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공신 또는 측근인사를 하지 않겠다던 원희룡 제주지사가 한 입으로 두 말을 하자 공무원들이 분개했다.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7월 25일과 8월 21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 전국공무원노조 제주본부와의 면담 자리에서 "외부개방형은 IT분야 등 전문분야에서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특히 항간에서 우려하는 선거공신을 챙기지는 않겠다"고 단언한 바 있다.하지만 원 지사의 공언은 보란 듯이 깨졌다. 이번 개형형 직위에서 선거공신과 측근들이 대거 임용됐기 때문이다.원 지사는 지난달 28일 소통혁신정책관(3급)에 김승철(57) 시사제주 대표를 포함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7일에 이어 28일에도 이틀 연속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 경찰조사에 임했다.원희룡 지사는 28일 오후 6시 제주특별자치도청 바로 오른편에 위치한 제주지방경찰청에 들어가기 전 포토라인에 서 소감을 전했다.기자단 측에서 비오토피아의 특별회원권에 원 지사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원 지사는 "지방선거 때 여러 고발 건이 있었는데, 어차피 진실을 밝혀서 조사를 마쳐야 수사기관도 사건을 종료할 수 있을테니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즉답을 피해 나갔다.이어 또 다른 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7일 오후 8시께 서귀포경찰서에 출두했다.원희룡 지사는 공직선거법 상 사전선거운동 위반 혐의를 받고 있어 이날 예정된 조사를 받기 위해 서귀포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직 도지사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건 과거 우근민 전 지사 이후로 8년 만이다. 이날 경찰 조사에 앞서 원 지사는 미리 기다리고 있던 기자진들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지방선거 때 상대 후보가 고발했던 사건들이 아직 정리가 안 된 게 있다"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서귀포경찰서는 원희룡 지사가 받고 있는 5개 혐의
[기사수정 27일 오후 3시 50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경찰조사가 임박했다.서귀포경찰서는 27일 오후 8시에 원희룡 지사를 불러 올해 6.13 지방선거 도중 벌어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서귀포서는 원희룡 지사의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원 지사는 공식 선거운동일 개시 이전인 지난 5월 23일 관내 모 웨딩홀에서 마이크를 잡고 청중들에게 자신의 공약사항을 발표하면서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5월 31일부터였다. 23일은 모든
당초 추석 명절을 전후해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였던 원희룡 제주지사에 대한 소환조사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제주지방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원희룡 지사에게 출석을 요구했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원희룡 지사에 대한 조사는 빠르면 9월 27일 또는 28일, 늦어도 10월초 이뤄질 예정이다. 조사는 제주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이뤄진다.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12월 13일)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경찰은 10월 내로 원 지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긴다는 방침이다.원 지사가 받고 있는 혐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대한 경찰조사가 임박했다.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전 피의자 신분으로 원희룡 지사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희룡 지사는 직접 경찰청을 방문해 조사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원 지사에 대한 조사는 제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소환조사에 원 지사가 불응할 수는 있지만 경찰의 3회 소환에도 불구하고 불응 시 체포영장이 발부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직접 경찰청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원 지사가 받고 있는 혐의는 총 5건이다
조직개편과 하반기 정기인사가 마무리되면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민선7기 제주도정을 태동시킬 준비를 마쳤다.허나 아직 거쳐야 할 최종관문이 하나 남았다. 올해 지방선거를 치르는 도중 불거진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자유로워져야 민선7기 도정을 항해시킬 수 있다.제주지방경찰청은 올해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후보들과 관련한 선거사범에 36명이 저촉돼 있어 오는 9월부터 이들을 차례로 불러 수사를 할 방침이다.지방선거사범 공소시효는 올해 12월 13일까지다. 불과 3개월 남짓 남아있어 경찰은 늦어도 10월까지는 검찰로 선거사범들을 넘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가 이번 지방선거 대결에서 꺼내든 '적폐 프레임' 공격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했다.장성철 후보(바른미래당)가 "지난 4년간 적폐와 싸웠다고 했는데 그러면 전임 도정에서 조배죽을 외친 공무원들과 싸웠다는 것이냐"는 물음에 원희룡 후보는 진땀을 흘려야 했다.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KBS제주 제주도지사 후보 초청 합동토론회가 지난 5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됐다. 장성철 후보의 이러한 지적에 원희룡 후보는 "그 공무원들이 그대로 현직에 있는 건 아닐 것"이라는 답변으로
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후보가 자신의 고향인 제주시 한림읍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잡기에 사활을 걸었다.김방훈 후보는 지난 4일 오후 7시 한림읍 하나로마트 광장에서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집중유세를 갖고, "한림에서 나고 자란 방훈이가 와수다"라며 친근감 있게 인사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42년 동안 가장 청렴하고 가장 깨끗하게 공직생활을 해왔으며, 오로지 제주도 발전만을 위해 일해 왔다"고 운을 뗐다.이어 "한림읍 수원리 작은 마을에서 어부인 아버지와 해녀인 어머니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나, 형편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불과 10여 일 남겨둔 시점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제주시민속오일장이 2일 열려 5명의 제주도지사 후보 모두가 '민심 잡기'에 나섰다.오전엔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녹색당 고은영 후보가 민심 잡기에 나섰으며, 오후엔 무소속 원희룡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가 순차적으로 오일장을 방문했다.오일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장성철 후보는 상인들과 악수를 나눈 뒤 연단에 오른 뒤, 원희룡 후보를 겨냥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장 후보는 "도지사 선거에서 불리하다고 판단했는지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과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서로를 '적폐'라고 규정하면서 연일 상대 후보를 향한 비난 발언이 계속되고 있다.