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법환과 하례 어촌계가 해양수산부의 '2023년 우수어촌계 지원공모 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신규 어촌계원을 유치해 공동체를 지속 유지하고, 수산업 및 어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어촌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신규계원 유치 및 정착 등 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실적이 우수한 어촌계를 선정하고 어촌계 운영에 필요한 각종 시설·장비 등의 구매를 지원하게 된다.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32개 어촌계가 신청했으며, 제주 법환과 하례어촌계를 비롯해 총 20개 어촌계가 선
제주국제공항 내에 펫라운지를 조성한 디자인이 제13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학·일반부에 공모한 설동준·이웅찬 팀(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실내디자인학과)의 '강생이 퐁낭'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강생이 퐁낭'은 제주국제공항 내에 펫라운지를 설치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휴식하고 소통하는 공간을 디자인했다. 제주에서 마을주민의 화합의 장이던 퐁낭의 개념과 정낭, 낮은 돌담길 등을 디자인 요소로 사용해 반려동물과 어우러지는 제주 분위기를 강조했다.이번 공모전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2023년 하반기 수시인사를 단행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이번 수시인사는 지난 7월 14일자 하반기 정기인사 후속조치로, 승진요건을 충족한 직급승진 37명과 수습사무관 신규임용 2명 등 총 39명 규모로 이뤄졌다.2급 1명, 3급 5명, 4급 4명, 5급 23명, 연구·지도관 4명이다.승진최저 소요년수를 충족한 국·과장급이상 직무대리 10명과 6주간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본교육(5급 승진리더과정)을 수료한 사무관·연구·지도관 승진의결자 27명을 직급 승진임용했다. 1년간 수습기간을 거친 수습사무관 2명도 함께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임 제주의료원 원장에 이상훈 전(前) 서귀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4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장 공개모집에는 총 3명이 응모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 복수 추천자 중에서 오영훈 지사가 최종 임명 결정했다. 이상훈 신임 제주의료원장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했으며, 이상훈소아청소년과의원장과 서귀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오는 2026년 9월 3일까지 3년간 제주의료원의 운영전반에 관한 사항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이상훈 원장은 "직원 교육 및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도민 불안을 해소하고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주 대응 상황을 공유하는 브리핑을 진행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대책 본부장인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브리핑에 나서며, 정부동향과 제주도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해역과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 소비촉진 활성화 추진상황 등을 공유한다. 현재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관련 도쿄전력 측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계획대로 방류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을 위해 정부는 올해 2022년 본
그린수소를 이용한 버스 운행이 전국 최초로 4일 제주에서 이뤄졌다.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생산해 낸 수소 연료를 말한다. 재생에너지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낸 수소는 '그레이수소'라고 부른다. 수소 생산 단계에서 필연적으로 탄소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현재 수소버스는 제주 이 외 다른 지역에서 이미 운행 중이긴 하나, 모두 그레이수소를 연료로 한다. 그린수소로 운행되는 버스는 이번 제주가 전국에서 처음 이뤄낸 성과다.이를 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치켜세
제주특별자치도가 그간 간부 공무원 중심으로 진행되던 행사에 변화를 시도하고, 일선 현장 공직자들도 도지사와 원활하게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켰다고 자부했다.제주자치도는 1일 오전 9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9월 소통과 공감의 날을 개최하고 신규 공무원들과 소통브런치를 가졌다.매월 1일에 개최되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는 그간 실·국장 위주로 참석이 이뤄졌었다. 허나 9월부터는 신규 공무원과 실무수습, 서무담당자, 특수 직렬 등 젊은 세대 직원들도 한 자리에 모여 도지사와 격의
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양성평등 촉진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양성평등주간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 '여권통문(女權通文)'이 발표된 9월 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면서 일주일간을 기념주간으로 정해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1898년 9월 1일 이소사(나이든 기혼여성)와 김소사 등의 이름으로 작성된 '여권통문'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의 궐기로 시작된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내 농어촌관광 휴양단지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현재 제주도 내 농어촌관광 휴양단지는 4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3곳은 공사 중, 1곳은 단지 지정을 받고 착공 대기 중이다.이번 점검 대상은 관련 법령에 따라 개발사업 시행 승인 및 개발계획 승인 후 공사를 마치고 운영하고 있거나 공사 중인 농어촌관광휴양단지 7개소(제주시 4, 서귀포시 3)다.이들 사업장 중 운영 중인 4곳에 대해 개발사업(계획) 승인없이 사업계획을 변경해 운영하는지의 여부와 조성시설 운영 및 위생·안전관리 실태 등
