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마을 공동체를 분열시켰던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이 같은 사업자에 의해 다른 사업으로 변경돼 다시 추진된다.동물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던 당시 사업자는 전직 마을 이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형(6개월, 집행유예)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사업은 자연스레 물거품됐다.허나 사업 추진의지를 꺾지 않았던 사업자는 최근 '제주동물테마파크'를 '스코리아필즈공원'이라는 명칭으로 바꾸고 제주도정에 사업변경을 신청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
선흘2리 마을회가 1일 오영훈 제주도정을 향해 최후통첩 경고장을 날렸다.마을회와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기간 연장 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지난 회견에 이어 재차 천명했다.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자가 신청한 사업기한 연장에 대한 심의를 다룰 예정이다. 심의 자리엔 마을주민 대표로 1명이 참석한다.마을회와 반대대책위는 "지난 4년여간 이 사업에 대한 문제로 단 하루도 마음 편히 살 수 없었다. 사업자의 불법으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 이 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선흘2리 마을회가 제주특별자치도를 향해 이번 만큼은 사업기간을 연장해 줄 명분이 없을 것이라고 23일 못 박았다.(주)제주동물테마파크는 지난 9월 30일에 또 다시 사업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이번에만 3번째다. 지난해 사업기간 연장을 신청할 당시엔 '제주국제승마장의 공사 완료' 계획을 넣고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제주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에선 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걸 조건으로 사업연장을 의결해 준 바 있다. 연장된 사업기한은 올해 12
# 마을회 "오영훈 제주도정, 사업자의 사업기간 연장 이번만큼은 불허해야" 촉구최근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해 빚어진 사업자와 마을회 간의 소송에서 최종 화해권고 결정이 내려진 이후 양측이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5일부로 확정됐다.이에 선흘2리 마을회 측은 이번 결정이 '화해권고' 형태를 띄고는 있지만 사실상 원고의 원고의 패소나 다름없다고 적시했다.마을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업자가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를 포기한 건, 자신들이 제기한 소송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결국 이는 주민들을 겁박하기
사업자와 전 마을이장 간 뇌물이 오고 간 사업임에도 불구,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동물테마파크의 조성사업 기한을 1년 더 연장해주기로 했다.제주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제주도청 별관 4층 자연마루에서 제주도 내 8개 관광개발사업장에 대한 개발사업 심의를 진행했다.심의에 앞서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추진을 반대하고 있는 선흘2리 마을회와 반대대책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현관 앞에 집결해 사업기간 연장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엔 심의 현장에 들어가려 했으나 제주도정의 저지로 무산됐고, 이후
불법을 자행한 사업자의 개발사업을 연장해주면 주민들의 갈등이 폭발할 것이라고 제주도정에 경고의 메시지가 던져졌다.선흘2리 마을회와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 집결해 제주동물테마파크의 사업기간 연장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제주자치도는 이날 개발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기간 연장 등의 사유로 사업변경을 신청한 제주도 내 14개 관광개발사업장에 대한 개발사업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14개 사업장엔 제주동물테마파크도 포함돼 있다.다른 사업장들과는 달리 제주동물테마파크가 논란의 중
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올해 말로 사업기간이 종료되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이번엔 연장해 줄 사유가 없다"며 제주도정에서 사업기간을 연장해선 안 된다고 못 박았다.이와 함께 지난달 30일 제주지방법원이 선흘2리 전 이장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선흘2리 65명의 주민들에게 각 30만 원씩을 지불하라고 판결한 것을 두고, 반대대책위는 "난개발로 신음하고 있는 제주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매우 의미있는 판결"이라고 5일 입장문을 내고 밝혔다.선흘2리 전 이장은 제주동물테마파크의 사업 찬성을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주가 선흘2리 전 마을이장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파장이 제주특별자치도 관련 부서에까지 전이되고 있다.금품수수 시기와 맞물려 원희룡 지사와 사업주, 전 이장 간의 비공개 만남이 있었고 사업승인 절차가 착착 진행됐기 때문이다.이 사업을 반대하는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여러 정황을 살펴볼 때, 제주도 공직자들의 개입이 있었을 거라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반대위는 수사당국에 사업 담당 공직자들에 대한 개입 여부까지 수사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8월 11일에 선흘2리 정현철 이장을 해임키로 결정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아직도 처리되지 않고 있다.이에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임 윤승환 조천읍장이 이장해임 절차의 번복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반대대책위는 사전해임통보서에 대한 정현철 이장의 소명자료 제출기한인 지난 8월 21일에 새로 부임한 조천읍장이 1주일이 넘도록 이 건을 처리하지 않고 있어 지난 8월 28일에 항의방문했다고 밝혔다.반대대책위의 설명에 따르면, 윤승환 조천읍장은 반대대책위에게 다시 주
