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골프장은 단 3곳에 불과하다. 이 3곳 중 한 곳이 제주에 있는 에코랜드GC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생명자원인 지하수를 보존하고, 청정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골프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17일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3시 친환경골프장 우수사례로 선정된 에코랜드GC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도내 골프장을 친환경골프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에코랜드GC는 화학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제제를 활용하는 골프장이다. 지난 4월 환경부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검토한 전문기관들의 의견을 무시한 환경부를 두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측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환경부는 지난 14일 언론보도에 의해 전문기관의 검토 의견에 앞서 이미 '조건부 동의'로 정해놓고 의견을 수합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이에 비상도민회의 측은 14일 논평을 내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전략환경영향평가 자체를 무력화시켰다며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전문기관의 부정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환경부가 조건부 동의로 이미
지난 6일 환경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협의’ 결과 발표와 관련해, 전문기관 검토 결과 제2공항 계획이 '미흡, 부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논란이다.8일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검토기관 중 하나인 한국환경연구원의 검토의견서를 공개했다.한국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전략환경영향평가(이하 전환평) 입지의 타당성에 대한 검토의견을 ▲자연환경의 보전 ▲사회·경제 환경과의 조화성으로 나눠 평가했다.연구원은 "이번 전환평에서 법정보호종과 보존 노력과 항공 비행안전을 위한 항공기-조류충돌 예방 방
6일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협의'로 결정한 것을 두고 제주 시민사회가 연일 반발하고 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7일 민주노총 제주본부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에 반발하며 "도민결정 없는 제2공항 추진 있을 수 없다"고 외쳤다.또, 브리핑을 진행해 국토부의 전략영향환경평가 보완서 내용을 지적했다.이들은 기자회견서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개발 사업이 확정되기 전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계획의 적정성과 입지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라며 "환경부는 제주도가 감
환경부가 6일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검토 결과를 '조건부 협의'로 통보한 것을 두고 제주 시민사회가 두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날 제주사랑·민중사랑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이하 양추사)에서는 성명을 내고 환경부의 협의 결과에 반발하는 입장을 보였다.양추사는 "환경부의 조건부 동의에 수용할 수 없다"며 "오영훈 도지사와 제 정당이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제2공항 건설 예정지 인근의 철새 도래지 문제, 조류추돌 문제, 숨골 문제는 매우 핵심적인 쟁점이지만 환경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입니다.환경부가 오늘(6일) 오후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조건부 협의」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결정 여부를 떠나 이번 진행 과정에서 왜 제2공항의 주체인 제주와 도민을 철저하게 배제했는지 또다시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이행해야 하는 주민 설명회나 공청회 개최는 계획조차 없었으며, 제주도와 도민에게는 그 어떠한 정보 제공이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중요한 결정이 이뤄졌습니다.70만 도민을 대표하는 도지사로서 매우 깊은 유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재차 중앙정부를 향해 "왜 제주도민을 베제하고 결정을 내리는 거냐"며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조건부 동의 발표를 두고 매우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오후 환경부가 국토부에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서를 조건부로 동의한다고 발표한 직후,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오영훈 지사는 "결정 여부를 떠나 왜 제2공항의 주체인 제주와 도민을 철저하게 배제했는지 또다시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어떤 정보 제공이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중요한 결정이 이뤄졌다"고 비판했다.이에 오 지사는 70만 제
환경부가 6일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검토 결과를 '조건부 협의'로 통보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중요한 알맹이가 없다.환경부는 지난 2021년 7월 20일에 제주 제2공항 개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의 보완내용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반려한 바 있다.이 때 반려 사유는 ▲조류 및 서식지(철새도래지) 보호방안 ▲소음영향평가 ▲법종보호종 보호방안 ▲숨골보호 등 크게 4가지였다. 국토부는 1년간의 추가 연구를 통해 이를 보완해 올해 1월 5일 환경부에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다
예상대로였다. 환경부(장관 한화진)가 6일 제주 제2공항 건설에 조건부로 '동의'했다. 다만, 환경부는 '동의'라는 단어 대신 '협의'라는 용어로 발표했다.환경부는 이날 오후 4시 제주 제2공항 개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조건부 협의' 의견을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6일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협의 통보 마지막 날로서, 이미 환경부가 두 번의 '반려'를 했었기 때문에 이번엔 협의(동의) 혹은 부동의 둘 중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3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제2공항 건설을 주민투표에 부치자는 건의문을 전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오영훈 제주도지사 집무실을 방문해 4가지 건의사항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 전달엔 강원보, 이영웅, 홍영철 등 4명이 나섰다. 건의문 전달에 따른 모두발언만 공개되고, 이후 도지사와의 대화는 비공개로 진행됐다.제안된 4가지 건의사항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비공개로 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 표명 ▲도민 자기결정권 보장하기 위해 제2공항 문제를 주민투표
