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3일 "이젠 4.3에 대한 이념적 공세에 종지부를 찍고 진정한 국민 대화합의 시대로 향해 가는 데 동참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김창범 유족회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주4.3평화공원에서 개최된 제75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인사말을 통해 4.3을 폄훼하고 훼손하려는 세력들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했다.김창범 유족회장은 "광풍으로 얼어붙었던 제주의 봄이 따뜻하게 다가오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비통을 마음을 삼키면서 이번 75주년 추념식이 봉행되고 있다"면서 "모진 질곡의 세월을 이겨내고 진상규명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주도 내 모 여고에서 빚어진 학생 인권 유린 논란 문제와 관련해 이석문 교육감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김광수 예비후보는 24일 "도내 인권단체가 제주시 내 모 여고의 졸업생을 중심으로 인권침해 실태조사 보고서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심각한 인권침해 사례가 사실로 확인 됐다"며 "이 문제를 한 부서에서 대응할 일이 아니라 교육감이 직접 나서서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허나 해당 학교의 교장은 이번 보고서를 두고 설문이 객
제주도가 항일독립운동, 반민주적 또는 반인권적 행위에 의한 인권유린과 폭력·학살·의문사 사건 등의 진실 규명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12월 10일부터 시작된 진실규명신청서 접수는 내년 12월 9일까지 진행된다. 제주도청내 4·3지원과나 각 행정시 자치행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신청 대상은 일제강점기 또는 그 직전에 행한 항일독립운동, 일제강점기 이후 국력을 신장시키는 등의 해외 동포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 희생사건 등이다.25일 현재 △4․3사건 당시 수형인 행방불명에 대한 진실규명 △한국전쟁
제주도는 항일독립운동, 반민주적 또는 반인권적 행위에 의한 인권유린과 폭력·학살·의문사 사건 등 진실규명을 위해 진실규명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진실규명신청서 접수는 2020년 12월 10일부터 2022년 12월 9일까지 2년간 진행되며, 제주도 4·3지원과 또는 제주시 및 서귀포시 자치행정과로 방문 후 신청하면 된다.조사대상은 일제강점기 또는 그 직전에 행한 항일독립운동, 일제강점기 이후 국력을 신장시키는 등의 해외동포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 희생사건 등이다. 다만 진실규명 범위에 해당하는 사건이라도 법원의
제주도내 환경단체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에 대한 행정당국의 부당개입 논란 등에 대해 진상을 규명해 달라며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곶자왈사람들·제주참여환경연대·제주환경운동연합 등 3개 환경단체는 11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민관협력 협의기구인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에 대해 행정이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불법적으로 개입하고 심지어 위원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이 같은 행정행위
제20대 국회에서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재차 울렸다.11일 오전 11시 '제주 4.3 희생자 유족청년회'는 제주도의회 앞에서 는 제하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주 4.3 희생자 유족청년회(이하 4.3 유족청년회)'는 "국회는 일하지 않고 세비만 축내고 있다는 국민들의 눈초리를 받아들여 제주 4.3 과제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4.3 특별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심의절차에 돌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4.3
최근 제주도청에서 발생한 현관 유리문 파손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화물연대 제주지부 BCT분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무분별한 출석을 요구하자 조합원들이 '노조탄압'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공공운수노조제주지역본부, 화물연대 제주지부는 8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정문에서 긴급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출석요구는 노동조합의 파업을 깨고 노동조합을 와해시키기 위한 매우 중대한 노조탄압"이라고 규정하며 경찰의 행태를 규탄했다. 제주도청 현관 유리문 파손 사건은 지난 4월 29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1
[기사 최종 수정 2020년 5월7일 오후 4시] 제주지역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CT) 화물노동자들이 지난달 제주도청 진입을 시도하다가 현관 유리문이 파손된 사안과 관련해 경찰이 과실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BCT 노조 측은 경찰의 행보를 '노조탄압'이라고 주장, 기자회견을 예고했다.7일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지방경찰청 규탄 긴급 기자회견'에 나선다고 밝혔다.앞서 BCT 노조는 올해 4월29일 오전 10시35분쯤 제주도를 상대로 항의 시위를 벌이다가 도청 내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나서는 구자헌 예비후보(미래통합당)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을 향해 "4.3에 대한 역사인식을 제대로 성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9일 구자헌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4.3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이유는 미래통합당의 반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며 "민주당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은 4.3의 역사를 마치 자신들의 전유물처럼 여기고 선거 때만 되면 유족들을 대상으로 표를 구걸 하는데 혈안이 된다"는 소견을 내세웠
'제주 제2공항 철회'를 외치며 제주도 일주를 마친 양윤녕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2공항 건설의 도민공론화 과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건설 결정에 대한 판단 주체도 도민들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양윤녕 위원장은 지난 11일 제주도의회 본관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이날부터 1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일주했다. 양윤녕 위원장은 제주시를 시작으로 조천, 세화, 성산, 남원, 서귀포를 거쳐 중문, 고산, 한림, 제주시청을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양 위원장은 이 기간 동안 제주의 주요 20개 지역을 돌며
