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3단계인 '경계'에서 1단계인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된다.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19일에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지난해 동절기 유행 이후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면서 치명률이 낮은 데다, 특별히 위험한 변이가 관찰되지 않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이에 따라 방역조치는 지난해 8월 31일 이후 4급 감염병으로 조정된 이후에도 일부 유지해오던 의무 방역조치가 모두 권고로 바뀌고, 자율적 방역실천으로 전환된다.이로 인해 병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서귀포보건소(소장 현승호)는 신학기 시기 어린이집, 유치원 및 학교에서 수두 등 발생 증가 위험이 있어 감염병 발생 주의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수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진성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요증상은 피부발진, 발열, 권태감 등이며 피부병변 직접 접촉 및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인 15세 미만에 발생 빈도가 높다.질병관리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수두 환자가 최근 3년(2021년~2023년) 전국 평균 2만 1110여명 발생했고, 감수성 있는 접촉
제주의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항생제 내성이 강한 소위 '슈퍼 박테리아'에 환자들이 집단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A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23명이 CRE(카바페넴 항생제 내성 장내 세균) 감염 양성 판정을 받으며, 이 중 12명이 CPE(CRE에 속하는 균 종류 중 하나) 병원체 보유자로 확인됐다.지난달 8일 해당 병원에서는 환자 1명이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제주에서 10명 이상 집단 감염이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CRE는 제2급 법정 감염병에
여전히 서울권역에 묶여 있는 제주가 예상대로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제외됐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9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 47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을 말한다. 이를 위해 복지부가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지정한다. 아직까지 제주도 내 의료기관이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의료수준이 타 지역보다 낙후된 이유도 분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이후 미지의 신종 감염병(Disease-X)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제5차 감염병 위기대응 협의체 회의를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감염병 위기대응 협의체 위원 19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방안, 미래의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중점 논의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사회적·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일으켰으며, 이와 같은 신종 감염병 대유행 발생주기는 계속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사스가 2002년에 발생한 7년 뒤인 2009년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산 노지감귤의 원활한 유통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공용 감귤 수매와 함께 규격 외 감귤 자가농장 격리 처리량을 총 8만 톤 규모로 잡았다.가공용 감귤 수매는 제주도개발공사 등 도내 가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7만 톤을 수매할 계획으로, 지난 13일부터 수매통 배부를 시작했다.이와 병행하는 규격 외 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은 제주도가 12억 원, 감귤 자조금 3억 원으로 총 15억 원을 투입해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규격 외 감귤에 대한 시장 유통 차단에 나선다.이에 따라 가공용 감귤 수매 및 자가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등급이 오는 31일부터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지난 2022년 4월 25일에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약 1년 4개월여 만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23일 코로나19를 제4급 감염병으로 하향한다고 발표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를 받아 공표했다.다만, 감염병 위기단계 유행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 현행 '경계' 단계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대응체계도 중앙사고수습본부(복건복지부)·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청)가 유지되고,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이어간다.검사비 등 국민 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한 명 숙코로나19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을 강타하고 빠른 속도로 전세계로 확산되었고 현재까지 국내 누적확진자 33,332,073명(`23. 8. 2. 0시 기준)이며, 누적 사망자 35,339명이 발생하여 치명률 0.11%이다,지난 6월 1일 위기단계 하향 이후, 6월 4주차부터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7월 4주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 5천여명이 발생하였다. 발생 규모가 지속 증가추세이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낮은 수준이며, 병상 가동률 50% 이하로 유지되나 신규 확진
지난 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전면 해제된 이후 확진 발생률이 꾸준히 계속 오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3주차 1주일 동안 57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7월 2주차보다 33.5%(1441명)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확진자 발생은 지난 6월 4주차부터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이 때부터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은 상태다. 현재는 1.19 수준이다.최근 코로나 확진자 중 특징적인 건, 10대 감염 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10~19세 연령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의무 해제가 이뤄지자 다시 감염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돌파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만 1532명이 발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3535명이 발생했던 지난 달 5월보다 무려 44.2%나 증가한 규모다. 