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수사가 답보 상태다. 피의자는 자수했지만, 2주가량 조사에 진척이 없다. 심지어 관련 절차도 엉성한 행보다. 피해자와 전문가들은 경찰 수사의 안일함을 지적한다.2일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도내 고등학교 불법 촬영 범죄는 지난달 1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 고교 측은 체육관 여성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기기(휴대전화)를 발견해 신고했다. 휴대전화는 갑티슈 안에 숨겨져 위장된 상태로 여성 화장실 바닥에 있었다. 휴대폰은 동영상 촬영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였다. 당시 경찰은 범행 도구로 쓰
과거 N번방과 유사한 방법으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 영상을 제작한 남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피의자 중에는 제주도민도 포함됐는데, 미성년자 촬영과 함께 성관계 영상까지 찍었다. 2일 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 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 혐의 등으로 11명을 붙잡고, 이 중 3명을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대부분 온라인 채팅앱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성적 호기심이 많은 미성년자 심리를 악용한 것이다. 범죄 정도가 심해 구속된 A씨(20
8일 여성의 날(3.8) 115주년을 맞아 제주지역 정당들이 성명을 내고 기념인사를 전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모든 여성에게 깊은 존경과 축하의 말을 건낸다"고 말문을 열었다.세계여성의 날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이다.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의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궐기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에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제주는 성명서 "빵과 장미를 들고 거리로 나섰던 1908년 여성들의 외침이 2023년 오
사이버 성폭력 집중단속에 나선 제주경찰이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위장수사를 통해 20여명을 붙잡았다. 개정된 '청소년성보호법'의 선순환 효과를 보고 있다. 15일 제주경찰청은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 위장수사로 29명을 붙잡는 등 총 3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위장수사'는 지난해 9월24일 시행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로 가능하게 됐다. 법안은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 관련 범죄에 대한 경찰 수사 접근이 용이하게 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판 &
여성가족과 강 예 나 지난해 n번방 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가 큰 사회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해와 올해 서귀포시 관내에서만도 37건 발생하였다. 2020년 여성가족부 디지털 성범죄 피해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중‘불법촬영’이 32.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유포(22.7%), 유포협박(13.8%), 유포불안(15.0%)이 뒤를 이었다. 피해자 연령으로 봤을 때는 10대와 20대가 전체 피해자 중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범죄 플랫폼
전국적으로 공분을 일으켰던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이후에도 유사 사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음성적인 행태를 막기 위해 경찰이 현대판 '암행어사'를 발동한다. 디지털 성범죄를 막기 위한 노력으로, 경찰의 위장 수사가 합법화 됐다.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24일부터 시행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디지털 성범죄 척결을 외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됐다. 법안은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아동·청
전국적으로 공분을 샀던 n번방 사태 이후에도 성 착취물 영상을 공유하거나 유포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경제적 이득'과 구매자 등에 인정받는다는 행위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9일 제주경찰청은 '사이버 성폭력불법 유통망·유통 사범 집중단속'에 나서 현재까지 총 11명을 붙잡고, 이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제주경찰청은 오는 3월부터 해당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 예정된 집중단속 기간은 오는 10월까지다. 주요 구속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3일 자로 구속된 A씨(22.
'제12대 제주서부경찰서장'으로 이름을 올린 문영근(51) 총경이 "주민들에게 비난받지 않는 좋은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N번방 등 성범죄는 수사에 앞서 인식개선이 중요하다는 소견도 내비쳤다. 20일 오후 1시30분 문영근 서장은 서부경찰서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신임 문영근 서장은 "제주로 다시 오게 돼서 개인적으로 엄청난 영광"이라면서 "오직 각 실무에 있는 경찰관들이 주민 안전을 위해서 노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민 안전을 강조한 문영근 서장은, '좋은 경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청소년에게 은밀한 사진을 전송받은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3일 오전 10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47. 남)씨의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제주지법은 이날 이씨에 징역 2년6개월에 성폭력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 등을 명했다. 올해 2월 카카오톡을 처음 첩한 이씨는 A청소년이 개설한 오픈채팅방에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은밀한 사진을 전송받은 혐의를 받아왔다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물 1000여개를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 등으로 제주경찰에 구속된 배준환(38. 남. 경남) 얼굴이 공개됐다. 배준환은 피해자들을 향해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17일 오후 1시 배준환은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구속송치됐다.