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마을 공동체를 분열시켰던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이 같은 사업자에 의해 다른 사업으로 변경돼 다시 추진된다.동물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던 당시 사업자는 전직 마을 이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형(6개월, 집행유예)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사업은 자연스레 물거품됐다.허나 사업 추진의지를 꺾지 않았던 사업자는 최근 '제주동물테마파크'를 '스코리아필즈공원'이라는 명칭으로 바꾸고 제주도정에 사업변경을 신청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
제주특별자치도가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절차를 거꾸로 진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최근 제주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5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사업기간 연장을 허가했다.이후 제주도정은 지난 6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3개 관광개발사업장에 대한 시행 승인(변경) 신청에 따른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문제는이 공고에 해당되는 사업이 앞서 이미 사업기간 연장을 허가해 준 제주동물테마파크와 묘산봉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행정절차 상 제주도정은 개발사업 시행 승인 신청을 받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가 6일 논평을 내고 최근 사업기한이 연장된 5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연장 허가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지난 12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제주동물테마파크와 묘산봉관광단지, 롯데리조트유원지, 우리들메디컬유원지, 함덕관광지유원지 등 5개 사업에 대해 모두 연장 승인했다.제주가치는 이 사업들로 인해 지역주민들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을 지적하면서 "오영훈 도정이 슬로건으로 내 건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에서 함께라는 단어에 과연 제주도민이 존재하는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가 제주동물테마파크 등 5개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기간 연장을 허가했다.제주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는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제주동물테마파크와 묘산봉관광단지, 롯데리조트유원지, 우리들메디컬유원지, 함덕관광지유원지 등 5개 개발사업에 대한 변경심의를 진행했다. 5개 사업장 모두 사업기간 연장 요청 건이었으며, 심의위는 5곳 모두 이를 승인했다.이 가운데 가장 큰 논란이 됐던 건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이다. 이번 사업기간 연장 요청이 3번째였고, 사업자가 배임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도 승인됐다. 게
선흘2리 마을회가 1일 오영훈 제주도정을 향해 최후통첩 경고장을 날렸다.마을회와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기간 연장 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지난 회견에 이어 재차 천명했다.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자가 신청한 사업기한 연장에 대한 심의를 다룰 예정이다. 심의 자리엔 마을주민 대표로 1명이 참석한다.마을회와 반대대책위는 "지난 4년여간 이 사업에 대한 문제로 단 하루도 마음 편히 살 수 없었다. 사업자의 불법으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 이 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선흘2리 마을회가 제주특별자치도를 향해 이번 만큼은 사업기간을 연장해 줄 명분이 없을 것이라고 23일 못 박았다.(주)제주동물테마파크는 지난 9월 30일에 또 다시 사업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이번에만 3번째다. 지난해 사업기간 연장을 신청할 당시엔 '제주국제승마장의 공사 완료' 계획을 넣고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제주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에선 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걸 조건으로 사업연장을 의결해 준 바 있다. 연장된 사업기한은 올해 12
# 마을회 "오영훈 제주도정, 사업자의 사업기간 연장 이번만큼은 불허해야" 촉구최근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해 빚어진 사업자와 마을회 간의 소송에서 최종 화해권고 결정이 내려진 이후 양측이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5일부로 확정됐다.이에 선흘2리 마을회 측은 이번 결정이 '화해권고' 형태를 띄고는 있지만 사실상 원고의 원고의 패소나 다름없다고 적시했다.마을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업자가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를 포기한 건, 자신들이 제기한 소송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결국 이는 주민들을 겁박하기
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녹색당)는 19일 "제주가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지 15년이 지났다"며 평화부지사 체계를 신설해 제주를 진정한 평화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부순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평화의 섬 제주 실현을 위한 4가지 공약을 발표했다.부 예비후보는 먼저 제주를 동북아 평화지대로 조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부 예비후보는 "동북아의 여러 힘들이 경합하는 지역에 위치한 제주는 여러 번에 걸쳐 군사기지화 시도를 겪었다"며 "도민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려 한다면
사업자와 전 마을이장 간 뇌물이 오고 간 사업임에도 불구,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동물테마파크의 조성사업 기한을 1년 더 연장해주기로 했다.제주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제주도청 별관 4층 자연마루에서 제주도 내 8개 관광개발사업장에 대한 개발사업 심의를 진행했다.심의에 앞서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추진을 반대하고 있는 선흘2리 마을회와 반대대책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현관 앞에 집결해 사업기간 연장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엔 심의 현장에 들어가려 했으나 제주도정의 저지로 무산됐고, 이후