게다가 올해 1월 1만 3777명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확진자가 늘었어도 다행스러운 건, 60세 이상 고위험군 확진자의 비중이 6월엔 33.4%까지 올랐다가 24.1%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19세 이하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6일에 제주의 감귤산업에 대한 현안 설명회를 갖는다.이번 현안 설명회는 미래 감귤산업 추진단(단장 김종석 전 위미농협장)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다룬다. 감귤농가와 농감협 관계자, 유통조직, 농업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제주시 웰컴센터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다.추진단은 감귤산업 현안사항으로 ▲노지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 시행기준(안)과 ▲만감류 상품감귤 품질기준 개정(안) ▲제주형 노지감귤 가격 안정제 지침 개선(안)에 대해 기준안을 마련했다.제주시 지역 설명회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웰컴센터에서, 서귀포
서귀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김 문 자 최근 올해들어 국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에 따라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어패류 생식 및 바닷물 접촉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여름철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매년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전국 발생 통계자료에 의하면 환자 257명 발생하여 사망 100명으로 39%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가정 내 의약품의 올바른 폐기 방법에 대해 홍보에 나섰다.코로나19 이후 면역력에 대한 경각심이 증가하며 각종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감염 이후 격리 상황을 대비해 각종 상비약을 집안에 구비해 놓는 분들이 많아졌다.하지만 약에도 유통기한이 있어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변질, 부패된 영양제나 의약품은 효과를 보장할 수 없고 성분 또한 변질됐을 가능성이 높기에 폐기해야 한다.이러한 폐의약품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돼 있어 일반쓰레기로 배출돼 땅에 매립되거나 하수구에 버려지면 약 성분이 토양과 하천에 흡수
서귀포시는 지난 1월 한파로 인한 만감류 등 열매 언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금을 6월 내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지급 대상은 186농가 ‧ 213건 ‧ 380톤으로 소요예산은 2억 5500여만 원이다. 지원 단가는 농촌진흥청 2021년산 농산물 소득자료를 기초로 경영비의 50% 수준으로 설정했다.지원 품목은 한라봉(650원/kg), 레드향(610원/kg), 천혜향(580원/kg), 황금향(580원/kg), 월동온주(840원/kg), 그 외 잡감류(580원/kg)로, 잡감류에는 금감, 청견, 하귤, 한라향, 레몬 등 온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지속가능발전기본법'을 제주도정의 최상위 법정계획처럼 여겨 모든 부서에서 분야별 현안과제 발굴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2일 오전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제주도의 최상위 법정계획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이다.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과 조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포용적 사회 및 기후·환경위기 극복을 추구함으로써 현 세대는 물론 미래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리도록 하고, 나아가 인류
여행을 계획하는 일은 언제나 즐겁고 설렌다. 많은 관광객들은 제일 중요한 여행지를 결정하고 항공권을 예매하고 나서 어디서 숙박을 할지 고심할 것이 다. 이런 고민 해결을 위해 이용객들의 리뷰를 주로 살펴보겠지만, 호텔업 등 급을 확인해 보는 방법도 있다.호텔업 등급제도는 1971년부터 관공숙박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돕고, 서비스 의 수준을 효율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 시행하여 왔다. 등급결정 대상 숙박 업으로는 관광호텔업, 한국전통호텔업, 소형호텔업, 의료관광호텔업, 수상호텔 업 그리고 2020년말부터 신규로 등급대상에 포함된 가족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지난 1일부터 해제되면서 확진자 발생이 크게 늘고 있다.지난 6일 제주에선 총 494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되면서 올해 들어 지난 1월 26일 511명 이후 131일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지난 주(5월 28일~6월 3일)에 발생한 확진자는 2119명이었으며 감염재생산지수가 여전히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60세 이상 고위험군 확진자의 비중이 30.2%로 여전히 높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들어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이유로 ▲격리의무 해제 ▲마스크 착용 해제 ▲연휴에
제주에서 소록도 한센인 관련 특별 전시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제주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9일부터 7월 7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교 71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세상의 벽을 넘어 희망으로-제주에서 만나는 소록도 사람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과의 교류전시회로, 한센병 관련 제주 자료와 소록도 한센인의 생활 유품, 인권 증진을 위한 기록물 등 국가등록문화재 15점을 포함해 80여 점이 소개될 예정이다.또한, 소록도 주민 미술작품 19점이 박물관 1층 중앙
지난 2020년 2월부터 시행돼 온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6월 1일 오전 0시를 기해 전면 해제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의무격리가 해제돼 5일 권고로 전환된다. 5일 격리 권고는 검사일(검체 체취일) 기준으로 5일차 자정까지며, 격리하지 않는다고 해서 법적 처벌을 받진 않는다. 이미 격리 중인 확진자에게도 소급 적용돼 6월 1일 0시 기준으로 격리가 해제된다. 기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3년 4개월 만인 6월 부터 확진자 격리 의무가 권고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5월 5일 WHO 공중보건위기상황 (PHEIC)이 해제되고 국내·외 방역상황 안정화 추세,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고려하여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른 결정인 것이다. 국가에서는 6월부터 국민 체감도가 높은 주요 방역 조치로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격리 권고로 전환하며, 기 격리중인 확진자에 대해서도 소급적용 된다.다만,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병원급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