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요양보호사의 명의를 도용해 실습을 지도한 전 요양시설 원장을 사문서 위조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자격시험 응시 전 이론 126시간, 실기 114시간, 현장실습 80시간 등의 교육을 이수해야만 한다.교육기관은 사전 현장실습기관(요양원 등)과 연계해 승인받은 시설에서 교육생이 실습하도록 해야 하며, 실습기관은 소속 요양보호사 등을 실습지도자로 지정하고 교육생에 대한 평가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제주도정은 요양보호사의 명의를 도용해 요양보호사 실습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시 갑 예비후보 주자들의 단일화 논의가 무산되는 듯 싶었으나 극적으로 '원팀 선언' 합의가 이뤄지게 됐다.민주당 제주도당은 오는 3일 오후 2시 제주도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예비후보자들의 '원팀' 서약식을 진행한다고 지난 1일 오후 늦게 발표했다.이날 서약식엔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한규 국회의원과 송재호, 문대림, 문윤택 등 제주시 갑 3명의 예비후보 주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다.당초 제주시 갑 예비후보들간의 갈등은 문대림 예비후보가 먼저 지폈다. 송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서는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가 위성곤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의 제2공항 찬성 입장을 재차 견제했다. 올해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2일 이경용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도 위성곤 예비후보의 발언에 규탄 성명을 냈다"며 "그 동안 제2공항 반대 입장을 견지해 왔음을 보여주는 근거"라고 주장했다.이어 "위성곤 예비후보는 제2공항에 대해 조건부 찬성론, 적극 추진론, 의혹 검증론 등 서귀포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시 갑 지역구 단일화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문윤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는 1일 같은 당 지역구의 경선 주자인 송재호 예비후보에게 유감을 표명했다.송재호 예비후보가 지난 31일 문대림 예비후보의 홍보물 규격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크기라며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입장이다.당초 문윤택 예비후보는 문대림 예비후보가 송재호 예비후보를 향해 연일 여러 의혹들을 제기하며 갈등이 격화되자, 먼저 "단일화를 하자"며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문대림과 송재호 예비후보 역시 문윤
당내 경선 싸움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는 달리 '클린선거'를 하겠다고 했던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민주당 제주시 갑 후보들 간의 싸움에 가세했다.국힘 도당은 1일 논평을 내고 문대림 예비후보 측에게 "국회의원은 하나의 헌법기관과 다름없다"며 "알코올중독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회의원으로서 직무수행 자체가 불가능하기에 그에 따른 근거자료를 제시하라"고 촉구했다.도당은 "오직 선거 승리를 위한 마타도어는 멀리해야 하지만, 직무와 밀접한 사안에 대한 검증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며 "송재호 의원의 알코올중독 의혹이 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서는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가 특정인을 향해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겨냥했다. 당사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로, 최근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제주 제2공항 사업 '찬성' 입장을 공식화한 발언의 연장선이다. 31일 이경용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위성곤 예비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수시로 바꿔 사업 지연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며 "이제 와서 '추진 입장'을 밝힌 것은 그동안 무책임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이재명 당 대표를 향한 살인미수 피습 사건과 관련해 현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김한규 의원은 29일 "테러를 테러라 말하지 못하는 현 정부 자체에 정치적 목적이 있어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정부기관이 총선에 개입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김 의원은 이날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에게 "군 출동 요구도 없었고 이 대표 측에서 보상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대테러 관련 조치가 달라질 게 없는데 테러 인정에 대한 판단을 이렇게 오래하는 것 자체가 무익한 게
제주시 갑 지역구 총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3명의 예비후보 주자 캠프 관계자들이 29일 제주도당사에 모여 단일화를 위한 '원팀 협의'에 나선다.문윤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는 이날 오후 3시부터 3개 캠프 간 협의가 시작된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해 알렸다.앞서 문 예비후보는 문대림 예비후보가 송재호 예비후보를 향해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며 연이어 각종 의혹을 제기하자, 당내 경선이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될 것을 우려해 두 후보 모두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이날 협상 테이블에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29일 같은 지역구 당내 경선 주자인 문대림 예비후보의 공격에 "대응 않겠다"고 말했다.송재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공약 발표 뒤 기자단으로부터 "문대림 예비후보가 제기하는 각종 의혹제기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주문하자 이 같이 말했다.송 예비후보는 "네거티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아서 그런지 제주 유권자들이 제게 주는 말들은 '같은 놈 되지마라'는 당부였다"며 "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2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당내 경선 주자인 송재호 국회의원을 작심 비판했다.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송재호 예비후보를 '상머슴'이라고 지칭했다.문 예비후보는 "선거 때마다 누구나 상머슴이 되겠다고 한다"며 "4년 전 우리가 뽑은 무늬만 상머슴이 지금까지 무얼 하고, 어디에 있었느냐"면서 "상머슴 얼굴 정말 보기 힘들다는 볼멘소리가 나온 지 오래"라고 질타했다.이어