제주특별자치도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일할 맛' 나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처우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제주도 소속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신 공직자 6명을 초대해 간담회를 가졌다.오영훈 지사는 임신 공직자들과 점심 도시락을 함께 먹으면서 임신 중 직장생활, 출산과 돌봄, 직장보육, 경제적인 사항 등에 대한 애로 및 건의사항들을 청취했다. 또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같이 고민했다.오 지사는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 예전에는 당연한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모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직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만족도 점수는 65.3점으로 '보통' 등급을 받았다.직원만족도 조사는 업무환경 및 조직전반에 대한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이뤄졌으며, 2021년에는 실시되지 않았다.올해 조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도·행정시·읍면동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환경 ▲의사소통 ▲인사관리 ▲조직·인력관리 등 9개 분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4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약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 당시 최초 출자한 전연령층 개인 보유 주식 약 2만 주를 추가 매입한다.제주자치도는 1997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설립 시 도민 주체 방식(개인주 출자)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장기간 배당받지 못한 개인 주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개인주 매입을 추진해왔다. 올해엔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1~6월 1차 매입을 추진, 약 2만 1000주 1억 원 상당의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하반기에도 2차로 추가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
올해 제주에서 농민수당으로 총 167억 4200만 원이 지급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에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농민수당 지급대상을 영농조합 및 농업회사법인 직장가입자와 임의계속사업자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농민수당을 지급받은 농업인은 총 4만 1855명까지 늘었다.농민수당 신청대상은 제주도 내에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2년 이상 농업경영체로 등록해 실제 농업에 종사한 농업인이다. 다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및 농업 외 소득 3700만 원 이상인 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올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제주도의 국비 확보액이 총 1조 8580억 원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30일 밝혔다.올해년도 국비 확보액인 1조 8433억 원보다 147억 원이 늘어났다. 비율로 보면 겨우 0.8% 오른 수준이다. 이는 정부의 예산증가율이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대로 감소한 영향 탓이 가장 크다. 또한, 정부의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 추진으로 신규사업 확보에 빨간불이 켜진 것도 제주의 국비 증가율에 영향을 미쳤다.내년도 국비 예산 사업 중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선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방보조금 집행·관리 실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제주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올해 5월 8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지방보조금 집행·관리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6개 분야에서 확인된 부적정하거나 불합리한 사례가 175건이나 나왔다.이에 도감사위는 제주도지사에게 제주도정 및 행정시 공무원 49명에게 신분상 조치를 내리고 약 4000만 원에 대한 재정상 손실을 입은 부분에 대해 회수 조치를 하도록 요구했다.이번 감사는 제주자치도가 지난해 12월에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2021년 재정등급이
제주도민대학 2학기 교육과정 수강생 모집이 지난 25일부터 열렸다. 신청 접수 3일만에 11개 강좌가 마감됐다.도민대학 교육과정은 인문·교양, 직업·실용, 제주이해, 사회통합 등 4개 분야로 총 33개 과정을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접수 중이다.특히 가장 인기가 많은 챗GPT 활용 코딩교육은 접수 후 1시간 만에 모집정원을 채웠으며, 전문자격증 과정과 스마트폰 활용교육도 인기가 높았다.교육과정별 교육대상자는 일부 과정을 제외하고 선착순으로 선발하며, 오는 9월 5일에 선발 확정된 교육생들에게 통보된다.'탐라의 얼
세입 감소로 내년도 재정이 악화될 전망임에도 제주 몫으로 반영한 균형발전특별회계가 올해보다 증가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제주지역 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회계)가 올해보다 3.5% 증가한 3714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균특회계는 3588억 원이 반영된 바 있다.지난 정부의 재정분권 정책에 따라 2020년부터 균특회계 지방이양사업이 확대되면서 균특회계 규모가 감소해 왔다. 실제 지난 2019년도 제주지역의 균특회계는 3619억 원 수준이었으나 그 다음해인 2020년에 2627억 원으로 크게 줄더니 2
아동에 대한 복지혜택 서비스를 두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부딪혔으나, 결국 중앙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로 지방정부가 무릎을 꿇게 되고 말았다.선택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 간의 이념대결에서 중앙정부를 손에 쥔 윤석열 정권이 정한 노선이 '선택적 복지'였기 때문이다.제주특별자치도가 8~9세 아동에게 월 5만 원을 지급하려던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 사업이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단 3개월만 지원하는 한시사업으로 그치게 됐다.당초 오영훈 제주도정은 정부에서 아동수당이 지급되고 있었지만 아동수당이 7세 아동에
제주특별자치도가 그린수소 실증사업에 손을 댄지 약 4년여 만에 실용화에 성공했다. 허나 실제 상용화가 이뤄지려면 해결해야 할 큰 과제가 하나 남아있다.제주자치도는 오는 9월 4일부터 수소버스에 '그린수소'를 주입해 시범운행 한 뒤, 10월께부터 9대의 수소버스를 2개 노선에 실제 투입한다고 28일 발표했다.제주도정이 지난 2020년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선정된 후 추진해 온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활용한 수소(600kg) 및 배터리(2MWh) 저장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의 성과다.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은 '그린수소'로 달리는 버스가 국내에선 오는 9월 4일부터 제주에서 첫 운행된다.타 지역에선 그린수소가 아닌, 수소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발생하게 되는 그레이수소로 운행되는 버스는 있다. 그린수소로 운행되는 버스는 제주가 국내 첫 사례다.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의 품질기준을 확보함에 따라 함덕에 위치한 그린수소 충전소에서 수소버스에 수소를 주입한 뒤 시운전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당초 제주자치도는 올해 4월께부터 수소버스를 운행하겠다고 했었으나,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