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사용할 관사 매입에 너무나 많은 혈세가 책정돼 논란이 일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고현수)는 27일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황국 의원(자유한국당, 용담1·2동)은 부교육감의 관사 매입 문제를 꺼냈다.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부지사의 관사로 쓸 건물을 1억 2000만 원에 매입했지만,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의 관사 매입엔 무려 9억 원이나 지출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김황국 의원은 "제주도청 행정부지사의 관사와 도교육청 부교육감 관사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중에 다 집행하지도 못할 시설사업비를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해 논란이 일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고현수)는 27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교육청의 추경 예산안을 심사했다.김황국 의원(자유한국당, 용담1·2동)은 "시설사업비가 1025억 원 중에 645억 원으로 62.9% 비율로 편성됐던데 학교폐쇄연도가 12월이다. 올해 어제까지 기준으로 집행율이 37%다. 그러면 추경안 645억 원을 제외하더라도 현재 1258억 원이 집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어 김 의원은 "특히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고교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한다.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예산을 편성했지만 논란이 일고 있다.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분만 예산을 편성해 뒀기 때문이다. 나머지 2개월분(31억 원)은 제주도정이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고교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지역은 인천과 강원, 전북, 세종시 등 5개 지자체뿐이다. 제주를 포함한 7개 지역은 무상급식 실행 단계에 있거나 집행 여부를 고민 중이다.무상급식을 시행 중인 5개 지자체도 지방정부 기관과 지방교육청이 일정
오랜 기간 집행되지 못한 제주도 내 도시계획시설들이 오는 2020년을 기한으로 더 이상 추진되지 못하면 사업 자체가 그대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2020년 7월을 기한으로 일몰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현재 장기미집행 시설은 13.3㎡에 달하며 이에 관련한 예산만 2조 8000억 원(보상 및 공사비)에 이른다. 제주도정의 한 해 예산이 5조 원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지방자치단체의 능력만으로 이를 감당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제주도정은 이 문제에 따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하는 상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
필리핀은 지난 4월 26일 자국 내 유명 관광지인 보라카이 섬을 향후 6개월 동안 폐쇄시키는 결정을 내렸다.한 해 필리핀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660만 명 정도며, 보라카이 섬은 무려 1/3에 달하는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때문에 이곳을 닫으면 관광수입이 크게 위축돼 경제가 휘청거릴거라는 우려도 제기됐다.허나 로드리고 루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환경정화 작업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한 달만에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그간 보라카이 섬은 환경오염 문제로 심각한 몸살을 앓아 왔다. 섬 가운에 있는 호수는 관광객들이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제주신화월드에 터를 옮기면서 대형화된 랜딩카지노 사업주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김태석 의장은 19일 제362회 임시회를 폐회사를 통해 제주도정과 사업주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대형카지노 허가에 따른 수익환원 차원에서 (약속한)부대조건 내용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도민 입장에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김 의장은 "대형카지노는 근본적으로 사업자의 이익이 아닌 제주도의 재정 및 일자리 창출의 기본 목적으로 사업허가가 이뤄진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명의 모든 도의원이 해군 관함식 개최 철회를 정부(청와대, 국방부)에 공식 제안키로 하면서 대통령 비서실 관계자들이 18일 제주를 방문했다.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 4명의 BH(청와대 및 대통령을 지칭하는 은어)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제주도의회를 방문해 김태석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과 면담을 가졌다.최근 폭염에 따른 날씨 얘기로 면담이 시작되자, 김태석 의장은 "춥게 만드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춥게 만들어 버리는 상황들이 벌어져 안 좋다"며 사담을 줄이고 곧바로 논의에 돌입하려 했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안한 의회 조직개편안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0% 수용하면서 의회의 인사 및 조직권 독립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제주도의회는 제주도정에 총 17명의 증원을 요청했다.4∼7급으로 일반직과 별정직, 임기제 및 공무직 공무원이 포함됐으며, 의장 산하로 신설된 정책상황실에 배치될 시간선택임기제 5명(가급 3명, 나급 2명)은 정원외로 제외된 숫자다.우선, 도의회는 의장 직속기구로 비서실장과 정책상황실장을 편제했다.종전의 비서관이 '비서실장'으로 변경되고, 의장의 정책보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상황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올해 10월 제주 해군기지에서 개최될 예정인 해군관함식을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제주도의원들은 16일 '제주 해군기지 국제관함식 개최 반대 촉구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한 뒤, 청와대와 국방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결의안엔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무소속에 이어 교육의원들까지 모두 합세했다. 이날까지 서명에 날인한 도의원은 36명(야당 7명 포함)이다.오는 19일에 개회되는 제362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시점 이전까지 43명의 모든 도의원이 동참하게 될
