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장이 28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공식 퇴임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시장은 지난 2016년 6월 말에 임기를 시작해 꼭 2년을 채웠다. 그간 제주시장들은 2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짧으면 6개월에서 1년 정도만 업무를 수행하다 교체되기 일쑤였다.2년의 임기를 꼬박 다 채웠지만 이대로 물러나기가 아쉬웠는지 고경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시간이 부족했다"는 말을 세 차례나 언급했다.고 시장은 "2년 임기는 하나의 정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엔 짧은 시간이었다"며 "계획했던 일들을 잘 풀어내 시민의 품으로 돌
민선 7기 제주도정의 첫 정기인사가 빨라야 8월 중순께 이뤄질 전망이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6일 오전 10시 20분께 제주도청 기자실에 들러 민선 7기 조직개편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원희룡 지사는 "정기인사의 원칙은 행정시장 취임 이후에 하는 게 낫다"며 "행정시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선 그 방법이 맞다"고 잘라 말했다.이어 원 지사는 "인사를 위해 현 시장의 임기를 연장하는 것이나 부시장이 인사하는 것도 맞지 않다"며 "도지사가 행정시 인사정보를 다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시기가 늦어질 수 있지만 원칙은 행정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의 선거인수는 총 53만 2,65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제주지역 선거인수는 제주시 38만 4,013명, 서귀포시 14만 8,644명 등 총 53만 2,657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남자는 26만 5,839명, 여자는 26만 6,818명이며, 선거권이 있는 국내거소신고를 한 재외국민수는 1,245명, 외국인수는 880명으로 나타났다.도선관위는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후보를 두고 “원 도정은 지난 4년 내내 도민 중심의 수평적 협치는 ‘말뿐’이었다. ‘일방통행식’ 정책 결정과 ‘말바꾸기식’ 정책 집행으로 제주사회가 홍역을 앓았다”고 지적했다.문대림 후보는 “원희룡 도정 출범 당시 제주지역 정가와 도정에서의 최대 화두는 ‘협치’라는 단어였으나, 민선 6기 도정이 마무리되는 2018년 오늘에 와서는 ‘협치’라는 말이 아예 사라져 버렸다”고 꼬집었다.특히 “협치 역시 원 후보의 현란한 ‘말의 수사’로 끝난 것이다. 원 도정이 시행한 조직개편 중 협치정책실은 기용하는
플라스틱과 종이류만 번갈아 배출하는 것으로 '재활용품 요일별 베출제'가 변경됐다.나머지는 이제 모두 매일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배출시간 또한 더 탄력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요일별'로 쓰레기를 배출시키겠다던 정책이 한참이나 뒤로 후퇴된 것이다. 사실상 '정책 폐지'나 다름 없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이 때다 싶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주자들은 비판 성명을 내며 맹공을 퍼부었다. 무턱대고 추진한 정책으로 도민불편을 야기했고 수십억 원의 혈세만 낭비했다는 지적
천신만고 끝에 제주특별자치도선거구 재획정 문제가 해결됐다.국회는 지난 5일 제35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 확대를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그간 제주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국회 통과 불발을 대비하기 위해 현재 29개의 지역구 중 일부 지역구를 통합하는 강제 조정안을 최후 수단으로 놓고 국회 문턱만 통과되기를 학수고대 해왔다.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제주특별법 개정안)'은 헌법개정
제주시에서는 실질적으로 생활이 곤란하지만 부양의무자 기준 등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기준을 초과해 복지급여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특별생계비를 확대 지원한다.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4인기준 361만 5362원)로, ▲1순위는 수급권자가 기초생계급여를 최초 신청해 기준초과로 제외되거나, 기초생계급여 대상자가 확인조사 등으로 중지되는 가구며 ▲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오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있어 도내 인구수는 65만 7954명(재외국민 1254명, 외국인 871명), 27만 9637세대(재외국민 1217명, 외국인 871명), 19세 이상 주민수는 52만 7210명(재외국민 1217명, 외국인 8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19세 이상 유권자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종료되었다.수감준비를 위해 모든 외부일정을 중단하고 공부(?)에 매달린 도지사(시장)와 실·국·과장은 “이런 감사가 있었기에 업무를 촘촘히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이구동성이다.그러나 상임위별로 진행된 수감장은 간부공무원뿐만 아니라 담당이나 담당자까지 자리를 가득 매웠지만, 그 시간 사무실은 ‘개점휴업’이었다. 답변이나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는 25일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 확대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을 도입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위성곤 의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제주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따르면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가
