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6월 30일자를 끝으로 제11대 전반기 도의회 의장직을 마무리했다. 김태석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의장실에서 기자들과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활동을 반추해 본 뒤 향후 자신의 길을 넌지시 밝혔다. 돌아오는 지방선거 때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우선 그간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먼저 김 의장은 "특별할 소회는 없다. 다만 좀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잘해야 했었는데 하는 반성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과 아쉬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25일 마지막 폐회사를 통해 그간 시설공단 설립 조례를 상정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38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을 열어 전반기 의정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태석 의장은 "마지막 본회의장에 들어서면서 그간 내가 옳다고 생각한 것이 과연 도민들에게도 옳았었나를 반문해보면 항상 부족하기만 했던 것으로 편하지만은 않았다"며 그러한 예로 시설공단 설립 운영 조례를 들었다.김 의장은 "제주시설공단 설립 조례 상정 여부를 고민하면서 떠올린 역사적 교훈은 지난 9대 의회 때의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4일 제주도정이 제출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원희룡 지사를 강도높게 비판했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오후 2시에 개회한 제382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책을 위해 편성한 추경안에 제주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이 보이질 않는다며 제주도정을 질타했다.김 의장은 "정부가 생활방역으로 전환했지만 제주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건 바람직한 정책 판단"이라면서 개회사의 서두에서 제주도정을 칭찬했지만 이내 비난의 목소리를 뽑아냈다.김 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것이 자명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제주도정과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두고 갈등관리 프로세스가 여전히 구비되지 않고 있는 탓이라고 비판했다.김태석 의장은 29일 제 381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원희룡 도정에게 다시 한 번 소통의 부족함을 지적했다.김 의장은 먼저 코로나19 대책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생활지원금을 지원키로 한 제주도정의 정책결정을 두고 "제주의 경제를 걱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그게 아니라 예산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이어 김 의장은 "예산 걱정을 넘어 제주경제를 살리기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20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의회와 논의하려들지 않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오후 개회된 제 381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지원금 정책을 두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대립각을 보였다.김 의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서구 복지 선진국에서나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기본소득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해답을 찾아가고 있는데, 제주도정이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마련하는데 있어 논의 대상으로 의회가 배제된 건 아쉽다"고 말했다.이어 김 의장은 "이미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코로나19
박정규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지난 7일 표밭 다지기를 위해 거리 유세에 나섰다. 박정규 후보는 이날 대정읍 시계탑 사거리 유세에 나서 "행복한 대정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박 후보의 유세 현장엔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과 조훈배 제주도의원이 함께했다.김태석 의장은 상대 후보를 겨냥하며 "초선으로 의회에 입성하면 의정활동에 한계가 많다"면서 "박 후보를 당선시켜야 의회 다수당으로서 각종 정책 지원이나 예산 확보가 더 용이해지는 등 의정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안덕면이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7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책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의회와 함께 숙의해달라고 당부했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오후 2시에 개회한 제 38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김 의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점이 마음 아프고 무겁다. 취약계층과 맞벌이 가정, 관광업과 서비스업 종사자, 학교 노동자, 자영업자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이 바라볼 유일한 곳은 행정 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오는 2월 12일부터 개회될 제380회 임시회를 전격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의장실에서 김태석 의장을 비롯해 김희현과 강충룡 부의장,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김경학, 고태순, 박원철, 고용호 의원과 김장영 미래제주 원내대표, 오정훈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긴급 대응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추세로 위급한 상황이니 집행부에서 보다 더 집중해 확산 차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필요하다"며 "임시회 취소까지도 검토하고 있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0년 경자년 흰 쥐의 해가 밝았습니다.지혜롭고 총명하며, 근면·저축·다산·풍요를 상징하는 흰쥐의 기운을 받아 소원성취하시고, 기쁨과 행복 넘치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지난해는 지역경제가 좋지 않았고, 여러 제주현안에 따른 대립과 갈등의 연속으로 우리 도민들이 많이 힘들어 했던 해였습니다.새해는 이런 대립과 갈등을 눈 녹듯이 녹여내 도민대통합을 이뤄내고, 제주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
