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영리병원 1호인 녹지국제병원과 관련해 허가요건 미충족으로 오는 22일애 개설허가를 재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는 '제주자치도 보건의료 특례 등에 관한 조례' 제17조에 따라 '개설 허가요건 미충족'으로 재취소하는 사항이다.녹지국제병원은 지난 2018년 12월 5일 조건부 개설 허가 후 3개월 이내에 진료를 개시하지 않아 2019년 4월 17일에 개설 허가가 취소된 바 있다.허나 올해 1월, 대법원이 제주도정과 사업 시행사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과의 소송에서 녹지 측의 손을 들어
녹지그룹이 또 다시 영리병원 개설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나서 제주도정을 향해 분명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22일 성명을 내고 "녹지그룹이 영리병원으로 운영하려 했던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건물과 토지 등 부동산 소유권을 지난 1월 19일에 국내 법인인 디아나서울로 매각된 것이 확인됨에 따라 현행 녹지국제병원은 제주특별법 상 영리병원 개설허가 요건을 갖추지 못하게 됐다"고 적시했다.영리병원의 개설 주체를 명시한 제주특별법에 의하면, 외국인이 설립한 법인만이 제
3만 1351명의 탄원인이 16일 서울과 제주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열어 대법원에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의 개설허가 취소 판결을 촉구했다.서울에선 대법원 앞에 집결했고, 제주에선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등 수십여 단체들이 동참했다. 이들 단체들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공공병상과 공공인력 부재로 인해 병상을 기다리는 위중증 환자 수는 천 명을 훌쩍 넘겼고, 재택에서 불안하게 자가 치료를 하
"국내병원에 매각 사실이면, 제주특별법 위반""사업허가 시엔 외국법인, 이후 운영 시 국내병원에 매각하면 우회투자 경로 열어주게 되는 꼴" 비판'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도민운동본부)는 여전히 국내서 영리병원 설립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녹지에게 제공한 투자진흥지구를 취소하고 환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도민운동본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녹지국제병원의 지분 80%가 국내병원에 매각된 건, 조례 위반"이라며 "제주도정은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사실 관계를 밝히고 적극 대응에 나서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현재 중단돼 있는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후속조치에 대해 당장 서두르진 않겠다는 입장을 취했다.고현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21일 진행된 제394회 임시회 도정질문에 나서 원희룡 지사에게 헬스케어타운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원희룡 지사가 이같이 답했다.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 사업이 좌초되면서 현재 비어있는 건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를 두고 후속조치가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대답이다. 현재 녹지그룹이 사업허가 취소에 따른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2심이 진행되고
제주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 관련 소송에 대한 1심 판결이 오는 10월 20일에 선고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제주지방법원에 제주도의 입장을 정리한 최종 추가 서면을 최종 제출했다고 밝혔다.녹지그룹 측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은 ‘외국 의료기관 개설 허가조건취소 청구소송’과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 등 2건이다.고영권 정무부지사는 6일 오전 실무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는 의료법에 근거한 일반적인 국내 의료기관 허가와는 달리 제주특별법에 따른 특허적 성격의 재량 처분”
녹지그룹이 시공사 측에 지급하지 않았던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의 건립 비용을 전액 상환키로 합의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도내 건설경기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2일 오전 '건설경기 활성화 추진상황점검 및 대책 마련'을 주제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이 주문했다.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공공 부문의 신속 발주와 관련해 사각 지대가 있을 수 있다. 이미 배정된 발주에 대한 집행 상황과 진도를 점검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원 지사는
녹지그룹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가 헬스케어타운 사업 정상화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30일 밝혔다.녹지그룹이 시공사 측에 지급하지 않았던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의 건립 비용을 전액 상환키로 합의해서다.제주영리병원 건물을 지었던 시공사(한화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는 녹지그룹이 공사대금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 2017년 9월 29일에 부동산 가압류 소송을 제기했고, 시울중앙지방법원은 그해 10월 25일에 가압류 결정을 내렸다. 당시 밀린 공사대금만 1218억 원에 달했다.