도민문화시장, 이른바 '플리마켓(Flea Market, 벼룩시장)' 육성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정한 조례안을 두고 제주자치도가 법률에 위반된다며 이의를 제기해 법정까지 갔으나 제주도정이 패소하고 말았다.제주도의회는 김태석 의장이 제10대 의회 시절, 2016년 12월에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도민문화시장 육성 및 지원조례'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지난 12일에 선고됐다고 밝혔다.이 조례안은 도민문화시장을 육성하는 데 있어 행정력의 지원을 담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나 제주도정은 해당 조례안이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43명 도의원들 중 무려 절반이 넘는 24명이 초선의원이다.24명의 초선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18명으로 가장 많다. 그 외 자유한국당 1명, 바른미래당 2명, 정의당 1명, 교육의원 2명이다.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의원들은 11일 도의회 의원휴게실에서 전체의원 모임을 가진 뒤, 초선의원 모임을 출범시키기로 했다.모임의 명칭은 가칭 '변화와 혁신'으로 정했으며, 오는 23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회원 구성은 민주당 초선의원 18명 중 참여를 원하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의회의 인사 및 조직권 이양 요청에 이어 '협치'를 제도화 해줄 것을 원희룡 지사에게 요청했다.김태석 의장은 6일 제361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우선 원 지사에게 의회 조직 및 인사권을 이양해주겠다는 원 지사의 화답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의장은 "제주도정의 조직개편과 함께 의회 역시 조직이 독립될 수 있도록 실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김 의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수많은 갈등현안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과제들을 풀어 나가기 위해선 도와 의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내 상임위원회 부위원장도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차지했다.교육위원회를 제외한 6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의회운영위원회를 빼고 5개의 핵심 상임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모두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가져갔다.5개 상임위는 5일 오전 10시에 각 1차 회의를 열어 부위원장을 선임했다.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엔 강철남 의원(연동 을),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은 고현수 의원(비례대표),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양영식 의원(연동 갑), 농수축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송영훈 의원(남원읍), 환경도시위원회 부위원장은 강
정의당 제주도당이 4일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 구성을 두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7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정의당 고은실 의원은 교육위원회에 배정됐다.당초 고은실 의원은 보건복지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하기를 원했다. 고 의원은 장애인 당사자이면서 사회복지 분야에서 많은 일을 해 온 인물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위가 아닌 교육위로 배정되자 정의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내고 "43명 도의원 중 유일한 정의당 의원"이라며 "소수정당에 대한 배려가 전혀 이뤄지지
[기사수정 4일 오후 5시 19분]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원구성의 틀이 잡혔다.예상대로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 중 5개 석을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갔고,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자리만 무소속 의원에게 할당됐다.제주도의회는 4일 오후 2시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7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했다.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경학 의원이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엔 강성균, 고용호, 고태순, 김경학, 김황국(자유한국당), 박원철, 오대익(교육의원), 이경용(무소속) 의원이 배정
전국의 각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지방공휴일을 제정해 시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이는 제주도의회가 지난해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방공휴일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빚어낸 성과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 국무회의를 열고 '지자체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의결했던 '제주4.3희생자 추모일'이 지방공휴일로 정식 확정됐다.이에 대해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들은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개원하면서 김태석 의장이 원희룡 지사에게 '의회사무처 조직 및 인사권'을 달라는 요구에 두 기관이 시작부터 대립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었다. 허나 불과 하루만에 원희룡 지사가 '적극 이양'을 약속하면서 대립 구도가 무색해졌다.제주도의회는 4일 오전 10시에 제11대 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석 의장은 지난 3일 의장 당선 소감을 통해 밝힌 의회사무처 인사권 요구를 이날 재차 꺼내면서 다시 한 번 의회의 독립성이 확보돼야 함을 강조했다.김태석 의장은 "의회
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단 구성 완료에 이어 오는 4일 7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뽑으면 제11대 의회 원구성이 마무리된다.이번 원구성엔 더불어민주당의 세력이 워낙 막강해 이를 견제할 야당이 없어 민주당이 거의 100% 원하는대로 이뤄질 판이다. 허나 모든 의석을 민주당이 배석하게 될 경우, '독재' 비판을 면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의장 1석과 예결위원회를 포함한 상임위원회 1∼2석 정도는 야당 의원에게 내줄 것임은 확실해 보인다.이에 몇 석만이라도 가져올 심산으로 야당 의원 9명 중 5명이 모여 '희망제주&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태석 의장은 3일 원희룡 제주도정과의 '담판'을 예고했다.이날 제주도의회는 제361회 임시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의장엔 김태석 의원, 부의장엔 김희현, 허창옥 의원이 각각 무기명 투표에 의해 선출됐다.김태석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시대적 소명에 주저하지 않고 도민만을 바라보며 전진하겠다"며 "급변하는 여건 속에 성장과 개발, 환경보전이라는 상충되는 가치들이 충돌하고 있는 현재, 이런 갈등에 대한 합리적 조정과 현명한 선택을 통해 새
예정대로 김태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엔 김희현(더불어민주당)과 허창옥(무소속) 의원이 뽑혔다.제주도의회는 3일 오후 2시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정을 맡을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의장과 부의장 선출은 모두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으며, 43명의 도의원 중 좌남수 의원을 제외한 42명이 본회의장에 출석해 투표에 참여했다.먼저 의장 선출은 43명의 도의원 중 29명이나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의원총회에서 김태석 의원으로 합의를 본 사항인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