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심 한복판에서 집단 폭행과 금품을 뺏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와 피해자 모두 중국인으로 경찰은 연루자를 대상으로 수사 중이다.16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중국인 A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명을 입건하는 등 총 8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 8명은 지난 14일 오후 3시30분쯤 제주시 이도동 모 아파트단지 안에서 같은 국적의 B씨를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무리는 승합차를 타고 가다가 길을 걷고 있는 B씨를 발견한 뒤 정차해 폭행을 일삼았
서귀포시 모 주상복합건물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세입자 시절 건물주가 잘 대해주지 않았다"라는 사유가 범행 동기다. 14일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42분쯤 '현주건조물 방화(미수)', '절도', '건조물침입' 혐의를 적용해 A씨(60대. 여)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19분쯤 피해자 B씨 건물에 침입해 주택층(4층)과 유흥주점(지하 1층) 입구 등에 불을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불은 다행히 크게 번지지 않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경고를 여러 차례 무시한 30대가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아라동 모 다세대주택에서 A씨(30대. 여)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밤 9시10분쯤 흉기를 들고 다세대주택 내부 복도를 걸어 다니면서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타인의 집 문을 두드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0여분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흉기로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흉기
제주에서 길을 가던 행인이 주행하는 화물차 백미러에 넘어져 숨졌다.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경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 인근에서 행인 A씨(70대)가 화물차(고소작업차량)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A씨는 마주오던 화물차 백미러에 치여 넘어져 다쳤던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B씨(50대)에 대해 교통사고 처리에 관한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이다.
제주도내 20대 대학생이 전 여자친구에 지속해서 접근했다가 입건됐다.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20대. 남)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 도내 모 대학교에서 옛 여자친구 B씨를 쫓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올해 10월 이별을 통보했지만, A씨의 잦은 문자와 불안감을 조성하는 동선 겹침에 이달 3일 한 차례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동부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잠정조치 1호부터 3호까지 적용했다. 현행법 9조는 잠정조치에 따른 제재에 나설 수 있다. 내용은 ①피해자에 대한 스
술에 취해 차를 운전하다 교차로에서 잠든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50대. 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3일 오전 2시 경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술에 취해 잠들었다.당시 "신호 대기 중인 SUV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잠든 A씨를 발견했다. 하차 요구에도 차량 문을 열지 않던 A씨는 경찰관이 삼단봉으로 유리창을 내려치자 그제서야 바깥으로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음주측정 결과 A씨의
수년간 전국을 돌면서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집단 성폭행을 일삼은 30대가 제주 경찰에 붙잡혔다. 수면제와 마약을 범행 도구로 활용해 사건을 인지하지 못하는 피해자만 수십 명이다. 이들은 제주에서 같은 범죄를 잇다가 꼬리가 잡혔다. 10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특수강간·특수강제추행·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위반, 유사 강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등의 혐의로 주범 A씨(30대. 남)와 B씨(30대. 남)를 구속 송치하고, 공범 C씨(30대. 남)를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
서귀포시 모 주상복합건물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서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저녁 7시53분쯤 관내 4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출동에 나섰고,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은 자연 소화로 종료됐다. 현장은 건물 지하 1층 출입구와 4층 주택 2곳에서 각각의 발화점이 발견됐다. 또 CCTV에 누군가의 이상한 행동이 담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방화 사건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를 파악 중이다.
