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제주시장이 들불축제에 대한 숙의에 도 본청과 적극 협업해 진행해달라고 관련 부서들에게 주문했다.제주들불축제는 그간 매년 초봄에 진행돼 왔으나, 지난해부터 건조한 초봄 날씨 탓에 산불 위험 시기와 겹치면서 행사가 2년 연속 취소됐다. 이 때문에 행사 개최 시기를 옮겨야 되는 게 아니냐부터 이제 더는 '불'을 사용한 축제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강병삼 제주시장까지 이러한 현실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면서 더는 '불 놓기' 행사를 전면 철회키로 했다.이와
제주4.3을 왜곡하는 현수막들이 30일 모두 철거될 전망이다.강병삼 제주시장은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제414회 임시회 폐회 중 제주4.3특별위원회 5차 회의에 출석해 "오늘 중에 현수막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종우 서귀포시장도 뜻을 같이 했다.허나 이날 의원들의 질의과정에선 먼저 제주도정의 대응이 너무 소극적이었다고 질타가 쏟아졌다.고의숙 교육의원이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에게 "정말 철거가 불가능하느냐"고 묻자, 조상범 국장은 "현수막 게시 금지에 해당되는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인데, 왜곡된 건 분명한 사실이라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이어 강병삼 제주시장도 제주들불축제 개최 시기 및 축제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강병삼 제주시장은 14일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론 축제 시기나 축제 진행방법 변경 등 시대 트랜드에 맞도록 축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강병삼 시장은 우선 지난 12일에 막을 내린 '2023 제주들불축제' 준비에 따른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제주시 청년 행복소통e'를 예로 들면서 들불축제의 향후 발전방안들에 대해 다양한 소통 채널을 가동하면서 시민 다수의
전날 제주시청 광장에서 서막일 행사까지 치렀던 2023 제주들불축제 행사가 개막식을 맞이한 10일,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가 전격 취소됐다.이는 최근 국내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올해 들어 평년보다 1.5배나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올해 1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발생했던 산불은 평균 127건이었다. 허나 올해엔 이보다 1.5배나 많은 194건이나 발생했다. 특히 3월에만 전남 순천과 화순, 경북 경산과 전남 무안, 경북 합천 등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다
보험회사 직원에서 텔레마케터로, 또 변호사의 길을 걸어오며 다양한 분야에서 나름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했던 강병삼 제주시장은 취임 후 지난 100일이 더 치열했다고 고백했다.제주시장 인사청문회 때 이같이 말했던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11월 30일, 취임 100일을 맞아 "나름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복잡다단한 시민의 삶과 그 삶 속에 실타래처럼 얽힌 고민들을 이해하기엔 부족했다"고 회고했다.이어 강 시장은 지난 100일을 "치열했던 고민의 중량과는 달리 더디고 가벼운 성과만을 낸 것이 아닌가하는 조바심이 난다"며 "급하게 달궈진 프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추자도 해상에 들어서는 계획에 대해 강병삼 제주시장이 '주민수용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선 추진될 수 없다고 13일 밝혔다.강병삼 시장은 최근 추자도를 방문해 주민들과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사업자 관계자들과도 만난 뒤에 이날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직접 브리핑을 가졌다.강 시장은 "추자도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조정하고자 주민과 이해당사자의 다양한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지난 기자회견에 이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공유수면 점·사용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출범한 지 이제 딱 두 달이 됐다. 허니문 기간이 살짝 겹쳐있을 법한 이 시기에 오영훈 지사는 시작부터 향후 민심을 좌우할 중대 위기를 맞이했다.오영훈 지사는 지난 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시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로부터 건네받은 부적격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받고서도 23일 이를 무시하고 강병삼 후보자를 제주시장에 임명을 강행했다.이제 오 지사는 모든 비판을 달게 받아야 하며, 후폭퐁은 죄다 자신 몫이다.과거 인사청문경과보고서의 판단을 무시하고 제주도지사가 임명을 강행한 사례는 매우 많다. 매우 많다고 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사실상 부적격 처분을 받은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를 임명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논란이 있겠지만 두 분이 성과로 보답해 나가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23일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한 뒤 이어진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에서 이 같이 밝혔다.오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언급한 '인사발탁 시스템'에 대해 "현재 청문회 제도가 법에 의해 운영되고는 있지만 검증 시스템이 법률로 확보된 건 제한적"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각종 법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강병삼 후보자를 제주시장에 임명하겠다고 23일 발표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3층 기자실에 직접 들러 이번 행정시장 임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어느 때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도민 여러분이 보내 준 기대와 성원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수없는 번민 끝에 임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오 지사는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며 "이번 인선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교훈 삼아 다시 마음을 가다듬는 채찍질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하루 미룬 행정시장 임명 여부를 23일 오전에 발표한다.제주자치도는 오영훈 지사가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제주도청 본관 3층 기자실에 직접 들러 행정시장 임명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전날(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로부터 행정시장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건네받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김경학 의장과 만나 "깊은 고심을 하고 있다"며 곤혹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김경학 의장은 오영훈 지사에게 "도지사의 권한인 임명권을 당연 존중해야 하는 게 맞다. 다만, 인사청문특위의 판단을 좀 헤아려 헤아려달라
