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 여자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성적 유출 사건에 대응해 제주교육청이 감사에 돌입한다.제주도교육청은 14일 오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모 고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심각하게 인식해 교육국장을 중심으로 총괄 대응 본부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도교육청에서 개인 정보 보호 담당 및 성적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중등교육 담당 부서는 이날 학교 현장을 방문해 처리절차 등을 안내했다.이어 후속대책으로 학교는 교감, 교육청은 창의정보과로 민원 응대 단일 창구를 마련하고 정보 유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학교 노력 사항을 1일 1회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8일 오후 제주로 내려와 제주4.3유족회 측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자신의 제주4.3 폄훼 발언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었으나 20일로 미뤄지게 됐다.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4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제주4.3 희생자 추념일을 다른 국가 공휴일보다 격이 낮다는 식으로 표현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김 최고위원은 4.3추념일을 두고 "3.1절이나 광복절보다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5.18에 대해서도 폄훼 발언을 내뱉어 큰 비난을 받자 곧바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장에 제주도내 주요 기관장이 '4.3 동백꽃 배지'를 떼고 참석한 사안을 두고 이석문 교육감이 공식 사과했다. 당시 행사에서 원희룡 지사의 발언에는, "모멸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18일 오후 2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기자실에서 을 진행했다.이석문 교육감은 "예우를 다해 기억하고 감사드려야 할 광복절 기념식에서 상처와 아픔을 드렸다"며 "광복절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4.3을 상징하는 '동백꽃 배지
성산읍사무소 고상희초등시절 어느 제삿날이었던 것 같다.‘4.3때 총 맞앙 죽언’ ‘집들이 다 불에 타고‘ ’연좌제로 육군사관학교에 못간‘ 친척들이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어린 나는 4.3이 뭔지 무척 궁금해 했었지만 아무도 말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물어볼 엄두도 나지 않았다.어느 날은 할머니에게 “할머니! 사삼이 뭐 마씀?” 하고 여쭤 봤다. 할머니는 화들짝 놀라며 ‘두린 아이는 몰라도 된다. 어디 가서 그런 말 하지 말라’ 하고 나를 단속했다.나중에 알았지만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작은 할아버지가 4.3으로 인해 돌아가셨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밝았습니다. 제주도민의 가슴 속에 깊은 아픔으로 자리 잡았던 제주4‧3은 많은 변화와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 4월, 경찰청장과 국방부 차관이 유감표명을 하는 등 군경의 공식사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군법회의 수형 생존자의 재심 공소기각과 국가보상판결, 그리고 역사교과서 개편 등의 성과도 이어졌습니다. 이렇듯 4·3은 정부와 많은 국민들이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점은 못내 아쉽습니다. 올해 4·3평화재단은
경찰이 지난 제주 강정해군기지 건설 과정과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등 과거 인권침해 부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민갑룡 경찰청장은 26일 오후 4시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 민갑룡 청장은 "경찰력은 어떤 경우에도 남용돼서는 안 된다"면서 "절제된 가운데 행사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2017년 8족 발족된 인권침해 진상조사위는 그동안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관련 ▶고 백남기 농민 과잉 진압 사망 ▶쌍용차 노동자 파업 과잉 진압 ▶용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고 필리핀에서 반송된 쓰레기 중 상당 부분이 제주산 쓰레기라고 단정한 것과 관련해 제주시가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다. 앞서 경기도는 필리핀으로 수출했다가 평택항으로 돌아온 4,666톤의 폐기물에 대한 배출처가 제주시 생활폐기물이라고 주장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당시 경기도는 제주도에 공문을 보내고 "평택시에서 행정대집행을 추진해 제주도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며 으름장까지 놨다. 게다가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쓰레기는 제주도에서 나왔는데 정작 피해는 경기도민이 보고 있다"며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인권침해와 여러 불법적 사안이 있었음이 뒤늦게 밝혀진 것과 관련해, 피해 당사자 측인 강정마을회는 정부(해군) 측의 공식사과와 진상조사 실시를 요구했다.강정마을회(회장 강희봉)는 6월 7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가 지난 5월 29일에 발표한 내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당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국정원과 제주경찰, 해군 등이 모여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이들에 대한 강경진압을 모의했다. 경찰도 공권
제주대학교 총학생회는 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특별법은 제주도민들이 이제껏 받아온 상처를 위로해 주고 치유해 줄 수 있는 법적, 제도적인 장치"라며 4.3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제주대 총학생회는 "2000년 4.3특별법 제정, 공포를 시작으로 정부 차원의 진상보고서 확정, 대통령의 공식사과, 국가추념일 지정 등 많은 성과를 남겼지만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못한 과제가 많다"며 "생존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배보상, 수형인 명예회복, 미국의 책임문제 등이 그 과제"라고 규정했다.이어 "이를
