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7일 국무회의를 통해 1373명 규모의 신년 특사 대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허나, 이 1373명 중에 강정마을 주민은 '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다 사법 처리된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특별사면 및 복권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오영훈 지사 명의의 건의문이 대통령비서실 등 각 주요 부처에 발송됐다.당시 제주도정은 기소된 253명 중 41명만 사면처리됐다며, 이번 신년 특사를 통해 나머지 212명에 대한 사면 및 복권을 요청한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최근 윤석열 정부의 제주홀대가 심각하다고 비판했다.김경학 의장은 15일 제411회 정례회 폐회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제주관광청 신설이 무산돼 가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해산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김 의장은 "최근 정부의 흐름을 보면 제주홀대가 심각하다"며 "제주에 둥지를 튼 재외동포재단은 해산될 예정이고,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은 다른 지역을 물색하고 있다"고 적시했다.이에 김 의장은 "재외동포재단이 제주에 입주하기까지 얼마나 어려웠느냐"며 "재외동포청이 신설된다면 재외동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관련 연말연시 강정마을 주민 특별사면‧복권 건의문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강정마을 주민 특별사면‧복권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역사의 비극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며,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는‘세계평화의 섬’입니다. 그리고 이제 민선 8기 제주도정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나는‘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향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강정마을의 갈등은, 여전히 제주 공동체에 아픔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다 사법 처리된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특별사면 및 복권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2019년 2월부터 이번 건의까지 도합 총 41번째 특별사면 및 복권 요청이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특별사면·복권 건의문을 통해 "대통령께서 약속한 대한민국 국민통합이 강정마을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이번 연말연시에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특별사면·복권을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주문했다.이어 오 지사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강정마을의 갈등은 여전히 제
제주도정 "갈등 해소하고 공동체 회복했다" 자화자찬에해군기지 반대주민회 "주민들도 몰랐던 그들만의 행사, 실망 금할 길 없어" 작심 비판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7일 강정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해 강정마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상생·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홍보에 나섰으나, 정작 주민들은 알지도 못했던 행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자치도는 이날 오전 10시 강정마을 내 김영관센터 종합운동장에서 축구경기를 진행했다.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조상우 강정마을회장과 김인호 해군 제7기동전단장 등이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윤석열 정부 첫 광복절 특별사면이 단행됐다. 오는 15일 주요 경제인과 특별배려 수형자, 행정제재 대상자와 모범수 등 총 59만 5202명이 포함됐다. 그러나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사법 처리된 강정마을 주민들의 명단은 빠졌다. 정의당은 "강자에게만 관대한 법치주의"라고 지적했다.12일 오후 정의당 제주도당은 는 제하의 성명을 냈다.정의당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총 59만명을 포함했다"며 "이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과 강덕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사법 처분을 받은 관련자 2명이 특별복권에 포함되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해군기지 관련 특별사면 대상자가 200여 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아쉽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오는 12월 31일자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해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선거사범, 사회적 갈등 사범 등 총 3,094명에 대한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을 발표했다.이번 특별복권에는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사법 처분을 받은 관련자 2명도 포함된 것
정부가 국정농단 등으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아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특별사면을 결정하자 정의당 제주도당이 사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법의 심판대에 세운 것은 촛불 시민들이다. 박근혜 구속은 단지 한 사람의 중대 범죄자를 처벌한 사건이 아니"라고 운을 뗐다. 특히 도당은 "대통령 개인의 동정심으로 역사를 뒤틀 수는 없는 일이다. 적어도 촛불로 당선된 대통령이 사면권을 행사해서는 결코 안 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5대 중대
원희룡 제주지사가 정부에 강정마을 주민 사법처리자에 대한 사면 복권을 공식 건의했다.원희룡 지사는 22일 청와대 등 중앙부처에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관련 강정마을 주민 사법처리자 특별사면 건의문을 전달했다.제주도의 이날 공식 건의는 강정마을 갈등 치유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 후속 조치로, 지난 2017년 12월, 2019년 1월에 이어 세 번째 공식 건의문 전달이다.원 지사는 건의문을 통해 "국책사업인 민군복합항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절박한 몸부림은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범법자라는 굴레를 씌웠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올해 광복절이 문재인 정부 마지막 광복절임을 상기시키며, 특별사면 명단에 기소된 강정주민들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좌남수 의장은 "민군복합관광미항 건설 과정에서 범죄자로 내몰려 기소된 253명 중 사면자가 39명에 불과하다"며 "이들에 대한 사면복권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만큼 모두 사면돼야만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좌남수 의장은 21일 제397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여러 사안들을 두루 언급하면서 제주도정의 대책을 주문했다.좌
