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경 서귀포시장 예정자는 20일 인사청문회에 임하면서 "행정을 잘 모르는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며 행정을 배워가겠다고 말했다.행정시장 예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희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장 예정자인 양윤경 전 제주4.3유족회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양 예정자는 지난 8월 3일자로 유족회장을 사임했다.양윤경 예정자는 인사청문위원들의 본격 질의에 앞서 밝힌 인사말을 통해 시장을 맡게 될 시 수행하고 싶은 정책들과 포부를 전했다.양 예정자는 "4.3유족회장으로서 아직 못다한 일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서
고희범 제주시장 예정자가 17일 제주시 구도심 지역 재개발에 대해 전면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김창식 교육의원이 이날 고희범 예정자를 상대로 진행된 행정시장 인사청문에서 제주시 동지역 구도심 지역 활성화와 읍면지역 취약지 해결 등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물었다. 고희범 예정자는 "구도심 문제는 사람이 모이지 않아서인데, 요일제로 차 없는 거리나 공원을 조성한다거나 빈집 청년 제공 등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모두 그간 거론돼 왔던 방안들이어서 제가 새롭게 혁신적인 안을 내긴 어려워 주민들 의견수렴해서 해결해 나가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최근 제주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 중 하나인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 대해 고희범 제주시장 예정자는 반감을 드러냈다.17일 진행된 행정시장 예정자 인사청문에서 이상봉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을)은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 대해 어떻게 풀어야 겠느냐고 물었다.고희범 예정자는 "저도 뉴스보고 깜짝 놀랐다. 저도 여러번 그 길을 다녔고 전 국민이 인정하는 아름다운 길"이라며 "제주가 동북아 보물섬 이미지를 갖고 있기에 제주의 환경과 경관은 소중한 자산이어서 제주도만의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고 예정자는 "삼나무가 우리의
고희범 제주시장 예정자는 17일 진행된 행정시장 인사청문회서 노형동 타운하우스 사업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질문을 받았다.고희범 예정자가 개입된 노형동 타운하우스는 총 10채가 지어졌다. 1채당 4억 6000만 원(평당 1200만 원 가량)에 분양됐는데, 9채만 분양됐다. 1채는 전세(2년, 1억 7000만 원)로 설정돼 있다.의아스러운 지점은 고희범 예정자가 이 사업에 무려 40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는 바람에 수익이 1억 원도 나지 않았다는 점이다.강충룡 의원(바른미래당, 송산·효돈·영천동)이 밝힌 고희범 예정자의 타운하우스 공사
더불어민주당이 고희범 제주시장 예정자와 거리두기에 나섰으나, 정작 당사자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희범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17일 진행되기 하루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선 고희범 예정자가 제주시장에 공모한 것은 민주당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확실히 선긋기에 나섰다.특히 부성진 대변인은 "개인의 탐욕을 협치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선 안 된다"고 일갈했다.이 때문에 인사청문회 현장에선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일부 민주당원(도의원)으로부터 권유(추천)
고희범 제주시장 예정자가 17일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시장 임기 2년을 마지막 일로 여기고 헌신하겠다고 호소했다.행정시장 예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희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고희범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벌였다.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고희범 예정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인사청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고 예정자는 랄프 에머슨의 시 문구를 인용하면서 "돌이켜보면 저로 인해 행복해진 사람보다 오히려 상처를 입은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아 죄송하고 부끄러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고 예정자는 "고향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고희범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하루 앞둔 16일, 이번 청문이 '협치'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 아님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거리두기'에 나섰다.도당 부성진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고희범 예정자를 향해 "개인의 탐욕을 협치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선 안 된다"고 일갈했다.부성진 대변인은 "고희범 예정자는 자기 스스로 공모에 응한 공모자 중 한 명일 뿐, 제주도당에선 이번 행정시장 공모와 관련해 일체의 관여가 없었다"고 밝혔다.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도의회(더불어민주당 제
두 행정시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정해졌다.제주시장은 오는 8월 17일, 서귀포시장은 20일 각각 오전 10시에 진행된다.행정시장 예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3일 제363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인사청문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위원장은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을)이, 부위원장은 강충룡 의원(바른미래당, 송산·효돈·영천동)이 구두 추천에 의해 선임됐다.김희현 인사청문위원장은 "도민들이 인사청문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강충용 부위원
제주시와 서귀포시장 후보가 각각 고희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상임고문과 양윤경 4.3유족회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조만간 인사청문이 이뤄질 예정이다.아직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아 언제 실시될지 알 수 없지만 행정시장 공백 상태가 길어져선 안 되기에 비회기인 8월 중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제주시장 내정자는 더불어민주당 출신이어서 민주당 텃밭인 제주도의회 인사청문 절차를 가볍게 통과할 것으로 점쳐졌었으나 그게 아닌 모양이다.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지난 1일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들이 예상대로 각각 고희범과 양윤경 씨로 내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개방형직위로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에 대한 선발시험을 실시한 결과, 제주시장으로 고희범, 서귀포시장으로 양윤경 씨를 각각 최종 임용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양 행정시장을 공개모집하겠다면서 더불어민주당(제주도의회) 측에 추천을 의뢰했으나 불발됐다. 허나 비공개 경로를 통해서라도 추천을 받겠다고 천명하면서 민주당 인사가 행정시장에 응모했다.응모 결과에선 제주시장 5명과 서귀포시장 3명 등 총 8명이 응모했다. 응모
