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녹지국제병원 불허권고'를 존중하겠다던 원희룡 지사가 입장을 번복하고 개설 허가를 내주면서 원희룡 도정을 향한 도민사회의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한 입으로 두 말을 한 셈인데, 오락가락한 제주도정의 행보를 두고 일각에선 "막장까지 가고 있다"는 조롱 섞인 비난마저 나오고 있다. 원희룡 도정은 5일 "제주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조건부로 개설을 허가했다. 단 외국인 관광객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만일 이를 어길 시 허가취소 등 강력한 처분을 내리겠
결국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국내 제1호 영리병원 개설 허가를 선택했다.녹지그룹이 지난 2017년 8월 중순께 개설허가 신청서를 제주도에 제출한지 1년 4개월 만이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5일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을 조건부로 개설허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녹지그룹 측은 더 이상의 행정절차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이날부터 진료가 가능하다.진료 과목은 성형외과와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4개과로 제한된다. 진료과목을 더 늘리거나 사업이 원활치 못해 변경 승인을 신청하게 되면 심의를 다시 받게 되며 원칙적으로
국내 첫 영리병원이 될 수 있는 제주 녹지국제병원의 개원 허가를 둘러싼 갈등이 결국 폭발했다. 원희룡 제주지사의 집무실 진입을 시도하려던 시민단체와 이들을 저지하는 경찰, 공무원들이 서로 뒤엉키며 물리적 충돌이 빚어진 것. 충돌이 발생하기 30분 전인 5일 오후 1시 제주도청 앞. 의료영리화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이 자리에서 영리병원 철회를 위한 시민필리버스터를 열고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개원 불허를 거듭 촉구했다.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원희룡 도정에서 뜬금없이 쏘아올린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인허가 가능성이 중앙언론 등을 통해서 광범
국내 첫 영리병원이 될 수 있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개설허가 여부가 금주 중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개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3월 공론화 과정을 통해 소모적 논란을 끝내자며 도민 공론 형성 후 개원허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여론조사, 토론회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 도민참여단은 불허 권고를 최종적으로 결정했지만 영리병원 개원 최종 결정권을 쥔 원희룡 지사가 갑작스럽게 이를 뒤집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시민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제주도당은
영리병원(녹제국제병원) 개설허가 여부 결정시점을 목전에 예고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의문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숙의형 공론화조사위원회가 지난 10월 4일에 '불허' 권고안을 제시한 지 2달여가 지났지만 원희룡 지사는 그간 "공론화조사위의 권고안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만 말하고 다닐 뿐, 속시원한 결정을 내리지 않아왔다.그러다가 원희룡 지사는 12월 3일 느닷없이 녹지국제병원 현장방문에 나선다며 "금주 중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결정 예고이지만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면 권고안 수용을 번복하겠다는 것인지
당초 녹지국제병원(영리병원)에 대한 최종 개설 허가여부에 대해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불허' 권고안을 따르겠다던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심경이 변한 듯 하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그간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권고안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해왔다. 하지만 그 외 발언은 최대한 숨기면서 최종 결정을 자꾸만 미뤄왔다.그러다가 제주도정은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권고를 최대한 존중해야 하지만, 행정의 신뢰성과 대외 신인도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회복을 고려해 최종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는 데에 공감
제주특별자치도는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불허'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른 문제가 한 둘이 아니다.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거듭 '공론화조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만큼 조만간 공식적으로 '불허'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허나, 아직 행정적으로 최종 사인은 나지 않은 상태다.이를 두고 윤춘광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은 "왜 결정하지 못하느냐"며 "머뭇거리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야권 대통령 후보 최상위권이다. 상품이 없어 오세훈 전 시장도 원 지사에 상대가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위원장 허용진)가 올해 4월부터 6개월 동안 녹지국제병원(영리병원)에 대한 공론조사 결과, 지난 4일에 '개설 불허'로 결정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선택만이 남게됐다.이번 공론조사는 제주도 내 시민단체의 청구에 의해 시작된 것이었지만 원희룡 지사가 이를 전격 수용함으로서 이뤄진 사상 첫 번째 공론화 과정이었다.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해 내려진 최대한 공정한(?) 과정을 거쳐 내려진 제주도민들의 결정인만큼, 원희룡 지사는 공론조사위의 '불허' 판단을 거스르기는 힘들 것으로
국내 제1호 영리병원이 될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여부에 대해 제주도민들은 개설해선 안 된다는 것으로 결론났다.녹지국제영리병원 관련 숙의형 공론조사 위원회(위원장 허용진, 이하 위원회)는 4일 오후 1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공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최종 조사결과에서 '개설을 허가하면 안 된다'고 선택한 비율이 58.9%로 나타났다. 개설 허가는 38.9%에 그쳤다. 반대가 찬성보다 20.0%p 더 높은 것으로, 이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인 ±5.8%p를 넘는 결과다.이에 따라 허용진 위원장은 "공
