로써 타인에게
예래동주민센터 오 지 혜 보통 친절은 남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친절은 오히려 나를 위한 배려이며, 더 나아가 이기적이기까지 하다. 지금 한번 거울 앞에 서보자. 당신의 얼굴에 주름은 어떤가? 평소에 자주 웃는 사람은 눈가와 입가에 주름이 많고 밝은 인상을 주며, 인상을 자주 쓰는 사람은 미간에 주름이 발달하여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이처럼 인상 하나로 우리는 그 사람이 어떤 태도로 삶을 살아왔는지 짐작하게 된다. 당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평가받고 싶은가? 나 역시 업무를 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단 몇
안전총괄과 문 정 환 키덜트의 대표적 취미 중 하나가 프라모델 만들기다. 하나의 프라모델은 때로 파츠(부품)가 수천 개에 이르는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들은 각기 다른 모양으로 스페어가 없다. 수십, 수백의 부품이 모여 건담이 되고 빅 벤(Big Ben)이 된다. 각각 부품들이 모여 하나의 완성품이 되는 것이다. 그중 하나의 작은 부품이 분실되거나 손상될 경우 완벽한 형태의 제작은 불가능하게 된다. 공직사회 역시 마찬가지다. 주무관부터 국·과장, 그 이상의 직위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모두 작은 부품이다. 프라모델처럼 모든 인원
미국 유학 중 다수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30대가 법의 심판을 앞두고 있다. 8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성 착취물 제작 및 반포)' 혐의 등이 적용된 A씨(30대. 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수사기관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영상물 2,000여 개를 만들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란물 제작은 모두 연예인을 대상으로 했고, 최소 50명 이상이다. 이중 미성년자 아이돌도 다수 포함됐다. 제주 경찰은 지난해 12월 모니터링
중앙동주민센터 오 병 철경주에는 유명한 ‘미소’가 많다. 경주 수막새의 미소는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법한 미소에 경주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다.원조 미소, 석굴암 석불의 미소는 어떠한가. 그 미소는 예로부터 인증받은 지라 한국을 홍보하는 영상에선 빼놓을 수 없는 ‘미소’가 되었다.우리 제주는 어떠한가. 예로부터 제주는 ‘섬’이라는 문화 때문인지 모두가 아는 삼촌들이었다. 한 집 건너 동생이고 두 집 건너 형님인 우리 제주사람들은 다른 지역에서 온 이들에게 폐쇄적이라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곁을 잘 내주는 이들이다. 시간이 지나면 제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안전기획팀장 강 대 선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여지없이 벌초의 시기가 돌아와 벌초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벌초 시에는 여러 가지 안전사고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첫 번째로 벌초 시에는 벌에 쏘이는 것을 조심하여야 한다. 벌초 시 벌을 자극하고 냄새를 유발하는 향수, 화장품 등을 바르지 않도록 하고, 밝은 색상의 옷은 피하고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벌초 시작 전 반드시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부주의로 벌집을 건드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벌집을
생후 100일 된 아들을 죽인 20대 엄마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31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30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가 적용된 친모 A씨(26. 여)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 23일 자정, 태어난 지 100일 정도 된 자신의 아이 얼굴에 의도적으로 이불을 덮어둬 질식시킨 뒤 사체를 가방에 넣어 항구 방파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A씨 진술에 따르면 범행 동기는 '경제적 어려움'이다. 다만, 불우한 환경이 아닌 씀씀이가 자신의 주머니 사
다수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30대 유학생이 미국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30일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성 착취물 제작 및 반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0대.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영상물 2,000여 개를 만들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란물 제작은 모두 연
서귀포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장 조 지 영누군가 내게 동백꽃은 세 번 핀다고 했다.한 번은 나뭇가지 위에서 또 한 번은 길 위에서 마지막 한 번은 마음속에서.제주,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중에 하나인 동백꽃.겨울이면 제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어서 제주의 상징꽃이구나 하고 혼자 생각했다.그때는 동백꽃을 제주의 상징꽃이라고 생각했고(*제주의 상징꽃은 ‘참꽃’이다.) 그래서 4.3을 추모하는데 제주의 상징인 동백꽃이 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동백꽃이 제주4.3 추모의 매개체가 된 계기가 있다.강요배 화백(제주, 서양화가)의 ‘동
술을 마신 일행을 삽으로 내리친 40대가 구속됐다.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8일 저녁, '특수상해' 혐의가 적용된 A씨(40대. 남)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사유는 도주 우려다.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8일 새벽 2시쯤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피해자 B씨 얼굴을 삽으로 내리치고,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둘은 아는 지인 소개로 만나 곽지해수욕장 인근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는 A씨가 내
생후 100일 된 아들을 죽인 20대 엄마가 구속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사건을 '단독 범행'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 22일 제주경찰청은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친모 A씨(26. 여)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A씨 진술에 따르면 범행 동기는 '경제적 어려움'이다. 다만, 불우한 환경이 아닌 씀씀이가 자신의 주머니 사정보다 컸다. A씨는 23살 때 임신했다. 측근들은 임신 사실을 몰랐다. 동거 중인 남성도 없었고, 결혼식 역시 올리지 않았
아는 지인을 통해 만난 사람 얼굴을 삽으로 내리친 40대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2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4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새벽 2시쯤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피해자 B씨 얼굴을 삽으로 내리치고,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둘은 아는 지인 소개로 만나 곽지해수욕장 인근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폭행으로 피해자는 봉합 수술을 받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