제주에서 최근 4개월간 30건이 넘는 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이 소년분류심사원에 입감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중학생 A군(만 13세)에 대한 긴급 동행 영장을 발부받아 소년분류심사원에 입감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올해 7월부터 검거된 지난 7일까지 4개월 간 제주시내와 육지부에서 차량 절도, 차량 털이 등 30여 건의 범죄를 저질렀다. 지난 9월 제주시 노형동에서 훔친 차량으로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펜스를 들이받고 체포된 2명 중 1명이 A군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달 27일에는 다른 2명과 제주
원금보장, 고수익 창출 등을 미끼로 1000억원대 투자 리딩 사기 행각을 벌인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경찰청은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전직 조직폭력배 출신 총책 A씨(30대. 남) 등 38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 조직은 2020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투자를 빙자한 허위사이트를 개설해 원금보장·고수익 지급의 명목으로 피해자 5500여 명으로부터 1014억 원을 지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피해자들에게 지급받거나 불법으로 사들인 대포계좌만 108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교길 버스에서 다른 승객을 몰래 촬영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고교생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7시 50분 경 제주시를 주행하던 버스에서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주변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술집에서 90만 원어치를 무전취식한 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까지한 50대가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및 사기(무전취식) 혐의로 A씨(50대)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밤 12시 경 제주시 연동 소재의 술집에서 90만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주문해 먹은 뒤 계산을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인적 사항을 확인하자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주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가 넘어져 숨진채 발견됐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 경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의 한 도로에서 A씨(50대. 남)가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이미 사망한 A씨와 인근에 쓰러져있는 오토바이를 발견했다.경찰은 "근처에 CCTV가 없어 아직 정확한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오토바이를 몰다 인도 연석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원인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제주에서 차를 훔친 뒤 오토바이 매장으로 이동해 오토바이까지 훔쳐 타고 다닌 중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3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27일 새벽 제주시 아라동의 한 주택가에 문이 잠기지 않은채 세워진 차량 1대를 훔쳐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훔친 차량으로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오토바이 매장까지 이동해 오토바이 3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당시 이들은 영업이 끝난 매장 앞에 주차된 오토바이 짐 보관함에서
최근 도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수사가 답보 상태다. 피의자는 자수했지만, 2주가량 조사에 진척이 없다. 심지어 관련 절차도 엉성한 행보다. 피해자와 전문가들은 경찰 수사의 안일함을 지적한다.2일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도내 고등학교 불법 촬영 범죄는 지난달 1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 고교 측은 체육관 여성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기기(휴대전화)를 발견해 신고했다. 휴대전화는 갑티슈 안에 숨겨져 위장된 상태로 여성 화장실 바닥에 있었다. 휴대폰은 동영상 촬영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였다. 당시 경찰은 범행 도구로 쓰
제주에서 도의원과 공무원, 민간업자가 함께한 술자리에서 몸싸움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있다. 도는 해당 공직자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1일 뉴스제주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날인 31일 오후 11시 30분 경 제주시 연동의 한 노래주점 앞에서 싸움이 벌어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노래주점에서는 제주도의회 A의원 등 3명과 제주도청 및 시청 건축 관련 부서 공무원 간부들, 민간업자 B씨 등 약 10명이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B씨를 제외한 일행들은 오후 10시 경 이미 해당 노래주점에서 술자리를 가
제주에서 음주운전하다 적발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잡혔다. 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A씨(40대. 중국 국적)를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 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하다 적발되자 경찰을 피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수차례 정차 명령에도 시속 100km 이상 과속하고 신호위반하는 등 무작정 달아났던 것으로 조사됐다.약 2km 정도를 달리다 차량을 멈춰세운 A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도보로도 10
제주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수차례 음주운전 이력이 발견됐지만 차량 압수는 불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서귀포경찰서는 특정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A씨(40대. 남)를 구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27일 낮 12시 15분 경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술을 마시고 1톤 트럭을 몰다가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를 충격한 뒤 30m를 더 달려 신호대기 중인 B씨(60대. 여)의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망친 혐의를
제주 해상에 빠진 1명이 구조를 요청하다 실종돼 해경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서고 있다.31일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분 경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인근 200m 해상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해안가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익수자를 발견해 "바다에 사람이 떠내려가고 있다. 검은 옷을 입은 것 같다"고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해상에 함선(민간 포함) 6척, 항공기 1대, 드론 6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육상에도 30명이 투입됐지만 현재까
제주에서 술에 취해 둔기로 주차된 차를 부수고 다닌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30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및 폭행 혐의로 A씨(60대. 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 50분 경 서귀포시 천지동 주민센터 인근 길거리에서 망치로 차량 2대를 연달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자택에서 남편 B씨와 술을 마시고 다툰 뒤 집 밖으로 나가 B씨의 차량과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의 차량을 망치로 내려친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불구속으로 풀려난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