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차량을 스프레이로 셀프 도색하고 도로를 배회하다 경찰서를 찾아간 50대가 결국 체포됐다.8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50대. 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자신의 차에 '납치', '조현병', '감금' 등의 문구를 스프레이로 도색해 경적을 울리며 제주시내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오전 11시 50분 아라동에서 출발해 약 40여 분간 운전하는 동안 "도색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돌아다닌다"는 시민들의 신고도 잇따랐다.A씨의 최종 목적지는 제주동부경찰서였
제주에서 고사리를 따러간다고 집을 나선 60대가 결국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5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의 한 들판에서 A씨(60대. 남)의 시신이 발견됐다.발견 당시 시신에 큰 외상이나 상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 및 시간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1일 오전 6시경 "고사리를 채취해 오겠다"고 가족들에게 말하고 집을 떠난 뒤 돌아오지 않았다.A씨의 차량은 지난 4일 거슨새미오름 인근 경찰과 소방당국 수색팀에 의해 발견됐지
제주서 마주오던 차를 들이받고 음주 측정 하려는 경찰까지 차에 매달고 도주한 남성이 구속됐다.5일 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50대.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 50분경 술에 취해 서귀포시 안덕면 대정중학교 인근 도로를 운전하다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음주측정을 하려던 경찰을 차에 매달고 70~80m가량 도주한 혐의도 받는다.당시 사고 여파로 차량이 망가진채 도주하던 A씨는 곧 행인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제주에서 만취운전을 하던 40대가 교통사고를 내 입건됐다.5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2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의 한 도로에서 SUV차량이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약 2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조사를 통해 해당 화재가 교통사고로 인한 것임을 파악했다.사고 당시 A씨(40대. 여)가 음주상태로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불이 난 것이다.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뛰어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를 폭행해 재판 중에 있는 50대가 재차 범행을 저지르고 이번엔 경찰까지 폭행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존속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50대.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23년 12월 제주시 한림읍의 자택에서 자신의 어머니(70대)를 폭행해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지난 1일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는 경찰관의 상의를 잡아 뜯고 발로 허벅지를 걷어차는 등 폭행해 공무집행까지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앞서 A씨는 지난 2022년 어머니를 폭행하고 다치게 해 특수상해죄로 임
제주에서 고사리를 채취한다고 집을 나선 60대 남성이 나흘째 실종돼 경찰과 소방이 수색에 나섰다.4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경 "남편 A씨(60대. 남)가 고사리를 채취해 오겠다며 아침 6시부터 집을 떠난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 차량이 마지막으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거슨새미오름까지 이동한 사실을 파악했다.3일부터는 소방당국에 공조요청을 하고 공동 수색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 차량도 발견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은 이날도 실종 지점 일대의 수색
헤어진 전 연인과 지인을 연인사이로 오해해 폭행하고 지속해서 스토킹 한 50대가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폭행 및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50대. 남)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23일 제주시에서 전 연인 B씨를 스토킹하던 중 B씨의 지인 C씨와 연인사이인 것으로 의심해 둘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후에도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10여차례 B씨에게 전화하는 등 스토킹해 2월 3일자로 2호(피해자나 주거지등 100m접근금지),3호(전기통신이용 접근금지) 잠정조치 처분을 받
자신과 시비가 붙은 차량 운전자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20대가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20대. 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45분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있던 야구방망이를 꺼내 또 다른 운전자 B씨(40대. 남)의 팔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갑자기 끼어들고 경적을 울리는 등 난폭운전을 해서 순간적으로 화가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
만우절을 하루 앞두고 경찰에 장난 전화를 건 2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20대. 남)를 주거지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저녁 8시30분쯤 "흉기를 든 사람에게 위협받고 있다"는 내용으로 신고했다. '코드 0'를 발령한 경찰은 A씨가 신고한 제주시 이호동 일대에 출동했지만, 아무런 사건도 발견하지 못했다. A씨 주거지를 찾아간 경찰은 '장난 전화'로 판단해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피의자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지만
도내 병원에 한 여성이 실려 왔다. 몸 곳곳이 흉기에 찔린 상태였는데, "자해를 했다"고 말했다. 며칠 뒤 자해는 '살인미수'라는 사건명이 부여됐다. 경찰은 범인으로 남자친구를 지목했다. 흉기에 찔린 여성은 여전히 '자해'를 주장하고 있다. 살인 미수와 자해 사이. 잘못된 판단일지 누군가의 의도적인 거짓일지 기소 여부와 결말이 주목된다. 29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이달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자친구 A씨(40대)와 피해자 B씨는 제주시내 거주지에서 함께 생활해 왔다. 3월 1일 새벽, B씨는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다