전날 29일 문대림 후보가 '무지개 연정'을 제안하면서 원 후보를 직접 지명하진 않았지만 '적폐' 세력으로 규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원 후보 역시 곧장 "문 후보와 우근민 전 지사가 적폐의 뿌리"라고 맞받아쳤다.서로를 향한 '적폐' 규정 싸움이 30일도 이어졌다.문대림 후보 측 손지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적폐의 뿌리에서 정치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가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단체와의 연대를 밝히자, 원희룡 후보는 "제주판 적폐연합부터 해체하라"고 맞불을 놨다.이날 문대림 후보는 '무지개 연정'을 제안하면서 "적폐세력은 이 연대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적폐세력'을 '극 보수'나 '합리적이지 못한 보수'라면서 여기엔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후보자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상대 후보인 원희룡 후보를 두고 한 말로 비춰진다.이를 두고 원희룡 후보 측 강영진 공보단장은 논평을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는 26일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논란에 휘말린 원희룡 후보(무소속)에 대한 비판을 계속 이어갔다.문대림 후보는 이날 원희룡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입장에 대해 논평을 내고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위촉은 2014년 8월이고, 추가 갱신이 2015년 8월이었다. 불과 3년도 지나지 않은 사실을 '까마득히 잊어버린 오래전 일'이라 할 수 있느냐"고 의구심을 제기했다.이어 문 후보는 "주민회장이 도청 비서실에 특별이용권을 두고 갔다고 했는데, 되돌려 준 것이 맞나, 아니면 비서실이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는 23일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한다며, 다만 4년 후 80세의 나이로 출마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신구범을 사랑하는 도민모임(이하 신사도)'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촉구한 바 있다.이에 신 전 지사는 23일 '신사도'가 미리 예약해 뒀던 이날 기자회견 자리를 통해 "출마 촉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출마 거부 사유에 대해 신 전 지사는 "정책은 오간 데 없고 비방과 폭로, 고소 고발이 난무하는 시정잡배의 뒷골목 같은 이번 도지사 선거판엔 발
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2011년 발생한 '수산보조금 편취 사건' 배후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지사 예비후보를 지목하면서 치열한 진실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수산보조금 편취 사건'은 지난 2011년 발생했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지사 후보 측 한광문 대변인에 따르면 당시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의 친족인 A씨는 출자조합원과 실적이 전혀 없는 영어조합법인을 내세워 당시 우근민 도정으로부터 수산업 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A씨는 우근민 도정으로부터 9억 원의 수산보조금을 허위로 받아내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는 문대림 후보(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 경력을 두고 "후보직을 사퇴할 중대 사안"이라고 9일 맹비난을 퍼부었다.원희룡 후보 캠프의 강전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대림 후보가 그간 여러 의혹에 대해선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오다 이 사안에 대해선 하루 만에 신속히 해명한 것을 보면 사안의 중대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전애 대변인은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댓가를 받았다는 건 전직 도의회 의장으로서, 우근민 도지사와 특별한 관계로서 볼 때
김방훈 제주도지사 후보(자유한국당)는 8일 문대림 후보(더불어민주당)가 과거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직 명함을 공개하면서 "무슨 개발이권에 개입했는지"를 밝히라고 촉구했다.김방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문 후보는 지난 2012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했고, 공천 탈락하자 민주당을 탈당해 출마하고 낙선했다"며 "이 즈음 그는 부동산개발회사의 부회장 직책으로 급여를 받고 활동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후보는 문대림 후보가 '참좋은제주개발(주)'이라는 곳의 부회장 타이틀을 단 명함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는 8일 논평을 내고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이 현재 '헬스케어' 없이 숙박시설만 지어지고 있는 현실을 두고 우근민 전임 도정과 문대림 탓이라고 비판했다.원희룡 후보 캠프의 부성혁 대변인은 "문대림 후보가 어제 논평을 통해 2011년 당시 제주는 투자유치가 절실한 상황이었고 도의회 의장으로서 외국자본 유치에 일조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했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부 대변인은 "투자유치는 땅을 팔아먹자는 것이 아니"라며 "문 후보 역시 투자유치의 개념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녹색당)는 지난 2일 발표한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원희룡 후보(무소속)가 반박하자, 재차 이에 대한 재반박을 가했다.고은영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관계를 왜곡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지만 정말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은 원희룡 후보"라며 "개발행위허가 건수를 문제 삼았는데 웬 콘도 분양허가 건수를 이야기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고 후보는 "원 후보가 분양과 개발을 구분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런 건지 모르겠다"며 "말로 잘 구슬려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고 후보는 원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녹색당)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난개발 허가 세력으로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을 지목하자, 원희룡 후보(무소속)는 전임 우근민 도정에게 그 책임을 돌렸다.원희룡 후보는 "고 후보의 주장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어서 매우 유감"이라며 "지난 4년은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 세력에 대항해 힘겹게 싸워 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원 후보는 "제주 난개발의 책임은 전임도정과 그 주변세력"이라고 밝혔다.원 후보는 "드림타워 초고층 허가와 중산간 지역 개발사업 허가, 주상절리 부영리조트 개발 허가 등이 모두 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