2018 지방선거 이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다들 더불어민주당에 의한 절대 권력의 독주가 이어질 것이라 봤다. 43명의 제주도의원 중 여당 의원 수가 무려 29명이었기 때문이었다. 야당은 교섭단체를 구성할 인원도 부족해 연대를 구성해서야 겨우 야당의 지위를 갖출 정도였으니 민주당의 독주가 당연해보였다.허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사공이 너무 많아 배가 산으로 가기 일쑤였다. 하나의 현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의원들끼리 의견대립을 보이면서 야당은 소신대로 숟가락만 얹으면 그만이었다.민주당의 내부 잡음과 갈등은 주로 '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5일 남원읍 감귤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김태석 의장과 의회사무처 직원,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농협 직원 등 20여 명이 감귤 주산지인 남원읍 감귤농가를 방문해 감귤 수확을 돕고 농가주 및 국민수확단 참여자들과 대화에 나섰다.이날 현장방문은 제주도의회가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추진해 온 '현안·현장을 가다'의 7번째이면서 올해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됐다.일손돕기 대상지로 선정된 감귤원은 제주자치도와 농협 제주지역본부가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발언에 따른 여러 해석이 나온 가운데,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28일 대통령의 명확한 진의를 밝혔다.송재호 위원장은 이날 개막한 제주국제유니버설디자인 엑스포 행사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뒤, 원희룡 지사와 김태석 의장을 연이어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가운데 김 의장과 나눈 대화가 기자들에게 공개됐다.기자단은 이 자리에서 제2공항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지역에선 온도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명확한 입장을 전해달라고 요구했다.이에 송 위원장은 "공항 건설 자체를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28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향해 "버르장머리 없이 그러면 되겠느냐"며 강력한 쓴소리를 날렸다.송재호 위원장은 28일 오전 김태석 제주도의회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기자단 측으로부터 "어제 원희룡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남자 박근혜라고 한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송 위원장은 "어제 그 발언 두고 말들이 많은데 간단하게 얘기하면 버르장머리 없이 그러면 안 된다"고 일갈했다. 이어 원희룡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서면보고를 좋아하고 소통이 잘 안 되는 '고집이 센' 사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 들러 "의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도민 여러분께 공표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의장에 취임한 이후 줄곧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해 도민의 뜻을 직접 묻고 확인하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며 남은 도의원 임기 동안 총선을 위한 시간에 할애하지 않고 제2공항 문제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김 의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제2공항특위)'가 지난 15일에 구성됐으나 회의 한 번 시작도 못해보고 삐걱거리고 있다.제2공항특위가 지난 주 금요일에 7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된지 나흘만인 19일에 김장영 교육의원이 특위위원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김장영 의원이 이날 직접 사퇴문을 발표한 내용을 보면, 사퇴 배경을 더불어민주당의 독주 형태에 두고 있다.김장영 의원은 "특위 구성 시 찬·반 단체가 동의할 수 있는 중립적인 의원을 의장이 추천토록 하면서 객관적이고 공정성 있게 특위가 운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예산안 중 사회복지 분야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받는 예산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5일 개회한 제378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제주도정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정의'가 실종했다고 비판했다.제주자치도는 올해보다 1322억 원을 더 증액시킨 1조 2648억 원을 사회복지 분야로 편성했다. 이에 대해 김태석 의장은 "역대 최대 규모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상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 국가사업에 따른 의무편성 예산에 불과하다"고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소속 의원들간 내부 갈등이 결국 곪아 터졌다.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는 지난 회기에서 김태석 의장과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제주 제2공항 갈등해결을 위한 도민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사보류 처리했다.이에 따라 자동으로 구성 결의안을 반대하는 청원의 건 역시 심사보류됐다.이를 두고 '의회가 해야 할 일을 저버렸다'거나 '민주당 내분이 결국 밖으로 드러났다'는 등의 말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발의한 '제주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이 지난 31일 본회의에서 수정 가결돼 통과됐다.이 조례는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 목표(SGDs)에 대한 실천계획과 발전지표를 제주특별자치도가 5년마다 수립해 추진하도록 정했다. 도지사가 지속가능발전 지표를 작성해 공표하고, 그에 따른 지속가능성을 매년 평가하도록 했다.또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UN의 SDGs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가능개발연구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로 마련했다.김태석 의장은 "제주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두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30년 숙원사업에 대한 현재 제주도민의 뜻이 30년 전과 똑같다고 해석해야 되겠느냐"고 반문했다.김태석 의장은 31일 제377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또 다시 원희룡 지사에게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공론화 조사 실시를 당부했다.김 의장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지난 22일 정동영 국회의원의 질문에 답한 '제주도가 어느 방식으로 할지 결정하면 따르겠다'는 답변을 재언급하면서 "여기서 '제주도'가 누구냐. 원희룡 지사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지난 2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이날 김태석 의장의 참석은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의회)가 공식으로 초청해 와 이뤄졌다. 전국 광역도의회에선 유일하게 참석한 것으로, 그간 제주도의회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지속적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 온 것에 따른 결과다.김 의장은 인도네시아 방문기간 동안 메가와티 전 대통령 등과 대화를 통해 양국 의회간 우호협력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내년 4월 제주에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