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춘광 제주도의원에 대한 영결식이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사당 앞마당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葬'으로 치러졌다.오전부터 바람이 유독 많이 부는 날이었다. 오후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예고된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날 영결식 조사(弔辭)을 읊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장위위원장)은 "하늘도 윤 의원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눈물로 보내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우리 마음 속에선 더 큰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다"면서 "의사도 놀랄 정도로 병세가 좋아졌다며 다시 의정활동도 하지 않으셨느냐. 병마와 싸우면서도
제주도의회가 어제(11일)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직권 상정된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부결처리 했다.재석의원 40명 중 찬성 19명, 반대, 14명, 기권 7명이라는 투표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당시 재석의원 40명 중 조례안 통과 마지노선 찬성은 21표여야 했으나 2명이 모자랐다. 재적의원 수는 42명이다.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하 개정안)은 홍명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대표 발의했었다.제주도 조례로 정하는 공공시설 중 보전지구의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는 '당파(黨派)'가 근간이다. 여러 당원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결집될수록 당의 힘이 커진다. 허나 아무리 한 목소리로 모은다한들 집권여당을 견제할 수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그러기에 야당은 야당끼리 뭉치는 법이다.당파정치의 문제는 이렇게 뭉친 야당들의 견제에도 집권여당을 위협할 수 없을 때 발생한다. 현재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이긴 하지만 절대 다수의 우위를 점유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야당 연합에 의해 항시 견제받고 있다. 반면, 제주도의회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야당이 아무리 결집한다해도 그
보전지역관리 조례 개정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부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1일 오후 2시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총 47건에 대한 안건을 심사했다.이날 47건의 안건 중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환경도시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투표결과 재석의원 40명 중 찬성 19명, 반대, 14명, 기권 7명이 나왔다. 재석의원이 40명이었으므로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기 위해선 21명이 찬성해야 했으나 2명이 모자라면서 부결됐다.본회의 개회에 앞서 바른미래당은 당론으로
오늘(11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의회가 임시회 본회의에서 '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안'을 다룰 예정이다.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상정을 예고했는데, 조례안을 두고 도의회 정문 앞에서 찬반 집회가 열렸다.이날 오후 1시부터 제주도의회 정문에서는 '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안' 관련 두 가지 목소리가 이어졌다.목소리의 근원지는 '제주 제2공항' 사업을 둔 찬성 측과 반대 측으로 갈린다.제2공항 사업 반대에 나서는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 등은 "제주사회에 시급한 것은 사회, 환
이승아 의원과 전성태 부지사 '격돌'누가 힘든 일 맡으려 하겠나 vs 설립되고 나면 전직 공무원들 나올 것제주시설관리공단 설립 문제를 놓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간의 힘겨루기가 진행되고 있다.제주자치도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보고서를 그대로 믿고 그대로 설립하겠다면서 제주도의회에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제주도의회는 일단 '거부'하고 나섰다.김태석 의장이 직권으로 해당 조례안을 상정보류했다. 때문에 이번 제375회 임시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소관 상임위에서
제주 제2공항 찬성 측이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을 향해 사퇴를 요구했다. 오는 11일 '제37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태석 의장이 을 상정키로 한 사안이 발단이 됐다.찬성 측은 국토부를 향해서는 "제주 제2공항 운용계획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5일 오전 10시 '제주 제 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이하 제2공항 추진위)'는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제하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지난 2017년부터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제주의 경제성장률을 탈피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블록체인보단 농수산업에 더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태석 의장은 1일 개회한 제375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원희룡 지사에게 제주의 1차 산업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함을 당부했다.김 의장은 "건설업 부진과 서비스업의 둔화로 인해 제주의 지역경제엔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다. 민선 6기부터 미래 먹거리로 준비해 온 전기차나 블록체인 특구 등은 선점효과는 있었지만 그 성적표는 초라하다"고 평가했다.이어
올해 하반기 제주도정의 인사가 대규모로 이뤄질 것임이 감지됐다.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보좌할 몇 명의 특보가 임명되고, 공무원 정원 확대 역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지사는 7월 1일 주재한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원 지사는 "그간 편법으로 진행돼 왔던 유관기관 파견을 정상화하면서 지난 4년 동안은 일선부서에서 매긴 점수로만 인사를 해왔다"며 "(제가)손을 안 대다보니 인사를 국·과장이 한다는 등의 엉뚱한 오해가 있었지만, 큰 틀에서 편법을 배제하고 공정한 인사로 신뢰가 갖춰졌다
