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9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9월엔 기업과 관련된 역할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주요 실·국장들에게 경제 재도약을 위해 기업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주문하고 현황 점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오 지사는 "9월에는 기업과 관련된 역할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경제 재도약의 비전과 수소경제에 대한 기반을 형성해야 한다"면서 "세수 확충에 큰 역할을 하는 기업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그 성과가 결국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에
살인·성폭력·강도·미성년자 유괴범죄 등에만 적용됐던 '전자장치 부착 명령'이 앞으로는 스토킹 행위에도 포함된다. 17일 법무부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전자장치 부착은 스토킹 행위가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스토킹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람에게 검사가 청구하고, 법원의 판결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내용이 골자다.개정법률안은 ▶징역형 실형 + 출소 후 최장 10년 전자장치 부착 명령 가능 ▶집행유예 선고 시 법원
미성년자들이 어른들 손을 빌려 담배를 대리구매하는 행위가 종종 있어왔지만 최근 그 방법이 점차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 주변에서 담배를 대리 구매하는 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대리 구매해주는 등 불법으로 담배를 판매·제공한 3명을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현행 청소년 보호법에 따르면, 담배와 술은 청소년 유해약물로 지정돼 있어 청소년에겐 판매 및 제공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자치경찰단은 최근 사회관계망(SNS
제주도내 대형 렌터카 직원과 불법 정비업자 등 3명이 공모해 부당 이익금을 취한 사례가 적발됐다. 이들의 불법 행위는 렌터카 이용객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27일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자동차관리법'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정비업자 A씨(52. 남)와 '방조' 혐의를 적용해 렌터카 직원 B씨(43. 남) 등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8월부터 최근까지 제주공항과 인접한 곳에 무허가 창고를 얻었다. 불법정비업자 A씨는 무허가 창고를 개조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가 기정사실화 된 더불어민주당의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21일 고기철 제주도경찰청장과 면담을 가져 셉테드 사업을 확대하는 것에 공감한다고 밝혔다.셉테드(CPTED)는 범죄예방환경설계를 뜻하는 용어다. 오영훈 의원은 "공동체 의식이 강한 제주도가 언제부터인지 강력범죄 발생 전국 1위, 지역안전지수 5년간 꼴등을 기록하고 있어 도민사회에서 걱정이 크다"고 말하면서 "제주도민들이 안전한 사회에 살고 있고,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경찰당국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이어 오 의원은 "제주도정
아무개는 운이 나빴다고 했고, 누군가는 자신은 잘못이 없다며 운영자에게 말을 하라고 했다. 운전자와 경찰의 실랑이는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갑자기 벌어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아이들의 눈망울은 요리조리 흔들렸다. 관련 법규를 알 리 없는 통학버스 주인공들은 단역으로 밀려났다.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강화 특별단속' 첫날 벌어진 풍경인데, 아이들의 안전을 소홀하게 여긴 행위가 약 50여건 적발됐다. 7일 오후 2시 제주경찰청은 삼화초등학교 인근에서 어린이 통학버스 일제 단속에 나섰다. 자치경찰단, 행정시, 한국교통안전공
제주서부경찰서 로비에서 민원인이 경찰 조사 결과에 불만을 품고 불상의 액체를 마신 후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서부경찰서와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21분쯤 A씨(50대. 여)가 불상의 액체를 마셔 긴급 이송됐다.A씨는 올해 11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A씨에게 피해자 주변에 접근하지 말라는 잠정조치를 했지만 규정을 위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올해 10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강도 높은 대처가 이뤄지고 있다. 시행 후 전국 최초로 신변보호 조치가 이뤄지더니, 이번에는 교도소에 유치토록 하는 법원 결정도 나왔다. 9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주지법은 전국 최초로 스토킹 행위에 나선 A씨(40대. 남)를 교도소에 유치하는 '잠정 결정' 4호를 내렸다.A씨는 전 직장동료에 대해 집착을 보여왔다. 불안감을 느낀 피해자는 올해 10월26일 스토킹 피해를 호소, 경찰 신고에 나섰다. 피해자의 신고
그간 노숙인들의 노상 음주로 몸살을 앓았던 탐라문화광장이 달라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9월 23일부터 제주도의회,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탐라문화광장을 집중 관리했고 그 결과 이 일대 노상 음주 등 무질서행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탐라문화광장은 그 동안 고질적 노상음주 및 무질서 행위로 휴식·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이런 문제로 인해 탐라문화광장은 원도심 활성화의 걸림돌이자 장기적인 해결 과제로 인식돼 왔으나 광장을 통합 관리하는 부서가 없고, 주민불편 발생 시 현장 음주행위 해산 정도의 단발적 조
제주도내에서 이별을 통보한 여자 친구에 전화를 걸어 위협한 50대 남성이 스토킹 처벌법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스토킹 처벌 입건과 법원의 잠정조치 모두 제주 첫 사례다. 26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A씨(5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연인 관계로 있던 B씨의 이별통보에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0여 차례 전화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화와 메시지 등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협박성 대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아침, 오랜만에 이호테우해변을 찾은 한 제주도민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제보자는 백사장 전체 구역에 널려 있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 흔적을 보고도 믿지 못하겠다며 사진을 보내왔다.사진 속의 이호테우해변은 말 그대로 쓰레기 무단 투기터였다. 