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18일 이번 총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송재호 국회의원은 전날인 17일 제주시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4년으론 부족하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송재호 예비후보는 "21대 국회 의정을 마무리하고 22대 국회에 제주시 갑으로 다시 출마한 건, 지금까지 해왔던 임무를 이어가고 다하지 못한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송 예비후보는 21대 국회에서 여러 현안을 해결한 공로를 언급하면서 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월 10일)'를 대비해 검·경 등이 대책 회의를 가졌다. 참여 기관들은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1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지방검찰청은 경찰, 선거관리위원회와 '총선 대비 유관기관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투명한 선거와 관련 범죄 신속 대응을 위한 이날 자리는, 최근 제주지역 국회의원 선거 사건과 사범 처리 현황을 분석했다. 2020년 국회의원선거 당시 제주지역 사범 입건자는 총 47명(구속 1명)이다. 유형은 흑색‧불법 선전이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
도민참여단의 결정대로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고 제주를 3개 행정구역으로 나누는 방법으로 최종 권고안이 확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 이하 행개위)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이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최종 권고안을 제주도지사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이날 행개위의 최종 권고안은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학술연구와 도민경청회, 도민 여론조사, 도민참여단 숙의토론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도출한 결과다. 행개위가 꾸려지고 약 1년 6개월 동안 도합 45차례 진행된 회의 결과다.최종 권고안은 앞서
제주 도내 119구급대원이 회식 후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17일 제주경찰청은 지난 15일 '준강간' 혐의로 구급대원 A씨(30대.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1월 말 소속 직원들과 회식 자리를 가졌다. 이후 "술에 취한 피해자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면서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후 고심의 시간을 갖다가 제주특별자치도 성희롱·성폭력 고충 상담 창구에 사실을 알렸다. 해당 부서는 피해자의 심리상담과 함께 지난해 12월 경찰에 수사
지난 2021년에 접수됐던 제7차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에 대한 모든 심의 결정이 지난 11일자로 완료됐다.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한덕수, 이하 위원회)는 이날 제33차 회의를 개최해 총 54명의 희생자와 3186명의 유족 등 총 3240명을 4.3희생자 및 유족으로 추가 결정했다고 밝혔다.희생자 54명 가운데 사망자는 31명, 행방불명자는 20명, 수형인은 3명이다.이번 결정으로 지난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결정된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은 총 12만 5316명(희생자
제주도내 청소년보호 시설 60대 운영자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가족을 허위로 직원으로 등록해 보조금 수억원 등을 편취했기 때문이다. 16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2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혐의로 A씨(60대. 여)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제주 도내 모 지역에서 청소년 보호시설을 운영했다. 겉보기에 취지는 좋았지만, 실상은 검은 돈을 주머니 속으로 채워 넣었다. A씨는 아들과 며느리 등 가족 이름을 B시설 직원으로 허위 이름을 올렸다. 이후 급여 명목으
최근 물의를 빚었던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결국 15일 사퇴했다.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사퇴 의사를 전했다. 이 자리엔 행정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 특별자치행정국장, 대외협력특보, 대변인이 배석했으며, 오영훈 지사가 김 부지사의 사퇴 의사를 수용했다.이후 여창수 대변인이 오후 4시 30분께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이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여 대변인이 대독한 김희현 정무부지사의 입장문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먼저 진위 여부를 떠나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주 도내 모 수협 직원이 9억 원가량을 횡령한 사건을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햇다.15일 취재를 종합하면, 도내 A수협은 지난 10일 자로 횡령 직원 B씨(30대. 남)의 사건을 경찰에 고발했다. 수협 측은 '업무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행사' 등 혐의를 명시했다. B씨는 총 9억 원가량의 돈을 임의대로 사용하면서 또 다른 보조금과 수익 사업자금을 채워 넣는 일명 '돌려막기' 수법을 이용했다. 이 과정에서 문서를 허위로 조작하기도 했다. B씨는 그동안 예산 관련 업무를 해오다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혁신을 뒷받침할 여러 행정지원체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우선, 근무·인사·공간 혁신 등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할 견고한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일·가정(육아) 양립을 위한 재택근무 확대, 집단 유연근무제 도입 등을 검토하고, 5년 미만 공직자 자기계발휴가 신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재택근무의 경우엔 미취학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주 1회로 확대하는 방안이며, 유연근무제는 매월 넷째주 금요일엔 오후 5시에 퇴근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12일 제주경찰청은 '2024년 경정 이하 심사승진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승진자는 경정 2명 등 총 41명 대상이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이다. [청본부·직할대]▲경정 승진- 제주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김태우 - 제주동부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이용수 ▲ 경감 승진- 제주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 김성진- 제주경찰청 외사과 김홍철- 제주경찰청 수사과 이주영- 제주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강인홍-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 김학철- 제주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박선철- 제주서부경찰서 한경파출소 김택균- 서귀포경찰서 112치안종
