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농촌지도사 이성돈최근 농업현장에는 비료 구입 농가를 대상으로 비료 살포를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가 확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모습을 보면서 농사가 편해지고 있다는 생각과 아울러 다른 한편으로는 대책 없이 뿌려지는 비료가 제주 토양에 미쳐지는 영향은 어떨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기도 한다.토양은 생명체가 있는 사람과 모든 동식물의 생존기반이다. 토양오염은 땅속의 오염축적에 끝나지 않고 농작물과·동물에 오염물질의 축적되고, 지하수와 지표수의 오염, 오염토양의 확산에 의해 인간 생활 및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
녹색환경과환경관리팀장 나의웅오랜만에 설을 지내기 위하여 고향을 찾은 친구를 만나러 늦은 저녁시간에 시내의 약속장소로 가다보니 관광객, 귀성객들이 많이 붐비었고, 거리에는 여기 저기 나뒹구는 담배꽁초, 1회용 컵, 패트병 등이 보였지만 담배꽁초가 유별나게 눈에 많이 띄었다.새벽이면 매일 미화원들이 깨끗한 거리를 만든다. 그러나 비가 오면 화단, 도로바닥에 버려진 담배꽁초, 손이 미치지 않는 빗물받이에 있던 담배꽁초는 크기가 작고 가벼워 빗물, 바람 등에 쓸려 대부분은 바다로 흘러간다. 흘러간 꽁초 속 필터는 가느다란 섬유로 만들어진
정보화지원과 현광남소통(疏通)이라는 단어를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면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이라고 나와 있다.어느 사회이든 소통이 잘 이루어지면 새로 오해할 일이 없고, 오해할 일이 없으면 의심할 일이 없어지게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일 것이다.공직사회 또한 마찬가지이다. 공직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일들은 시민들에게 지속적이고 상시적으로 알려야 되고, 시민들의 소리를 공직자들이 꾸준하게 들음으로써, 양방향의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서귀포시 녹색환경과환경보전팀장 김달은제주특별자치도가 축산악취의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도내 양돈장 59개소(561,066㎡)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2018.3.23.)한 지도 거즘 1년이 지났다.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양돈농가는 악취방지법에 따라 고시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서와 함께 악취방지계획을 제출하고, 1년 이내에 악취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그 1년이 이제 얼마 있으면 도래하는 것이다.지난 1년 동안 행정기관에서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양돈농가들을 대상으로 시설점검과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팀장 고성자며칠 전 인터넷에 ‘120원 주웠어요.’라는 제목이 들어간 뉴스가 많이 본 뉴스에 올라와 있었다. 내용을 보니, 열한 살, 여덟 살, 여섯 살인 임모 삼 형제가 중학교 운동장에서 주운 10원짜리 7개, 50원짜리 1개의 동전을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파출소까지 300m 걸어갔고, 경찰들은 선행한 아이들에게 상으로 편의점에서 맛있는 것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삼 형제는 500원짜리 풍선껌을 선택했다는 내용이었다. 절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뉴스였다.언제부터인가 청렴을 교육해야 하
애월읍사무소 김소연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맑고 높으며 탐욕이 없는 것이다.지방공무원법에서의 청렴의 의무는 첫째, 공무원은 직무와 관련하여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사례(謝禮)ㆍ증여 또는 향응을 주거나 받을 수 없다. 둘째, 공무원은 직무상 관계가 있든 없든 그 소속 상사에게 증여하거나 소속 공무원으로부터 증여를 받아서는 아니 된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면접 준비를 할 때만해도 청렴이 너무나도 막연하게 느껴졌었다. 단순히 횡령하지 않고 비리를 저지르지만 않으면 청렴한 것이라 생각했다. 면접 당일, 면접
애월읍사무소 윤양식2019년 들어 제주도 내 읍․면․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출범하였다.‘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 조례’에 명시된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공동체 형성 촉진, 주민 참여보장과 자치활동 강화, 정치적 이용 목적 배제 등의 원칙에 따라 운영된다. 우리 애월읍도 운영 조례에 따라 제11기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35명은 2년간 활동한다.제주특별자치도의 43개 읍․면․동 중에 전체 면적의 10%(202.16㎢)를 차지할 만큼 제일 큰 우리 애월읍은 전국 읍 소재지 중에도 4번째 큰 읍이다.또한, 제주시
