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끝끝내 움직이지 않자 결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13일 72명의 동료 국회의원들과 함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이번 특별법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따른 피해 복구 및 어업인 지원을 골자로 했으며, 정식 명칭은 '원전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등 지원 및 해양환경의 복원 등에 관한 특별법'이다.일본 정부는 현지 어민들과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을 지난 12일
제2공항 3번째 도민경청회를 하루 앞두고 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주민들이 공항 추진 결사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제2공항반대온평리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일방적으로 강행되고 있는 제2공항 건설계획 추진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머리에 띠를 두른 주민들의 풍물패로 시작된 이날 규탄대회는 ▲현관수 이장의 개회인사 ▲온평리 임원들의 성토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온평리 청년회 임원진은 성토 과정에서 삭발식을 거행하기도 했다.현관수 이장은 개회인사를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는 28일 이재명 계양 을 국회의원 후보가 내건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국민의힘 측에서 "악의적인 프레임을 씌우려 한다"며 도민갈등을 조장하지마라고 촉구했다.오영훈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도당위원장,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측이 도민 대통합 시대를 가로막는 정치 모략을 펴고 있다고 비난했다.이들은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제주관광 말살'이라는
제주지역 수산업 종사자들이 집회를 열고,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철회 목소리를 냈다. 30일 오전 도내 수협 및 수산업 종사자들은 제주항 2부두에서 규탄대회를 열였다.이들은 "일본은 4월13일 각료회의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출을 결정했다"며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은 주변국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침해하고, 수산업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이어 "일본은 투명한 정보공개와 과학적 검증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는 방사능 모니터링과 함께 즉각 수산업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할
택배노동자가 과로사를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또 다시 발생했다. CJ대한통운 소속인 故 김원종 택배노동자는 지난 8일 배송업무를 하던 중 갑작스런 호흡 곤란증세를 보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김 씨는 숨지기 전까지 하루 평균 15~16시간 동안 일하며 분류작업 및 택배 배송 업무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택배노동자가 과로사로 숨진 것은 올해 들어 벌써 여덟 번째다.이처럼 택배노동자의 과로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분류작업을 위한 인력 투입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에 택배 노동자들은 또 다시 과로사 대책을 촉구하
제주지역 택배노동자들이 제주지방우정청을 향해 "과로사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대규모 집회, 택배차량 행진 등을 이어가겠다"고 선포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제주시 노형동 소재 제주우편집중국 앞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이 같이 예고했다.이날 규탄대회에는 제주우편집중국지회와 서귀포우체국지회 조합원 등 약 70명과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서승환 서비스연맹 제주본부장, 문도선 공공운수노조 제주본부장, 학교비정규직 제주지부장, 김동제 건설노조 제주지부장 등 20여명의 제주지역 민주노총
제주에서도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고조되고 있다.제주민중연대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 제주본부는 8월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제주시청 일대서 '8·10 제주도민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일본 아베정권을 규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지만, 매년 8월 15일 광복절을 즈음해 진행해 온 '제주통일대회'에 맞춰 같이 추진됐다.두 단체를 이끌고 있는 현진희 제주민중연대 상임대표는 "애초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통일의 기운을 모아 한반도의 평화실현을 위한 외침을 하려고 했으나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직노동조합(이하 제주 공무직노조)'이 성명을 내고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또 제주도정에 일본출장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29일 제주 공무직 노조는 "일본 아베 정부는 지금이라도 수출규제를 철회하고 강제징용 피해보상에 대한 배상금 지급과 역사 앞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아베의 경제보복 행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원칙'이라는 G20정상회의 선언과 WTO 협정 등에도 정면 배치되는 반인륜적 행위"라고 지적했다.앞서 2018년 10월 대법원은 한일 청구권협정