국내 제1호 영리병원이 될 뻔 했던 제주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와 녹지그룹 간 소송전이 본격화되면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녹지그룹 측이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제주지방법원에 제기한 행정소송의 소장 부본을 최근 송달받음에 따라 관련 소송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지난 4월 17일 제주도가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를 취소하자 녹지 측은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처분은 위법하다"며 5월 20일 행정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주지방법원에 제
제주영리병원 사업이 철회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녹지국제병원을 즉각 공공병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퇴진을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와 '제주영리병원 철회와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본부)는 29일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 측이 사실상의 녹지국제병원 사업 철회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본부는 "녹지병원 측이 사업을 포기한 만큼 조건부 허가 취소소송도 중단해야 한다"며 "제주도정에선 즉각 공
이리 될 것 대비하고 공사대금 지불하지 않은 듯 보여녹지국제병원 건물, 공매 통해 건설사 측에 넘어갈 듯... 문제는 그 건물을 누가 사가느냐...녹지그룹이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 사업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녹지국제병원 사업을 추진해오던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대표 구샤팡)는 지난 26일에 녹지병원 근로자들에게 사실상의 해고 통보 우편물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녹지국제병원엔 간호사와 시설 관리자 등 약 50여 명의 근로자가 남아 있다.구샤팡 대표 명의로 보내진 '병원 근로자 분들께 드리는 글'에서 "
숱한 논란을 야기한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 허가와 관련해 결국 없던 일이 되자 시민사회단체가 일제히 "당연한 조치"라고 입을 모으며,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향해 소송 등 사후 법률적 문제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는 취소됐지만 이로 인해 제주도와 녹지그룹 간 소송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희룡 지사에 대한 정치적 책임론마저 불거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원희룡 지사는 녹지국제병원의 투자규모와 재원조달 방안을 사전에 제대로 심사하지도 않고, 숙의형공론조사위원회의 '불허' 결정에도
외국의료기관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최종 결정을 말씀드립니다.제주도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청문이 종료됨에 따라 청문주재자가 제출한 청문조서와 의견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녹지병원 측이 정당한 사유 없이 현행 의료법에서 정한 3개월의 기한*을 넘겨서도 개원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개원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도 없었다고 판단하고 의료법 제64조에 따라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현행 의료법 제64조(개설 허가 취소 등)에는 ‘개설 신고나 개설 허가를 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를 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7일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에 대한 개설허가 취소 결정을 내림에 따라 녹지그룹 측에서 이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녹지그룹은 지난해 12월 5일 제주자치도가 조건부로 개설허가를 한 것에 대해 '조건부 허가' 취소 소송을 제기해 둔 상태다. 이날 제주자치도가 개설허가 자체를 취소했기 때문에 기존 소송은 실익이 없어진다. 이에 녹지그룹은 이날 제주자치도의 허가취소 결정에 따른 취소소송을 제기해 기존 소송을 병합해 소송을 진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제주자치도가 승소한다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결국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에 대한 개설허가 취소 결정을 내렸다.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외국의료기관인 녹지국제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을 주재한 청문주재자의 의견서와 청문조서를 검토한 결과,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지난해 12월 5일에 조건부 허가 후 지금까지 병원개설이 이뤄지지 않은데 대해 정당한 사유가 없기 때문에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원희룡 지사가 이날 발표한 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에 대한 개설허가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녹지그룹 총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간의 만남이 5년 만에 재개됐다. 문대림 이사장으로선 7년만의 만남이다.문대림 JDC 이사장은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을 본 궤도에 다시 올려놓기 위해 지난 11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녹지그룹 본사를 방문해 장옥량 총재와 면담을 가졌다.이날 JDC와 녹지그룹 양자간 대표들의 만남은 장옥량 총재가 제주를 방문했던 지난 2014년 8월 이후 5년만이다. 당시 녹지그룹은 헬스케어타운에 대한 추가 투자를 위해 JDC와 MOU를 체결했었다.JDC에 따르면, 이날 장옥량 총재는 문대림 이사장
제주영리병원(녹제국제병원)을 국가트라우마치유센터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양한방 통합의료센터, 전문요양병원 등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언급됐다.고현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9일 제주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을 하루 빨리 개설허가 취소하고 건물을 행정이 인수한 뒤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문결과는 빨라야 다음 주 중에....현재 제주특별자치도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허가취소 청문을 마치고 조만간 청문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허가취소에 대한 가부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고 의원은 '허가취소' 결정을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 허가 취소 촉구 목소리를 내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29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 집결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영리병원 철회와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및 제주도민운동본부 소속 약 700여 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이날 오후 3시에 모여들었다.이들은 영리병원 철회 집회를 위해 제주자치도청 정문 앞 2개 차선을 점유하고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당장 병원허가를 취소하고 녹지국제병원을 공공병원으로 인수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제주도민들이 오랜 토론 끝에 제주에 영리병원을 허용
제주자치도 "모든 결정 사항은 청문주재자에게..."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 허가 취소 절차에 띠른 청문회가 26일 오전 10시에 개최돼 이날 오후 3시에 마무리됐다.오재영 변호사가 청문주재자를 맡아 진행된 이날 청문회는 모두발언만 공개된 뒤 비공개로 진행됐다.공개된 모두발언에선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번 청문을 하게 된 연유를 설명하면서 의료법에 따라 정당하게 처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청문을 받는 녹지그룹 측은 녹지국제병원이 문을 열지 못하게 된 귀책사유가 제주도정에게 있다며 허가 취소는 정당하지 않으니 개원 준비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