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어업인에게 올해 3월부터 시행한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하반기에 추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올해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에 1150명의 여성어업인에게 1인당 13만 원 상당의 바우처 카드를 제공해 왔고, 신청수요가 증가하면서 추경예산을 통해 40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추가 지원된다.여성어업인을 위한 행복바우처 카드는 문화, 스포츠, 여행, 공연, 서점, 음식점, 미용원 등 총 38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지원 대상자는 상반기에 지원받지 못한 도내 거주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올해 하반기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오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은 해녀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것과 교육 신청자에게 직접 찾아가는 교육으로 나눠져 있다.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선 해녀라는 직업을 탐구하는 것과 해녀가 해조류를 채취하는 과정을 알려준다. 또한 우뭇가사리를 이용해 젤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찾아가는 박물관 교육에선 '외계인 해녀'라는 동화구연과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 진행된다.하반기에는 4개 과정에 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모슬포항 접안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26일에 '접안시설 확충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실시설계 이후, 내년 8월께 접안시설 확충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용역은 내년 8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총 5억 1500만 원이 투입됐다. 물양장 2개소(L=170m)와 돌제 2개소가 확충된다.그간 모슬포항은 접안시설 부족으로 지역어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온 곳이다. 특히 태풍 등 기상악화 시엔 피항부두로 외부어선이 들어오면 위판-접안시설이 혼잡해져 안
이번엔 같은 서울대 82학번 동기인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고 일침을 날렸다.앞서 원희룡 지사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원더풀 TV'를 통해 조국 법무장관 후보에게 "이쯤에서 그만둬야 한다"고 충고한데 따른 반격인 셈이다. 이들 셋은 모두 서울대학교 82학번 동기생들이다. 이 가운데 조국 후보와 원희룡 지사는 법학대학 출신이다.이진경 교수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로서 욕 먹을 각오하고 한마디 하겠다"면서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고
제주대학교 제주국제개발센터(센터장 이경상)는 지난 30일에 '제주국제개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제주자치도와 공동으로 '제주지역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이해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행사에선 제주도내 국제개발협력 관련 전문가 및 추진단체 유관기관들의 경험, 기술 등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또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제주지역 ODA사업 활성화 및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방안 마련 등의 주제도 폭넓게 논의됐다.논의된 의제들은 △제주도 ODA사업 추진현황 △지
10년 전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주민소환운동이 다시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제주민중연대는 30일 오후 7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원희룡 지사 퇴진 운동의 방향과 전망'을 주제로 주민소환제도(운동)에 대한 도민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강호진 주민자치연대 대표와 하승우 '더 이음' 연구위원(정치학 박사)이 주제발표를 한 뒤, 김덕종 민주노총제주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현 시점에서 원희룡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의 가능성과 그 한계를 짚어봤다.최근 원희룡 지사는 민선 7기 지방선거 때부터 불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제주특별자치도에 배정된 국비가 올해보다 줄었다. 하지만 균형발전특별지원회계(이하 균특회계)로 빠지는 '지방이양사업비'를 합하면 8.3%가 늘었다.제주자치도는 지난 29일에 정부가 국무회의를 거쳐 제주지역 지원 국비로 1조 3235억 원을 반영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자치도가 정부에 신청한 국비지원 요구액은 1조 6725억 원이었으며 신청액 중 79%가 반영됐다.순수 국비지원액 외에 균특회계로 편성된 예산은 3648억 원이다. 전년도보다 12.2% 늘어났다. 이 가운데 1466억 원이 지방이양사업비
제주도씨름협회가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제주의 씨름을 널리 알리는 국제스포츠교류 행사에 나선다.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37회 美동부 추석대잔치 행사에 초청돼 송승천 제주도씨름협회장과 남녕고등학교 씨름부가 미국으로 건너간다.송승천 회장은 지난 2017년에 대한씨름협회 국제사업으로 미국 뉴욕과의 씨름교류에 단장 자격으로 참가해 선수단을 이끈 바 있다. 그 기회를 계기로 송 회장은 뉴욕씨름협회와 제주도씨름협회가 그 해 협약을 체결했었으며, 지난해부터 국제스포츠교류 행사를 추진해 오다 올해 드디어 그 결실을 맺
올해 유난히 가을장마가 독해졌다.장마가 끝난 듯 했지만 그건 여름 때에만 한정된 얘기였다. 며칠 전부터 느닷없이 쏟아지는 스콜성 집중호우가 멈추고 소강상태에 들었지만, 오는 9월 1일부터 또 다시 1주일 내내 비 소식이 예고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토요일까지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고됐으나, 일요일 오전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일요일부터 내린 비는 무려 9월 7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단 하루도 쉬지 않고 7일 내내 비다.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