제주녹지국제병원 혹은 제주영리병원에 대한 제주도민 공론조사 최종 결과가 오는 10월 4일에 발표된다.앞서 3일엔 200명의 도민참여단이 최종토론회를 벌인다. 이에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이하 의료연대)는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개설허가 반대를 재천명했다.의료연대는 "제주영리병원 저지 투쟁이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다"며 "14년간 계속된 제주영리병원 시도를 이제는 마무리하고 의료공공성 강화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의료연대는 "이미 2008년에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에서 영리병원 반대가 우세했지만 재차 개설을 시도하면서 많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2일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도민운동본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JDC를 비판한 데 대해 해명에 나섰다.JDC는 "도민운동본부가 JDC를 공론조사 과정에서 녹지그룹 측의 대변인 노릇을 자처한 공기업이라 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JDC에 따르면, 현재 녹지그룹은 이번 숙의형 공론조사에 전혀 동의하지 않아 참여하고 있지 않다. 허나 JDC는 헬스케어타운 사업시행자로서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론조사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공론조사에 참여하고
국내 1호 영리병원이 될 수 있는 녹지국제병원의 개설허가 여부에 따른 도민 공론화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5일 진행한 도정질문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됐으나 원희룡 지사는 "난 모르는 얘기"라는 답변으로 일관해 논란을 피해가려 했다.고현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영리병원을 하려는 녹지그룹이 의료와 관련된 사업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제주자치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녹지그룹의)사업계획서를 살펴봤어야 했는데 심의위원들이 본 적이 없는 걸로 안다. 왜 보여주지 않은 것이냐"며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위원장 허용진)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숙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31일 밝혔다.공론위는 최근 도민참여단 모집과 숙의프로그램 진행 일정을 확정했다. 도민참여단은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8월 15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비율에 맞춰 24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해 구성됐다.200명으로 구성된 도민참여단은 오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과 숙의자료집 등을 통해 영리병원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게 된다.이후 9월 9일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숙의과정을 안내받고 청구인 및 사업자 측으로부
국내 1호 영리병원을 노리는 녹지국제병원의 제주도민 공론화가 무더운 여름만큼이나 제주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하지만 신고리 원전 공론화 과정을 무작정 복사해 붙인듯한 제주 영리병원 공론화 과정은 매우 우려스럽다. 이번 공론화에서는 영리병원 찬성 반대가 아닌 영리병원 개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 규명이 먼저다. 필자는 지난 겨울 제주 영리병원 개설허가 심의에 참석했던 기억을 되살려 그 문제점을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민께 알리고자 한다.지난해 겨울 제주도는 국내 1호 영리병원을 노리는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심의를 4차에 걸쳐 진행했다. 하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제주영리병원 제1호가 될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검토 결과를 제주특별자치도에 보냈으나, 원희룡 지사가 이것을 공개하지 않은 것을 두고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가 2일 정면 비판했다.녹지국제병원은 지난 2015년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후, 2017년 8월 녹지그룹이 제주도에 개설허가를 신청하면서 '의료 영리화'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이미 녹지그룹은 지난해 7월 녹지국제병원 건물 준공을 마쳤다.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2만 8163㎡ 부지에 총 778억 원이 투입돼
고태민 제주도의원(바른정당, 애월읍)이 6일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헬스케어타운과 카지노 허가, 풍력발전 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고태민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제35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5분발언을 신청해 "사태가 이렇게 된 건 제주도의회의 책임도 작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의원은 "중앙정부가 자치권 신장을 위해 권한을 제주도에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제주에선 이를 발전동력으로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한 예로 헬스케어타운의 공사중단(영
국내 1호 영리병원으로 곧 문을 열게 될 것처럼 보였던 녹지국제병원의 개원이 계속 늦춰지면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은 자사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녹지국제병원은 서귀포 헬스케어타운 내에 연면적 1만 8000㎡의 규모로 들어서 이미 완공됐다. 박근혜 전 정부 시절 지난 2015년 12월 18일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개원 준비를 해오면서 관련 법규에 따라 건물과 의료장비 및 인력을 모두 갖춘 뒤 지난해 8월 28일에 개설허가 신청을 했다.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에 따르면 녹지국제병원을 개설하기
올해 9월 말께 개원하게 될 것으로 점쳐졌던 녹지국제병원 개원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녹지그룹은 지난 8월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개설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주자치도에서 심사만 마치면 곧바로 개원할 예정이었으나, 제주자치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道보건심의위)에서의 심의가 늦어지고 있다.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5개년 중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열린 제3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국내 최초의 외국 의료영리기관인 '녹지국제병원' 설립에 대한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녹지국제병원은 최근 제주도에 개설 허가 신청을 했고, 이번달 말쯤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제주가 '영리병원 1호'의
국내 최초의 외국 의료영리기관인 '녹지국제병원'의 개설허가 신청서가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출된 가운데,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1일 "녹지국제병원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의료영리화저지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문재인정부의 공약은 영리병원 반대다. 문재인정부 하에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