제주도의회가 어제(11일)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직권 상정된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부결처리 했다.재석의원 40명 중 찬성 19명, 반대, 14명, 기권 7명이라는 투표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당시 재석의원 40명 중 조례안 통과 마지노선 찬성은 21표여야 했으나 2명이 모자랐다. 재적의원 수는 42명이다.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하 개정안)은 홍명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대표 발의했었다.제주도 조례로 정하는 공공시설 중 보전지구의
전국 국립대병원 파견용역 노동자들이 공동 총파업에 들어갔다. 제주대학교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공동파업에 동참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1일 낮 12시부터 제주대학교병원 입구에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3개 산별연맹 국립대병원 1차 공동파업에 돌입했다.노동자들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는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노동정책이었다. 그러나 공공병원인 국립대병원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정책에 역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1단계 사업장은 파견용역직 계약만료 시점에
이석기의원 내란음모 사건 피해자 제주구명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수감 중인 이석기 옛 통합진보당 의원의 사면을 촉구했다. 제주구명위원회는 "박근혜 전 정부의 정치탄압 피해자인 이석기 의원이 6년째 감옥에 갇혀있다. 박근혜 정권과 양승태 대법원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실현하자'라는 강연에 내란 선동이라는 죄를 씌워 그에게 9년형을 선고했다"고 비판했다.이어 "박근혜는 국민촛불로 탄핵이 되어 감옥에 갔고 양승태는 사법농단으로 구속됐다. 그러나 지금 이석기 의원은 차가운 독
원희룡 지사 "재발방지 & 사과? 제2공항 반대 측이 먼저 해야"...'사람'은 없고 원리 원칙만 따지면서 반박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반대 측과 쌓여가는 갈등을 더 이상 풀 생각이 없는 것으로 비춰졌다.지난 7일, 제주도정과 제주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제주도청 앞에 설치된 제2공항 반대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고, 제주자치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이하 제주도인권위)는 인권이 유린됐다며 행정대집행 절차를 비판했다이에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단식을 벌이고 있는 김경배 씨는
최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발생한 이른바 '여교수 갑질 폭행'과 관련해 국민적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물리치료사들에 이어 작업치료사들까지 해당 교수를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처럼 의료계 종사자들의 분노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문제를 일으킨 해당 교수는 아직까지 사과는커녕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및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제주지회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제주대병원 H교수의 폭력 및 폭행은 환자와 보호자, 실습생 등 보는 눈이 많은 상황에서 권력을 과시하며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창환(55)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자신의 회사에 소속된 밴드인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김 프로듀서가 프로듀서 A의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에 대한 폭행을 방조했다는 의혹도 더해졌다. 더구나 2016년 데뷔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모두 미성년자여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더 이스트라이트 리더인 드러머 이석철(18)은 19일 광화문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은 2015년부터 2017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의 수장이 된 여인태(52, 경무관) 청장이 "안전한 바다를 위해 국민이 위험에 처하면 언제든지 즉각 출동해 구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인태 청장은 14일 오전 10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여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제주 바다는 해상물동량의 97%를 차지하는 중요한 해상 교통로이자 수산자원이 풍부한 천혜의 보고(寶庫)이자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광활한 해역에서 도민의 안전과 해양 주권수호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으며,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오는 11월 9일(목)부터 11일(토)까지 2박 3일간 제주 KAL호텔 2층 그랜드볼룸과 무궁화 홀에서 '제7회 제주4․3평화포럼’을 개최한다.‘제주4․3모델의 전국화 세계화 보편화’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의 과거사 청산-아프리카와 남미의 인권유린의
제주 제2공항 건립에 반대하며 17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김경배 부위원장이 "성산은 우리들 고향이지, 원희룡 지사의 것도 국유지도 아니"라며 "제2공항이 들어선다면 제주는 평화의 섬이 아닌 인권유린의 섬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경배 부위원장은 10월 26일 오후 5시부터 제주도청 앞에서 진행된 '제주 제2공항
제주 4.3이 발발한 지 올해로 69주년이 됐다. 그간 4.3희생자 유족회 및 관련 단체들은 미완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4.3 문제는 여전히 정부로부터 홀대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30년 전으로 되돌아가, 40주년을 맞은 지난 1988년에는 공권력의 집요한 방해 속에서도 4.3 공개행사가 서울과 일본 도쿄에서 최초로 열렸고, 이후 추모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