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7월 초 지사직 사퇴를 앞두고 제주에 자기사람 심어두기 작업을 본격화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4년 7월에 서울본부장을 지냈던 이기재 씨를 올해 경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3일까지 모집 공고를 내고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6월 초께 30명의 위원을 선발해 위촉했다. 위원들의 임기는 2023년 6월 17일까지 2년간이다.이 30명의 경관위원 중 이기재 전 서울본부장은 '건국대학교 도시계획행정연구소 부소장' 직위로 도시계획 분야 5인 중 한 명에 위촉됐다
최근 원희룡 지사의 대권행보에 따른 차기 도지사 불출마와 사퇴시기가 이슈이다. 이른 불출마선언이 도정공백이나 레임덕 현상을 가속 한다고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시다. 각자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도 가지각색이다. 그래도 공직사회는 잘 돌아 간다. 공직내부에 분위기는 대체로 차분한 편이다. 전 도정과 비교하여 많은 승진 기회, 업무 책임과 권한이 상대적으로 위임 강도가 높았고, 일반적 인사에 직접적 개입 않고 까다롭지 않는 업무 스타일 때문인지 도지사에 대한 평은 호의적이다. 도지사에게 공무원노조는 대화와 소통의 대상이 아닌 도정 수행
차기 제주도지사에 누가 더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이 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7.1%로 그 뒤를 이었다. KBS제주방송총국은 차기 제주도지사 후보 적합도를 비롯한 원희룡 지사의 사퇴 선언과 관련해 도민 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KBS제주방송총국에 따르면 차기 제주도지사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오영훈 국회의원이 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7.1%로 그 뒤를 이었다.이어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대권도전을 공식화한 셈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21일 제394회 임시회를 열어 도정질문을 진행한 자리에서,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갑)이 대권도전과 3선 도전에 대한 명확힌 입장을 밝혀달라는 주문에 원희룡 지사가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양영식 의원은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언론에선 잦은 서울 방문이 대권행보 맞느냐는 질문에 본인이 맞다고 했다. 그런데 일각에선 (도지사)3선에도 도전한다고 하는데 뭐가 맞는거냐. 이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25일 송악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난개발 우려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청정 제주를 지켜나갈 각오를 밝혔다.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 측은 "제2공항 사업 역시 자연파괴로, 도민의견수렴 절차 지지에 나서달라"고 주장했다. 26일 오전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저지도민회)'는 라는 제하의 논평을 냈다.이들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고, 어제(25일) 원희룡 지사의 가지회견은 내용은 장황했지만 빈 수레만 요란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오는 28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 김희현)은 최근 원희룡 지사가 대권행보에만 치중하고 민생 현안과 도정 운영에 소홀히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날 제385회 2차 본회의장에서 이를 지적하겠다고 밝혔다.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한 긴급현안질문은 원내대표단 중 강성민(정책위원장, 이도2동 을), 홍명환(기획부대표, 이도2동 갑), 강민숙(대변인, 비례대표) 의원 등 3명이 나선다.강성민 의원은 "한국판 뉴딜 정책 등이 발표되는 와중에도 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한 하반기 조직개편안을 상정 보류하겠다고 13일 밝혔다.시설공단 설립 관련 조례안이 다뤄질려면 필수적으로 조직개편과 맞물려야 하는데, 시설공단에 대한 문제점 제기에 아직 원희룡 지사의 답변이 나온 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도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희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지난 10일에 개최됐던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민주당은 그간 현안마다 당내 의견이 갈팡질팡했던 것을 반성하겠다는 의미로 모든 현안에 대해 의원총회
좌남수 의장이 7월 1일 제384회 임시회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정활동을 본격 출발했다.좌남수 의장은 이날 의장 수락연설을 통해 언제나 도민 편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에겐 도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좌 의장은 "평생을 노동현장에서 보내면서 서민과 노동자, 농민 등 약자를 대변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아 왔다"며 "오늘 의장직 수행으로 지금보다 더 분명한 역할을 해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그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좌 의장은 "코로나19 위기에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근 음주운전과 함께 각종 비리 의혹이 불거진 김태엽 예정자를 서귀포시장으로 임명하자 제주도내 정계와 사회단체가 일제히 성명을 쏟아내고 고개를 저었다. 먼저 1일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임명된 김태엽 서귀포시장을 '범법자'라고 표현, 철회를 요구했다.도외회 민주당 의원들은 "음주운전이라는 중대범죄를 저지른 범법자를 최종 임명한 원희룡 지사는 도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공직사회에서 근절돼야 할 음주운전을 조직의 수장이 자행했다면, 청렴과 성실을 요구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6월 30일자를 끝으로 제11대 전반기 도의회 의장직을 마무리했다. 김태석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의장실에서 기자들과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활동을 반추해 본 뒤 향후 자신의 길을 넌지시 밝혔다. 돌아오는 지방선거 때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우선 그간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먼저 김 의장은 "특별할 소회는 없다. 다만 좀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잘해야 했었는데 하는 반성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과 아쉬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
