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로부터 인사청문회 '부적격' 결과를 받아 들고서도 김태엽 서귀포시장의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신을 '세종대왕'에 비유했다. 김태엽 시장은 '황희 정승'으로 빗댔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4일 오전 10시 후반기 도정 들어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허심탄회게 질문들을 받아 들었다. 대권 도전에 대한 입장을 피력한 뒤, 이어진 질문은 단연코 김태엽 서귀포시장에 대한 문제였다.인사청문회 결과 '부적격'에도 임명을 강행했지만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이 없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과제로 행정시장 직선제 등 57개를 확정하고 제주자치도 지원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57개의 과제들 중엔 행정시장 직선제가 다시 포함됐다. 제주자치도는 행정시장의 자치행정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기존의 '임명제'를 '선출직'으로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선출직으로 변경되면 임기는 4년, 재임은 3번까지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정기구의 조정 요청 권한 신설 등의 내용을 담아냈다.허나 이 사안은 지난해에도 지원위원회에 제출됐지만 정부가 특별자치도 설립 취지에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근 음주운전과 함께 각종 비리 의혹이 불거진 김태엽 예정자를 서귀포시장으로 임명하자 제주도내 정계와 사회단체가 일제히 성명을 쏟아내고 고개를 저었다. 먼저 1일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임명된 김태엽 서귀포시장을 '범법자'라고 표현, 철회를 요구했다.도외회 민주당 의원들은 "음주운전이라는 중대범죄를 저지른 범법자를 최종 임명한 원희룡 지사는 도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공직사회에서 근절돼야 할 음주운전을 조직의 수장이 자행했다면, 청렴과 성실을 요구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7월 1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민선 7기 후반기 행정시장에 안동우(58)와 김태엽(60) 예정자를 각각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에 임명했다.원희룡 지사는 대권 행보를 위해 그간 주로 서울에서만 머물러 오다 이날 행정시장 임명을 위해 전날 제주로 내려온 것으로 유추된다. 임명장 전달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이뤄졌다.제주자치도는 안동우 제주시장에 대해 3선의 도의원 경력과 민선 6기 및 7기에서 2년 3개월간 정무부지사를 지내 다양한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 받았기에 원활한 업무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
제주녹색당이 오늘(30일) 퇴임한 고희범 제주시장을 두고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해 발생했던 제주도청 앞 집회 강제해산에 대해 아직까지도 단 한 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제주녹색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고희범 시장은 퇴임하면서 '2년 가까운 임기동안 6개의 태풍이 왔고 코로나19 전염병도 생겼다. 다양한 재난에도 인명피해가 1명도 없었다는 점에서 정말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안전관리능력을 은근히 과시했다"고 지적했다.제주녹색당은 "많은 이들이 고희범 시장이 지난해 1월 7일 도청 앞 집회의 폭
고희범 제주시장에 이어 양윤경 서귀포시장도 오늘(30일) 퇴임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이날 '퇴임에 즈음하여 서귀포 시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전문 관료 출신이 아닌 평범한 시민이자 농부였던 제가 서귀포시장이라는 중책을 대과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시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 덕분"이라고 전했다.양윤경 시장은 "저는 취임하면서 시민 모두가 꿈꾸는 행복도시 서귀포시 건설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렸다. 지극히 평범한 상식인 ‘시정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과제를 시정에 구현하고 공직사회에 각인시키려 노력했다"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와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가 이번 인사청문에서 상반된 결과를 받아 안았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조훈배)는 지난 6월 26일에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문과 29일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청문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해선 7명의 청문위원이 만장일치로 '적격' 판정을 내렸으나,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는 7명 중 4명이 반대해 '부적격' 판정을 결정했다.#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 적격우선 인사청문특위는 안동우
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를 둘러싼 인사 논란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제주도정은 음주운전에 이어 채용 의혹, 임대소득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태엽 서귀포시장 내정자의 임명을 강행하고 있고, 제주도의회에서는 보조금 횡령으로 실형까지 살았던 좌남수 의원을 하반기 의장으로 추대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제주민중연대는 29일 성명을 내고 "다수 도민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원희룡 지사의 임명 강행은 비서실장을 지낸 자신의 최측근을 행정시장에 배치함으로써 대권행보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무리
과거 민주노동당을 거쳐 통합진보당과 새정치민주연합까지 당명은 바꿔가며 정치활동을 펼쳐왔지만 안동우 제주시장 내정자의 이력은 '진보' 세력에 속했었다.허나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부름에 정무부지사 자리를 맡은 뒤로부턴 예전의 그러한 '진보'적 성향이 사라졌다. 이번 제주시장직에 원희룡 지사로부터 다시 부름을 받은 것을 보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그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26일, 인사청문 특위로 나선 도의원들도 이러한 안동우 내정자에 대한 의구심을 한 가득 쏟아냈다.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
안동우 제주시장 내정자에게 "청문보고서 결과에 '부적격'으로 명시되면 자진사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이 던져졌다. 이에 안동우 내정자는 "그건 개인적으로 판단해 볼 시간을 갖겠다"며 즉답을 피해 나갔다.강성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은 26일 안동우 내정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자리에서 인사청문의 무용론을 꺼내 들고선 위 질문을 건넸다.강성의 의원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다보면 힘이 빠진다. 원희룡 지사의 인사가 갈수록 소문이 사실이 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데, 이번 행정시장 공모제에도 '짜고 치는