이날 동부경찰서 현관 앞 포토라인에 선 배준환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N번방 사건 후에도 꾸준히 범행을 저지른 이유와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이유 등 다른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배준환은 마지막으로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물 1000여개를 제작한 30대 남성이 제주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상공개' 방침을 내렸다. 사이버범죄 신상공개 사례는 제주지역 첫 사례로, 전국에서는 7번째다.경찰은 브리핑 후 이날 오후 1시쯤 구속송치 할 예정으로, 얼굴 공개는 이 시점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예정이다. 17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은 '성착취물 제작·유포', '청소년보호법위반' 혐의 등으로 배준환(38. 남. 경남)을 지난 9일 구속했다고 밝혔다.제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청소년에게 은밀한 사진을 전송받은 40대 남성에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피고인은 "짧은 호기심에 피해자에 아픔과 상처를 준 것 같다"고 사죄했다. 6일 오후 2시30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47. 남)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올해 2월 카카오톡을 가입한 이씨는, A청소년이 개설한 오픈채팅방에 들어가 대화를 주고 받으며 은밀한 사진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N번방 사건 심각성이 사회적으로 대
올해 5월 경찰이 미성년자를 범행을 저질러 구속기소한 일명 '제주판 N번방' 사건이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재판부는 "본인은 잡히지 않을꺼라 생각했느냐"고 피고인을 향해 일갈했다. 29일 오전 11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아동·청소년 성보호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배모(29. 남)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배씨는 2019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청소년 성 착취 영상물 총 231개(사진 195개, 동영상 36개)를 제작하고 협박, 공갈, 성매매, 성폭행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서귀포시는 여성폭력예방 유관기관과 함께 지난6월 8일, 6월 22일 양일 간 서귀포매일올래시장 일대에서「텔레그램 n번방 등 디지털성범죄 근절 연대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캠페인은 디지털성범죄 근절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 서귀포경찰서, 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가 참여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선물 등을 미끼로 청소년에 접근, 알몸 영상을 요구한 40대 남성에 대해 재판부가 '나이 값을 하라'는 취지의 일침을 던졌다. 4일 오후 3시10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47. 남)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이씨는 올해 2월 오픈채팅방에서 "선물을 주겠다"고 유혹, 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근 N번방 사건 심각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자 지난 3월26일 '디지털 성범죄
성착취 동영상으로 전국에 큰 파장을 불러온 N번방과 유사한 범죄가 제주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청소년들의 심리를 악용해 선물과 금전으로 유혹 후 영상물을 제작하고 성매매, 성폭행 행위까지 했다. 28일 오전 10시30분 제주지방경찰청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진행했다.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아동·청소년 성보호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B씨(29, 남, 경기도)를 구속송치 했다. B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11일까지 청소년 성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나서는 고병수 후보(정의당)가 "지금 당장 n번방 방지·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병수 후보는 지난 13일 오후 노형오거리 인근에서 디지털 성착취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퍼포먼스에 나섰다. 이날 고 후보는 "휴대전화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동영상을 유포하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이른 바 'n번방' 사건이 한때 정치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다 다시 잠잠해지고 있다"며 "선거 국면에서 단순히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정치적 도구로 소모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
미래통합당의 장성철 후보(제주시 갑)가 국정농단으로 탄핵된 후 감옥에 갇혀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장성철 후보는 6일 진행된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 생방송에서 고병수 후보(정의당)의 질문에 "(재판 결과대로)20년 이상 감옥에 있게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토론회는 KCTV와 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 제주투데이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였으며, 토론회 도중 고병수 후보가 쥔 주도권 토론 순번 때 문제의 발언이 터져 나왔다.고병수 후보는 장성철 후보에게 먼저 이번 총선 다음날이
선관위가 국회의원 후보자 방송토론회 초청 기준을 국회의원수 5인 이상 정당후보, 최근 여론조사 5% 이상 지지율을 받은 후보자로 제한하자 강은주 후보(민중당, 제주시을)가 소수정당 후보도 방송토론회 참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강은주 후보와 민주노총제주본부 등은 30일 오후 2시 제주도선관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제한규정은 다양한 정당의 정견과 정책이 유권자에게 전달되는 길을 봉쇄하는 문제를 갖고 있다. 이는 한국정치 다양성 발전을 저해하는 독소조항"이라고 규정했다. 강 후보는 "선거 기탁금은 모든 후보가 똑같은데 기회는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한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 가담자를 색출하기 위한 특별수사팀이 전국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26일 제주지방경찰청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운영에 돌입했다.가동되는 제주청 특별수사단은 우철문 차장을 특별수사단장으로 , 수사과장과 여성청소년과장이 부단장으로 구성됐다.올해 12월31일까지 운영되는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조주빈(25. 남)의 N번방 관련 제주지역 가해자 유무 여부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또 텔레그램, 웹하드, 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