故 허창옥 전 부의장의 후임으로 강충룡 의원(바른미래당, 송산·효돈·영천동)이 남은 1년간의 제11대 제주도의회 부의장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부의장 궐위에 따라 28일 보궐선거를 치렀다. 이날 오전 11시에 개회된 제374회 임시회에서 부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실시됐다.이날 부의장 보궐선거는 앞서 합의된대로 야당 쪽 인사에서 추대되는 것으로 하고, 김황국 의원(자유한국당, 용담1·2동)이 유력한 것으로 검토됐었다.허나 개표 결과, 이상한 상황이 연출됐다. 김황국 의원이 아닌 강충룡 의원이 가장 많은 표를 받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노형동 갑)과 김경학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김태석 의장은 2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제11대 의회 개원 1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주로 제2공항 문제에 따른 갈등해결 방안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 그 와중에 내년 4월 15일에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도 던져졌다.이에 김태석 의장은 "정치인에게 확답을 강요하지 말아달라. 여러 가지 앞에 놓여 있는 길을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내달 4일 국내 경주마 육성·조련 인프라 확보를 위해 총 230억 원이 투자되는 ’렛츠런팜 제주 실내 언덕주로 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날 기공식에는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오영훈 제주시을 국회의원, 김태석 제주도의회의장, 고희범 제주시장,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과 말산업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제주는 국내 최초의 말산업 특구이자 최대의 경주마 생산 기지였으나, 마땅한 실내 언덕주로를 갖추지 못해 선진국 수준의 말산업 육성에 차질을 빚어왔다.이번에 설치되는 전천후 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 주최한 '2019 지속가능발전 제주 국제컨퍼런스'가 18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선 환경과 경제의 양 측면에서 지속가능발전한 계획을 수립하고 소외된 이들이 없도록 '포용적 지역사회'를 구축하겠다는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또한 유엔개발계획(UNDP)를 비롯한 국제기구와의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전 세계 지방정부 및 의회, 시민단체들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이번 제주 국제컨퍼런스엔 UNDP 관계자를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이하 제2공항 반대위)'이 도의회 김태석 의장 발언에 힘을 실어줬다. 제주 제2공항 사업이 타당한지 도민들에게 의견을 묻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자는 내용에 대한 지지선언이자 제주도정을 향한 촉구다. 11일 논평을 낸 제2공항 반대위 등은 어제(10일) 제373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김태석 의장의 발언을 언급했다.이날 김태석 도의장은 "우리는 아직도 공공의 목적을 위해, 다수의 이름으로, 소수의 견해와 권리를 침해하고 있지는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재차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공론조사 실시를 촉구했다.김태석 의장은 10일 개회된 제373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국가가 국민의 신탁을 배반하면 국민이 정부에 저항해 다시 정부를 구성할 권리를 가진다'는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언급하면서 과거 제주해군기지 사례처럼 민주주의 파괴 행위가 제주 제2공항을 통해 재연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해군기지 건설과정은 국민이 위임한 국가권력에 의해 국민의 권리가 침해된, 민주주의가 파괴된 결과물"이라며 "이러한 민주주의 훼손이 지금도
빨라야 9월 375회 임시회 때 상정될 수 있으나, 현재로선 '없던 일' 가능성도...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이번 제373회 임시회 기간 중엔 상정하지 않겠다고 10일 밝혔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보전지역 조례 개정안에 대한 상정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의장은 "아직 더 논의해야 할 게 있다"면서 6, 7월 회기 중에 다시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어 어떻게 할지를 정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인권침해와 여러 불법적 사안이 있었음이 뒤늦게 밝혀진 것과 관련해, 피해 당사자 측인 강정마을회는 정부(해군) 측의 공식사과와 진상조사 실시를 요구했다.강정마을회(회장 강희봉)는 6월 7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가 지난 5월 29일에 발표한 내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당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국정원과 제주경찰, 해군 등이 모여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이들에 대한 강경진압을 모의했다. 경찰도 공권
지속가능발전 정책 및 전략을 강구하고 있는 전 세계 전·현직 인사들이 오는 6월 18일 제주에 집결한다.'2019 지속가능발전 제주 국제컨퍼런스'가 이날부터 2일간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한 지구, 지역에서부터'라는 주제로 UNDP나 SDSN, 시티넷(CityNet),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 등의 관계자들 300여 명이 참석한다.UN은 지난 2016년부터 '지속가능발전'을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로 정한 바 있다.
故 허창옥 부의장님!그렇게 깨어나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했는데, 정녕 우리 곁을 떠나고 마셨습니까?갑작스럽게 찾아든 병마와 싸우시다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떠나시니 정말 비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하늘도 허창옥 부의장님의 영면을 안타까워했는지, 비를 내리고 바람을 불게 하더이다.하지만, 人命은 在天이라고 했습니다.하늘의 부르심을 안고 가시는 故 허창옥 부의장님! 지상에서 못다 누린 행복, 유계에서 다 누리소서.故 허창옥 부의장님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하늘 같이 믿고 의지했던 사랑하는 남편, 존경하는 아버지를
故 허창옥 부의장의 영결식이 28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장(葬)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영결식은 이날 오전 9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진행됐다. 유가족과 제주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한 각계 대표, 장의위원, 도민 등 300여 명이 자리했다.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그가 이제껏 걸어왔던 길이 소개된 뒤 김태석 의장이 조사(弔辭)를, 원희룡 지사와 이석문 교육감, 농민회 대표가 추도사를 읊었다. 이어 추모시와 추모글이 낭독되고 난 후 헌화와 분향으로 이날 영결식이 마무리됐다.그는 한평생 제주에서 농민들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