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24일 고위공직자와 학교장의 청렴 리더십 향상을 위한 연수를 탐라교육원 연수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대상자는 제주교육청 과장 이상, 교육지원청 국장 이상, 직속기관장, 초·중·고·특수학교장 등이다.이날 연수는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을 초청해 이뤄진다. 정 부위원장은 '공직자의 반부패 의무와 법치주의의 확립'이라는 주제로 고위공직자가 알아야 할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공무원행동강령, 갑질 근절 등에 대해 법령 및 사례를 중심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김광수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청렴한
최근 제주시 체육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수면 위로 오른 가운데, 피해를 주장하는 직원들이 노조에 가입하고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논란이 더욱 점화되는 모양새다.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제주본부(이하 민주노총 제주)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갑질을 일삼는 제주시 체육회장은 사퇴하라"고 외쳤다. 민주노총 제주에 따르면 제주시체육회 직원들은 지난달 18일 민주노총에 가입하고 제주시체육회 사무국지회를 설립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제주시체육회에는 갑질 논란을 겪고있는 회장 A씨, 관리자급 5명과 사무직원
최근 제주시 체육회장의 갑질 및 비리 의혹이 대두된 것과 관련해 제주도 체육회의 명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참여환경연대(이하 연대)는 19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 체육회는 제주시 체육회장을 당장 파면하라"고 요구했다.지난 주 제주MBC는 제주시 체육회장의 갑질 및 비리 의혹에 대해 연속보도한 바 있다. 제주시 체육회장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라봉체육관 사용예약을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했고, 지인의 신협 고위직 당선을 위해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내용이 골자다.이에 연대는 "보도 뿐만 아니라, 제주시 체육회장은 직원들에게 상습
제주특별자치도의 정기인사가 앞으로 1월과 7월로 고정돼 실시된다. 종전엔 상반기 정기인사를 대략 1~2월 중에, 하반기 정기인사를 7~8월 중에 실시해왔다.제주자치도는 이러한 내용과 발탁추천제, 성과우수자 인센티브 확대 등을 담은 '2024년 인사운영 기본계획안'을 2일 수립해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 때부터 적용되며, 특히 성과가 우수한 공무원에 대한 보상체계를 명확히 한다는 게 주된 사항이다.이를 위해 우선 '성과우수 공무원 발탁추천제'를 매 정기인사마다 실·국별 1명 이내서 시행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받고 있는 제주시체육회 A과장에 '징계 면제'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해 소속 생활체육지도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시생활체육지도자지부(이하 노조)는 21일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 두 번 죽이는 인사위원회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에 따르면 제주시체육회 생활체육과 지도자 10명은 지난 9월 A과장 등 3명에 대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 사안으로 진정을 제기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서는 이 중 A과장에 대한 피해자
더불어민주당의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민간 금융회사에 대한 금융감독원장의 자의적인 파견 요청을 제한하기 위한 법 개정에 나선다.김한규 국회의원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김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그간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법 제67조에 있는 원장의 협조 요청 권한을 넓게 해석해 민간 금융회사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직원을 파견받아왔다. 2019년 66명, 2020년 81명, 2021년 72명, 2022년 66명, 2023년 51명(매년 8월말 기준)의
제주교육청이 갑질 및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제주의 한 고등학교 교장에 대해 경징계를 통보한 것을 두고 교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노조)는 6일 성명을 내고 "A고등학교 교장을 직위해제하라"고 요구했다.노조에 따르면 도교육청 감사관실은 A고등학교 교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지난 4일 '경징계'라는 조사 결과를 해당 학교로 통보했다. 해당 교장은 지난 8월부터 갑질 및 성희롱 논란을 받고 있었으며, 앞서 8월 25일에는 도교육청 성고충심의위원회에서는 교장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됨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 주무관 김 지 원 나의 중․고등학교 및 공시생 시절을 생각해보면‘중간․기말고사 100점, 공무원 시험 만점을’추구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나는 공무원이 된 뒤로 100점보다는 0점이 진정한 의미의 만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각종 행정처분 건수 0건, 전기차 충전방해행위 단속 과태료 발생 건수 0건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동료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직자가 된 지금의 가장 큰 만점은 부정부패 발생건수 0건 일 것이다. 부정부패는 권한과 영향력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겨냥해 "자료 제출 요구에 거부하겠다"고 9일 폭탄 선언을 했다.전공노제주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일선 지자체 공무원들은 각종 행사에 동원되고 도정질의,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국정감사 준비 등 주말 없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도의회의 빗발치는 자료 요청에 공무원들은 야근으로 밤을 새우거나, 휴일날에 출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토로했다.이어 전공노제주는 "근로기준법이 적용돼야 하는 1.5배는 커녕 최저임금보다 적고 1호봉보다도 적은 초과근무수당을 받으며 야근을 하
