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정이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들과 대화의 자리를 갖는 두 번째 장이 진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도정 주요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오는 14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제2청사 2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지난 2월 간담회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소통의 장이다. 민선8기 공약과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해 도민사회와 소통하며 제주의 미래비전을 함께 설계하고, 이를 통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제주도 대응책과 제주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시민들이 원희룡 전 지사와 오영훈 현 제주지사를 가리켜 "제주 사회를 걷잡을 수 없는 갈등에 빠르린 당사자들"이라고 비난했다.'제주 제2공항 반대하는 제주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이라고 지칭하는 이들은 7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 집결해 "제2공항이 건설되면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이 될 것"이라며 건설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먼저 바로 직전 제주도지사였던 원희룡 현 국토부장관을 겨냥했다. 이들은 "도지사 재직 시절, 제2공항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높았음에도 그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주민투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그저 수합된 도민의견만 그대로 전달하겠다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해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강력히 규탄했다.오영훈 제주도정은 지난 7월 31일 국토부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도민의견 수렴을 통해 과반수 넘게 '주민투표' 실시 촉구를 요구했지만, 제주도정은 그저 의견 그대로 전달하겠다고만 할 뿐 이를 수용하진 않았다.게다가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와 도내 한 언론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76.6%가 넘게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가 31일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의견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앞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27일에 밝힌 바 대로 제주도민 2만 5746명의 의견과 제주도정의 의견이 전달된다.이는 '공항시설법' 제4조와 '공항시설법시행령' 제8조에 따른 것으로,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한 도민들의 의견과 이를 분석한 결과 자료, 제주도정의 의견이 모아져 제출된다.2만 5746명의 주민 의견은 가감없이 원본 그대로 국토부에 제출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접수된 의견수렴서와 주민투표 실시를
제주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도민여론조사 결과, 지역이나 정치성향과 무관하게 제2공항 주민투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핵오염수 해양방류 대응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잘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는 3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및 제2공항 문제 등 제주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도민여론조사 결과 공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연대는 "도민의 민의를 확인하는 여론조사를 시행했다"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와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의 의견제 등이 모두 8월에 이뤄질
정의당 제주도당이 지난 27일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주민투표를 사실상 거부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28일 성명을 내고 비판했다.도당은 "제2공항 주민투표를 거부한 건, 제주도민들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온전한 포기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도민의견 수렴 결과 주민투표 실시 요구가 다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도민들의 요구를 무참히 짓밟은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이어 도당은 "도지사 취임 이후 정치가가 아닌 행정가로서 일하겠다고 공언한 오영훈 지사였으나, 주민투표 실시 거부로 도지사로서 도정에 대한 무한책임을 회피하겠다는 선언이나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28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향해 "정녕 국토교통부의 들러리가 될 것이냐"고 비난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앞에 집결해 지난 27일 도청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발언한 것을 두고 집회에 나섰다.앞서 오영훈 지사는 27일 기자들과의 차담회 때 비상도민회의 측이 요구하고 있는 '주민투표'에 대해 사실상 현실적으로 실시할 방법이 없다며 거부했다.이를 두고 비상도민회의는 "허탈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의견을 수렴한 결과와 제주도정의 입장을 정리한 의견이 8월 초 중에는 국토부에 전달될 전망이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7일 오전 9시 기자들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차담회에선 제2공항에 대한 질의가 집중 제기됐다.제주도의 의견을 어떻게 전달할 것이냐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유형별로 묶은 내용과 그간 제2공항 건설 문제에 따른 검증과 관련된 내용들이 도지사 의견으로 더해져 전달할 것이라고 답했다.우선 도민의견 수렴 결과는 총 2만 5746명이 참여했다. 50.7%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정의 의견 제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도청 앞으로 나왔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5일 오후 5시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촉구 도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민대회에는 신산마을회, 수산마을회, 난산마을회 주민들도 다수 참가했다.이들은 이번 도민대회의 취지를 "제2공항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은 주민투표 실시라는 것을 재확인하고 제2공항 주민투표를 국토부 원희룡 장관에게 요구할 것을 촉구하는 장"이라고 설명했다.이날 도민대회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절반이 넘는 의견이 '주민투표 실시'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3월 9일부터 접수받기 시작한 제2공항에 대한 의견수렴엔 총 2만 574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1만 3060명이 '주민투표'를 실시하라는 주문이었다. 비율로 보면 50.7%에 이른다.나머지 36.3%인 9334명은 제2공항 건설을 요청했으며, 12.8%에 해당되는 3283명은 건설 반대를 주문했다. 나머지 69명(0.3%)은 기타로 집계됐다. 주민투표 실시는 반대 측이 요구하는 상황이
