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 밖 결과관광객이 늘면 전체 쓰레기량이 불어나고, 반대로 줄어들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실제론 그렇지 않은 결과가 나와 당혹감이 안겨지고 있다.제주는 지난 2019년에 약 1500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을 때, 하루 1인당 1.77kg의 쓰레기를 발생시키고 있었다. 허나 2020년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이 1000만 명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지만, 정작 1일 1인 쓰레기 발생량은 오히려 1.89kg로 늘었다.이를 보고 '관광객 수와 쓰레기 발생량 간에 상관관계가 없어 보인다'고 판단할 수 있다.
제주지역 휴가철에 발생한 쓰레기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코로나19 등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폭증하고, 관광객 증가로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발생량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9월 휴가철 관광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 늘어났으나 하루 평균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6%가량 줄어들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에서 올해 7~9월 기간에 배출된 생활폐기물은 하루 평균 1175.3톤(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재활용쓰레기가 774.4톤(65.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추석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쓰레기는 당일 차질없이 처리한다는 방침아래 종합상황실 및 기동수거반을 운영하는 “추석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특별 처리대책”을 추진한다.올해 추석은 평년보다 이른 9월 초에 시작되고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휴기간(9/9 ~ 9/12) 중에는 평상 시 생활쓰레기 발생량(332톤/일)보다 최대 10% 증가한 일일 365톤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상가, 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선물
제주 한라산 정상 백록담 부근에서만 5톤 가량의 쓰레기가 1일 수거됐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일 50여 명의 직원들이 나선 가운데 백록담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5리터 종량제 비닐봉지 400여 개와 마대 3개 등 무려 5톤 정도의 분량이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라산의 비경을 만끽하려는 탐방객이 전년 대비 약 37% 증가함에 따라 쓰레기 수거와 탐방로 안전정비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라산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서는 지난 7일, 7개월간(‘21.3.8.~10.7.) 추진한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을 마무리했다.올해 바다환경지킴이는 서류전형과 체력시험을 통해 73명을 선발해 서귀포시 전 해안변(225㎞)에 배치했었으며, 해양쓰레기 수거 및 해양환경모니터링의 업무를 담당했다.사업비는 9억 7000만 원(국비50%)이며, 7개월간(9월말 기준) 81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지난해 1027톤을 수거한 것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이나, 이는 올해 태풍에 따른 쓰레기 유입과 시설물 파손등의 피해가 적어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했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2일 제주도 내 출자출연기관들의 예산 집행률이 너무 저조하다며 이날부터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좌남수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 출자 출연기관들의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성과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며 최근에 발표되는 기관별 경영평가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좌 의장은 "특히 코로나 극복에 쓰여져야 할 올해 예산집행이 저조했다"며 "8월말 기준으로 집행률이 50% 미만인 기관이 4곳이나 있고, 심지어 18.5%에 그치는 기관도 있다"고 밝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추석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쓰레기를 차질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 운영 및 기동수거반 운영 등 “추석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특별 처리대책”을 수립했다.우선 이번 추석 연휴기간(9/18 ~ 9/22) 중에는 평상 시 생활쓰레기 발생량(354톤)보다 최대 20%증가한 425톤까지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추석 당일에는 가연성 수거차(5대 → 6대)와 재활용 수거차(4대 → 5대)를 각각 1대씩 증차해 운행하는 한편, 연휴기간 주간에도 기동수거반(차량 2대, 6명)을 비상대기해 수거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특히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 11일 정방폭포 수중 일대 및 해안가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수중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화활동은 관내 다이버 자원봉사자와 직원 10여 명이 함께 정방폭포 상류 하천에서 떠내려 온 각종 잡목과 생활쓰레기와 바다로부터 폭포 주변 해안가로 유입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폭포 밑 수중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정방폭포는 명승 제43호로 지정된 문화재이자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와 더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서귀포시의 대표 공영관광지로서 정방폭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관람
지난 주말 아침, 오랜만에 이호테우해변을 찾은 한 제주도민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제보자는 백사장 전체 구역에 널려 있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 흔적을 보고도 믿지 못하겠다며 사진을 보내왔다.사진 속의 이호테우해변은 말 그대로 쓰레기 무단 투기터였다. 전날 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변으로 나선 이들의 흔적이 사방 곳곳에 널려 있었다. 그나마 이른 아침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치우고 있는 상태였다는 게 이 정도였다.제주시 이호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최근 이곳에서의 쓰레기 하루 발생량은 무려 1톤을 넘어간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국책사업을 내세우며 오는 10월 '제주2공항' 사업 확정고시를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환경부가 제동을 걸었다. 마지막 관문인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공항건설로 인한 환경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반영하라는 것이다.환경부의 보완검토 주문이 세부적이고 광범위해 국토부가 설정한 시계추 확정고시가 계획대로 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20일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를 비한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는 환경부가 8월12일 국토부 측에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검토의견&
