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찾아가 아내를 폭행한 4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5일 '특수상해', '재물손괴' 혐의로 A씨(40대. 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2일 밤 9시20분쯤 아내가 일하는 한림읍 소재 직장을 찾아가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아내 차량도 파손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폭행으로 피해자는 코뼈가 골절됐다. A씨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 후 조만간 송치할 계획이다.
제주 민군복합항 강정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6일 서귀포소방서와 해군 7기동전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6분쯤 "강정포구 6톤 어선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소방과 해군은 함께 진화에 나서 오전 11시53분쯤 화재는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차를 훔치고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교통사고를 낸 중학생들이 조사에서 풀려나자마자 차량털이를 시도해 다시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A군(15세), B군(15세)등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A군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20분 경 제주시 외도동의 한 골목에 주차된 차량을 털고자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문이 잠겨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을 물색했다. 이윽고 차량을 찾아 문을 여는 것까지 성공했지만 지나가던 행인에게 범행이 발각됐다.당시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
제주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소재 모 감귤 선과장 A대표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제주시 소재 감귤농가에서 매입한 극조생 감귤 2.5톤을 서귀포산으로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후 유통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서귀포시 선과장으로 감귤을 운반했다. 이후 선과 작업에서 원산지가 서귀포로 거짓 표시된 감귤박스에 담아 육지부 유통을 준비하고 있었다. 자치경찰은 수일간 잠복·추적 수사를 진행해 해당 선과장을 현장 적발했으며, 해당 선과장 대표 A씨를 조사
집 마당을 꾸미기위해 서귀포 해안가에서 자갈을 무더기로 훔친 중국인 모녀가 입건됐다.4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인 A씨(60대)와 그의 딸 B씨(30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 모녀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30분 경 서귀포시 안덕면 박수기정 인근 해안가에서 자갈(몽돌) 100여 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상자와 장바구니에 자갈을 담아 옮겼으며, 차량 트렁크에 실은 뒤 현장을 떠나려 했다. "중국 사람이 자갈을 차량에 담고 있다"는 관광객의 신고로 출
"무시당하는 것 같다"는 사유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붙잡혔다. 4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4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쯤 제주시내 식당에서 피해자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갖고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왼쪽 손등과 목 부위를 다쳐 응급실에서 치료받은 후 경찰 신고에 나섰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20분쯤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B씨가 연락을 자주 하지 않았다", "평소 피해자가
추석 당일 제주의 한 술집에서 흉기로 협박하고 술병을 던지는 등 싸움을 벌인 카지노 에이전트와 호텔 직원이 경찰에 입건됐다.4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제주시 한 호텔 직원 A씨(30대. 남), 상해 혐의로 카지노 에이전트 B씨(40대. 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술집에서 B씨를 포함한 일행과 술을 마시다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A씨를 향해 술병을 던져 머리를 다치게 해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텍사스 홀덤' 도박장을 개설하고 수수료를 받은 업주와 도박에 나선 손님들 등 20여 명이 모두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부장판사 강란주)은 '도박 장소개설' 혐의 등으로 기소된 주범 A씨 2명에 집행유예를, 영업장 직원과 딜러 등 3명에 집유·벌금형을, 도박에 참여한 22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이번 사건에 도박장을 개설한 핵심 인물이다. 이들은 서귀포시에서 홀덤 펍을 운영하다가 2022년 제주시에 위치한 건물을 임대한 뒤 딜러
차를 훔쳐 장시간 운전한 것으로 모자라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교통사고를 낸 중학생들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등의 혐의로 A군(15세), 절도 및 무면허운전 방조 혐의로 B군(15세)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 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C씨(60대)의 SUV차량을 같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군은 B군을 옆에 태우고 오후 9시 50분 경까지 제주시 화북동, 건입동 등 10km 이상을 무면허 운전했다. 경찰은 이날 오
제주의 한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고립된 2명이 해양경찰에 무사히 구조됐다.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5분 경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서쪽 갯바위서 낚시객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2명이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갯바위에서 구조 요청하는 것을 발견하고 구조보드를 이용해 육상으로 구조했다. 해경은 이들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하고 모두 집으로 귀가조치 했다.이들은 낚시를 하기위해 들어왔던 길에 물이 차서 나갈 수 없게되자 신고했으며, 지형과 물때에 익숙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며 테러 예고 글을 올린 30대 작성자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27일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 장영일)는 지난 26일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30대. 남. 서울)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A씨는 올해 8월6일 밤 9시7분쯤 국내 모 커뮤니티에 강력 범죄를 예고하는 글을 올렸다. 내용은 8월7일 오후 2시 제주공항에서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것이다. 작성자는 이미 제주공항에 폭탄을 설치했고, 사람들