국민의힘과 정의당 제주도당도 제주시와 서귀포시 두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먼저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2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도정이 초록 동색 인사로 제주 농정을 처참하게 짓밟을 것이냐"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국힘 도당은 "최근 도의회도 오영훈 도정의 행정시장 내정자와 출자, 출연기관장 보은인사 논란을 두고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면서 보은성 임명을 하지 말라는 경고장을 날리기도 했으나 소 귀에 경 읽기처럼 메아리가 없다"고 맹비난을 가했다.이어 국힘 도당은 "인사청문회에서 나타난 보은성 임명을 받은 두
김경학 의장 "인사권 존중하나 청문특위 판단 해아려달라" 당부의 말 건네오영훈 지사 "행정공백 길어질 우려, 도민 눈높이 부담 상당해" 고충 토로... "깊이 고민해보겠다"강병삼 후보자에 대한 제주시장 임명 여부를 놓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22일 회동을 가졌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김경학 의장실을 방문, 행정시장 임명 여부 등 제주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 간담회엔 이중환 기획조정실장과 양기철 도의회 사무처장 등이 자리했다.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된터라 실제 어떤 말들이 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행정시장 임명 여부 결정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뱉어냈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정현안을 공유하는 티타임을 열어 각 실·국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도민의 눈높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오영훈 지사가 주재한 티타임은 그간 주간정책 조정회의가 형식적으로 진행돼 왔다가 판단, 보고서(페이퍼)를 없애고 각 부서 실·국장들과 자유롭게 도정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변경된 이후 두 번째 자리다.통상 제주도정이 안고 있는 주요 현안과제들에 대한
행정시장 인사청문 실시 결과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한 결과가 서로 상이하게 판단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시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임정은)는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해선 사실상 '부적격' 판단을,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에겐 사실상 '적격' 판단을 내렸다.두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평가는 비슷했으나 결정적으로 달리 판단한 이유는 문제의 토지를 즉시 처분할 가능성의 여부였다. 강병삼 후보자는 제주시장에 임명되더라도 자신 소유의 토지를 두고 이해충돌 가능성이 산재해 시장 역할을 제대로 해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이어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농제주도연맹이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두 행정시장 임명을 모두 철회하라고 19일 촉구했다.전농제주도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제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도 농지법 위반 의혹이 드러났다"며 "만약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보다 더 심각한 수준으로 농지법을 위반한 것이 된다"고 적시했다.이어 전농제주연맹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종우 후보자의 농지 매입이 조상 땅을 찾기 위한
제주녹색당도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19일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제 인사청문에서 농지법 위반 여부와 임야 형질변경 의혹 등이 집중 제기됐다"며 인사청문회 때 거론됐던 내용들을 열거했다.강병삼 후보자는 지난 2019년 경매를 통해 지인들과 공동으로 아라동 소재 농지 2필지와 과수원 5필지 등 6997㎡의 땅을 매입했다. 이보다 더 앞선 2014~2015년엔 애월읍 광령리 농지 및 임야 등 2천㎡를 공동으로 사들였다. 두 토지 모두 온전한 경작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애월
제주시장이라는 자리에 임명돼야 할 고위공직자가 갖춰야 할 제1 덕목이 '많은 농지 취득'이라는 비아냥까지 흘러나오고 있으나,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는 물러설 생각이 없어 보인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임정은)는 18일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의 청문 위원들이 한결같이 강병삼 후보자의 자질 문제에 도덕적 흠결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현기종 인사청문특위 부위원장(국민의힘, 성산읍)은 이날 청문 질의응답 과정에서 "자괴감이 느껴진다"고까지 자조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도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를 향해 자진 사퇴 촉구에 나섰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18일 성명을 내고 "시민에게 고통을 주는 부동산 투기꾼이 시장이라는 게 웬말이냐"며 즉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영훈 제주도정이 출범하면서 지난 원희룡 도정에서의 독단을 적극 개혁해 주기를 기다려왔으나, 선거공인 인사 행태로 기대가 우려로 바뀌고 있다"며 "특히 과거 난개발을 주도했던 세력들이 다시 등장하고, 50만 제주시민의 복리를 책임져야 할 제주시장의 자리에 부동산 투기 전력을 가진 인사가 지명되면서 오영훈 도
연이은 농지법 위반 정황 드러나자 청문 자리에서 사퇴 요구 제기돼"제가 결정할 사안 아니"라며 오영훈 지사에게 공 넘기는 꼼수로 대처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가 18일 진행된 인사청문 자리에서 농지법 위반 사례가 잇따라 밝혀지자 거듭 시민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지만 정작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진 못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강병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실시했다.이날 인사청문에서 강병삼 후보자가 소유한 농지들에서 경작 행위를 하지 않아 모두 농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변호사 4명이 공동으로 법원 경매를
정의당 제주도당도 1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정의당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부동산 투기를 일삼은 강병삼 후보자를 제주시장에 임명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도당은 "오는 18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가 최근 땅 투기 의혹과 농지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본인 역시 '떳떳하게 농사를 지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이 있다'면서 관련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적시했다.이어 도당은 "제주시장은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