제주해군기지, 다른 말로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이를 둘러싼 오랜 갈등이 5월 31일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아니, 서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다.이날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정마을회와 함께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3자간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3곳을 대표하는 리더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강희봉 강정마을회장이 뜻을 모은 자리다.화합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서인지 세 명은 드레스코드도 맞췄다. 똑같이 핑크색 타이를 메고 이날 선언식에 참석해 서로의
존경하는 강희봉 강정마을회 회장님과 주민 여러분,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입지 선정과 건설 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제주도정이 불공정하게 개입했고, 주민의견 수렴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무리하게 추진한 일입니다. 제주도정의 지난 과오를 이해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용단을 내려주신 마을주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마을주민들은 국책사업 추진과정에서 국가폭력과 인권침해로 숱한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강정마을의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반대 활동은 반목과 대립의 상징이 되었고,
최근 정부가 지난날 제주 강정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연류된 18명을 특별사면한 사안을 두고 "보여주기식 사면복권"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해군기지 진입도로 공사는 중단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31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성명을 통해 "강정주민들과 평화시민들을 우롱하는 사면복권 조치에 대해 규탄한다"며 "보여주기식에 불과한 정치놀음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2021년 신년을 앞두고 지난 29일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사면 적용식는 31일로, 지난날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
정부가 오늘(29일)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과정에서 형사처벌을 받은 18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발표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아직까지 사면 받지 못한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추가 사면을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특별사면에 따른 담화문을 내고 "2017년 구상권 철회 결정,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유감 표명, 2020년 해군참모총장 공식 사과 및 국방부의 행정대집행 비용 청구 직권 취소와 함께 이번 세 번째 특별사면은 강정마을 주민의 고통과 고민을 덜고 치유와 화합의 길을 열어가는 뜻깊은 한
정부가 2021년 신년을 앞두고 '특별사면'을 실시한다. 해당 사면으로 지난날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수감됐던 18명이 자유의 몸으로 돌아가게 된다. 29일 정부는 오는 31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불우) 수형자, 사회적 갈등 사범 등 3,02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사면은 코로나 확산으로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국민 화합 및 위기 극복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면대상자는 경제범죄 등으로 처벌받았으나
김부겸 전 국회의원은 제주4.3 특별법 개정안이 사실상 올해 안에도 통과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김부겸 전 의원은 25일 오후 3시 제주서 개최되는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 후보자 첫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 후보자로 나선 입장을 밝혔다.김 전 의원은 "내년 4월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의 중요한 재보궐선거가, 그 다음해 3월에 대선, 또 그 해 6월에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연이어 치러진다"며 "당 지도부가 모두 책임져야 할 중요한 선거여서 당 대표가 되면 당을 전면 쇄신하는 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6일 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단행한 특별사면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법무부는 이날 오는 2월 28일자로 4378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4378명엔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았던 강정마을주민도 포함돼 있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46명은 제외됐으며, 형 선고를 받은 207명 중 19명에게만 특별사면이 주어졌다. 나머지 198명에 대해선 아직 파악 중이다.몇 명에게 특별사면이 주어졌건, 원희룡 지사는 이날 정부의 발표에 대해 "그간 제주도에서 꾸준히 요청한 사면 건의를
정부(법무부)는 오는 3.1절 100주년을 맞아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해 제주에선 19명이 사면 및 복권됐다.법무부는 2월 28일자로 강력범죄 및 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과 특별배려 수형자, 사회적 갈등사건 관련자 등 총 4378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4378명 중 ▲일반 형사범 특별사면, 감형, 복권은 4242명 ▲특별배려 수형자 특별사면 및 감형은 25명 ▲사회적 갈등사건 관련자 특별사면 및 복권 107명 ▲국방부 관할 대상자 특별사면, 감형, 복권이 4명이다.이번 사면에선 부패범죄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가 3.1절 특사에 앞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과 국제관함식 개최 과정에 대한 국가차원의 진상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월 31일, 제주해군기지 관련 사법처리자에 대한 특별사면을 문재인 정부에 요청했다.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을 포함해 반대활동가 등 606명이 구속되거나 약식 기소됐으며, 현재까지 463명이 형사처분을 받았다.정부는 오는 26일 3.1절 특사에 강정마을 주민들을 포함할 지 여부를 국무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
지난 31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사법처리된 강정주민들에 대한 특별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 건의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필요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1일 성명을 내고 "특별사면은 필요없으니 원 지사가 대통령에게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를 요청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강정마을 갈등문제 해결에 의지를 표명해 준 건 고마운 일이지만, 사면 대상자들의 의중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없는 것이라 유감일 뿐"이라고 말했다.해군기지 반대 주민들은 "우린 특별사면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