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한 제32대 안동우 제주시장이 "시장의 주된 역할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라며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고 밝혔다. 향후 제주지사 출마 물음에 대해선 "선거시기와 제 임기 기간이 다르다"며 멋쩍은 웃음을 보이면서 즉답을 피하기도 했다. 안동우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제주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취임 소감과 함께 향후 제주시정의 운영 방향에 대해 피력했다.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가 여전히 가시지 않은 엄중한 시기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짐을 지게 되
서귀포칼호텔이 점유 중인 국유재산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원판결이 나왔다. 26일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칼호텔네트워크가 서귀포시를 상대로 제기한 '원상회복(철거명령) 및 계고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선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서귀포시는 2018년 6월 국유재산 도로 측량에 나섰다. 이후 서귀칼호텔이 국유재산에 호텔 운영을 위한 시설물(산책로, 공원, 유리온실) 등을 무단으로 점유한 사실이 확인됐다. 필지는 87㎡, 387㎡, 99㎡ 등 총 3필지(573㎡) 규모다. 행정시는 같은해 7월 서
제주시 애월읍사무소 강 선 호거리를 걷다 보면 영업 홍보를 위해 에어라이트가 인도 위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영업 관계자들은 이러한 설치가 불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영업 상 어려움과 홍보효과의 극대화를 가져온다는 장점 때문에 인도를 침범하면서도 불법으로 설치하여 운영하여 오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보행자가 이를 피하기 위해 돌아가거나 시야를 가려 보행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선에 걸려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과 감전사고 등 전기적 사고의 위험도 높다.상가 밀집지역이나 인접지역을 걷다보면 성인보
제주시 도남동 소재 공동주택 무단대수선 현장에 대해 긴급안전조치가 이뤄졌다.15일 제주시는 제주시 건축과 및 주택과, 제주소방서, 동부경찰서 등 직원 20여 명이 입회한 가운데 임시보강조치 행정대집행을 시행했다고 밝혔다.해당 공동주택은 연면적 2236.65㎡(지하1/지상5) 규모로 공동주택 19세대 및 근린생활시설 1호가 들어서 있는 건축물로서, 지난 7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상1층 근린생활시설 내력벽기둥 철거에 따른 입주민 안전에 대한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제주시 건축과에서 현장 확인 결과 무단대수선 사항임을 확인해 행위자 고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제주도내 해수욕장이 성수기를 맞고 있다.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관련 이권 다툼 갈등도 증폭 중인데 협재해수욕장 내 '파라솔' 분쟁이 정점을 찍었다.협재마을회와 주변 상인들 간 '파라솔' 싸움으로, 급기에 제주시가 행정대집행까지 나섰다. 단속에 나서면 철수하고, 돌아가면 설치되는 인력만 낭비되는 눈치게임이다. 2일 오전 제주시는 '행정대집행'을 위해 협재해수욕장을 찾았다. 이날 행정대집행은 두 가지 목적이다. 하나는 '공유수면 무단점용'
과거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과정에서 많은 인권침해와 공권력의 무단 개입들이 밝혀졌으나 제주특별자치도는 여전히 자체 진상조사를 거부하고만 있다.5일 진행된 제375회 임시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훈)의 1차 회의에서도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이를 물었으나 제주도는 유보적인 입장을 반복했다.김경미 의원은 "원희룡 지사가 민선 7기 취임 1주년으로 강정주민들에게 늦었지만 사과했다. 허나 3줄짜리 사과로 퉁칠 수 있는 부분이냐"며 "제주도 차원에서 인권침해 진상조사를 할 계획이 있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고 필리핀에서 반송된 쓰레기 중 상당 부분이 제주산 쓰레기라고 단정한 것과 관련해 제주시가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다. 앞서 경기도는 필리핀으로 수출했다가 평택항으로 돌아온 4,666톤의 폐기물에 대한 배출처가 제주시 생활폐기물이라고 주장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당시 경기도는 제주도에 공문을 보내고 "평택시에서 행정대집행을 추진해 제주도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며 으름장까지 놨다. 게다가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쓰레기는 제주도에서 나왔는데 정작 피해는 경기도민이 보고 있다"며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인권침해와 여러 불법적 사안이 있었음이 뒤늦게 밝혀진 것과 관련해, 피해 당사자 측인 강정마을회는 정부(해군) 측의 공식사과와 진상조사 실시를 요구했다.강정마을회(회장 강희봉)는 6월 7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가 지난 5월 29일에 발표한 내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당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국정원과 제주경찰, 해군 등이 모여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이들에 대한 강경진압을 모의했다. 경찰도 공권
제주해군기지 유치 과정에서 경찰과 해군, 국정원, 제주도정의 조직적 개입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관련자들의 문책 및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앞서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7개월간 '제주해군기지 건설사건'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서기 전인 2008년 9월 17일, 당시 국정원 제주지부 정보처장, 제주지방청 정보과장, 해군기지 사업단장, 제주도 환경부지사, 제주도 자치행정국장, 자치행정계장, 서귀포시장 등이 모여 유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은 그야말로 불법·탈법 투성이었다. 국정원과 제주경찰, 해군 등이 모여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이들에 대한 강경진압을 모의했는가 하면 경찰이 공권력을 남용해 주민들을 과잉진압하고, 해군은 반대 측 사람들을 폭행하거나 해군기지 찬성 측 주민에게는 이와는 반대로 향응을 제공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7개월간 '제주해군기지 건설사건'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정부와 제주도 및 여러 국가기관이 해군기지 반대 측 사람들에게
