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이 들어서는 성산읍 부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 제한 조치가 1년 더 연장됐다.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7일 제23차 회의를 열어 '성산읍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안건에 대한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지정 면적은 5만 4648필지에 달하는 107.6㎢이다. 이 부지는 성산읍에 제2공항이 들어선다는 계획이 발표됐던 지난 2015년 11월 15일부터 거래제한 구역으로 묶여왔다.1차 지정이 그해로부터 3년 동안 이어졌고, 이어 3년간의 3차 지정 후 2021년 11월 15일에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지급된 4.3희생자 보상금이 1년 만에 2000억을 돌파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위원회에서 희생자로 최종 결정된 2853명 가운데 지금까지 2721명의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청구·접수가 이뤄져 총 2021억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지난해에는 1009명의 희생자에 대해 625억 원, 올해는 심사가 완료된 1712명의 희생자에 대해 1396억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지난해 11월 첫 보상금 지급 이후 1년 여만에 보상금 지급 누계액이 2000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제주도정이 전체 희생자 1만 4738명의 약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오는 1일부터 제주 한라산 탐방시간이 단축된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동절기인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탐방로 입산시간을 오전 5시 30분에서 오전 6시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동안 한라산 탐방로 코스별 입산 가능한 시간은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단축 운영된다.코스별 입산 가능 시간은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 오후 2시에서 낮 12시 ▲윗세오름 대피소는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 1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 및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낮 12시30분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한덕수, 이하 위원회)가 지난 25일 제32차 회의를 열어 4.3희생자 및 유족으로 1만 3195명을 추가 결정했다.추가 인정된 희생자는 30명이며, 유족은 1만 3165명이다. 희생자 30명 가운데 사망자는 19명, 행방불명자 8명, 수형인이 3명이다.이번 추가 결정은 지난해 제7차 추가신고 기간(21.1.1~6.30)에 신고한 이들 중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실무위원회의 사실조사와 4·3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이에 따라 지난 2002년
도민이 선택한 제주환경의 대표가치는 '곶자왈'이라면서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3개 차등관리계획에 방문객 "99%가 동의했다"며 홍보심사보류 돼 있는 곶자왈 보전 조례 전부개정안에 정당성 부여하려는 의도?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로부터 두 차례나 심사보류되면서 아직 협의 중인 '곶자왈 보전 조례 전부개정안'을 두고 쟁점이 됐던 부분에 대해 대다수의 도민들이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전을 펼쳐 논란의 불씨를 낳게 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핵심 환경자산인 곶자왈 보전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는 아동의 참여권 보장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제2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25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개최했다.아동참여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구성 근거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9월에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가 처음 출범해 활동했다.제2기 아동참여위원회는 공개 모집과 기관 추천을 통해 도내 초중고 아동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식 이후 위원장 선출과 아동권리에 기반한 아동참여위원회의 기능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제2기 아동참여위원회는 도내 아동 관련 정책과 예산에 대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부터 3일간 정보통신공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주도회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정보통신공사업 등록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조사로,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조사대상은 도내 등록된 210개 업체 중 20개 업체(제주시 17, 서귀포시 3)이며, 상반기에는 16개 업체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조사대상 선정기준은 최근 3년간 실태조사를 받지 않은 곳과 신규 등록 및 소재지 변경 업체들 중 무작위로 선정했다.실태조사를 통해 경영상태, 기술자 보유,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2차 국민 심사에 제주도 사례 3건이 진출했다고 밝혔다.'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안부가 매년 중앙부처나 자치단체, 교육청 등 전국의 모든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올해는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가 이뤄졌다.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 ▲데이터 기반의 애자일 정부 ▲소통·협력하는 선제적 정부 등이다.이번 2차 국민심사는 각 기관별 자체 경진대회를 통해 추천된 사례 중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사례가
2023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청정수소 선도 국가, 지속가능한 국제적 협력을 향해(Leading the Clean Hydrogen Nation, Towards Sustainable International Collaboration)'라는 주제로 23일 제주에서 개최됐다.