제2공항반대온평리비상대책위원회는 11월 28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제주 제2공항 반대를 위한 온평리민 결의 및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제2공항 예정지역 주민들의 계속되는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정은 일방통행식 절차만을 밀어붙이고 있다. 누구를 위한 정부와 제주도정인지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늘푸른한국당 30일 제주도당 창당공동 도당위원장에 현덕규·고동수늘푸른한국당은 30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공동 도당위원장에 현덕규 변호사와 고동수 전 제주도의원을 각각 선출했다.늘푸른한국당은 창당 취지문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는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다. 경제정의와 법치정의는 이미 무너졌고, 권력자들의 잇단
늘푸른한국당이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지세 확보에 나선다.이날 창당대회에서는 그간 창당 작업을 이끌어 온 현덕규 변호사와 고동수 전 제주도의원이 공동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되며, 특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늘푸른한국당은 사전에 배포한 창당취지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지역위원회(위원장 위성곤 국회의원)가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지역위원회는 6일 오후 7시 산남새마을금고 3층에서 위성곤 국회의원, 강익자 제주도의회 의원, 당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박근혜-최순실 불법 게이트
현병순(80) 전 제주시재향군인회 회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제주도재향군인회는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2015년도 제63차 재향군인회 정기 전국총회'에서 현병순 전 제주시재향군인회 회장이 국민포장, 조현배(61·우영개발대표) 전 재향군인회 이사가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현 전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5년 1
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연내 처리’를 목표로 본격적인 법 개정에 착수한 가운데 제주지역 공무원노조가 삭발식을 감행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이하 공무원노조)는 24일 저녁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공무원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는 다음달 1일 서울 여
오는 9월 2일 월요일 한국프레스센타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제주4.3 추념일 지정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된다.이번 세미나를 주관하는 ‘제주4.3사건진상규명국민모임’은 우파단체들이 모인 단체로서 지난 8월 7일에는 안전행정부 앞에서 제주4.3 추념일지정 규탄대회를 가진 바 있다.500만야전군 지만원 의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4.3유족 오균택씨,
42개 월 동안 부당한 징계로 인해 정신적 고통과 물리적 압박으로 지내오던 전교조 김상진 前 지부장이 지난 12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그 이유는 지난 3년 6개월에 대한 사과 한마디와 또 다시 중징계 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김 前지부장은 “도 교육청은 부당해임 징계를 내린 것도 모자라 사과 한마디 없이 또 다
이달 10일과 11일 뉴욕주 상·하원에서 채택된 결의안을 기념하는 행사가 26일 오후 2시 퀸즈보로칼리지 내 커퍼버그 홀로코스트센터에서 개최됐다. 결의안에는 시민참여센터와 커퍼버그 홀로코스트센터의 위안부 관련 교육(동북아역사인턴십)을 기리고 참여 학생들을 격려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기념행사는 결의안을 주도한 정치인들이 주최했다. 상원 결의안을 발의한 토비
제주특별자치도 재향군인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제주시청 정문서쪽 위치에서 ‘천안함 피격 3주기 북한규탄대회’를 갖는다.이날 규탄식은 도재향군인회 강기창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열린웅변 오경미 학원장, 한철용 예비역 육군소장 등 각계 단체 대표진들이 모이게 된다.천안함피격 사건(天安艦沈沒事件)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대한민국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한
4.3특별법 제정 이후에도 4.3관련 각종 소송이 넘쳐나고 있어 여전히 왜곡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용범 의원이 4.3사업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4.3특별법 제정 이후 4.3사건 왜곡이 총 27회로 나타났다. 이 중 국방부 등 정부 행정관련기관 및 소속 개인이 7회 25.9%로 가장 많고, 한나라당 등 정당이 4
MBC에 이어 KBS에서도 해고사태가 빚어질 조짐이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김현석)는 20일 KBS 김인규(62) 사장이 파업중인 제2노조(새 노조·본부노조) 공추위 간사인 최경영(42) 기자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본부노조는 "이날 오후 2시께 사측이 중앙인사위원회를 열어 최 기자를 취업규칙, 성실·품위유지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