전날 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변으로 나선 이들의 흔적이 사방 곳곳에 널려 있었다. 그나마 이른 아침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치우고 있는 상태였다는 게 이 정도였다.제주시 이호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최근 이곳에서의 쓰레기 하루 발생량은 무려 1톤을 넘어간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제주형 치안 서비스를 총괄할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지난해 개정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개정 경찰법)'에 따라 시도지사 소속의 자치경찰위원회가 국가경찰기구인 시도경찰청의 생활안전, 교통, 아동·청소년 등 자치경찰사무를 지휘·감독하게 된다.특히 제주도는 타시도와 달리 지난 15년간 전국 최초로 도지사 소속의 자치경찰단을 운영했던 성과를 인정받아 자치경찰사무 집행기관으로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의 자치경찰사무를 모두 지휘·감독하는 이원화된 구조로
농어촌신고필증을 위조한 미신고 숙박업소가 단속망에 걸렸다. 이 숙박업소는 3객실에 대해서만 영업을 하겠다고 신고해 놓고도 실제로는 7객실을 운영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3일 농어촌신고필증 위조한 미신고 숙박업소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도내 숙박업소에서 신고필증을 위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치경찰단은 숙박공유사이트 등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해 모 업소가 미신고 숙박업으로 의심되는 다수의 광고가 발견됨에 따라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자치경찰단은 현장 조사 결과, 해당 업소 내 게시된 농어촌민박사
오늘(6일)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가 6월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전 11시 제주시 영평동에 위치한 제주자치경찰위원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경찰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해 김창룡 경찰청장, 좌남수 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강황수 제주도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자치경찰은 그동안 전국 자치경찰이 나아가야 하는 모델로써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새로운 단
제주도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현장점검 결과 총 38건의 방역수칙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중점·일반 관리시설 및 종교시설 등 총 4,395건 중 38건의 방역 수칙 위반사례를 적발했으며, 이 중 36건은 행정지도, 2건(목욕장업)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제주도는 유흥시설 5종 및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직접판매홍보관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했으나 적발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어 PC방 5개소에 대해 행정지도 처분을 내렸으며, 교회는 총 361건
오는 7월 1일 자치경찰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제주도가 보다 안정적인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주형 이원화 모델' 마련에 착수하는 등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5년간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치경찰제를 시범운영했던 만큼 제주자치경찰단과 제주경찰청 간 중복 사무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사무 분배로 타 시도와 차별화된 주민 밀착형 치안 사무를 발굴하겠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 4월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개정 경찰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들을 마련하고 있다.제주도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현장점검' 결과 총 59건의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적발됐다.제주도는 행정시·읍면동·자치경찰·국가경찰 합동 방역체계를 구축해 중점관리시설 10종과 일반관리시설 15종을 중점으로 마스크 착용 및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시설별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을 점검했다.제주도는 점검 결과 중점·일반 관리시설 및 종교시설 내 총 1만3,272건 중 총 59건의 방역 수칙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적발 실적 건 중 56건은
제주에서 연말연시 방역수칙을 위반한 건수가 무려 23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집합금지 사항을 위반한 유흥시설 6개소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방역강화 관리기간 내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현장점검 결과, 총 237건의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237건 중 228건은 1차 시정명령, 9건은 유흥시설(5종) 등 집합금지 위반 집합금지 6건, 식당·카페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2건, 대중교통 마스
제주경찰이 '한지붕 세가족'으로 변모한다. 경찰법 개정안에 따른 조직개편 차원이다. 이제까지 사용됐던 명칭도 30년 만에 바뀌게 됐다. 30일 제주지방경찰청은 내년 1월1일자로 명칭이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이하 제주경찰청)'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지방'이라는 종전 단어가 생략되는 셈이다. 이번 명칭 변경은 정부가 공표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연장선이다. 경찰법이 새 단장 되면서 경찰조직의 세부적인 운영 틀이 자연스럽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를 치료할 수 있는 제주지역 생활치료센터가 오는 30일(수) 문을 연다. 3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코로나19 확진자 다량 발생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에 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서귀포시 서호동 혁신도시 내 국세공무원교육원과 국토교통부인재개발원 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국세공무원교육원 시설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는 총 200명의 확진자가 입소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곳에 1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