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해상에서 불법으로 어군탐지 활동하다 적발되자 도주한 중국어선이 해경에 붙잡혔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범장망 어선 A호(승선원 16명)를 나포했다고 27일 밝혔다.A호는 지난 26일 오후 5시 5분 경 차귀도 남서쪽 약 150km 해상서 한국 정부의 허가 없이 조업 목적으로 어군 탐지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불법 조업을 발견한 해경의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도 받는다. 해경 기동대가 A호에 강제 등선해 검문한 결과
제주에서 상습적으로 차량털이 범죄를 저지른 전과 14범 중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군(15)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군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11일까지 제주시 외도동 주택가 차량을 돌며 총 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을 골라 총 11차례에 걸쳐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지난 11일 "차에서 모르는 사람이 내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전과 14범으로, 지난 8월 소년원
함께 술을 마신 뒤 바둑을 둔 상대방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인으로 사건이 벌어진 장소 거주자 정모(67. 남)씨를 지목했다.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에 나선 정씨는 "깨나 보니 숨져있었다"며 혐의를 부인 중이다. 사건의 쟁점은 제3자 침입으로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가능성과 정씨의 거짓 주장 여부로 나뉜다. 법원은 수사기관이 특정한 범행 시각과 증인 등의 언급한 시간의 공백이 커서 정확한 시간대를 특정하라고 검찰에 말했다. 이와 함께 숨진 피해자는 만취 상태로, 별다른 저항 없이 피해 여부조차 몰랐을 것이라는 소견
항생제가 남아있는 어류 양식장 사료를 제조해 판매한 업체와 이를 알고도 납품받아 유통하거나 '포대갈이'해 판매한 업체 2곳이 제주해경에 적발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도내 업체 A수협과 B유통업체를 사료관리법 위반, 도외 업체인 C사료제조업체를 사료관리법, 형법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A수협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항생제가 남아있는 폐사어분(양어용 사료) 175톤을 제조해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폐사어분은 시가 2억 5천 만원 상당
억대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회사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검찰의 구형과 같은 형량을 받았다. 26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문모(56. 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공소사실 등에 따르면 문씨는 올해 4월2일 0시3분쯤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가공공장에 의도적으로 불을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기 위해 굴삭기까지 동원하는 등 사투를 벌였다. 화재는 약 4시간 20여 분 만에 완진됐다. 연면적 580m2가량의 창고
제주 서귀포시 1100도로에서 승합차가 전복돼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경 서귀포시 대포동 1100도로에서 승합차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승합 차량에는 운전자 A씨(60대)를 포함해 총 관광객 7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경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차량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사고 원인을 운전 미숙으로 추정하는 한편 운전자를 조사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제주지법에서 가치관 충돌로 재판 중 잠시 소동이 벌어졌다. 투쟁 문구가 적힌 노조복 착용 여부 때문으로, 법원 질서 유지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다. 24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은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재판을 진행했다. A씨 등 총 7명 피고인은 민주노총 건설노조 제주지부 전·현직 임원들이다. 수사기관은 올해 4월 건설사 채용 강요와 노조 전임비 요구 등 혐의로 이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고,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측은 "윤석열 정부의 탄압 기조
제주해경이 어선 조업 중 새끼손가락 일부가 잘린 선원을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 경 차귀도 북서쪽 28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서귀포 어선 A호(50t, 승선원 10명)에서 외국인 선원 B씨(20대. 남)의 새끼손가락 일부가 절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B씨는 그물 양망 작업 중 줄에 손가락이 감겨 롤러에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출동해 오후 6시 39분 경 연안구조정에 B씨를 태웠다. 구조정에서는 향후 봉합 수술을 위해 부
직장에서 말다툼 한 것에 앙심을 품은 30대가 새벽에 흉기를 들고 동료의 주거지 근처를 배회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미수 및 폭력행위처벌법상 우범자 혐의로 A씨(30대. 남)를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이날 새벽 0시 50분 경 제주시 연동에 있는 직장 동료 B씨(30대. 남)의 오피스텔 인근을 망치를 들고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그날 직장에서 B씨와 한차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에게 앙심을 품고 주거지를 찾아갔지만 정확한 호실을 몰라 전화상으로만 '죽이겠다