제2공항 관련 주민투표 실시 여부 등 제주도정의 의견제출이 임박한 시점에서 제주 시민단체들이 주민투표를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투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도민회의는 "도민 70% 이상이 지지하는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란 점에서 이번 의견제출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가는 매우 중요하다"고 서론을 열었다.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국책사업의 추진에 있어 지역주민에게 가장 이익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누차 강조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주민
제주도정이 국토부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의견제출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주민투표를 거듭 요구했다.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21일 성명을 내고 "이번 도정 의견제출이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재 국토부에 제출할 제2공항과 관련된 방향성 및 세부적 내용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제주도정은 6월 말까지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극심한 찬반 갈등 및 영향이 큰 사안이라는 이유로 시기를 늦췄다고 전해졌다.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20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앞에서 피켓 시위를 전개한다.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의 의견제출이 임박해 옴에 따라 20일부터 도민결정권 실현을 위한 제2공항 주민투표 촉구 긴급행동에 돌입한다"며 "오영훈 도지사가 제2공항 도민결정권을 공약으로 내세워 왔음에도 도민의 다수가 요구하는 주민투표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이어 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건설 여부는 도민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이학준, 홍영철)가 30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지난 1년을 '모호하다'고 평가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오영훈 지사의 취임 1주년을 기념한 논평을 내고 가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도민주권을 짓밟았던 원희룡 전 지사와의 대비를 꾀했던 오영훈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제주 현안에 대해선 지극히 말을 아끼고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모를 모호한 말로 모습을 바꿨다"고 질타했다.특히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모습을 강하게 지적했다. 최근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내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제주 제2공항 건설이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든 결국엔 집행부와 의회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도의회는 김경학 의장의 취임 1주년을 기념해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바로 전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던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답변에 대한 피드백을 묻는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특히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질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자간담회는 오영훈 지사가 "제2공항의 결정은 제주도의회에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처리하는 시점이
당초 6월 말께엔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겠다던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의견이 좀 더 연된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7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제출 연기 사실을 인정하면서 "분석하는데 더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답했다.오영훈 지사는 "단순히 의견수렴한 내용을 전달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냐는 의견도 있었다"며 "내부 검토 과정에서 의견수렴된 내용을 제주도의 의견으로 심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좀 더 시간을 갖고 의견을 정리한 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에 기자단에선 국토부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을 '소통과 경제'에 최우선으로 두고 풀어낸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가 27일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개최됐다. 오영훈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1년 전, 위대한 도민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며 "진정성 있는 자세로 현안에 다가가자 해묵은 갈등의 엉킨 매듭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면서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읊었다.오 지사가 언급한 주요 성과는 ▲강정마을 화합 ▲북부 광역환경관리센터 퇴직 근로자 문제 해결 ▲동부하수처
제주 제2공항 예정 부지와 불과 1.2km 부근에 국가지정문화재인 수산동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는 천연기념물인 소천굴과 수산동굴에 대한 정밀측량(3D스캔)을 완료했다.소천굴과 수산동굴은 그동안 토목측량을 바탕으로 동굴 유로의 개략적인 방향만 알려져 있었다. 세계유산본부에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한 용역을 통해 동굴 유로 방향 및 지표와의 두께가 명확히 파악됐다.소천굴은 당초 3695m, 수산동굴은 4520m로 알려졌었으나 용역 결과 각각 4115m, 4850m로 조금 더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 기간 동안 총 2만 5729명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접수된 주요 의견은 주민투표 실시 촉구를 비롯해 난개발, 환경 훼손, 재산피해, 군사공항화 우려 등으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한다는 의견과 지역균형과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기존 공항 포화, 안전 등을 위해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2만 5729명의 의견은 1~4차 도민경청회(530명), 읍면동 접수창구(139명), 주민소통센터(95명), 제주도청 누리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 마지막 날인 5월 31일에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위원장 진희종)가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사실상의 '공개검증'을 제안했다.제주도사회협약위는 이날 오전 오영훈 제주도지사 집무실을 방문해 지난 25일에 협약위원들이 합의한 의견서를 전달했다.의견서의 내용은 크게 2가지다. 제주 제2공항에 기본계획(안)에 대한 전문가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문제로 지적된 사안들에 대해 제주도지사가 정부 측에 답변을 요구하라는 주문이다.우선 전문가 평가에 대해선 찬성과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