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감사보고서에서 '부적정'을 받은 사안이 개선되지 않는 채 다시 지적됐다. 제주도교육청의 서울 주재 운전원 복무관리에 대한 내용이다.서울주재 운전원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출장 시 운전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1년에 절반만 일을 하고도 연봉은 7000만원을 웃돈다.일반인들의 보기에는 납득 불가한 사안으로, 제주도감사위는 지난날 감사에서 "다른 직원에게 상실감을 줄 정도"라고 엄중 경고했었다.시간이 흐르고 고쳐지지 않은 관행이 다시금 지적되자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서울주재 운전원 운영을 폐지하라"고 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중교통 버스 준공영제 2개사의 인건비 총 2억9300만원 회수에 나선다. 최근 제주도감사위원회에서 드러난 부당이득에 대한 후속조치다. 18일 제주도 교통항공국은 버스업체 임원 인건비를 회수하고, 행정처분 과징금 부과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주도정에 따르면 환수되는 금액은 2017년 9월부터 15개월 또는 20개월간 지급된 비상근 임원에 대한 인건비 전액이다. 앞서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 5일 대중교통체계 감사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근무여부가 확인되지도 않는 대표이사의 90세 모친에게 임원 직책을 부여해
제주도정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겉과 속이 다른 것으로 최근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결과로 드러났다. 투명성도 결여됐고, 도민혈세는 버스사업주의 뱃속으로 들어갔다는 내용이다. 9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제주지역버스지부(이하 민노총 제주지역버스지부)'는 성명을 배포, 제주도정을 강하게 질타했다.가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한 '민노총 제주지역버스지부' 측은, "도감사위원회 감사결과는 도민혈세로 버스사업주 배만 불린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절대보전지역인 제주시 당산봉(한경면 용수리) 정비사업과 관련해 제주시청 공무원의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산봉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당산봉 공사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고광진)는 29일 제주도청 민원실을 찾아 당산봉 정비사업을 둘러싼 공무원 비리 및 특혜 의혹을 밝혀달라며 제주도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했다. 대책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이번 공사는 불법건축물 사장(토지주)과 이장, 제주시청만 아는 공사"라며 "절대보전지역이 40%나 포함됐는데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해 쪼개기 공사를 실시했다"고 주
그간 제주도 내 모든 공공기관에서 채용비리가 만연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실시한 도내 지방공공기관에 대한 채용실태 특정감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감사결과, 제주도개발공사 등 18개 지방공공기관에서 총 69건의 채용비리가 적발됐다.우선 제주개발공사에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면서 인성검사 부적격 판정을 받은 자를 상용 정규직 전환시험에선 면접시험에 응시하게 한 반면, 일반정규직 전환시험에선 응시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합격기준을 일관성 있게 적용하지 않았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특별승진제도와 신규채용 과정의 경력환산 등이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도감사위원회 종합감사 결과 드러난 문제점으로, 승진과 채용과정의 투명성 결여 민낯의 여전한 대목이다. 도감사위는 "공정해야 될 인사원칙이 훼손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심각성을 지적했지만, 주의를 요구하는데 그쳤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제주국제켄벤션센터의 2016년 11월 이후 업무추진상황의 전반을 살폈다. 감사기간은 올해 4월11일~17일까지로 컨
제주 제2공항 사업의 찬성 목소리를 내는 단체들의 자금줄이 제주도정 예산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보공개 청구에 나선 제주녹색당의 주장인데, 범도민협의회가 갈등해소는 커녕 제2공항 사업을 위해서만 존재한다고도 했다.16일 제주녹색당은 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했다.주장의 시작은 제주도정에 요구한 정보공개 청구자료 회신이 밑바탕이 됐다.녹색당에 따르면 도정은 '제2공항 갈등 해소' 명분으로 약 3억7000만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했다.해당 예산은 제주상공회
제주지방법원이 중문관광단지 2단계 지역 내 호텔 4건에 대한 부영주택의 건축허가 신청 반려 처분 취소소송을 기각하고 제주도의 행정행위에 정당성을 인정하자 환경단체가 환영을 표했다. 제주도는 지난 2016년 12월 중문 주상절리대 등의 경관사유화 논란과 고도완화 특혜 논란을 빚은 부영관광호텔에 대한 건축허가를 최종 반려했다.제주도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변경절차 이행을 위해서는 건축도면 등을 새로 작성하는 등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해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5조에 따라 건축허가를 반려했고 부영주택은 이를 문제 삼아 행
제주도교육청이 매년 방학을 이용해 교원들에게 지원하는 해외연수 사업이 올해 성수기를 맞았다. 사업인데 종전까지 성립됐던 '응모=100% 선정' 공식이 처음으로 깨졌다. 지원자가 몰리면서 선정과정의 형평성 잡음도 심화됐다. 급기야 선정대상이 된 특정 교원에 대한 원성이 쏟아졌다. 묻지마 '자유이용권' 티켓을 손에 쥐었다는 특혜 논란이다. 도교육청은 특색 있는 외국 교육기관 현장을 둘러보며 미래사회를 주도할 교원들의 전문성 함양을 목적으로 를 2004년부터 운
서귀포시가 '우수·모범 공무원' 정부포상 명단을 올리는 과정에서 배제규정에 포함된 공무원을 올린 사항이 뒤늦게 확인됐다. 해당 공무원은 국무총리표창의 영예를 안았고, 도감사위원회가 '징계' 처분을 요구했음에도 수상을 사유로 면죄부를 받기도 했다.감사원은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29일 감사원에 따르면 '정부포상' 수여절차는, 행정안전부에서 계획수립을 내린다. 각 부처는 후보자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추천자를 추려내 행안부에 명단을 올리게 된다.공무원이