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를 둘러싼 인사 논란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제주도정은 음주운전에 이어 채용 의혹, 임대소득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태엽 서귀포시장 내정자의 임명을 강행하고 있고, 제주도의회에서는 보조금 횡령으로 실형까지 살았던 좌남수 의원을 하반기 의장으로 추대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제주민중연대는 29일 성명을 내고 "다수 도민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원희룡 지사의 임명 강행은 비서실장을 지낸 자신의 최측근을 행정시장에 배치함으로써 대권행보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무리
과거 민주노동당을 거쳐 통합진보당과 새정치민주연합까지 당명은 바꿔가며 정치활동을 펼쳐왔지만 안동우 제주시장 내정자의 이력은 '진보' 세력에 속했었다.허나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부름에 정무부지사 자리를 맡은 뒤로부턴 예전의 그러한 '진보'적 성향이 사라졌다. 이번 제주시장직에 원희룡 지사로부터 다시 부름을 받은 것을 보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그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26일, 인사청문 특위로 나선 도의원들도 이러한 안동우 내정자에 대한 의구심을 한 가득 쏟아냈다.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으로 오는 5월 조기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각 정당들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 각 정당 간 희비와 입장이 엇갈리면서 조기대선 행보도 제각각이다. 전날까지 집권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오늘(10일) 박 대통령이 직에서 파면되자 초상집 분위기다.당장 조기대선에 집중하기 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당을
박원순 서울시장이 “나는 대선행보를 하는 것이 아닌 민생행보를 하고 있다”며 오늘(14일) 제주 방문이 대권행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14일 오후 7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특별강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프란치스고 교황의 ‘권력이라는 것은 절대적 희생’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나는 온국민에 대한 헌신과 희생의 길로 나
이명박 정부가 영리병원의 물꼬를 튼 이후 이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엇갈리면서 파생된 논란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특히, 당시 여당이 영리병원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관련 법안을 처리하지 못하자 이명박 정부는 경제자유구역 안에서 외국 의료 기관을 세우는 데 필요한 요건을 담은 시행규칙을 공포했다.이는 대통령 임기 종료를 불과 100여일 앞
홍 지사님. 오랜만입니다. 결국 홍 지사님의 대권행보를 위해 경남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는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내리셨군요. 저는 오늘 공개서한을 통해 이 결정을 반박하려 합니다. 특히 제가 지난 수년간 무상급식의 원조로 경남을 치켜세운 것에 대한 업보가 있기에 홍 지사님의 어리석은 판단에 경종을 울리고자 합니다. 2009년 김상곤 후보에게 무상급식 공약을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주목을 받아온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최근 국회를 찾아 민주통합당 의원 20여명 앞에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연 주제가 야권의 집권전략을 비롯해 미래 비전, 새시대 리더십, 정치발전 과제 등으로 '대선출마의 변'에 견줄 만큼 그 스케일이 커서 사실상 본격적인 대선행보를 예고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030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통한 대권행보의 첫 행선지로 대전을 택했다. 박 전 대표는 23일 한남대 구내식당에서 대학생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대전대로 이동해 특강을 하는 등 지역 대학생과의 소통 자리를 갖는다. 박 전 대표가 대전을 찾아 대학특강에 나서기는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때 이후 4년여 만이다. 박 전 대표가 지방순
18대 대통령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발걸음이 부쩍 빨라졌다.박 전 대표는 주말인 19일 부산을 찾아 자신의 지지 조직인 '포럼부산비전' 창립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부산 을숙도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부산지역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포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년만에 광주를 찾아 "원래 대세론이라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빛고을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이정현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 "(국민은 당이나 후보에 대해) 지지를 했다가 실망하고 돌아서기도 하는 것이 바로 민심"이라며 "정치권이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으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