제주의 한 주차장에서 주차 후 뒤로 밀리는 차를 막으려다 깔린 30대가 숨졌다.26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5분경 제주시 일도2동의 한 야외 주차장에서 A씨(30대. 남)가 자신의 k7 승용차에 깔려 숨졌다.당시 A씨는 경사진 곳에 차를 세운 뒤 가려던 중 차가 뒤로 밀리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막아 세우려다 밑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사고가 난지 1시간 넘게 흐른 오후 10시 43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사망 원인을 차량 깔림으로 인한 심정지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무사증으로 제주 입도한 중국인 관광객 2명이 유치장 신세 중이다. 관광보다는 제주시내 매장을 돌면서 옷을 훔쳤기 때문이다. 2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국인 남녀 2명(40대}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23일 무사증으로 입도했다. 중국인 2명은 이튿날 저녁 7시40분부터 8시3분쯤까지 제주시 연동 소재 의류 매장을 돌면서 약 80만원 상당의 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외투 안에 부피가 나가지 않은 유명 브랜드 티셔츠를 뭉텅이로 숨겨 나가는 방식으로 매장 두 곳에서 범행을 저질
제주에서 도로를 과속 질주하고 경찰의 정차명령까지 무시한 20대가 시민과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19일 제주서부경찰서는 A씨(20대. 여)를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18일 오전 2시 30분경 제주시 연동에서 도남동까지 약 10km거리를 난폭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제한속도 시속 50km 구간에서 150km로 운전하고 신호도 수 차례 무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정차 명령도 따르지 않고 도주했다.결국 시민 차량과 경찰 차량 2대가
손님을 가장해 귀금속 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40대가 범행 당일 붙잡혔다.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순찰에 나선 경찰의 눈썰미가 빠른 검거에 한몫했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40대. 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저녁 7시24분쯤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귀금속 영업장을 찾았다. 손님을 가장한 A씨는 금목걸이를 보여달라고 한 뒤 그대로 갖고 도주했다. A씨는 훔친 물건을 제주시 연동에 있는 금 거래소에 되팔았다. 택시를 타고 서광로 인근으로 이동한 A씨는 금방
"당신의 딸을 납치했다."3월 15일 밤 9시10분쯤 A씨 부부는 가슴 철렁한 협박 목소리를 들었다. 카카오톡 보이스톡으로 걸려 온 전화는 딸의 안전을 담보로 돈을 요구했다, A씨 부부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아내가 협박범과 통화를 하는 사이, 남편은 몰래 경찰에 신고했다. 협박범은 부부에게 한자리에 모이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통화 중인 아내의 폰을 남겨두고, 남편 핸드폰은 전원을 끄라고 강요했다. 신고자의 통화가 종료되자 제주경찰은 '코드 0' 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은 휴대폰 위치 추적과 통신 수사를 요청했다
만취 운전을 하다 도로에 누워있는 20대를 깔고 지나가 숨지게 만든 30대가 결국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A씨(30대. 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오전 5시 20분경 제주시 중앙로 왕복 4차선 도로에 누워있던 B씨(20대. 남)를 차로 깔고 지나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사고 당시 A씨는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로 혼자 운전 중이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경찰은 사고 다음날인 11일 A씨
새벽 시간 도로에 누워있던 남성이 30대 음주운전자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경찰에 입건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A씨(30대. 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오전 5시 20분경 제주시 중앙로 왕복 4차선 도로에 누워있던 B씨(20대. 남)를 차로 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사고 당시 A씨는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로 혼자 운전 중이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으며 도주
"인터넷을 통해 연락했더니, 마약을 쉽게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법정에서 "마약을 어디서 구매했는가"라는 재판장의 질문에 대한 피고인의 답변이다. 여전히 마약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인데, 경찰이 유통·공급망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8일 제주경찰청은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본청 지침의 연장선으로, 7월31일까지 추진된다. 마약류 범죄 검거 인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국 기준은 ▲2021년 1만 626명 ▲2022년 1만 2,387명 ▲2023년 1만
제주에서 등록도 하지 않은채 성인 PC방을 운영하고 불법 게임을 제공한 업주와 종업원이 적발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A씨(40대)와 종업원 B씨(40대)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적발 전까지 제주시 연동의 모 성인 PC방을 무등록으로 영업하면서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불법 게임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영업장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6일 제주시와 합동 단속을 통해 현장을 적발했다. PC 8대와 현금 50여 만원도 압수했다.경찰은 이들을 상대
만취 상태에서 같은 직종 근무자를 때리고 성추행을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A씨(30대. 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밤 친분이 있는 직원들과 만나 저녁 식사를 했다. 술자리는 늦게까지 계속됐고, 한 일행이 거주하는 오피스텔 건물로 장소를 옮겼다. 사건은 술자리 무리 중 일부가 편의점에 가면서 발생했다. 6일 새벽 2시30분쯤 A씨는 피해자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편의점에서 술을 사고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