제주지역 읍면동을 대상으로 한 대행감사 결과, 초과근무수당을 부적정하게 지급하거나 보조금 집행 잔액을 환수 조치하지 않는 등 보조금 정산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는 2018년도 자치감사계획에 따라 제주시의 경우 2018년 9월 4일부터 12월 7일까지 1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서귀포시는 8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9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각각 대행감사를 실시했다.이번 감사는 일반행정, 민원, 재산관리, 시설공사, 사회복지, 농‧축‧수산 및 보조금분야 등 해당 읍면동에서 추진하고
곽지과물해변 해수풀장 건설사업과 관련, 담당 공무원에게 부과됐던 4억4800만원의 변상금 처분에 대해 감사원이 '무책판정'을 내리자 공무원들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앞서 제주도감사위원회는 곽지과물해변 내 해수풀장 공사가 적법한 과정(지구단위계획 변경절차)을 거치지 않고 사업시행 승인을 허가해 줬다며 제주시 담당공무원 4명에게 4억4800만원의 변상 명령을 내렸다.당시 해수풀장 공사는 약 4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오다 언론에 의해 부적절한 과정임이 드러났고, 당시 시장이었던 김병립 전 제주시장도 공개사과하며 결국 공사중지
제주도청 공무원을 압박해 부당하게 예산을 지출 받은 전 제주도립미술관장이 검찰에 송치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전 제주도립미술관장 A씨와 제주비엔날레 행사 당시 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 B씨에 대해 직권남용 및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제주도립미술관장 재직 당시인 지난해 9월 제주비엔날레 행사를 주관하는 과정에서 제주도로부터 15억 원 상당의 예산을 모두 받았음에도 담당 공무원을 압박해 예산 1억5400만 원을 추가로 받은 혐의다. 도립미술관에서 수시로 예산을 부당하게
고경실 제주시장이 재직하던 당시 제주시가 인사행정을 멋대로 한 정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양석완)는 제주시가 지난 2016년 5월 25일부터 올해 5월 1일까지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그에 대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2016년 7월 1일에 취임했기에 사실상 그에 대한 감사이기도 하다.감사결과, 제주시는 승진소요 최저연수가 경과되지 않아 승진후보자 명부에도 등재되지 못한 자를 직무대리로 지정하는가 하면, 공무원 승진 제한기간 내에 있는 자를 승진임용한 사실이
경찰이 제주비엔날레의 위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주도립미술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앞서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 6월, 제주도립미술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도감사위는 제주비엔날레와 개최와 관련해 직무유기 및 잘못된 업무행태 등이 있다고 판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제주비엔날레와 관련해 각종 기획전 등과 관련된 부조리, 직무 불성실, 직무 유기, 도민불편 초래사항, 책임회피 등 위법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경찰은 제주비엔날레 행사 업무를 담당했던 제주도립미술관 소속 공무원을 소환했으며, 이후 추가 관
무능하고 부패한 공무원이 세계자연유산 유력후보 용머리해안을 망치고 있습니다.2016년 10월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가 용머리해안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위해 2억6천1백만원의 예산으로 용역을 했습니다.용역결과 용머리해안 주변에 자연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인공구조물과 상업시설들이 난립하여 철거하거나 재정비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탈락시켰습니다.세계자연으로 자연적인 가치가 충분한 용머리해안이 일부 인공구조물과 상업시설을 철거하거나 재정비함으로써 세계자연유산이 될 수 있는 데도 제주도는 관련 전문가들이 의견도 무시하고 있습니다.제주도는
서귀포시가 공직자들의 근무성적 평정 시 가산점을 잘못 부여해 왜곡된 승진후보자 명단이 만들어질 수 있는 사안에도 비교적 가벼운 '훈계' 조치를 받는데 그쳤다.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2년간의 서귀포시 행정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결과를 5일 발표했다.감사결과에 따르면, 서귀포시는 특수직렬에 대한 가산점을 잘못 부여해 승진후보자 명부가 왜곡되게 작성될 우려를 지적받았다.시는 공직자들의 근무평정 시 가산점을 부여할 수 없는 간호직과 사회복지직 등 40명에게 자격증 가산점 명목으로 0.5점을 잘못
서귀포시가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의 감사결과, 총 71건에 달하는 부당사항이 적발됐다.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2년간 서귀포시의 인사·조직운영과 지방재정 운영, 주요사업 추진, 인·허가 처리실태 등 행정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감사결과에 따르면, 총 71건이 적발됐으며 신분상 조치는 26명, 재정상 조치 금액은 22억 8582만 원이나 토해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잘못 사용된 혈세만 약 23억 원에 달했지만 공직신분상 조치는 주의 18명, 경고 8명 등 단 26명에 그쳤다. 더구나 이 가운데 실제 징계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제주도교육청 일감 몰아주기 감사결과에 관련해 “원칙이 없는 명백한 반칙행위”라고 비판했다.김광수 예비후보는 “우리 아이들도 학교 활동이나 점심시간에 새치기를 해선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으며 자기와 친하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자기 앞 줄에 세워줘도 안 된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며, “그것은 새치기가 명백한 반칙이며 잘못된 행동이라는 상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지난 7일 공개된 제주도감사위원회의 감사결과에서 109건의 각종 행사 중 현직 교육감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특정호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이어 정보화 기기 보급 입찰 의혹까지 더해지며 연일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도교육청이 업무 담당자와 업체 간 유착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월 18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부 감사 중인 정보화 기기 보급 입찰 문제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