대륜동주민센터 오 동 길최근 뉴스를 보다 보면 ‘악성 민원인’과 ‘공무원의 갑질’ 등 서로 다투었다는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된다.일선 주민센터에서 민원인을 상대하는 입장에서 이런 뉴스를 접하게 되면 한숨이 먼저 나온다.무엇이 문제일까? 공직사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밑바탕은 친절이다. 그리고 친절과 함께 ‘민원인’과 ‘공무원’의 위치에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박상길과 박 서방’이란 이야기가 있다. 박상길이라는 사람이 장터에서 푸줏간을 하고 있었다. 하루는 양반 두 사람이 고기를 사러 왔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손유원)가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컨벤션뷰로를 통합할 것을 주문했다.제주도감사위는 이날 사단법인 제주컨벤션뷰로에 대한 재무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컨벤션뷰로의 설립목적과 유사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과의 중복성을 피하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선 당초 설립 계획에 따라 지방공공기관과의 통·폐합을 포함한 관리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통보했다.제주컨벤션뷰로는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지난 2005년 3월 30일자로 설립됐으며, 매년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와 사업비를 제주도정으로부터 전액 지원
제주지역 학교 청소노동자들이 "배고파서 못살겠다"며 방학 중에도 매일 근무하는 상시 전일제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이하 노조)는 26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청소노동자 처우를 개선하고 방학에도 매일 8시간씩 근무하는 상시 전일제로 전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조는 "청소노동자들은 학기 중에는 매일 근무하지만 방학에는 대부분 주 3일만 근무하는 방식"이라며 "그나마 쥐꼬리만한 월급이 방학엔 3분의 2로 줄어 1년에 석달은 보릿고개나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
제주에서 우도 지역만 등록기준이 완화된 전세버스 관련 조례안이 상정되면서, 고질적인 지입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버스 등록기준을 전부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특별자치도 전세버스유니온지회(이하 노조)는 20일 성명을 내고 "우도만 10대가 웬말이냐. 본섬도 전세버스 최저 등록기준을 완화하라"고 주장했다.지난 6월 제주도의회 강봉직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개정안에는 전세버스 운송사업 지역별 자동차등록기준 대수가 포함됐는데, 부속도
제주 모 고등학교 갑질 사건과 관련해 일부 교장 교사들이 교육가로서 사명감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청 차원에서도 좀 더 세밀한 적극행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9일 제주도의회 제420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이남근 의원은 "일선에 있는 교장 선생님들이 한번만 더 후배와 제자들을 생각해주면 문제 해결에 한걸음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제언했다.이날 이 의원은 제주교육청 오경규 교육국장에게 도내 모 고등학교 교장 갑질 사건과 관련해 교육청의 조치에 대해 물었다. 이에 오 국장은
지난 8월 갑질·성희롱 의혹에 휩싸인 도내 모 고등학교 교장에 대한 조치가 두 달간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시했던 동선분리 조치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전교조 제주)는 1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감은 지금이라도 징계위원회를 열어 갑질 교장 중징계를 의결하라"고 촉구했다.전교조 제주에 따르면 제주 도내 모 고등학교 A교장의 갑질과 성희롱 문제는 지난 8월부터 단체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수면으로 드러났다. 이에 도교육청 감사관실에서는 지난
지난 8월 갑질·성희롱 의혹에 휩싸였던 모 학교 교장이 아직까지 피해교사와 분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행정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3일 제42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의원은 지난 8월에 불거진 제주 도내 모 고등학교 교장 갑질 문제를 수면 위로 올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전교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에서 해당 사안을 조사한 이후 성고충심의위원회가 열려 '성희롱에 해당된다'는 심의 결과가 피해교사에게 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는 지난 5일 JDC 면세점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대상으로 체험형 청렴 역사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번 청렴 역사 힐링 프로그램은 갑질 근절과 청렴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감정노동 직원들의 힐링을 위해 체험형 교육으로 마련됐다. 류재식 청렴 교육 전문 강사의 강의를 통해 조선초 청백리 이약동 목사와 고려시대 최영 장군 발자취를 따라 산천단, 법환포구 등을 거닐며 청렴 각오를 다져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청렴의식 함양을 높혔다.곽진규 JDC 면세사업본부장은 ”이번 청렴 역사 힐링 프로
제주시체육회 소속 체육지도자들이 사측에서 인권을 무시하고 지도자 복지비를 가로채는 등 갑질을 일삼고 있다며 규탄하고 나섰다.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시생활체육회지부(이하 노조)는 29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체육회의 직장 갑질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부 사무국 직원들이 우월한 지위를 남용해 지도자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강습권을 침해해왔다"며 "또, 지도자 복지비 3600만 원을 편법으로 전용해왔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갑질 사례로 ▲운동지도용품비
도내 전세버스 정책이 15년째 제자리 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특별자치도 전세버스유니온지회(이하 노조)는 22일 성명을 내고 "전세버스 최저 등록기준을 10대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제주도엔 연간 10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한다. 국토교통부의 조사에 의하면 전세버스는 단체 관광객의 97%의 운송을 책임지고 있다"며 "제주 관광산업의 핵심적인 기능을 전세버스가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제주도의 전세버스 정책은 2008년 '제
제주지역 모 고등학교 교장 갑질 의혹과 더불어 성희롱 의혹도 제기돼 논란이 번지고 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전교조 제주)는 16일 성명을 내고 "제주교육청은 성희롱 피해 교사를 보호 지원하고 교장을 중징계하라"고 촉구했다.전교조 제주는 지난 11일에도 교장 갑질 의혹을 제기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성희롱 사안에 대해선 별도로 다루지 않았지만 이번 성명에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이들은 "교장은 갑질 의혹에도 여전히 권력을 행사하며 교사들을 불러다 변명과 겁박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