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의당 제주도당도 제주시와 서귀포시 두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먼저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2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도정이 초록 동색 인사로 제주 농정을 처참하게 짓밟을 것이냐"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국힘 도당은 "최근 도의회도 오영훈 도정의 행정시장 내정자와 출자, 출연기관장 보은인사 논란을 두고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면서 보은성 임명을 하지 말라는 경고장을 날리기도 했으나 소 귀에 경 읽기처럼 메아리가 없다"고 맹비난을 가했다.이어 국힘 도당은 "인사청문회에서 나타난 보은성 임명을 받은 두
김경학 의장 "인사권 존중하나 청문특위 판단 해아려달라" 당부의 말 건네오영훈 지사 "행정공백 길어질 우려, 도민 눈높이 부담 상당해" 고충 토로... "깊이 고민해보겠다"강병삼 후보자에 대한 제주시장 임명 여부를 놓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22일 회동을 가졌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김경학 의장실을 방문, 행정시장 임명 여부 등 제주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 간담회엔 이중환 기획조정실장과 양기철 도의회 사무처장 등이 자리했다.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된터라 실제 어떤 말들이 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행정시장 임명 여부 결정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뱉어냈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정현안을 공유하는 티타임을 열어 각 실·국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도민의 눈높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오영훈 지사가 주재한 티타임은 그간 주간정책 조정회의가 형식적으로 진행돼 왔다가 판단, 보고서(페이퍼)를 없애고 각 부서 실·국장들과 자유롭게 도정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변경된 이후 두 번째 자리다.통상 제주도정이 안고 있는 주요 현안과제들에 대한
행정시장 인사청문 실시 결과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한 결과가 서로 상이하게 판단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시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임정은)는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해선 사실상 '부적격' 판단을,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에겐 사실상 '적격' 판단을 내렸다.두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평가는 비슷했으나 결정적으로 달리 판단한 이유는 문제의 토지를 즉시 처분할 가능성의 여부였다. 강병삼 후보자는 제주시장에 임명되더라도 자신 소유의 토지를 두고 이해충돌 가능성이 산재해 시장 역할을 제대로 해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가 전업 농민이 아닌데도 농민수당을 신청하고, 직불금을 수령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뿐만 아니라 토지 거래 과정에서 명의를 자녀(딸)로 등기해 불법증여 의혹을 받았다. 그게 아니라며 해명한다고는 했지만 정작 해명을 증명할 증빙자료가 없었다. 거짓이 아니라고 믿어달라고만 호소해 청문위원들로부터 빈축을 샀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9일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했다. 전날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게 쏟아진 농지법 위반 의혹이 이날 서귀포시장 후보자 청문에서도 이어졌다.양홍식 의원(더불어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이어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농제주도연맹이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두 행정시장 임명을 모두 철회하라고 19일 촉구했다.전농제주도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제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도 농지법 위반 의혹이 드러났다"며 "만약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보다 더 심각한 수준으로 농지법을 위반한 것이 된다"고 적시했다.이어 전농제주연맹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종우 후보자의 농지 매입이 조상 땅을 찾기 위한
제주시장이라는 자리에 임명돼야 할 고위공직자가 갖춰야 할 제1 덕목이 '많은 농지 취득'이라는 비아냥까지 흘러나오고 있으나,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는 물러설 생각이 없어 보인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임정은)는 18일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의 청문 위원들이 한결같이 강병삼 후보자의 자질 문제에 도덕적 흠결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현기종 인사청문특위 부위원장(국민의힘, 성산읍)은 이날 청문 질의응답 과정에서 "자괴감이 느껴진다"고까지 자조
정의당 제주도당도 1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정의당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부동산 투기를 일삼은 강병삼 후보자를 제주시장에 임명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도당은 "오는 18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가 최근 땅 투기 의혹과 농지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본인 역시 '떳떳하게 농사를 지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이 있다'면서 관련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적시했다.이어 도당은 "제주시장은 제주
이례적이다.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일을 하루 앞두고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7일 직접 성명을 내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겨냥해 쓴소리를 뱉어내서다.서로 다른 당 소속도 아니고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데도 오영훈 지사를 향한 김경학 의장의 비판은 실로 매우 강도가 높다. 최근 오영훈 지사의 인사 방침을 두고 '한심하다'는 평까지 거침없이 가했다. 제주시장으로서의 자질 논란이 일고 있음에도 강병삼 후보자는 계속 밀고 나갈 심산인데다가 오영훈 지사는 이번 논란에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상황이 여론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8일자로 제주특별자치도가 김희현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9일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했다.정무부지사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인사청문요청안이 의회에 제출된 때에 구성된 것으로 본다.제주도의회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위원을 위원회가 구성된 날부터 2일 이내에 상임위원회별로 각 1명씩 추전받는 절차를 밟는다. 추천이 완료되면 이후 제주도의회 의장은 1명을 더