한경면사무소 주민복지팀김영일대법원이 최근 육체노동이 가능한 최고연령을 뜻하는 ‘가동연한’을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올렸다. 1989년 60세 판결 이후 30년 만에 기준연한을 5년 상향한 것이다. 그만큼 우리사회가 발전하면서 개개인의 신체능력도 개선되었다는 의미일 것 이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사회가 그만큼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단면을 보여주는 판결이라고 보여 진다.사실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00년에 만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 비율이 7%가 넘는 고령화
제주시 총무과 김경준어느 날 9살 난 둘째아이가 물었다. “아빠, 얌체가 무슨 뜻이야?” “응. 예를 들어 길에다가 그냥 쓰레기 버리는 사람을 보고 얌체 같은 사람이라고 해. 한마디로 얄미운 행동을 하는 사람한테 쓰는 말이야”우리는 흔히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을 낮잡아 부를 때 ‘얌체’라는 말을 쓴다. 아마도 출퇴근길 운전 중 난데없이 끼어들기 하는 차량을 보며 얌체운전 한다고 한번쯤은 써봤을 말이다. 평소 내 자신이 얌체 같은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며 반성 겸 얌체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자 검색해봤다.뜻밖에도
동장 강 봉 유/ 이도2동 행정복지센터자동차세 연납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은 1월, 3월, 6월, 9월이며 각각 10%, 7.5%, 5%, 2.5%의 세제 혜택이 있다.1월 신청기간을 놓친 경우에는 3월에 다시 신청 할 수 있고 이 경우 원래 금액보다 7.5%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제라도 신청하여 납부하기를 권해드린다.할인율이 7.5%라면 얼마 안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그러나 세금이라면 이것은 엄청난 할인율이다. 조세납세의 의무를 7.5%나 줄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기존 6월, 12월에 나누어서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저지오름 1조 정규연아침부터 콧노래가 절로난다. 오늘은 우리가 근무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처음 제주에 내려오고 2년이 지나도록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남편이 퇴직하고 서울살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위해 제주로 내려올 때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내려왔는데 아침이 되면 오늘은 무엇하며 하루를 보내야 하나?하는 생각이 날 우울하게 만들었다. 이웃도 없고 이야기할 친구들도 없고 주위에 보이는 것이라곤 풀과 나무, 구름, 새...막연히 텃밭을 일궈보려 마당에 나가면 사진으로만 보았던 뱀, 지네, 이름 모를 많은 벌레들이 가득했고 미숙한 농사일도
표선면사무소 송경은2019년 2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으로“비핵화”다“정전선언”이다 라고 하는데 이시기에 민방위교육훈련이 필요한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하지만 민방위는 생활민방위로써 우리 생활에 필요한 것을 배우고 실습하여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이를 위하여 서귀포시에서는 1~4년차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오는 3.11~3.21까지 읍․면․동별로 오전, 오후, 야간, 주말로 나눠 4시간의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비상소집훈련은 3.11~3.22까지 읍․면․동별로 오전
서귀포시 공보실장 강용숙조선전기 목민관으로 아들들에게도 대대로 지켜야 할 가훈으로 ‘견금여토 (돈 보기를 흙같이 여기라)’라는 말을 남긴 이약동은 실제로 수차례 지방관에 부임하여서도 지역주민들로부터 작은 물건도 받지 않고 감사의 뜻으로 올린 선물까지도 마다하는 대나무처럼 올곧고 소나무처럼 푸른 청렴한 공직자로 유명하다.조선시대 제주는 귀양살이의 목적을 위한 작은섬에 불과한 변방으로 항상 물자가 부족하여 백성들이 굶주리는 일이 많았는데 그 와중에도 쌀과 소금등 곡물을 가로채고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관아 관리들로 인해 제주 백성들은 더
