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고유정의(37. 여)의 열 번째 공판에서 의붓아들 사망사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증인심문에 나선 고유정은 억울함을 토로했고, 검찰은 '분노'가 사건을 키웠다고 확신했다. 6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에서 고유정 1심 재판이 진행됐다. 쟁점은 사건 당일 고유정의 취침 여부였는데, "감기로 일찍 잠이 들었다"며 의붓아들 사망과 무관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반박하는 증거들을 검찰 측에서 내세웠다. 앞서 고유정은 2019년 5월18일 전라남도 완도항에서 배편을 이용해
'전 남편 살인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의 결심공판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늘(18일)은 검찰이 형량을 재판부에 요청해야 했지만 고유정 변호인이 최후 변론 등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다는 등 연기를 요구했다. 재판부는 결국 변호인 측의 요청을 받아드려 12월2일로 일정을 조정했다.오늘 재판은 피고인 고유정에 대한 신문이 이뤄졌는데, "여론이 나를 죽이려 한다"고 울먹이며 격양된 모습 속 10분 간 휴정되는 일도 벌어졌다. 고유정은 검찰의 중요 질문에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기도
제주한라병원은 30일 오전 병원 내 금호대강당에서 '개원 36주년 기념식'을 열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기 위한 다짐에 나섰다.이날 김성수 병원장은 "그동안 권역외상센터 시설공사에 따른 병원 리모델링 공사로 내원객에게 불편을 끼친 데 양해를 구한다"며 "8층 규모의 주차장이 신축되고, 진료과와 진료센터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등 더욱 환자 진료에 성심을 다해서 도민 신뢰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권역외상센터 시설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외상센터에 대한 도민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고인 신분으로 제주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고유정(37)의 혐의 추가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청주에서 발생한 고유정 의붓아들 A군(6) 사망사건을 진행해 온 청주지검이 오늘(16일) 사건을 제주지검으로 이송했기 때문이다. 16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청주지검이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을 제주로 넘겼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청주에서 오늘 이송처분했으나 아직 서류가 도착하진 않았다"면서 "청주지검에서 따로 의견을 달아서 보낸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이어 "주임검사 지정 후 수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고인 고유정(37) 오른손에 난 상처를 두고 법정에서 공방이 오갔다.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는 고유정 측이 내세우는 논리는, 전 남편이 성폭행을 시도했고, 이것을 막아서다가 상처가 난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때문에 오른손 상처가 '방어의 흔적'이냐 '공격의 흔적'이냐가 이번 재판에서 중요한 요소로도 작용된다. 고씨의 상처를 감정한 A법의학자는 공격흔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면서도, "(사건 당시 저항가능 여부 등 상황이) 달라지면 다른 해석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고유정(37. 여) 법정에서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고유정의 입에서 직접 소명한 사건 내용과 심경은 첫 번째 공개기도 하다. A4용지 8쪽 분량의 진술내용은, 사건은 '우발적' 범행임을 소명했다. 전 남편에 졸피뎀을 섞은 카레를 먹이지도 않았고, 남편의 추행을 거부하다가 사건을 저질렀다고 했다. 현 남편에 대해서는 '폭력적' 성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30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살인과 사체 손괴, 은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인 고유정 재판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졸피뎀'이 피해자 전 남편 혈흔이라는 증인 심문이 나왔다. 계획적 범행을 주장하는 검찰 측과 우발적 살인의 '정당방위'를 내세우는 고유정 변호인 측의 팽팽한 신경전 속에 졸피뎀 여부는 사실상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될 요소가 높다. 이번 재판에서 졸피뎀이 숨진 전 남편 혈흔에서 나왔다는 대검 분석관 증인 진술에 따라 공방은 검찰 측의 '계획적 범행'으로 무게가 쏠리게 됐다.16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살인과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과 변호인 측이 3차 공판에서 발언기회(의견서)를 요구했다가 정봉기 부장판사에 혼쭐, 거부당했다. 의견서는 총 A4용지 총 16장의 분량인데, 재판부의 거절사유는 크게 두 가지다.하나는 앞선 두 차례 재판에서 주어진 진술 기회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증인심문이 진행되는 오늘에서야 왜 발언을 하느냐는 내용이다.두번째는 고유정의 의견 발언을 변호인 대리 작성이 아닌, 자필로 직접 써와서 소명하라는 이유다.16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살인과 사체 손괴
고유정 측, 혈흔에서 검출된 졸피뎀과 피해자 DNA 일치 불명확하다 주장검찰 측 "감정결과를 잘 이해못하는 거 같다"며 국과수와 대검 감정단 증인 신청고유정 측 변호인이 검찰과 재판부 측에 뒤늦게서야 현장검증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유정이 주장하고 있는 바를 증명해보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검찰 측은 "이제껏 범행과정도 제대로 소명하지 않았으면서 이제와 현장검증을 하자는 건 피고인의 주장을 짜맞춰보려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먼저 범행과정을 소명한 뒤에 현장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반박했다.재판부는 검찰 측의 지적이 일리있다보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안전비상벨 스피커 너머로 물음이 송출됐다. 위급 상황 시 벨을 누르면 제주도통합관제센터에 접수, 경찰 112로 호출되는 시스템 작동에 긴장감이 흘렀다. "수고 많으십니다. 점검 중입니다" 부드러운 격려의 답변이 돌아왔다.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의 대답이기도 하다. 23일 저녁 8시11분, 김병구 청장은 신제주 중심가 누웨마루거리에서 안전비상벨 작동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등 치안 상태를 점검했다.최근 제주도내 불법체류 외국인과 고유정 사건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르자 경찰이 대대적인 특별치안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제주 고유정 사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방법원이 2차 공판 일반인 방청을 추첨한다. 정해진 방청권은 총 43석이다. 23일 제주지법에 따르면 고유정 사건의 공판기일은 오는 9월2일 오후 2시에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추첨식'으로 열리는 방청권은 좌석 28석, 입석 15석 등 총 43석이 일반인에 배당된다. 방청을 원하는 시민들은 공판이 열리는 9월2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제주지방법원 4층 대회의실에서 응모를 해야 한다. 응모방법은 응모자가 이름 및 전화번호 등을 기재 후 '응모함 투