12일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024 상반기 인사 발령 및 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했다.이날 인사는 총 232명이 대상이다. 이 중 승진자는 소방경 9명, 소방위 8명, 소방장 16명, 소방교 17명 등 총 50명이다. 전입·전보된 직원들은 업무 역량과 보유 자격 등을 고려해 일선 119센터와 내근(행정) 등에 배치됐다. 김수환 도 소방안전본부장은 "균형 있는 조직이 곧 탄탄한 현장 대응력의 바탕"이라며 "능동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적재적소 인력 배치'를 인사원칙 제1순위로 뒀다"고 말했다.다음은 '
국민의힘 제주도당 소속의 제주도의원들도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경질하라고 촉구했다.국힘 제주도당의 원내대표인 현기종 원내대표 등 4명의 제주도의원들이 12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견엔 원내대표 외에 이남근, 강하영, 원화자 의원이 함께했다.이들은 "고위공직자로서 품위유지 의무 논란에 대해 김희현 정무부지사의 반론을 보면서 과연 오영훈 제주도정이 도민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진정 도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는건지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2개월째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지난해 12월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해 12월 기준의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지지율 여론조사 평가결과를 12일 발표했다.오영훈 지사는 12월 평가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어 몇%의 지지율을 받고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오영훈 지사의 지지율은 민선8기 제주도정에 취임한 직후부터 가장 최근까지도 오르락내리락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 가장 높았던 순위가 취임 직후 익월인 2022년 8월 4위였고, 가장 낮았던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이제 남은 건 실제 시행하는 일만 남았다.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은 민선9기 도정이 출범하기 전인 2026년 7월 1일 이전에 새로운 행정체제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현 시점에서 보면 2년하고도 6개월이나 남아있지만, 막상 일정을 들여다보면 결코 여유로운 상태가 아니다. 오히려 촉박할 정도다.일단 가장 큰 문제는 오는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에는 뭘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점이다. 주민투표법 상 선거일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의 기간 내엔 주민투표 실시일을 정할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최근 자신을 향한 언론보도에 대해 10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김희현 부지사는 이날 오후 4시 제주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긴급 회견을 갖고 "이번 일로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선 죄송하다"면서도 "왜곡된 부분이 적지 않아 이를 해명코자 한다"고 말했다.우선 김 부지사는 "이번 보도를 통해 나름대로 열심히 걸어온 길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일을 겪게 돼 말할 수 없는 충격을 받게 됐다"고 토로했다.김 부지사는 "일단 논란이 됐던 11월 25일은 법정 공휴일인 토요일이라 개인적인 용무를 볼 수 있는 시간이기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김경학 의장은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실적인 면 고려하면 이번 총선은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제게 애정을 갖고 기대를 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올해 총선에 대해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김 의장은 "허나 지금 알다시피 오영훈 지사의 사법 리스크가 완전 해소되지 않았기에 (제가 출마하면)도정의 동요가 있을 수 있고, 제2공항이나 행정체제개편 등 여러 굵직한 현안
자신의 다니던 학교 여성 화장실과 부친이 운영하는 식당 화장실에서 250여 회 불법 촬영을 한 학생에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10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부장판사 강란주)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다중 이용 장소 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20. 남)씨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 측은 피고인에 장기 7년에 단기 4년,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고지, 아동·청소년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등 형량을 구형했다. 김씨는 고등학교 3학년 신분인 지난해 9월부터
제주에 최고 등급의 호텔이 몇 곳이나 있을까.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4년 1월 현재 21곳이 5성급 호텔로 지정돼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2년까지 호텔 등급결정 신청을 유예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가족호텔을 등급결정 대상에 포함해 등급결정 대상 호텔 수가 186곳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말 대비 2023년말 기준 호텔업 등급결정 개소는 73개소에서 111개소로 52%(38개소)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호텔업 등급결정을 집중 추진했다. 등급결
제주4·3사건으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가족관계등록부를 정정할 수 있는 길이 마침내 열렸다.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이번에 통과된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해 3월 송재호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에 정부 입법안이 병합된 것으로, 주요 내용은 혼인신고 및 입양신고 특례 신설이다.우선, 제주4·3사건 피해로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희생자와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었으나 혼인신고를 미처 하지 못한 배우자는 4·3위원회의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해 필수적으로 개정해야만 했던 '제주특별법'이 마침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로써 지난 10여년 동안 논의에만 그쳐오던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 계층구조 등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제주도민들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주민투표'는 관련법 상 국회의원 선거일 전 60일부터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없도록 명시돼 있다. 또한 제주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