환경부의 제2공항 전략영향평가서 의견 발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가 모여 전략영향평가서에 부동의할 것을 요구했다.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14개 단체(이하 단체)는 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의 올바른 결정"을 요구했다. 앞서, 1월 5일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부에 재차 제출한 것에 따른 요구다. 환경부는 협의의견을 3월 6일까지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단체는 기자회견서 "환경부가 어떤 결정을 내놓든 그것이 올바르지 않은 결정이라면
줄곧 현 제주국제공항에 대한 확충이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해 온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입장이 달라진 듯한 태도를 보였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일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들과 대화에 나섰다. 제주도지사가 시민사회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진 건 무려 7년 만의 일이다. 이날 간담회는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됐으나 비공개로 진행됐다.간담회 내용은 여창수 대변인의 발표를 통해 언론에 공개됐으며,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은 크게 6가지를 제안했다. 이 가운데 3가지에 대해서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시간 관계상 나머지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제주자치도는 "국토부가 제주도정과 사전협의나 공유조차 없이 오늘 제2공항 협의 재개를 발표한 사항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밝혔다.그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연구용역 보고서를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국토부는 이날 참고자료 형식으로만 환경부의 반려사유에 대한 주요 보완내용을 일부 공개했다.허나 공개된 보완내용은 터무니없이 원론적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5일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하면서 밝힌 보도자료를 통해 보완내용을 일부 공개했다.공개된 보완내용은 지난해 환경부가 반려한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를 요약한 것으로, 원문은 아니며 원론적인 입장 설명에 그치고 있다.환경부가 반려했던 사유는 ▲철새도래지 ▲항공기 소음 ▲법종보호종 ▲숨골 등 크게 4가지 문제다.# 항공기-조류 충돌 영향 및 서식지 보전환경부는 제2공항 예정 부지 인근에 철새도래지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비행안전을 담보하면서 조류와 그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국토부는 그간 환경부에 제출할 때 제주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혀 왔었으나 보란듯이 이를 어겼다. 일단 환경부에 제출하고 난 뒤 제2공항 건설 여부를 결정짓고 난 후에 도민의견을 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영향평가법'에 근거해 개발사업 등의 계획 수립 시 환경적 측면의 계획 적정성과 입지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다. 제주 제2공항과 같은 공항 건설사업의 경우,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용역이 아직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여부 시점이 계속 뒤로 미뤄지고만 있다.당초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까지 기한이었던 용역에 대해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해 전문가 의견수렴을 더 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용역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6월에서 7월, 다시 10월까지로 두 차례나 용역기한을 연장한 바 있다.10월 말 기한이 도래하고 있는 시점에서 용역진으로부터 제출받은 용역결과 보고서에 대한 검토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이달 중에 결론을 내는 것이
7월 1일 공식 취임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대해 아직은 자신이 나설 때가 아니라며 환경부의 판단이 있을 때까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일 오후 1시 30분께 자신의 집무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이날 오전 도지사 취임식을 진행한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해 '집단지성'을 활용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집단지성'이 무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오영훈 지사는 "그간 집단지성
국토교통부가 환경부로부터 반려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한 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29일에 진행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국토부는 지난해 9월 30일자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검토 연구' 용역을 공고하고, 11월께 용역사를 선정하려 했으나 두 차례나 유찰된 끝에 12월 1일에 도화엔지니어링과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당초 용역 수행기간이 7개월이었기에 6월 30일에 마무리 될 터였다.국토부 관계자는 "환경부가 지적한 사항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으나, 구
제주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가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비자림로 공사에 따른 환경영향 저감방안 보완 설계서에 대한 최종 검토 의견 공문을 보냈다. 검토 의견 결과는 제주도정이 수립한 저감방안을 이행하라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8년 6월에 첫 공사가 시작됐지만 불과 2달만에 중단됐었다. 도로 확장을 위한 삼나무 벌채가 진행된 모습이 언론에 알려지자 환경 파괴 논란에 휩싸여서다.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일대 대천교차로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의 2.94km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경기 고양시 갑)은 20일 국토교통부에 "명분이 없는 재협의 말고 백지화를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심상정 의원은 이날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한 결정을 두고 이 같이 말했다.심 의원은 "그간 백지화를 요구하는 제주도민의 압도적 여론은 물론, 제주도의 유·무형 가치 훼손, 적절성과 입지 타당성 등 부동의 사유가 이미 차고도 넘치는 사안이었다"며 "이에 마땅히 부동의해서 백지화를 시켰어야 함에도 반려라는 무책임한 결정을 내린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심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