[기사수정 6시 29분] 행정시장에 대한 공모가 23일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벌써부터 제주시와 서귀포시장 유력 후보자가 누군지 거론되고 있다.제주시장 후보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을 지낸 K씨가, 서귀포시장 후보는 제주4.3 관련 단체의 인물인 Y씨가 유력하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이날 오후 6시에 공모가 마감되면, 제주특별자치도 선발시험위원회는 2배수 이상으로 후보자를 선발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추천된다.현재까지 제주시장 후보엔 3명 정도 접수됐다. 3명 중 한 명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을 지냈던 인물이며, 나머지 2명
그간 말로만 떠들어 왔던 '협치'가 문서 상으로 명문화되는 단계에 돌입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의회와 도의 상설정책협의회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상설정책협의회는 김태석 의장이 제11대 제주도의회를 개원하면서 원희룡 도정 측에 협치를 제도화하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원희룡 지사가 이를 적극 수용하면서 김 의장에게 '상설정책협의회를 구성하자'고 화답하면서 구체화됐다.협치의 명문화로 제11대 의회와 민선 7기 도정은 3가지 사항에
제주특별자치도의 공무원 임용 시험 합격 기준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제주도 본청에선 350점에 합격하지만 서귀포시에 응시하면 310점에도 합격할 수 있어서다. 서귀포시에서 근무하는 걸 기피하는 것 때문에 마련한 제도라고는 하지만 형평성 논란이 크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12일 제36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특별자치행정국과 총무과 등의 부서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이 자리에서 강성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애월읍)은 현재 제주도의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방식에 대해 강력한 문제를 제기했다.제주자치도는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공직 혁신'이라는 명분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보좌라인을 늘리고자 제주도의회에 꺼낼 수 있는 모든 협상 카드를 들이밀고 있는 모양새다.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은 지난 6일 첫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현행 13국 51과에서 17국 60과로 '4국 9과'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확대 조직 중 눈에 띄는 것이 '보좌진'이다.원희룡 지사는 종전의 정책보좌관실을 페지하고, 대신 소통혁신정책관과 대변인실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명칭만 다를 뿐, 사실상 정책보좌관실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의회에 행정시장 공모제에 따른 추천을 요청했지만 추천에 의한 인선은 불가능해졌다.원희룡 지사는 10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선 행정시장 인사 방향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원 지사의 설명에 따르면, 일단 제주도의회(더불어민주당)에 인사추천을 의뢰했지만 추천하기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의회에서 추천한 인사를 의회가 인사청문 해야 한다는 모순이 빚어진다는 데 있다. 게다가 의회에서 추천한 후보든 누구든 복수 추천에 의해 누군가가 떨어질 경우 여러 잡음이 생길 수밖에 없으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번 6.13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인 지난 6월 14일부터 더불어민주당 측에 '연정'을 제안했었다고 밝혔다.원희룡 지사는 10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 들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도 행정시장 인사방향과 제주도의회 인사조직권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앞서 원 지사는 행정시장 인사에 대해 제주도의회로부터 추천을 받는 형식으로 공모하겠다고 밝혔었다. 허나 도의회에선 추천이 힘들다는 입장이다. 의회가 추천한 시장 후보를 인사청문 해야 한다는 것이 모순이다.이에 기자단에선 "돌파구를 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7기를 출범함에 따라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직위에 대해 개방형직위로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행정시장은 제주특별법에 따라 개방형 모집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공개모집 공고 후 오는 7월 17일(화)부터 23일(월)까지 5일간 전국 단위에서 응모 원서를 접수(평일 근무시간 내) 받는다.임용절차는 원서접수 후 선발시험위원회 심사를 통해 개방형 직위별로 2~3명의 임용후보자를 선발‧통보하면 인사위원회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이후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행정시장 임용예정자를 지정해 제
7월부터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양 행정시장이 모두 임기를 마치고 퇴임함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임명되기까지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원희룡 지사가 지난 4일 양 행정시장에 대한 추천 공고를 냈지만 최종 인선까지 최소 1달 반에서 2달여가 걸리기에 시장 공백은 필연적이다.이에 원 지사는 5일 양 행정시의 부시장과 자치행정국장을 불러 '행정시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도민들의 만족은 영원히 없다고 생각하라. 도민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며 도민 중심의 현장행정 강화를 주문했다.이어 원 지사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 인사를 추천받는 방식으로 공고를 내겠다고 4일 밝혔다.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45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행정시장 인사 방향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원 지사는 "행정시장 직 자체가 의회와 도정이 정당을 뛰어넘어 초당적 협력으로 풀어가야 하는 것이기에 도의회 원구성이 되기 전 더불어민주당 측에 행정시장을 추천해달라고 제안했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원 지사는 "세부적인 답변을 받진 못했지만 당 차원에선 공식기구를 통해 추천하는 건 여의치 않다고 들었다"며 "이제 원구성이 됐으니 의장과
# 행정시장, 당장 공모해야 한다제주도 민선 7기 출범이 얼마 남지 않았다. 민선 6기의 마지막 행정시장 두 분의 퇴임식도 금주 중 치러질 예정이다. 그럼 민선 7기 양 행정시의 시장님은 언제 볼 수 있을까? 아니, 언제쯤이나 볼 수 있을까?제주도의 조직개편, 협치, 인사 모든 부분이 엮인 것은 충분히 알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에는 도지사가 있어야 하고, 제주와 서귀포시에는 시장이 있어야 한다. 한두 달쯤 시장 없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행정시장 체계가 유일한 제주도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다.일정이 꼬여도 분명한 사실이 있다. 당장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