제주시와 서귀포시 양 행정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오는 18일과 19일에 실시되는 것으로 정해졌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5일 오전 11시 제408회 임시회 폐회 중 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인사청문 일시를 정했다.위원장에는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이, 부위원장에는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이 선임됐다.이어 인사청문특위는 강병삼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오는 18일에, 이종우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오는 19일에 실시키로 결정했다.한편, 이번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8월 1일 제주도정이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의회에 제출함에 따라 관련 지침에 의거, 교섭단체 의원수의 비율에 의해 총 7명의 청문위원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행정시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에 따라 선임되는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은 제주도의회 의장 추천으로 강충룡 의원이 우선 선임됐다.이어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대표 양영식)에선 강성의, 김승준, 양홍식, 임정은 의원을 선임했고, 국민의힘 교섭단체(대표 강충룡)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가 이번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인사인 2022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두고 "과거 도정의 퇴행적 관행을 극복하지 못한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혹평을 쏟아부었다.전공노제주는 4일 논평을 내고 "오영훈 도정의 첫 정기인사에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과거 도정과 비교해보면 그다지 새롭거나 차별성을 찾을 수 없는 퇴행적 인사 행태를 그대로 답습했다"며 "단순히 승진 자리를 메꾸는 평이한 인사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엔 부족한 인사였다"고 평가했다.이어 전공노제주는 "그간 노조에선 반드시 없어져야 할 잘못
제주시와 서귀포시 두 행정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8월 셋째 주 중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강병삼 제주시장 예정자와 이종우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이에 따라 제주도의회는 관련 법에 의거해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실시해야 한다.인사청문을 실시하기 위해선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꾸려 인사청문 일시를 정하게 되는데, 아직 특위가 구성되진 않았으나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에선 내부적으로 8월 셋째 주 중에 인사청문을 실시하는 것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이와 함께
민선8기 제주도정이 정무부지사에 김희현 전 도의원을 지명했다.27일 제주도 총무과에 따르면 김희현 정무부지사 지명자는 3선 도의원 출신으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위원장, 문화관광 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부의장 등 의정활동을 통해 쌓아왔다. 도정은 전문성과 도민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제주도는 개방형직위 행정시장 임용후보자 선발 결과도 발표했다. 제주시장은 강병삼 변호사, 서귀포시장은 이종우 전 남제주군의원이다.개방형직위 행정시장은 지난 6월22일부터 7월4일까지 공개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재차 기초자치단체 도입 문제와 관련해 서두르지 말 것을 주문했다.김경학 의장은 18일 제407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며 "이번 임시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해 답을 미리 갖고 가는 것 같다'는 지적을 도정에서 잘 헤아려 달라"고 주문했다.김 의장은 제12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 취임 직후 기자단과의 간담회 때도 오영훈 제주도정 측에 "아직 섣부른 감이 있다"며 서두를 문제가 아니라고 제언한 바 있다.당
선거가 끝나고 난 뒤, 새로운 수장이 자리에 앉게되면 선거 때 당선을 도왔던 인사들이 '개방형 직위'로 채용되는 관행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이미 행정시장과 제주자치도 공보관 등에 낙점된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이번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18일 성명을 내고 이러한 잘못된 관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개방형 직위제 지정 운영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해달라고 오영훈 제주도정에 촉구했다.전공노제주는 "최근 대통령 비서실 사적채용 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자 분야별 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 위원회는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한 사항을 자문·심의하기 위해 구성된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하고, 8월 중에 위촉된다.위원회는 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제3조에 의거해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제주도의회와 행정시장이 추천하는 6명 및 도 소속 공무원 2명 외에 각계각층에서 7명을 공모한다.연구기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해 오는 8월 중에 행정체제개편위원회를 구성하고 뒤이어 도민공론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11일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에 개회한 제407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해 도정 주요업무보고에 따른 인사말을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최우선 가치는 오로지 도민과 미래"라며 "이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지사는 "도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도민정부 시대를 열기 위해 도민이 참여하는 '제주형 기초자치
임기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장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개방형 직위 공모를 시작으로 양 행정시장 등 임기 동안 같이할 인사를 임명하는 절차에 들어가면서 도민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직사회에도 다양한 추측과 함께 퇴임하신 전직 고위 공직자 이름이 구체적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만약 현재 거론되는 퇴직 고위직 인사가 행정시장으로 이어진다면 오영훈 도정 앞날이 심히 우려스럽다.이들의 과거 선거를 이용해 공직사회를 편 가르고 핵심 부서에 자기 인맥을 심어 조직을 장악하고 아직도 주요 공직인사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문제의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