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전시환경 개선 위해 내년 6월 재개관 예정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이 12월 2일부터 내년 6월 18일까지 전시환경 개선을 위해 휴관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박물관 전시환경 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공간을 전면 재구성하게 된다.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도입함으로써 상설·기획전시실을 새롭게 정비할 방침이다. 또한 체험형 전시와 미디어아트 등을 확대해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오는 12월부터 전시 철거 및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내년 1월 공사에 착수해 6월 재개관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5년에 개관한 산악박물관은 한라산 등반사와 제주 산악인 관련 전시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꾸준한 방문이 어여져왔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전시환경 개선을 통해 관람 편의성을 높이고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겠다"며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도 더욱 활성화해 산악박물관을 새롭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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