이날 오후 4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상협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스벤 올링(Svend Oling) 주한 덴마크 대사,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이재정 국회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오전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사회 전반에 에너지 대전환을 일으키는 계기를 제주에서부터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오영훈 지사는 23일부터 개최되는 '제1회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과 관련해 "지난 1월 에너지 대전환 발표 이후 정립된 비전과 방향에 따라 속도를 내며 국가 정책과 세계적 흐름에 부합해나가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는 보급과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지사는 "수소혼소발전까지 확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기록물이 23일 오후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등재 신청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는 지난 8월 제주4·3기록물 재심의에서 영문 등재신청서를 심의하기로 하고 '조건부 가결'했으며, 이날 4·3기록물 영문 등재신청서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4·3기록물이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문화재청, 4·3평화재단과 협업해 등재신청서를 최종 보완한 뒤 오는 11월 30일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본부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운송에 이르러 활용까지 전(全)주기 생태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에 구축됐다. 그린수소를 담은 버스가 23일부터 제주시내에서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오후 1시 30분 구좌읍 행원리 수전해 실증단지에서 수소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그린수소 버스는 이날부터 함덕~수목원 노선(311, 312번)에 투입돼 도민 및 관광객 등이 탑승하게 된다.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김범수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직무대행),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장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성공을 위해 수도권 등 도외 지역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관광객과 수도권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제주국제공항 내부에 APEC 조형물을 설치하고, 서울 도심 전광판을 활용해 홍보 동영상을 올해 연말까지 상영하는 등 APEC 제주 유치 성공 의지와 당위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방침이다.제주도정은 지난 17일부터 제주공항 도착장 포토존을 통해 APEC 캐릭터 홍보대사를 소개하고, 제주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을
충남 서산 한우농가에서 국내 최초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도가 긴급 방역조치에 나서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2시부터 22일 오후 2시까지 48시간 동안 소 사육농가 등 종사자와 차량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 4마리에서 피부병변이 발견·신고된 뒤, 20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병으로 확진된 것에 대한 조치다.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은 소에게만 감염되며, 고열과 피부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다. 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트로트로 전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송가인이 제주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응원에 동참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트로트 가수 송가인씨가 '나도 제주도' 릴레이 홍보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송가인씨는 이날 "제주가 모두에게 마음의 고향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에 함께 해달라"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어 송가인 씨는 오는 21일 예정인 '송가인 WITH 바라지' 제주콘서트 티켓 100장을 전달
제주특별자치도에 국내 최대의 민간 우주지상국이 들어선다.제주자치도는 민간 우주기업 컨텍이 한림읍 상대리 일원에 우주지상국 기반시설(인프라) 1단계 사업으로 올해 연말까지 100억 원을 투자해 5개의 안테나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우주지상국 건립사업은 제주자치도가 지난 2월 '제주 우주산업 육성 기본방향'을 발표한 이후 민간 투자를 유치한 첫 사례다.향후 컨텍은 2024년 상반기까지 7개의 안테나를 추가로 구축해 총 12기의 안테나를 갖추고 해외 위성 보유업체를 고객사로 지상국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기자전거(페달보조·PAS 방식)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제주자치도는 지난 6월부터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으로 1인당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00여 명이 보조금을 지원받아 전기자전거를 구입했다.관련 지원 총 예산이 최소 500명 분이라 제주자치도는 오는 31일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예비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예비대상자 모집은 당초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도민들이 추가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아 이뤄지게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복지 수준 비교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 등급을 4년 연속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장애인복지 수준 비교 평가는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전국 17개 시·도별 장애인복지 수준을 비교해 강점과 취약점을 확인하고 지역 격차해소와 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지난해에는 5개 영역·35개 지표를 비교 조사했으며, 올해는 소득 및 이동 중심으로 2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됐다.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영역과 이동(편의)·문화 여
제주테크노파크 내 제주전기차 배터리 산업화센터가 전국에선 처음으로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 내 국가기술표준원이 19일부터 시행하는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제주테크노파크를 전국 1호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활용 촉진을 위한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제도를 도입하고자 지난해 10월에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을 개정하고, 1년 후 시행을 예고한 바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8월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2023-2024절기 코로나19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종사자 등)은 접종 적극 권장 대상자들이며,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국민은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접종받을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시설, 장애인 시설 등이 해당된다.제주지역 권고대상 65세 이상은 총 12만 8276명으로 집계된다.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은 8538명이며, 접종가능 대상 12~64세 제주도민은 48만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