해군 측이 국제관함식 개최를 앞두고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공식사과를 하겠다고 표명했다.국제관함식 행사가 오는 10월 10일부터 5일간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서 개최될 예정임에 따라 사전 점검 차원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29일 제주를 방문했다.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오전 제주해군기지 현장을 찾아 관함식 준비현황을 둘러본 뒤, 강정마을을 방문해 강정마을회 임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강정마을회 임원은 해군의 공개사과를 요청했으며, 이에 심승섭 총장은 요구사항을 이행하겠다고 화답했다.오후엔 제주도청을 방문해 원희룡 지사
# 해군 관함식 "대통령 사과 조건부로 동의한 것"강정마을회가 지난 28일 재투표를 거쳐 해군 관함식 제주개최를 전면 수용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31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강정마을회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감표명을 전제로 한 조건부 동의"임을 강조했다.강희봉 강정마을회장은 "지난 18일에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저희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관함식에 참석해 유감표명을 할 뜻이 있음을 알려왔다"며 "이에 221명의 마을주민이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해 재투표를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3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사과를 촉구했다.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2일 제주4.3 관련 원희룡 지사의 대통령 참석 최초 발언을 두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고 사과하라"고 말했다.문대림 예비후보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4.3 희생자 추념사 한 줄 한 줄이 곧 감동의 물결이었고, 제주4.3영령은 물론 유가족과 도민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고 평했다.이어 문 예비후보는 원희룡 지사를 두고 "지난 2일 모 방송 인터뷰에서 9년 만에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김우남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2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4.3추념식 대통령 참석과 관련, "(추념식을)맞이할 제주도지사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김우남 예비후보는 "원 지사가 오전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4.3추념식 대통령 참석을 두고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 말은 4.3에 대한 원 지사의 몰지각한 인식을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원 지사는 이날 라디오 방송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 추념식에 참석하는 것"이라며 "노무현 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일 제주4.3과 관련,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내뱉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는 건 역대 대통령으로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발언했다.허나 현직 대통령으로서 제주4.3 희생자 추념식(혹은 위령제)에 방문한 건 지난 2006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역사상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4월 3일에 방문하면 두 번째가 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디오 사회자(양지열 변호사)가 "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원 도정의 신화련 관련 의혹을 제기한 주민 고발 대응을 강력하게 비판했다.박희수 예비후보는 “원 도정이 지난 19일 공보관을 통해 고발조치 검토라는 공식적인 겁박을 한 것은 공무원이 주민을 향해 공갈과 협박으로 재갈을 물리려는 후안무치의 주권 탄압”이라고 규정했다.박 예비후보는 “원 지사가 현재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상황인데도 원 지사의 종친이 오모 씨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는 사실 또한, 이는 과잉대응이며 선거법 위반에 해당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박 예비후보는
제주4‧3 70주년을 5개월 여 앞두고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가 정부 및 국회의 4‧3특별법 개정을 거듭 촉구했다.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10월 31일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이 제주에서 4‧3에 대해 국가원수로서 정부의 최초 공식사과를 한 지 14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라고 운을 뗐다.제주위원회는
국민의당 원내 수석부대표인 이언주 의원의 노동자 비하 발언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언주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도 이언주 의원의 사퇴와 함께 국민의당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1인 시위가 벌어졌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홍정자 지부장은 11일 오전 11시 국민의당 제주도당 앞에서 1인
살수차를 집회·시위의 해산 목적으로 사용해선 안된다는 법안이 추진됐다.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찰관 직무집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에는 박 의원을 포함해 제주출신의 위성곤·강창일 등 더불어민주당(30명)을 중심으로 박선숙·김광수(국민의당), 김종대(정의당) 의원 등 진보 정당 국회의원 33인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다.문재인 후보는 18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 헌화와 분향을 한 뒤 4.3 유족들에게 "이번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통해 제주 4.3에 대한 진상규명을 책임지고 완결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양윤경 4·3희생자유족회장은 이날 문 후보에게 ▲배.보상 문제 ▲수용인들 명예회복 ▲유예 발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제주 청년지지자 명단 조작을 주도했던 전 민주당 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였던 이성재씨(27)가 공식 사과하며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이씨는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키게 돼 죄송하다"면서 "지난 20일에 있었던 '제주청년 1219인 지지선언'과 관련해, 지지명단을 작성하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