제주에서 은행을 돌며 사랑의 모금함을 훔쳐 경찰 조사 받고 있던 40대가 이번엔 동사무소에서 같은 범행을 저질러 결국 구속됐다.27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절도 혐의로 A씨(40대, 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오후 1시 경 제주시 한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모금함 2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모금함에는 총 12만 원 정도 들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주민센터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20일 제주시내에서 마땅한 주거지 없이 돌아다니던 A씨를 붙잡았다.A씨는 지난 지난 1일부터 4일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제주 경찰관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징계위원회를 소집하고 A경위(40대. 여)의 음주운전 행위에 대해 '강등' 징계 결정을 내렸다. A경위는 올해 8월25일 밤 9시50분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하나은행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도주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제보로 동선을 파악했다. A씨는 사고 지점과 약 4km 정도 떨어진 제주시 애조로 해안교차로에서 붙잡혔다. 당시 A경위 혈중알코올
술을 마시고 택시에 탑승 후 별다른 이유 없이 운전자를 폭행한 남성이 집행유예를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월18일 자정 제주시내에서 택시 뒷좌석에 탑승했다. 약 15분 이동 후 골목길에 접어들자 A씨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택시 운전자의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때린 뒤 내렸다. 또 택시에서 내려 쫓아오는 피해자에 재차 폭력을
제주 아라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다.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경 제주시 아라1동에 위치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대원은 즉시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잔불 정리 작업을 마쳤다. 당시 집 안에는 거주자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택이 전소됐다. 이번 화재로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소방당국은 피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승어선에서 60대가 가스중독 의심으로 쓰러져 닥터헬기가 날아올라 병원으로 이송했다.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4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에 정박한 A호(30톤)에서 환자 신고가 접수됐다. "어선 냉동창고 가스 주입 중인 기관장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식이 있는 상태를 확인하고, 헬기 이송을 요청했다.한라병원으로 이송된 기관장 B씨(60대. 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한편 '하늘을 나는 응급실' 닥터헬기는 지난해 12월부터 제주 권역 거점응급의료센터 '한라
"옆좌석에 남성이랑 앉기 싫다"는 취지로 폭언하면서 항공기 안전 운행을 방해한 사람이 징역형을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부장판사 강란주)은 '항공 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0월 22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항공기 내에서 폭언과 소란 행위를 한 혐의다. 피고인은 당시 예약 좌석과 다른 자리에 임의로 앉았다. "원래 자리로 돌아가 달라"고 승무원이 요청하자, A씨는 "남자를 싫어하는데 내 옆에 앉히지 말라
제주 바다 스노클링에 나선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와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6분쯤 조천읍 신흥리 바다에서 수난사고가 접수됐다. 물에 빠진 A씨는 일행과 스노클링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수난사고를 인지한 주변 레저업체 관계자에 의해 구조돼 물 밖으로 나왔다.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에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은 익수자 나이 등 신원을 파악 중이다. 제주해경서는 일행과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오늘(21일) 새벽 제주에서 벤츠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차량 5대가 줄줄이 벤츠를 들이받으면서 1명이 숨지고 7명이 크고 작게 다쳤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경 제주시 애월읍 고성교차로에서 벤츠 차량이 도로 우측 연석을 들이 받고 밀려나 중앙분리대를 충격한 뒤 도로에 멈춰섰다.이어 도로 1차선을 달리던 승합차 등 5대가 잇따라 사고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갓길로 빠졌다.이 사고로 벤츠 운전자 A씨(50대)가 숨지고 동승자 B씨(50대)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
억대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회사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에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21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문모(56. 남)씨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사실 등에 따르면 문씨는 올해 4월2일 0시3분쯤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가공공장에 의도적으로 불을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기 위해 굴삭기까지 동원하는 등 사투를 벌였다. 화재는 약 4시간 20여 분 만에 완진됐다. 연면적 580m2가량의 창고 1개 동이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