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도정질문서 다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불발 책임론 공방 벌어져제주4.3특별법 개정안 문제를 두고 23일에 다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미래통합당의 원희룡 지사가 맞붙었다.제주도정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도정질문이 이어진 23일, 더불어민주당의 문종태 의원(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은 지난 22일에 진행됐던 도정질문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과 관련해 답변한 원희룡 지사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원희룡 지사는 22일 이 문제에 대해 "기재부가 배보상 재정문제로 난색을 표하고 있고, 다른 과거사 사건과의 형평성 문제로 대안이
최근 치러진 제 21대 총선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불발의 책임을 두고 여야가 서로 남탓을 시전하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않았다고 저격하자, 발끈한 미통당이 이를 선거 쟁점으로 부각시켜 정쟁으로 번졌다.제 20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가 끝난 후에도 여야간의 앙금은 사그라들지 않은 모양이다. 김황국 제주도의원(미래통합당, 용담1·2동)은 22일 진행된 제 38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같은 당의 원희룡 지사를 향해 4.3특별법 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통과되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20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의회와 논의하려들지 않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오후 개회된 제 381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지원금 정책을 두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대립각을 보였다.김 의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서구 복지 선진국에서나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기본소득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해답을 찾아가고 있는데, 제주도정이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마련하는데 있어 논의 대상으로 의회가 배제된 건 아쉽다"고 말했다.이어 김 의장은 "이미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코로나19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내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민생경제포럼이 9일 신세계면세점 제주 진출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제주특별자치도를 향해 오는 10일 예고된 경관·건축공동심의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제주민생경제포럼은 "제주경제 전반에 드리운 코로나19 사태 속에 영세 자영업자의 폐업과 관광업계의 줄도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세계그룹은 제주진출에만 혈안이 돼 있어 이미 포럼에서 엄중히 경고하고 반대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포럼은 "그럼에도 신세계 측에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이는 곧 제주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게다가 정부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16일 개회 예정이던 제 381회 임시회를 4일 늦춘 20일에 개회키로 결정했다. 의사일정도 14일간에서 10일간으로 줄어들었다.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는 8일 오전 회의를 열어 지난 3일 김태석 의장으로부터 협의 요청이 들어 온 의사일정 협의 건을 처리했다.이날 회의에선 서귀포시 3개 지역구에 대한 재·보궐선거로 새로이 의회에 입성하는 당선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의 제반사항 준비를 위해 4월 임시회 일정을 조정키로 합의했다.또한 제주도정과 교육청이 코로나19 방역 태세에 만전을 기하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위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 조례안 일부 개정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31일 밝혔다.강성민 의원에 따르면 이 조례안은 소상공인 관련 단체의 요구사항으로 위원회의 기능에 '감염병 등 대규모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긴급재정지원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위원회의 구성에 '소상공인 관련 단체 2명'을 추가하는 사항으로 개정한다.강 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가장 피해규모가 큰 소상공인의 요구사항을 이번 조례 개정안에 반영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의견
고병수 국회의원 후보(정의당, 제주시 갑)가 원희룡 제주도정의 청년정책을 일컬어 '꼰대정책'이라고 깎아내리면서 현 정책의 문제를 지적했다.고병수 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자리에만 집중하는 정책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며 주거와 일자리를 아우를 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고 후보는 "전국 최저수준의 임금과 실업률이 제주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정치권에선 단순히 인건비를 지원하거나 창업지원 형태로만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려고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려고만 한다고 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27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책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원희룡 도정과 정면 대립으로 나섰다.도당은 이날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사당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희룡 지사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즉시 도입하라고 촉구했다.재난기본소득은 소득과 성별, 나이 구분 없이 모든 이들에게 같은 금액을 지불하는 정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재원이 많은 나라에서는 이를 적극 시행하고 있지만 수조 원에 달하는 현금이 필요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민생경제포럼(이하 의회포럼)이 제주에 또 하나의 시내면세점 사업에 진출하려는 신세계 그룹을 향해 거침 없는 쓴소리를 내뱉었다.의회포럼은 25일 성명을 내고 "신세계가 제주지역에 면세점 사업 진출을 공식화 했지만 벌써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도민 상생협력 방안부터 마련하라고 촉구했다.16명의 제주도의원으로 구성돼 있는 의회포럼은 "교육재단을 앞세워 교통영향평가를 우회 돌파하더니 허위 자료로 교통영향 보완대책을 제출하고, 도민과의 상생협력 방안이 빠진 계획으로 제주로 진출하겠다는 선언에 이르기까지 과연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7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책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의회와 함께 숙의해달라고 당부했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오후 2시에 개회한 제 38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김 의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점이 마음 아프고 무겁다. 취약계층과 맞벌이 가정, 관광업과 서비스업 종사자, 학교 노동자, 자영업자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이 바라볼 유일한 곳은 행정 뿐