문윤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의 후보 단일화 제안에 송재호와 문대림 예비후보 모두 이를 수락했다. 허나 둘 모두 여전히 서로 앙금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여 실제 '단일화'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문윤택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비방이나 정쟁이 아닌 협력의 경쟁으로 경선을 치러야 한다"며 문대림과 송재호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문 예비후보는 "오는 30일까지 단일화 제안에 공개적으로 대답해달라"며 "오는 31일 이 자리에서 3명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23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던 국회 운영위원회가 열어보지도 못하고 10분 만에 파행됐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선 최근 강성희 국회의원(진보당)에 대한 폭력적 제압건과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 개입 의혹에 대한 현안 질의가 예정돼 있었으나, 대통령실 관계자 그 누구도 출석하지 않았다. 여당 의원들도 불참했다.이에 김한규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대통령경호법' 조항을 거론하며 "대통령경호처의 과잉대응은 경호 업무를 넘어선 명백한 직권남용이자 법률 위반"이라며 "충분히 형사처벌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역시 송재호 예비후보를 향해 맞대응하겠다고 전쟁을 선포했다.문대림 예비후보 측 선거사무소의 김광현 대변인은 22일 송재호 예비후보가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하자,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무고죄 등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다.김광현 대변인은 송 예비후보 측을 향해 "문제가 있다면, 법적 대응 하라"며 "우리도 그에 상응하는 무고죄 등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면서 맞대응에 나섰다.김 대변인은 "네거티브, 흑색선전의 의미는 알고 있느냐"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문대림 예비후보를 향해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경고했다.이는 최근 문대림 예비후보가 송재호 예비후보를 향해 여러 가지의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반응이다.문대림 예비후보 측 선거사무소의 김광현 대변인이 지난 19일에 4가지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허나, 의혹만 제기할 뿐 각 의혹에 대한 논거나 설명은 전혀 없는 상태였다.이에 송재호 예비후보는 "문대림 예비후보 측이 근거도 없고, 상식도 없고, 자칫 위법의 소지마저 있는 비방과 흑색선전을 공식적으로 일삼고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같은 당의 송재호 예비후보를 향해 사퇴하라고 촉구했다.문대림 예비후보 측은 19일 '대변인 논평'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광현 대변인은 "송재호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출마선언 자리에서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충분한 소명이라기보단 비겁한 변명이었다"며 "민주당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사퇴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차명재산 의혹와 자녀재산 형성 의혹, 불법 주식취득 의혹, 현 정부 고위공직자와의 핫라인 의혹, 알코올 중독 의
송재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같은 당내 경선을 치르게 될 문대림 예비후보의 '양자 회담' 제안을 거절했다. 반면, 문윤택 예비후보의 '공개토론' 제안에 대해선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 공개토론은 당으로부터 경선후보로 확정된 이후에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송재호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11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기자단으로부터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송 예비후보는 문대림 예비후보의 양자회담 제안에 대해선 "우선 좀 뜬금없다"며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문윤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같은 당내 경선 주자들에게 "서로 비방하지 말고 비전 제시로 경쟁하자"고 촉구했다.이는 문대림 예비후보가 송재호 국회의원에게 검증토론회에 나설 것을 요구했지만 송 의원이 이를 거부하자, 지난 8일부터 송 의원을 향해 연거푸 국회 출석률과 대정부질문 0회 문제 등을 꺼내며 공격을 가한 것에서 비롯됐다.문윤택 예비후보도 문대림 예비후보가 요구한 '검증토론회'에 같이 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보도되자, 문 예비후보 자신은 그에 동의한 바 없다며 이날 기자회견을 자처했다.문윤
단속을 피해 은밀하게 영업하는 유흥주점을 찾아 부적절한 혐의를 받는 전직 도의원이 법정에서 유·무죄를 다투게 됐다. 8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9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성매매)' 혐의로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강경흠 전 도의원은 2023년 7월 경찰 성매매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영업장은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강제로 성매매를 시켰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영업장 거래 명세 역추적을 하다가 강 전 의원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강경흠 전 도의원은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윤석열 정부가 5일 '쌍특검법'을 거부하자 "국민을 거부한 정부는 선거에서 심판해야한다"고 일갈했다.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거부권을 행사했다는 얘기다.이를 두고 김한규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조금은 염치가 있을 줄 알았다"며 "이로써 법과 원칙보다 배우자 수호가 더 중요하다고 여
제주도 도시계획심의위 소속 위원이 용역업체들에게 부고 문자를 발송한 것이 밝혀져 도시계획심의위 운영의 투명성에 우려가 제기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이하 연대)는 최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관계자를 발신이로 한 부고 문자가 해당 학회 제주지부 회원들에게 발송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12시쯤 발신된 해당 문자는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소속 A위원의 빙부상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빈소 및 입관·발인일, 계좌번호가 기재됐다.이날 오전 10시경 이메일로도 회원들에게 같은 내용의 메일이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