이상순 서귀포시장 내정자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인사청문 절차를 가뿐히 통과했다.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일 이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적격 취지의 인사청문심사보고서를 채택했다.이날 인사특위는 이 내정자에 대해 행정시장이 갖춰야 할 공직수행 능력과 도덕성, 준법성, 책임성, 적격성 등을 검증했다. 특히 제주 제2공항, 강정 해군기지 등 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고정식)는 1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상순 서귀포시장 내정자(62)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이 내정자의 전문성과 도덕성에 대한 의혹을 표출했다.이날 청문회에서는 제주 제2공항과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등 갈등 현안 해소 방안을 비롯해 농업전문가로서의 1차산업 발전 방향, 전반적인 행정 운영에 대한 이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강화 기조에 맞춰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를 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쏟아졌다. 특히 '장밋빛 미래'만을 예상해서는 안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표출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법제도개선연구회(대표 김명만 의원)는 22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헌법개정에 즈음한
지난 6월 29일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제주특별자치도에 행정시장 직선제와 제주도를 4개 행정시로 재편하는 권고안을 냈지만 결국 이는 '없던 일'이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14일 오전 道 본청 탐라홀에서 국정과제 대응 및 현안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종성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행개위의 권고안에 대해 "사실
정부에 제출된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 과제가 '앙꼬없는 찐빵'으로 전락됐다.총 90건의 제도개선 과제 중 42건만 반영되는 것으로 반토막이 났다. 반토막 된 것도 모자라 행정시장 임명이나 면세점 매출액에 대한 관광진흥기금 부여 등 가장 핵심 과제들이 빠졌다. '특별자치도' 완성은 또 다시 먼 후일로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현재 행정체제개편 추진이 국회의원 입법으로 어려워짐에 따라 사실상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이에 강경식 제주도의원(무소속, 이도2동 갑)은 7월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행정입법으로 '제주특별법 8조'를 우선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허나 제주자치도는 난색을 표하며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충홍)는 이날 제35
제주특별자치도는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서귀포시장 직위에 대한 전국단위 공개모집을 추진한다고 17일 발표했다.서귀포시장 개방형 공개모집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1조 규정에 의해 개방형 모집절차를 거쳐 선발하도록 돼 있다.시장 임용은 10일 이상 공고절차를 거쳐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전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체제개편 추진이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초안) 도출될 때까지 잠정적 '유보' 단계에 접어든다.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12일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2명의 국회의원과 원희룡 지사, 신관홍 의장 등이 모여 선거구획정안과 행정체제개편안에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국회의원엔 강창일, 오영훈 의원이 자리했다. 위성곤 의원은 프랑스 대
기초의회가 없는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과 함께 행정구역을 제주시,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4개로 조정하는 권고안을 원희룡 지사에게 제출된 것을 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이 우려하고 있다.도민들이 행정시장을 선출할 수 있는 권리 확보라는 측면에서 일부 진전된 점은 있지만 사실상 도민들이 선출한 시장이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재정권이 없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오는 7월 12일이 선거구획정과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7월 3일 오전 11시 '제10대 후반기 의정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선 이 내용을 언급했다.먼저 선거구획정에 대해선 의회 차원에서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신관홍 의장이 도민의견 수렴을 거칠 것이라고 밝히자,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