제주CBS(본부장 최종우)의 '고유정 사건 부실수사 집중보도'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에 선정됐다. 20일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제347회(2019년 7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개최했다.제주CBS 사회부 고상현 기자는 '경찰 수사체계 바꾼 고유정 부실수사 단독·연속보도' 기사로 지역취재보도부문 수장작으로 선정됐다.제주CBS는 지난 6월1일 '고유정 전 남편 살해사건'을 최초로 보도한 것에 그치지 않고 자극적인 내용보다 경찰 수사 문제점을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사체를 손괴 및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에 대한 첫 공판이 드디어 시작됐다. 고유정 변호인 측은 여전히 계획 살인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검찰 측이 고유정의 계획범행을 어떻게 입증하느냐 하는 점이 이번 재판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부터 고유정 사건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첫 공판인만큼 재판을 지켜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201호 법정 앞에 몰렸다.고유정은 이날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족 측은 고개를 푹 숙인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37) 사건의 '부실수사' 논란의 진상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의 지침으로 구성된 진상조사팀의 한 달간 결과물 치고는 다소 맥이 빠졌다. '일부 미흡한 점을 확인, 감찰조사를 의뢰했다'는 내용이다. 진상조사 결과 발표는,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 사건의 초동부실 논란과 함께 박기남 제주청 정보화담당관(전 제주동부경찰서장)의 사건영상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공이 관심대상이 되기도 했다.고유정 사건 속 부실수
전국의 관심사로 떠오른 고유정의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과 같은 대형 강력 범죄 대응책이 손질된다. 30일 경찰청은 대형 사건 총괄을 위한 '종합대응팀'을 꾸린다고 밝혔다.종합대응팀은 중요사건 초기 단계부터 경찰청이 개입해 수사효율성을 담보한다. 경찰청이 대형 사건을 직접 관리하는 배경은 최근 고유정 사건에서 빚어진 '초동수사' 부실 논란과 특정 언론에만 제공되는 사건 관련 정보 논란 등의 연장선이다. 국민적 공분에 따른 여론의 뭇매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시책으로 굵직한 사건은 본청이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이 경찰에 체포됐을 당시 영상이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SBS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10분 1178회 편으로 '고유정은 왜 살인범이 되었나?'를 방영했다. 방송에는 고유정이 지난 6월 1일 오전 10시 32분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체포 당시 모습이 담겼다.당시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있던 고유정은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며 수갑을 채우려하자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왜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고유정이 여객선 위에서 전 남편 시신 일부를 바다에 유기한 잔혹한 살해방법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를 원천 차단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24일 박대출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진주 갑)은 해운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고유정 방지법'을 대표발의 했다.개정안 핵심은 국내 여객선 이용객들도 소지품 및 수화물 등에 대해 보안검색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다. '고유정 전 남편 살인사건'에서 드러난 국내 여객선의 허술한 보안검색 절차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앞서 고유정은 올해 5월18일 전라남도 완도항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손괴 및 은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7)에 대한 재판이 드디어 시작됐다. 고유정 측 변호사는 첫 재판에서 피해자를 살해하고 은닉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여전히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재판을 통해 검찰 측이 고유정의 계획범행을 어떻게 입증하느냐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고유정 사건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에 고유정은 이날 법정
제주동부경찰서 신임 장원석 서장이 도민과 국민에게 공감 받는 '눈높이 치안 활동'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고유정 사건 수사 논란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만들어 유사사례 반복을 막겠다고 했다. 15일 오후 3시30분 신임 장원석 동부서장은 2층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수사·형사 파트에 오랜 시간 근무했었다"라고 말문을 연 장원석 서장은, "경찰서장이라는 자리가 전 기능을 아우르면서 협조체제를 해야 한다. 동부서 관할 인구가 많고, 범죄발생도 큰 부분을 차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
당초 오는 15일(월)로 예정됐던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7)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23일(화)로 연기됐다.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고유정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은 이달 23일(화) 오전 10시 30분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앞서 제주지법은 고유정의 공판준비기일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재판인 만큼 법정질서 유지를 위해 방청권 소지자에 한해 방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지법의 방청권 배부는 이번이 첫 사례다.공판이 열리는 201호 법정은 입석 10석을 포함해 총 77석으로, 방청권 배부는 재판 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