올해 1월 7일 제주도청 앞에서 강행된 시민천막 행정대집행과 관련해 경찰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고희범 제주시장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로 넘기자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앞서 고은영 제주녹색당 전 공동운영위원장 외 3인은 원희룡 지사와 고희범 시장, 현장지휘 공무원들이 집회를 방해했다며 이들을 제주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당시 고은영 전 운영위원장은 고소 사유에 대해 "피고소인들은 제주시청 공무원 300여명을 동원해 강제로 천막을 철거하면서 평화로운 집회의 진행을 방해해 결국 집회가 무산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또
압축쓰레기 반출 논란과 관련해 도외로 반출된 뒤 최종 처리되지 않은 상태로 군산항과 광양항에 보관중인 압축포장폐기물에 대해 한불에너지관리주식회사가 이를 처리하기로 했다.당초 제주시는 행정대집행 절차를 거쳐 처리한 뒤 한불에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었으나 제주시와 한불간에 여러 차례 협의를 거친 끝에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한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제주시와의 우호적인 오랜 관계,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 필요성, 환경문제와 장기보관에 따른 문제 발생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지난 15일 제주시에 폐기물처리계획을
1만 톤이 넘는 제주시의 불법 반출 쓰레기에 대한 정상 처리가 빨라야 10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처리 비용에만 최소 60억 원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제주시는 현재 총 1만 1142톤의 압축포장폐기물을 제주가 아닌 국내 다른 지역과 필리핀에 불법 반출돼 있는 걸 확인한 상태다. 아직 추적하지 못한 4712톤까지 더하면 불법 쓰레기는 1만 5854톤에 달한다.확인된 1만 1142톤 중 9262톤은 국내에, 나머지 1880톤은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 국내 다른 지역 쓰레기들과 한데 섞여 방치돼 있다.국내에 있는 9262톤의
# 평택항에 방치된 3394톤의 쓰레기가 제주산?쓰레기 불법 처리사태와 관련해, 경기도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나서 지자체간 갈등으로 촉발되는 분위기다.경기도는 이날 제주자치도에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가 평택항으로 반송된 수출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사실관계 조사를 한 뒤 위반사항 처리계획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경기도는 폐기물이 장기간 보관되는 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선 다음 달 중에 행정대집행을 통해 폐기물을 우선 처리한 뒤 제주자치도에 처리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겠다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맞은편 천막에서 30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성산읍 주민 김경배(51)씨가 원희룡 제주도정을 향해 "지난 7일 강행된 행정대집행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경배 씨를 포함한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은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촉구했다.천막촌 사람들은 "원희룡 지사는 허울뿐인 면담을 진행했을 뿐이며, 핵심 사안인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중단 요구에 대해 묵묵부답이다.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행정의 최고 수장인 원희룡 지사는 어떠한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일대 길거리가 천막과 현수막으로 뒤덮이면서 도내 현안사항에 대한 갈등 촉발 전쟁터로 변모하고 있다.김경배 씨가 제주 제2공항 건설 반대를 위한 단식투쟁 천막을 제주도청 정문 맞은 편에 설치한 이후, 원희룡 제주도정을 향해 반대 목소리를 외치는 천막들이 연이어 들어섰다.15일 현재 제주도청 정문 맞은편엔 총 9개의 천막이 들어서 있다.김경배 씨의 단식투쟁 천막을 비롯해 제주녹색당, 페미니즘 시민, 청년민중당,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 여성단체, 비무장평화의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 제주민속예술인총연합회 등 다양한
원희룡 지사 "재발방지 & 사과? 제2공항 반대 측이 먼저 해야"...'사람'은 없고 원리 원칙만 따지면서 반박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반대 측과 쌓여가는 갈등을 더 이상 풀 생각이 없는 것으로 비춰졌다.지난 7일, 제주도정과 제주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제주도청 앞에 설치된 제2공항 반대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고, 제주자치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이하 제주도인권위)는 인권이 유린됐다며 행정대집행 절차를 비판했다이에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단식을 벌이고 있는 김경배 씨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천막을 치고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이들은 자신들을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이라고 명명했다)은 지난 7일 강행된 행정대집행을 두고 '인권침해'라고 규정하면서 원희룡 도지사의 사과를 촉구했다.이들은 10일 오전 성명을 내고 "도청 현관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간"이라며 "도지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들은 "당시 현관 앞에 앉아있던 시민들은 어떤 폭력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통행을 통제하거나 공간을 독점하지 않은 상태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
원희룡 제주지사의 퇴진을 요구하며 제주도청 현관 앞을 점거 중인 시민단체와 원희룡 지사가 결국 맞닥뜨렸다. 시민단체는 8일 오후 3시 50분쯤 제주도청 현관으로 들어서는 원희룡 지사를 막아서며 "비겁하다", "당장 김경배(성산읍 주민)씨의 면담 요구를 수용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원희룡 지사는 "통행을 방해하면 안 됩니다", "몸에는 손 대지 마십시요"라는 말만 되풀이 하며 공무원들과 함께 제주도청 안으로 들어섰다. 제주도청 앞에 설치된 천막에 대한 행정대집행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원희룡 지사는 이날 시민단체의 목소
지난 7일 제주도청 앞에서 강행된 시민천막 행정대집행과 관련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고희범 제주시장이 고소 당했다. 고은영 제주녹색당 전 공동운영위원장 외 3인은 원희룡 지사와 고희범 시장, 현장지휘 공무원들이 집회를 방해했다며 이들을 제주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8일 밝혔다.고은영 전 운영위원장은 고소 사유에 대해 "피고소인들은 7일 제주도청 맞은편에서 열린 ‘원희룡 도정의 3대 거짓말 규탄 집회’를 제주도청 앞 도로에 세워진 제주 제2공항 반대 농성 천막을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진행한다는 명목으로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