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복어선 기관장 시신 수습···실종선원 2명
제주 전복어선 기관장 시신 수습···실종선원 2명
  • 이감사 기자
  • 승인 2021.01.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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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에서 수중수색 중 실종된 32명민호 선원으로 추정되는 사체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4일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에서 수중수색 중 실종된 32명민호 선원으로 추정되는 사체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해 연말 제주항 인근에서 전복된 32명민호(39톤, 한림선적, 저인망어선) 실종자 두 명이 하루 만에 숨진 채 추가로 발견됐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두 명이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4시15분쯤 제주항 동방파제 북방 50m 해상에서 명민호 승선원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11일 해경 등에 따르면 500톤급 경비함정이 발견한 시신은 부패가 심한 상태였으나 같은 날 오후 6시25분쯤 신원조회 결과 명민호 실종 선원으로 최종 확인됐다. 사망 확인이 끝난 승선원은 기관장 정모(61. 남)씨로, 주거지는 부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민호 기관장이 발견된 같은 날인 10일 오전 9시52분쯤은 제주시 삼양동 해안가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명민호 선원 A씨(35. 남)씨가 발견되기도 했다. A씨는 당시 한쪽 팔이 없고, 부패가 심한 상태로 민원신고를 통해서 해경 측에 신고조치 됐다. 

32명민호 선체 일부가 인양 됐다. 해경 등은 사고 원인 등 특이점을 찾기 위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감식 후 인양된 명민호 선체는 폐기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32명민호 선체 일부가 인양 됐다. 해경 등은 사고 원인 등 특이점을 찾기 위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감식 후 인양된 명민호 선체는 폐기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32명민호는 지난해 12월29일 저녁 7시44분쯤 "제주항 북서쪽 약 2.6km 해상에서 전복됐다"는 신고가 제주해경청 상황실로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해경은 구조에 나섰지만 당시 기상악화 등으로 작업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명민호는 표류하다가 2019년 12월30일 새벽 3시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에 좌초 후 파손됐다. 

명민호는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의 승선원이 탑승했었다. 

사망이 확인된 선원 중 김모(74. 남)씨는 2019년 12월31일 오전 10시26분쯤 제주항 3부두 터미널게이트 앞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선장 김모(57. 남)씨는 올해 1월3일 오전 11시19분쯤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수중 수색 중 찾아냈다. 세 번째로 발견된 실종 선원 장모(67. 남)씨는 1월4일 낮 12시30분쯤 명민호가 전복된 인근 해저에서 수중수색 중 나온 바 있다. 

1월10일 오전 9시52분쯤은 제주시 삼양동 해안가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A씨(35. 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오후 4시15분쯤은 제주항 북방 50m 해상에서 기관장 정모(61. 남)씨의 사체를 찾았다. 

남은 실종 선원은 인도네시아인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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