조천읍사무소 홍화순주무관 언제부터인가 길을 걸을 때 바닥에 버려진 담배꽁초가 나의 뇌를 거슬리게 해 기분이 불쾌할 때가 많다. 그것은 아마 우리 집 골목에 버려진 담배꽁초가 생각나서인 것 같다.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시작하는 일은 우리 집 골목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줍는 것부터 시작한다. 일부러 담배꽁초 모아둔 비닐봉지를 한쪽 구석에 비치해 두어도 그냥 바닥에 던지는 게 일쑤다. 크지 않아서 눈에 쉽게 띄지는 않지만 꽁초 10개를 주우려면 허리 10번을 구부려야 하니 쉬운 일은 아니다. 얼마 전 주말에 사무실 직원들과 쓰레기 줍기 자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고윤정예로부터 우리의 음식문화는 국, 찌개 등 국물 음식과 함께 김치, 젓갈, 장아찌 등 절임식품을 반찬으로 두고 먹어 다른 나라에 비해 소금섭취가 많은 편이다.소금의 성분 중 40%를 차지하는 나트륨은 체액의 삼투압을 조절하고, 산·알카리의 균형 유지 등 우리 몸의 생명유지를 담당하는 중요한 영양소이지만 나트륨 섭취가 과다해지면 고혈압, 뇌졸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현재, 한국인의 나트륨 하루 평균 섭취량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2015년 3,890mg, 2016년 3,890mg
표선면사무소 장은미제주도에서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떠나본 사람이라면, 아름다운 자연풍경 속에 어색하게 자리하고 있는 가설건축물(컨테이너 등)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물론 모두가 불법적인 건축물은 아닐 것이다.허나, 이런 건축물조차 신고를 해야 하나? 라고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필자가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면서 가설건축물에 대한 상담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이것도 신고하고 써야 하나요?’, ‘다들 그냥 갖다 놓고 쓰던데요?’ 으로 이 물음들을 곰곰이 생각하면, 가설건축물들(컨테이너 등)이
서귀포보건소 김현철주민센터에 작은 민원도 아는 사람이 있어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어릴 적 주변 어른들의 말을 종종 들으면서 ‘인맥이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실제 경험을 돌이켜봐도 어릴 적 내게 관공서는 딱딱하고 어려운 곳이었다.그러나 수십년이 지난 지금은 공직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다. 관공서의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딱딱한 분위기를 깨고 민원의 입장에서 친절행정을 하고자 하는 공직 내부의 노력 결과 예전보다 전반적으로 나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더욱이 부정청탁 관행을 근절하여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서귀포시청 감귤농정과 이창도쉴 줄 모르고 돌아가던 291개 선과장 선과기 가동이 점차 중지 되어 가면서 2018년산 감귤 출하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2018년산 극조생은 상품성이 좋고, 부패과 감소로 가격이 호조인 반면 조생은 출하기 소비둔화로 기대심리 보다 가격이 좋지 않아, `17년산 보다 가격이 다소 하락 하였으나, 생산량이 3만여톤이 많아 조수익은 전년과 비슷한 5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466천톤 이후 노지감귤 적정 생산체계는 어느 정도 정립되어 가고 있어 옛날과 같이 생산량 및 가격이 널뛰
서홍동 조성현같은 물건을 한쪽은 정가로 판매하고 한쪽은 할인을 해준다고 하면 당신은 어떤 물건을 구매하시겠습니까? 대부분 할인된 상품을 구매하지 않을까.매년 내는 자동차세도 할인제도가 있다. 바로 연납제도이다. 6월과 12월에 나눠서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선납하고 대신 할인을 받는 제도다.1월 연납신청은 이제 많이들 알지만 1월을 놓쳤을 경우 3월에도 기회가 있다는 걸 모르는 분들이 아직 많다. 1월엔 10%의 할인을, 3월엔 7.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1년에 적게는 9만원 많게는 60만원도 내는 자동차세에서 7.5%는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농촌지도사 이성돈'제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청정'일 것이다. 천혜의 자연환경, 맑은 공기, 섬이라는 공간의 특수성 등 제주의 청정의 가치는 긍정적으로 인식되어지는 중요한 요소이다. 다른 지방에서 느끼기 어려운 청정 환경과 이로 인한 삶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제주만이 갖고 있는 소중한 가치인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살충제 계란, 햄버거 유해균 등 여전히 소비자들은 식품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제주에서도 계란에 항생제가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