불법을 자행한 사업자의 개발사업을 연장해주면 주민들의 갈등이 폭발할 것이라고 제주도정에 경고의 메시지가 던져졌다.선흘2리 마을회와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 집결해 제주동물테마파크의 사업기간 연장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제주자치도는 이날 개발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기간 연장 등의 사유로 사업변경을 신청한 제주도 내 14개 관광개발사업장에 대한 개발사업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14개 사업장엔 제주동물테마파크도 포함돼 있다.다른 사업장들과는 달리 제주동물테마파크가 논란의 중
제주주민자치연대가 '먹튀' 대책 수립 없이 제주도 내 개발사업장들의 사업기간을 연장해줘선 안 된다고 질타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에 개발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기간 연장 등의 사유로 사업변경을 신청한 제주도 내 14개 관광개발사업장에 대한 개발사업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를 두고 제주주민자치연대는 22일 성명을 내고 "무더기로 사업기간을 연장해줘선 안 된다"며 우선 총체적인 점검을 먼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주민자치연대는 "이미 논란이 된 묘산봉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의 경우, 곶자왈 파괴와 공유지 매각
제주도내 관광개발사업장 14개소가 사업변경을 신청했다. 올해 말 사업기간 만료를 앞두고 기간연장 등 사업변경을 신청한 관광개발사업은 관광사업 8개, 유원지 6개 등 총 14개소로, 제주특별자치도는 14개소에 대해 개발사업심의와 열람공고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14개소 중 50만㎡ 이상 대규모 개발사업은 묘산봉관광단지, 수망관광지 등 8개소이며, 11월 중에 개발사업심의위원회 심의와 관계부서 협의 등을 거칠 계획이다. 50만㎡ 이하 사업은 남원유원지, 토산관광지 등 6개소로, 이달 중 사업 열람공고와 관계부서 협
총 사업비 4조 4,400억 원에 달하는 제주 오라관광단지 조성 개발사업이 없던 일이 됐다. 사업을 심의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을 부결했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지난 2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별관 3층 소회의실에서 제주 오라관광단지 조성 개발사업을 심의한 끝에 안건을 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 오라관광단지 조성 개발사업은 제주시 오라이동 산46-2번지 일원의 357만 5,000㎡ 부지에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처음 논의된 것은 20여년 전인 지난 1999년부터다. 이
오랜 갈등을 빚어 온 제주동물테마파크(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해 개발사업심의위원회가 부결 결정을 내리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개발사업심의회는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청 별관에서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자 측이 제출한 사업변경안에 대해 심의를 벌였다. 심의 내용은 사업자의 투자 적격 여부, 투자계획 및 재원확보의 적정성 여부, 지역과의 공존·기여도, 목적관광, 청정에너지·교통 등 미래비전 가치실현 적합 여부 등이다.심의 결과 개발사업심의회는 사업자 측이 주민협의가 부족하고 재원 확보 방안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해 최종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오라관광단지' 사업에도 송악선언에서 밝힌 청정과 공존의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공언했다. 재수립될 사업이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허가할 수 없다는 것이다. 23일 오전 10시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에 나섰다.원희룡 지사는 "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은 다시 제출할 사업계획이 기존 내용과 실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면, 앞으로 남아있는 절차(개발사업심의위, 도지사 최종 승인 등)에서 승인받기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도정은 오라관광단지 사업자
원희룡 제주도정이 그동안 사업기한이 만료됐는데도 사업자 봐주기로 연장 허가를 해주고 있던 관행이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이하 행조특위)'는 13일 제379회 임시회 폐회 중 18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 내 22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마지막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017년부터 대규모 사업장의 사업연장 시 공증확약서를 받고, 2018년부터는 심의를 강화하겠다는 정책 의지가 제
제주 역사상 최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자본검증 결과가 부정적으로 도출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매우 신중히 검토하겠다"면서 원론적인 입장만을 내비쳤다.양영식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갑)은 18일 진행된 제378회 정례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에게 "자본검증위 활동 결과 자본능력 검증이 불충분한 건지, 사업자의 투자여력이 없다는 건지 원희룡 지사의 판단은 무엇이냐"며 즉답을 요구했다.이어 양 의원은 "원 지사께선 과거에 오라관광단지 사업을 두고 선도적 유치모델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자본검증 결과 사실상 '부적격' 판단이 내려졌다.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자본검증위원회(위원장 박상문, 산업은행 제주지점장)는 25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청 별관 2층 환경마루에서 5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엔 자본검증위원회 위원 11명 중 9명이 참석했으며, 오라관광단지 사업자 관계자들이 자리했다.당초 사업자인 JCC는 전체 총 투자액 5조 2180억 원 중 3조 3730억 원을 자기자본으로 투자하겠다고 공언했었다. 나머지 금액은 준공 후 분양 방식으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허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일정 규모의 고용을 창출하는 투자기업에게 인센티브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특히 지난해 개정된 '투자유치촉진조례'에 의해 임대용 입지에 입주하는 투자기업을 지원해 도민을 고용하는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도 전했다. 개정된 조례에선 건물 임차료와 시설장비 구입비 지원을 위한 고용기준이 종전 30명 초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문제로 촉발된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자본검증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각종 심의위원회에 앞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제주특별자치도는 자본검증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시행승인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7월 21일 밝혔다. 입법예고 기간은 이날부터 8월 10일까지다.현재는 개발사업 신청에 따른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