제주도 내 최고층(38층, 169m) 건물인 '드림타워'가 점차 그 위용을 드러내면서 30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이 채용될 전망이다.롯데관광개발은 29일 제주관광공사 출입기자단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김진희 인사총무총괄 상무와 김병주 홍보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11월부터 310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3100여 명 중 이미 임원급은 수시 채용 중에 있으며, 과장급 이상의 관리자는 150명, 중간관리자도 200명 정도 채용할 방침이다. 나머지 2700명 중 800∼900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29일 통과된 가운데,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다뤄지지 않은 게 알려지면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또 다시 분통을 터뜨렸다. 유족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더 이상 희생자와 유족을 우롱하지 말고 조속히 개정안을 처리하라"고 촉구했다.유족회는 "이날 국회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심사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이 포함되지 않은 사실에 분노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지난해 70주년 추념식 때 문재인 대통령의 재사과 이후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 건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이어 유족회는 "대통령과 법
선흘2리 주민들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청정과 공존'이라는 제주도정의 슬로건이 거짓이 아님을 분명히하라고 요구했다.선흘2리 주민들은 29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 집결해 "우리는 지난 27일에 임시총회를 열어 이장과 대명이 몰래 체결한 협약서가 무효임을 가결시키고, 이장도 해임시켰다"며 "우리는 분명히 사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으니 원희룡 지사와 道투자유치과에선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또한 주민들은 "두 차례 걸쳐 주민들이 압도적으로 반대하고 있고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에서도 반대하고 있는데
올해 제주 동부지역 지하수 수질이 다른 지역에 비해 급속도록 안 좋아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 박원배 선임연구위원은 29일 제주 동부지역 지하수 수질 오염 증가원인을 밝히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박원배 연구위원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현재 동부지역 지하수의 질산성질소 평균 농도는 2.5㎎/L(표선)에서 2.8㎎/L(성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먹는물 수질기준인 10㎎/L와 비교하면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허나 최근의 질산성질소 변화 추세를 보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구좌읍 지역에서의 질산성질소 농도가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막했다.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제주관광공사 박홍배 사장은 개회사에서 크루즈 산업을 발전시키고 아시아 관광의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선 크루즈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크루즈 산업 관계자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신항 개발과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제주가 아시아의 공동번영과 지속가능한 크루즈 산업의 순항을 위해 크
'생명나무 숲학교' 3기 학생들이 지난 8월 1일부터 3일간 전라남도 해남 일대에서 여름캠프를 보냈다.믿음교회를 운영하고 있는 박민수 목사가 이끄는 '생명나무 숲학교'는 지난 2017년 5월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초등학생부터 고교생까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과 교회를 다니고 있는 일반 가정의 자녀들, 그 주변의 친구들이 소속돼 있다.설립년도 해부터 매 주말 한라생태숲 등지를 다니며 청소년기 아이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어느덧 3년차 활동은 맞은 이번 3기 숲학교 학생들은
지난 8월 2일에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하 학폭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돼 통과됐다.학폭법 개정으로 달라지는 내용 중 가장 민감한 부분은 '생활기록부' 기재 1회 유예 사항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번 학폭법 개정과 관련해 크게 달라지는 사항을 28일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설명했다.여러 내용들 중 크게 달라지는 건, 올해 9월과 내년 3월부터 새로이 적용되는 3가지 사항이다.우선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가 해당 학교의 관할구역 시교육지원
피해응답률 2.2%, 지난해보다 0.6%p 증가하고 전국 평균보다도 0.6%p 높아제주지역의 학교폭력 수준은 올해도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최근 5년 이내 계속이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온라인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 설문에 응답한 5만 4875명의 학생 중 2.2%인 1214명이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1.6%보다 0.6%p가 증가한 수치다.특히 제주지역은 최근 5년 동안 항상 전국 평균보다 피해응답율이 높았다. 2015년 전국 평균 피해응답율이 1.0%였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를 반대하고 있는 선흘2리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27일 임시총회를 열어 현직 이장을 해임시키기로 결정했다.선흘2리 반대대책위는 이날 오후 7시 선흘2리 마을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마을 향약 제14조에 따라 주민 26명의 소집요구로 이뤄졌다. 임시총회엔 138명의 주민들이 참가했으며, 두 개의 안건이 이날 총회에 상정됐다.먼저 현직 이장이 대명과 체결한 협약서 무효를 가리는 안건에선 총 투표수 128명 중 무효 찬성에 127명, 유효하다고 본 주민은 1명 뿐이었다. 이어 현직 정 모 이장에 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주민소환하기 위한 토론회가 오는 30일 진행된다.제주민중연대는 이날 오후 7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원희룡 지사 퇴진운동의 방향과 전망'을 주제로 주민소환 도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제주민중연대는 원희룡 지사가 영리병원 허용을 시도했고 제2공항 개발을 강행하고 있으며, 각종 난개발 사업 등으로 주민소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원 지사 퇴진운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주제발표엔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가 나서 '2019 주민소환운동의
제주지방조달청(청장 박양호)이 27일 제주도 내 전력 및 조명, 수처리, 태양광 등 자동제어시스템을 생산 중인 (주)대은계전을 방문했다.박양호 청장은 대은계전에서의 상품 제조과정을 살펴보고, 현장 직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판로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현장소통에 나섰다지난해 조달청 우수조달업체로 지정된 대은계전은 '원격제어형 수처리 감시제어시스템'을 개발해 관리자의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지 항시 모니터링하고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이를 통해 제주의 소중한 지하수 자원을 신속,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게끔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