감염병으로 인해 위기경보(심각단계)가 발령될 경우 공유재산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 만일 이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임대료가 50% 인하되면서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제주민생경제포럼 소속 송영훈 의원(예결특위 위원장)과 강성민 의원(환경도시위 부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만약 4월 임시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제주시 지하도상가(382개소), 한림중앙상가(36개소) 등
최근에 발생한 제주도교육청의 공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합격자 번복 사태와 관련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당초 공고된 평가기준이 현장에서 바뀌는가 하면 실기평가 점수를 매긴 평가위원들 모두 도내 위원들로 채워지면서 시험에 대한 중립성과 공정성 문제도 드러났다. 여기다 결재라인을 다섯번이나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합격자가 뒤바꼈다는 사실을 제대로 파악한 공무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기계적으로 결재했음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제주도의회교육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제379회 교육위원회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담당 공직자의 실수로 벌어진 임용고시 합격자 재번복 사태를 두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시백)가 오는 18일에 부교육감이 참석하는 긴급 현안보고를 갖기로 했다.교육위는 14일 오전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관련 사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긴급 현안보고는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도교육청이 제출한 사안보고서엔 체육과목 실기평가 후 점수를 전산시스템에 입력 시 과목 코드 입력 오류로 실기평가 점수 미 반영, 체육교과 실기평가 5개 항목 중 선택 항목 1개의 성적이 전체적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오는 2월 12일부터 개회될 제380회 임시회를 전격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의장실에서 김태석 의장을 비롯해 김희현과 강충룡 부의장,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김경학, 고태순, 박원철, 고용호 의원과 김장영 미래제주 원내대표, 오정훈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긴급 대응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추세로 위급한 상황이니 집행부에서 보다 더 집중해 확산 차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필요하다"며 "임시회 취소까지도 검토하고 있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될 경우 공무국외출장을 제한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강성민 의원(제주시 이도2동을, 더불어민주당)은 재난 및 재해,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시 공무국외출장을 제한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의회 의장이 공무국외출장을 다녀 온 도의원으로 하여금 귀국 후 60일 이내에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도록 의무화하고 ▲도의회 의장이 재해 또는 재난, 신종 감염병 전파 등 국가 및 제주지역 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파업 사태에 대해, 도개발공사가 아닌 누군가가 뒤에서 조정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누군가'는 다름아닌 원희룡 제주도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번 파업 사태에 대해 일절 행정에서 개입하지 않겠다 공언했으나, 오히려 행정에서 개입하고 있었다는 정황들이 드러나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8일 오전 10시에 제379회 임시회 폐회 중 현안사항 특별업무보고를 열어 이번 파업 사태와 관련해 노사 양 측과 집행부를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도개발공사에선 이경호 사장 직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파업이 열흘이 넘어가고 있음에도 제주특별자치도가 노사개입을 거부하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가 나섰다.환도위는 노사간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고자 오는 8일 오전 10시에 특별 업무보고를 개최키로 했다.제주도개발공사는 현재 787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도내 최대의 공기업이다. 여태 노조 결성 없이 잘 지내왔으나, 지난해 공장에서 근로자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2월에 처음으로 노조가 결성하게 됐다.노조엔 605명의 노동자가 가입돼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단체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제2공항특위)가 2000만 원의 의회사무처 예산 집행을 통해 관련 용역을 의뢰키로 했다. 또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이달 중에 면담을 신청해 3가지 내용에 대해 의논키로 결정했다.제2공항특위는 3일 오전 12시에 제5차 회의를 열어 3가지 안건을 상정하고 이를 모두 원안 가결시켰다. 3가지 안건은 ▲전문가 위원회 제1차 회의결과 보고 채택의 건 ▲제2공항 갈등원인 분석을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 추진의 건 ▲도지사 면담 요청의 건 등이다.우선 전문가 위원회 1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제2공항특위)가 결국 제주도의회사무처 내 예산으로 제2공항 갈등해소 관련 용역을 추진한다.이에 앞서 제2공항특위는 3일 낮 12시에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열어 용역 시행을 위한 세부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은 이날 오후 회의를 거쳐 결제가 되는대로 50일간 진행된다. 갈등해결의 기초 자료가 될 갈등 수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및 갈등분석 등을 수행하게 되고, 향후 본격적인 도민의견 청취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가 31일 '제주도개발공사 노동조합 파업에 따른 드리는 말'을 통해 파업사태가 하루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농수위는 "제주경제를 지탱하는 제주의 1차 산업 중 전체 농산물 조수입의 57.2%를 점유하고 있는 감귤산업엔 많은 농업인들이 종사하고 있다"며 "올해산 노지감귤은 잦은 비 날씨와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출하초기에 품질이 저하돼 평년에 못 미치는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좀체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농수위는 "이런 상황에서 제주도개발공사가 파업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