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연휴(9월12일~15일) 동안 '생활쓰레기 특별처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 추석은 19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17만7327명) 7.1% 오른 입도 예상인원이다. 여기다 평소 제주도내 생활쓰레기들이 더해져 평소보다 많은 양이 발생한 것으로 제주도정은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가 연휴기간 시행하는 '특별처리대책'은, 생활쓰레기의 안정적인 수거가 핵심이다. 평소보다 많은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고, 청소차량 운행횟수 또한 늘릴 계획이다. 방침은 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여전히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다.원희룡 지사는 1일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기념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기자단으로부터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과와 관련해 어떻게 매듭지을 것이냐는 질문이 던져지자 얼굴 화색부터 급변하더니 열변을 토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평택시에 쌓인 쓰레기가 '제주산'이라면서 자신들이 일단 처리한 뒤 제주도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제주도정은 평택시에 쌓인 쓰레기는 제주산이 아니라고 항의했고, 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고 필리핀에서 반송된 쓰레기 중 상당 부분이 제주산 쓰레기라고 단정한 것과 관련해 제주시가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다. 앞서 경기도는 필리핀으로 수출했다가 평택항으로 돌아온 4,666톤의 폐기물에 대한 배출처가 제주시 생활폐기물이라고 주장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당시 경기도는 제주도에 공문을 보내고 "평택시에서 행정대집행을 추진해 제주도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며 으름장까지 놨다. 게다가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쓰레기는 제주도에서 나왔는데 정작 피해는 경기도민이 보고 있다"며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동복에 위치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내 매립시설이 일부분 준공됨에 따라 4월 1일부터 불연성폐기물 쓰레기 반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내 매립시설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2년간 총 601억 원을 투입해 시설됐다. 매립면적은 21만㎡에 달하며, 총 242만㎡의 폐기물을 매립할 수 있는 규모다.이 시설에 대해 제주자치도는 제주도 내에서 발생하는 소각재 등 불연성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매립할 수 있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제주자치도는 우선 부분 준공된 제1구역과 6구역에 도내 매립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 평택항에 방치된 3394톤의 쓰레기가 제주산?쓰레기 불법 처리사태와 관련해, 경기도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나서 지자체간 갈등으로 촉발되는 분위기다.경기도는 이날 제주자치도에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가 평택항으로 반송된 수출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사실관계 조사를 한 뒤 위반사항 처리계획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경기도는 폐기물이 장기간 보관되는 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선 다음 달 중에 행정대집행을 통해 폐기물을 우선 처리한 뒤 제주자치도에 처리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겠다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22일 "더 많은 관광객 속에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건 더 많은 쓰레기와 환경파괴일 수 있다"며 더 이상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오후 제37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면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대형 개발사업자 중심으로 일자리와 경제성장을 연결시키는 정책은 재고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이날 김 의장의 폐회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쓰레기 불법수출 사태 문제에 할애했다.김 의장은 그간 제주가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였지만 이제 그 거품이 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지역경기 회복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아 침체된 경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공언했다.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속개된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주도정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에 따른 인사말을 전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우선 원 지사는 최근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잦아지면서 도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비상저감 조치를 위한 조례를 조속히 제정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런 뒤, 원 지사는 "올해 감귤과 월동채소를 비롯한 제주의 대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이번 쓰레기 불법 수출 사태와 관련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말하면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원희룡 지사는 19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삼다홀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책의 기본은 불편한 진실을 대변할 수 있는 용기라 생각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항을 주문했다.원 지사는 "이번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 건 사람에게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시스템과 제도에서 문제점을 찾아내야 한다"면서 "이번 사건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원 지사는 이번 일이
법령을 어기든 말든 어떻게든 도외 반출만 하면 될 것이라 생각한 제주시의 안이한 행정처리가 '쓰레기 불법 해외수출'이라는 끔찍한 결과로 이어졌다.미국 CNN에서도 보도되면서 국제적 망신을 당하게 된 이번 쓰레기 불법 수출 건은 제주시의 초법적인 태도에 있다고 봐도 무방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15일 예정됐던 현안보고를 뒤로 하고 제주자치도와 제주시 관계 공무원들을 출석시켜 이에 대한 특별 업무보고를 받았다.# 관련 조례 제대로 지키지도 않은 제주시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의
제주시는 이번 쓰레기 불법수출 사태와 관련해 법적 대응 및 도외반출 외엔 별다른 대응책을 제시하지 못했다.현재 제주시 회천매립장에 4만 7000톤의 압축쓰레기가 쌓여있다. 매년 일정량을 도외반출시킨다해도 1일 70톤의 쓰레기가 소각되지 못하고 '무늬만 고형연료'로 만들어지고 있어 줄어들 기세가 없다.시는 지난 2017년 5월께야 필리핀으로 제주시의 압축쓰레기가 불법 수출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그간 업체에만 맡기고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잘못을 시인하고 사죄했다.# 압축쓰레기 처리, 대안 있었는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