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의 후보 단일화 제안에 송재호와 문대림 예비후보 모두 이를 수락했다. 허나 둘 모두 여전히 서로 앙금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여 실제 '단일화'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문윤택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비방이나 정쟁이 아닌 협력의 경쟁으로 경선을 치러야 한다"며 문대림과 송재호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문 예비후보는 "오는 30일까지 단일화 제안에 공개적으로 대답해달라"며 "오는 31일 이 자리에서 3명
김승욱(국민의힘·제주시 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제2공항과 제주시 동부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23일 피력했다. 김승욱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공약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제주특별법과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행정에 반영해 제주시 동부권에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선 제2공항 건설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피력했다.그는 "제2공항의 배후 도시로서 제2공항과 제주도심의 중간기점으로 제주 동부권의 의료, 교통, 물류, 관광, 주거의 중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나흘 앞두고 즉각 시행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이하 민주노총 제주)는 2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98% 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법인 중대재해처벌법을 즉각 적용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제주는 "법대로라면 오는 27일부터 50인(억)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며 "윤석열 정권과 자본은 적용유예를 주장하며 법 개악의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
진보당 제주도당의 예비후보들이 다가오는 선거에서 고질적인 제주의 택배 도선료 문제 해결을 관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송경남(진보당, 제주시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양영수(진보당, 아라동 을) 제주도의회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은 택배 도선료 인하 공약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피력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부터 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택배 추가 배송비를 인당 연간 40만 원씩 지원한다고 지난 19일 밝힌 바 있다. 이에 두 예비후보는 "이번 지원사업이 졸속이라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가격 하락 등 어려움을 겪는 월동무 농가들이 가격 안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농가 자체적으로 월동무 면적조절에 나섰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1일 낮 서귀포시 성산읍 월동무 자율감축 현장을 찾아 올해산 월동무 수급 상황을 살피고, 월동무 수급 안정화에 힘쓰는 농가들을 격려했다.이날 현장에는 현기종 제주도의회 의원, 강동만 (사)제주월동무연합회장,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강석보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을 비롯해 월동무 농가 및 농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오영훈 지사는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024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19일 예고했다.승진 3명 등 총 48명의 인사이동이 발생했으며, 13명이 근무하고 있는 직제가 개편됐다.의회사무처장엔 오임수 서귀포시 부시장을, 총무담당관엔 고경대 감귤출하연함회 사무국장을, 의사담당관엔 강경호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본부장을 임명했다.김병훈 총무담당관은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도 본청으로 전출됐으며, 농수축경제전문위원을 직무대리로 맡고 있던 현길환 사무관이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직무대리 꼬리표를 뗐다.보건복지안전전문위원엔 강영심 도 본청 혁신산업국 에너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서는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19일 이경용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개소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일호광장 신한은행 서귀포지점 건물 5층에서 진행된다.이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법환동 출신으로 법환초등학교, 남주중학교, 남주고등학교,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30대 중반에 법무사 시험에 합격한 뒤 고향 서귀포에 내려와 법무사로 활동했다. 2013년 법학박사를 취득했고, 제10대와 제11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송재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18일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 평가가 좋지 않을 경우 '불출마'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송재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회견을 연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검증 결과 '하위 20%'로 평가받았을 시엔 출마하지 않겠다는 배수진을 쳤다.이는 기자단에서 '술' 문제에 대한 질문에 제기되자 밝힌 내용이다. 송 예비후보는 "할아버지가 술 공장을 해서 술은 저와 뗄레야 뗄 수 없었다"며 "젊을 때 기자 시절엔
더불어민주당의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18일 이번 총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송재호 국회의원은 전날인 17일 제주시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4년으론 부족하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송재호 예비후보는 "21대 국회 의정을 마무리하고 22대 국회에 제주시 갑으로 다시 출마한 건, 지금까지 해왔던 임무를 이어가고 다하지 못한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송 예비후보는 21대 국회에서 여러 현안을 해결한 공로를 언급하면서 자
강민숙(61) 전 제주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까지 보궐선거에 뛰어들었다. 17일 제주시선관위에 아라동 을 지역구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아라동 을 지역구로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입성했던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이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사퇴한 것에 따른 책임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구에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비례대표로 제11대 제주도의원을 지냈던 강민숙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일도2동 갑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후 보궐선거가 시행되자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다 당
현역 제주 출신 국회의원들 중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이 가장 먼저 총선 출마 스타트를 끊었다.송재호 의원은 17일 제주시선관위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송 의원은 오는 18일 오전 11시에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송 의원은 출마 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국립제주호국원, 10시에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다.