주민들간 갈등이 거듭되고 있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살피고 있다"고 경찰은 말을 아꼈다. 21일 제주서부경찰서와 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어제(20일) 오전 9시쯤부터 경찰은 선흘2리 사무소에서 압수수색에 나섰다. 영장을 고지한 경찰은 선흘2리 리사무소에 있는 마을회계 자료, 동물테마파크 관련 서류를 압수해갔다.또 컴퓨터 내 저장된 테마파크 관련 자료를 USB로 복사했고, 이장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가 내용물을 복사 후 돌려줬다. '제주동물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가 이장 A씨를 대상으로 소장을 접수했다. A씨가 선관주의의무(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를 위반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내용이다. 4일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이하 선흘2리 테마파크 반대위)'은 지난달 29일자로 제주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장을 제출했다. 원고를 동물테마파크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 78명으로, 이들은 이장 A씨에게 총 7800만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물었다. 선흘2리 테마파크 반대위에 따르면 A씨은
선흘2리 주민들이 24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하며 비판했다.선흘2리 주민들은 원희룡 지사가 지난 23일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동물테마파크 사업 문제로 찬반 갈등에 대해 갈등관리 전문기관과 컨설팅 계약을 맺고 현장에 전문가를 투입했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행정이 중재 역할을 할 경우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다.허나 선흘2리 주민들은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갈등관리 전문가가 현장에 온 적도, 주민들이 이를 동의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선흘2리 주민들은 "그럼
제주동물테마파크를 둘러싼 찬성과 반대 측의 갈등대립이 연일 극렬히 맞서고 있다.2일엔 동물테마파크 사업추진을 찬성하는 '선흘2리 화합 한마당 축제 추진위원회'가 마을 노인회관 앞에서 화합행사를 열겠다는 것을 두고 또 다시 찬성 측과 반대 측간의 신경전이 발생했다.'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2일 입장문을 내고 '한마당 축제 추진위원회'를 두고 '제주동물테마파크 추진위원회'의 이 모 씨가 주도해 만든 단체라면서 마을의 공식 의사기구를 통해 만들어전 것이 아닌
선흘2리 마을주민들이 현직 이장인 정현철 씨가 주민들을 무차별적으로 고소하고 있다면서 그 배후에 누가 있는지 의구심을 드러냈다.'선흘2리 대명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정현철 이장이 마을주민 9명을 대상으로 명예훼손이나 업무방해, 사문서 작성죄 등으로 제주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대책위에 따르면, 정 이장이 고소를 한 건 지난 10월 7일 진행된 이장선거와 관련해서다. 당시 선흘2리는 앞선 절차에서 정 이장을 해임시켰기 때문에 새로운 이장을 선출한다면서 임시총회를 열어
선흘2리 부녀회가 제주동물테마파크와 마을회 간 체결한 협약서를 인정할 수 없다며 정현철 이장이 있는 한 모든 행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부녀회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차 정현철 이장의 해임을 촉구하고 마을의 정상화를 요구했다.선흘2리 주민들은 올해 4월 9일에 임시총회를 열어 동물테마파크 사업을 반대키로 의결했다. 허나 정현철 이장은 7월 26일에 동물테마파크 사업자인 대명 측과 독단으로 협약서를 체결했다.이 때문에 마을 내 분란이 생기자, 마을회는 지난 8월 27일에 총회를 열어 사업자와
제주동물테마파크를 반대하고 있는 선흘2리 반대대책위원회는 동물테마파크 사업자인 대명이 대형 로펌을 동원해 선흘2리 찬성위원회 측을 도와주고 있다는 정황이 나타났다고 10일 주장했다.반대위는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7월 26일에 찬성위 측으로부터 받은 '선흘2리 마을 향약 검토의 건' 문건이 국내 최대 대형 로펌사 중 하나인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작성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반대위 측이 이렇게 주장하는 건, 사업자인 대명이 보내 온 내용증명과 찬성 측이 보내
제주시 조천읍장이 선흘2리 이장 해임을 거부했다.당초 선흘2리 주민들은 지난달 27일에 임시총회를 열고 정 모 이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상정해 가결시켰다. 이후 해임절차를 진행해야 할 조천읍장이 이를 자꾸 미루자 선흘2리 주민들이 조천읍사무소를 찾아가 항의하기도 했다.허나 조천읍장은 변호사 자문결과, 마을 향약에 따라 총회 개최 5일 전에 임시총회 공고를 해야 했지만 4일 전에 이뤄졌다는 점을 들어 마을의 임시총회 자체가 효력이 없다고 보고 해임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에 따라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찬성하는 또 다른 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를 반대하고 있는 선흘2리 청년회도 정 전 이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선흘2리 청년회는 지난 23일 성명서를 내고 정 전 이장의 행태를 비판했다. 청년회는 "정 이장이 독단적으로 사업자 측과 협약을 체결한 건, 마을주민의 의사를 존중하고 반영하는 대표로 보기 어렵다"면서 이장의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특히 지난 8월 27일에 마을총회를 통해 정 이장의 해임안건 찬성에 97%를 보였다는 것이 주민들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청년회는 "그럼에도 자숙하지 않고 일부 개발위원들과 자생단체장들을 동원해 사업추진을 촉구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선흘2리 주민들은 20일 조천읍사무소를 직접 찾아가 읍장에게 선흘2리의 이장 해임절차를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선흘2리 주민들은 이날 오전 10시, 정 전 이장 해임안에 따른 조천읍장의 해임절차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조천읍사무소 앞으로 집결했다.주민들은 지난 8월 27일에 마을총회를 열어 이장의 해임안을 상정하고 97%의 찬성표를 얻어 가결시켰다. 이후 이를 수리해야 할 조천읍장은 어찌된 일인지 차일피일 미루면서 이날까지 지연시켜 선흘2리 주민들의 분노를 샀다.이에 주민들은 김 모 조천읍장을 향
동물테마파크 조성을 반대하고 있는 선흘2리 반대대책위원회의 분노가 전 마을이장을 넘어 조천읍장에게로까지 향하고 있다.정 전 이장이 지난 8월 27일 선흘2리 마을총회에서 정식 해임됐으나 조천읍장이 아직도 이를 수리하지 않아 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인한 논란의 불씨가 조천읍으로 튀는 형국이다. 자칫 마을 간 갈등으로 번질까 우려되는 양상이다.선흘2리 대명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정 전 이장의 행태를 비판하고, 조천읍장에게도 조속히 정 전 이장의 해임절차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반대위는 정 전 이장이 해임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