제주의 한 숙소에서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40대. 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23일 오전 6시 30분 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숙소에서 직장 동료 B씨(30대. 남)의 어깨 부근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B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즉시 A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전날밤 술을 마시고 동료들과 지내는 숙소에서 한차례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마약으로 집행유예 선처를 받은 30대가 보호관찰 중 버릇을 고치지 못했다가 다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24일 제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A씨(31. 남)는 올해 9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주지법에서 집행유예와 보호관찰 명령이 내려졌다. 보호관찰소는 절차에 따라 이달 12일 A씨 집 불시 방문 후 약물검사에 나섰고, 코카인 성분 '양성' 의심 반응이 확인됐다. 또 지난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식에서도 양성이 나왔다. A씨는 코카인 간접 투약 등 범행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제주도내 고등학교에서 불법 촬영 기기(휴대전화)가 발견된 가운데 한 학생이 자수를 택했다. 경찰은 단독 범행 등 여부를 계속해서 조사할 방침이다.24일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최근 해당 고교 A군이 경찰을 찾아 불법 촬영 기기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수했다. A군은 고등학교 체육관 여성 화장실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휴대전화는 지난 18일 화장실 내부 갑티슈 안에 몰래 숨겨진 상태로 발견됐다. 범행을 숨기기 위한 용도로 갑티슈가 사용됐는데, 휴대전화 렌즈를 고정해 놨다. 해당 학교는 남녀공학으로 현재까지 범행 시기
중고거래 사이트나 블로그를 이용해 가짜 판매글을 올린 뒤 10명에게 2000여 만원의 물품대금을 편취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20대)를 지난 20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부터 약 한 달간 중고거래 사이트에 가방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하거나 블로그에 명품 주얼리 등을 직접 제작 및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린 뒤 피해자들에게 2313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우선 물품 대금을 송금받고 2~3주 뒤 배송해주겠다고 한 뒤 잠적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제주의 한 도로에서 과속 단속카메라를 훔친 뒤 과수원에 파묻은 50대 택시기사가 구속됐다.23일 서귀포경찰서는 절도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택시기사 A씨(50대. 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A씨에게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22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9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사이 서귀포시 색달동 중산간 왕복 4차선 도로에 설치된 무인 단속 카메라 박스를 훼손하고 내부에 있던 단속 카메라를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훔쳐간 단속 카메라는 2500만 원
출근 시간대 제주에서 차량 1대가 급정거해 그 뒤를 2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 경 제주시 조천읍 진드르 인근 1차선 도로에서 승용차, SUV, 트럭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혔다.당시 1차선을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멈춰서자 그 뒤를 달리던 SUV, 트럭이 줄줄이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씨(60대. 남)가 중상, SUV 운전자 A씨(30대. 여)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가의 시계를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린 20대가 경찰 조사 대상에 올랐다. 습득한 물건으로 이득을 취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20일 제주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5시쯤 제주시 연동 길거리에서 A씨(20대. 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고가의 시계 판매 글을 올렸다. 문제는 해당 시계는 자신의 소유물이 아니었다. 실제 소유자는 B씨로, 최근 길거리에서 시계를 분실했다. A씨는 우연히 분실한 물건을 습득했고, 경찰에 분실물 신고를 하는 등 소유자에게 돌려주려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중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서 60대 레저보트 탑승객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2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0분 경 제주시 추자도 미역섬 남쪽 약 2km 해상에서 레저보트를 타던 A씨(60대. 여)가 보이지 않는다는 B씨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당시 B씨가 몰던 보트 뒷자리에서 탑승했다가 이동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긴급 투입했지만 아직까지 A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육상에도 추가 인원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다.
제주도내 고등학교에서 불법 촬영 기계(휴대전화)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도 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고 있다. 20일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지난 18일 도내 모 고등학교 여성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기계가 나왔다. 휴대전화는 화장실 내부 갑티슈 안에 몰래 숨겨진 상태였다. 범행을 숨기기 위한 용도로 갑티슈가 사용됐는데, 휴대전화 렌즈를 고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촬영 흔적이 발견되자, 해당 학교는 절차대로 제주도교육청과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 범행 도구로 쓰인 갑티슈와 휴대전화를 수거한 경찰은 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근절에 나선 경찰이 전국적으로 60여 명을 송치했다. 이 중 제주지역은 1건의 사례가 포함됐다. 19일 제주경찰청과 국수본 등에 따르면 경찰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사교육 시장의 위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잇고 있다.카르텔 사건은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국가수사본부에서 직접 수사하고, 나머지는 각 시도청에서 담당한다. 현재까지 송치자는 부조리 사안이다. 전국적으로 62건에 64명이 송치됐다. 제주지역에서도 사교육 위반 행위가 발각됐다. 무등록으로 서귀포 관할에서 학원을 운영한다는
제주에서 이동식 과속 단속 카메라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경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우남육교 동쪽 600m 도로에 설치한 이동식 과속 단속 카메라가 사라졌다.자치경찰단은 설치 다음 날인 이튿날 오전 카메라를 회수하러 갔다가 도난 사실을 확인하고 서귀포경찰서에 신고를 접수했다.발견 당시 카메라 부스 문이 강제로 뜯겨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해당 도로는 제한 속도 시속 80km로, 야간 시간대 차량이 많지 않고 길게 뻗어있는 왕복 4차선 도로기 때문에 과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