최근 제주도정이 서귀포시장 후보자로 김태엽 전 서귀포시 부시장을 내세운 사안이 지역사회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김태엽 임용후보자가 지난 3월 음주운전이라는 과실을 저질렀기 때문인데,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옳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8일 제주주민자치연대는 는 제하의 성명서를 냈다.제주주민자치연대는 "제주도정은 민선 7기 제주도정 후반기 제주시장에 안동우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서귀포시장에 김태엽 전 서귀포시장을 내정했다"며 "세간에 떠돌던 사전 내정설이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
원희룡 제주도정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고위직 출신의 후보자를 행정시장에 임용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앞서 원희룡 도정은 지난 5일 개방형직위 제주시장에 안동우 전 정무부지사, 서귀포시장에는 김태엽 전 서귀포시부시장을 각각 최종 임용후보자로 선정했다.그런데 김태엽 임용후보자는 지난 3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8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은 인물이다. 음주운전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시장으로 지명하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도민사회 정서를 깡그리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국공무원노동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이하 전공노 서귀포지부)'가 음주운전으로 벌금 800만원을 받은 김태엽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 구하기에 나섰다. 최근 제주도정이 행정시장 후보자로 김태엽 전 서귀포시 부시장을 내세우며 지역사회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행정시 권한강화' 한계 극복의 적임자기에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것이다. 7일 전공노 서귀포지부는 논평을 내고 행정시장 임용후보자에 오른 김태엽 전 부시장을 옹호했다. 이들은 "원희룡 도정이 지난 5일 민선7기 후반기를 이끌어갈 서귀포시장으로 김태엽 전
5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이끌 행정시장으로 안동우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58)와 김태엽 전 서귀포시 부시장(60)을 각각 내정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음주운전 전력자를 내세우는 행위는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원희룡표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도민을 무시하는 '원희룡표 인사'가 드디어 나락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며칠간 도민사회에서 나오던 '음주운전 시장' 내정설을 현실화, 서귀포 시장 후보에 김태엽 전 서귀포시
원희룡 제주지사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후보자를 행정시장에 임용하면서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개방형직위 제주시장에 안동우 전 정무부지사, 서귀포시장에는 김태엽 전 서귀포시부시장을 각각 최종 임용후보자로 선정했다.개방형직위 행정시장 공개모집에는 총 12명(제주시장 4명, 서귀포시장 8명)이 응모했다. 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과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천된 5명(제주시장 2명, 서귀포시장 3명)의 임용후보자 중에서 원희룡 지사가 최종 임용후보자를 선정한 것이다. 행정시장 임용후보자의 주요 경력을
# 정치인의 제 1 덕목은 뻔뻔함?1997년에 데뷔한 림프 비즈킷(Limp Bizkit)이라는 밴드가 있다. 힙합과 락, 메탈의 경계를 오가며, 혹은 크로스 오버시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2편의 테마곡 ‘Take a look around’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이 밴드에겐 특징이 하나 있는데, 가사 대부분이 욕설로 점철돼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들이 발매한 앨범 대부분이 ‘19금’ 청취불가다. 한 소절, 한 마디를 외치고 나면 습관적으로 f로 시작하는 욕을 뱉어내는 게 기본이
민선 7기 후반기 행정시를 이끌어 갈 행정시장을 개방형 직위로 공모한 결과, 총 8명이 응모했다.지난 5월 12일부터 공모가 시작된 이후 18일 오후 6시까지 제주시장엔 3명, 서귀포시장엔 5명이 응모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우편으로 접수되는 소인분까지 접수가 유효하므로 응모자가 추가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제주시장에 응모한 3명 중 도내 인사는 2명, 1명은 도외 인사다. 서귀포시장에 응모한 5명 중 도내 인사는 3명, 도외는 2명이라고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이날 공모가 마감됨에 따라 행정시장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 서류전형과 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서귀포시장을 공개모집한다.1일 제주도에 따르면 행정시장은 '제주특별법'에 따라 개방형직위 모집을 거치게 된다. 개방형 직위는 공직사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경쟁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충원하도록 한다. 원서는 5월12일~18일까지 5일간 전국단위에서 접수받는다. 임용 절차를 보면 제주도는 원서접수 후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개방형 직위별로 2~3명의 임용후보자를 선발, 도 인사위원회에 통보한다.도 인사위원회는 우선순위를 정해
올해 총선을 앞두고 후보 등록이 유력한 후보 주자들에게 서면 인터뷰 형식의 공통된 질문을 던졌다. 인터뷰 대상 선정기준은 뉴스제주의 자체 선거보도 준칙에 의거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5%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후보자들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갑 4명, 제주시 을과 서귀포시에선 각 2명씩의 후보들에게 국회의원이 될 시의 포부를 물었다.▲ 오영훈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Newsjeju그를 학생운동에 뛰어들게 했던 건, 1987년 6월 항쟁을 목도하면서부터다. 당시 제주대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오영훈 후보는 ‘정치’가 타인의
'코로나19' 제주지역 두 번째 확진자 A씨(22, 여. 대구)가 나온 어제(22일), 유출된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 제공자는 서귀포시 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정은 "공직자일 경우 형사고발과 징계 등 강력조치를 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낸 바 있어 문책을 피해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정은 양 행정시장과 함께 도청 기자실에서 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관내에서 확진자가 나와 서귀포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게 됐다"면서 "어제 자료 유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