제주 4.3유족들이 법원으로부터 받은 4.3형사보상금 결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故고윤섭, 故이대성의 유족,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방법원이 4.3형사보상금을 기존 구금 일수 일급의 5배에서 1.5배로 축소 결정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일 故고윤섭 씨, 12월 8일 故이대성 씨의 유족들은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4.3형사보상금 2억 6435만 7600원을 통보받았다. 당초 유족들은
도민참여단의 결정대로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고 제주를 3개 행정구역으로 나누는 방법으로 최종 권고안이 확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 이하 행개위)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이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최종 권고안을 제주도지사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이날 행개위의 최종 권고안은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학술연구와 도민경청회, 도민 여론조사, 도민참여단 숙의토론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도출한 결과다. 행개위가 꾸려지고 약 1년 6개월 동안 도합 45차례 진행된 회의 결과다.최종 권고안은 앞서
일명 '상장머체'라고 불리는 제주 조천읍 함덕리 곶자왈을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는 것과 관련해 마을주민간의 찬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 및 함덕 곶자왈 도시계획 변경 반대 함덕주민회(이하 반대 주민들)는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 도시계획 변경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제주시는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추진하면서 함덕리 산 49번지 일원 약 92만㎡의 보전관리지역을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변경 결정 이유에 대해 반대 주민들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가 오는 17일 '제6회 4.3정담회'를 개최를 통해 '제주 4·3 정명 도민인식조사' 결과를 공유한다.4‧3특별위원회는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미래과제로 '4‧3의 올바른 이름을 찾기 위한 정명(正名)'을 선정하고, 이의 선결조건인 미군정 시절의 진상규명과 미국의 적극적 책임을 요구하는 '제주4‧3의 국제적 해결을 위한 결의안' 채택 및 국제적 공감대 구축에 필요한 미국 방문 등을 추진한 바 있다.4.3특위는 이러한 4‧
국민의힘 제주도당 소속의 제주도의원들도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경질하라고 촉구했다.국힘 제주도당의 원내대표인 현기종 원내대표 등 4명의 제주도의원들이 12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견엔 원내대표 외에 이남근, 강하영, 원화자 의원이 함께했다.이들은 "고위공직자로서 품위유지 의무 논란에 대해 김희현 정무부지사의 반론을 보면서 과연 오영훈 제주도정이 도민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진정 도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는건지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최근 자신을 향한 언론보도에 대해 10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김희현 부지사는 이날 오후 4시 제주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긴급 회견을 갖고 "이번 일로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선 죄송하다"면서도 "왜곡된 부분이 적지 않아 이를 해명코자 한다"고 말했다.우선 김 부지사는 "이번 보도를 통해 나름대로 열심히 걸어온 길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일을 겪게 돼 말할 수 없는 충격을 받게 됐다"고 토로했다.김 부지사는 "일단 논란이 됐던 11월 25일은 법정 공휴일인 토요일이라 개인적인 용무를 볼 수 있는 시간이기
제주4·3사건으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가족관계등록부를 정정할 수 있는 길이 마침내 열렸다.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이번에 통과된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해 3월 송재호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에 정부 입법안이 병합된 것으로, 주요 내용은 혼인신고 및 입양신고 특례 신설이다.우선, 제주4·3사건 피해로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희생자와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었으나 혼인신고를 미처 하지 못한 배우자는 4·3위원회의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해 필수적으로 개정해야만 했던 '제주특별법'이 마침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로써 지난 10여년 동안 논의에만 그쳐오던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 계층구조 등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제주도민들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주민투표'는 관련법 상 국회의원 선거일 전 60일부터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없도록 명시돼 있다. 또한 제주도의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이어 시민사회단체에게도 질타를 받았다.제주주민자치연대는 9일 성명을 내고 김희현 정무부지사에게 "공식 사과하고 성실히 해명하라"고 주문했다.KBS제주가 지난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11월 말, 부산 남포동에서 한 여성과 팔짱을 끼거나 어깨에 손을 두른 채 밤거리를 활보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문제는 포착된 시기가 올해 예산안 심의를 앞둔 때였다는 점이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당시 이 때는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 심의를 앞둔 상황이었고, 긴축재정 속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