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은 2024년 운영 목표를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행복한 삶과 교육'으로 정하고 주요 업무 7개 운영 과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운영은 ▲교육자료의 체계적인 수집과 활용 ▲모두가 누리는 교육의 역사와 문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을 중점으로 하기로 했다.'교육자료의 체계적인 수집과 활용'의 운영 과제로 가치 있는 교육자료를 수집·보존하고 교육자료집 발간 및 사이버박물관 운영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구입과 기증을 통해 가치 있는 교육자료를 수집하고, 문화유산 표준관리시스템 등록과
제주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은 '2024 외국어 프로그램'을 개편 및 확대하고 점진적인 공간 재구성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제주국제교육원은 올해 3월부터 프로그램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우선 교재 중심에서 상황별 주제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실제 삶과 연결되도록 외국어 강좌를 내실화하고 학습관별로 특색있게 원어민교사 활용 영어독서프로그램 및 여름 영어 캠프 등을 새롭게 기획하고 있다. 또한 기존 운영하던 소규모·원거리 학교 및 원도심 학교에도 더 촘촘하게 영어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영어 교육 기회가 적
제주도교육청이 내달 4일부터 늘봄학교 운영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전교조 제주)는 29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교육의 전문성 훼손하는 늘봄 기간제 교사 정책 전면 철회하라"고 외쳤다.이들은 이날 "졸속과 밀어붙이기라는 비판을 듣고 있는 늘봄학교의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특히나 늘봄 업무를 담당할 기간제 교사의 경우는 큰 문제"라며 "앞서 2차 면접까지 진행했지만 7명이 부족했고 기간제 교사의 대부분은 중등교사 자격증을 가진 분들"이라고 말문을 열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과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동물생명공학전공(주임교수 도경탁)은 지난 14일 가축분뇨자원화공장 회의실에서 축산 관련 종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냄새저감 및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및 이용에 관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생명자원과학대학 동물생명공학전공과 연계해 제주지역 축산냄새저감 및 가축분뇨의 적정처리·이용 등 현장에 적용 가능한 가축분뇨에 관한 전문교육을 통해 축산환경 개선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실시됐다.충남대학교 안희권 교수의 ‘국내 양돈농가의 악취 방지기술 적용 현황과
제주시는 오는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시청 3별관 4층 교육장에서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정보화 교육은 시민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쉽게 적응해 편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것으로 디지털 배움터 교육이 없는 기간에 제주시 자체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한글 기초 ▲제주시청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시정 홍보, 시책 안내,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방법, 버스정보시스템 이용하기 등 서비스 이용 방법이다.그 외에도 전자민원 정부24를 이용한 ▲민원서류발급(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제주시는 청각․언어 장애를 가진 시민들과 원활한 소통 및 시정 친밀감 향상을 위해 ‘공직자 수어교육’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2023년 말 제주시에 등록된 청각․언어장애인은 4953명으로 이는 제주시 인구의 1%에 해당된다.제주시는 수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민원을 보다 더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수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교육내용은 상황별 민원 응대를 주제로 교육영상물을(2분 이내) 제작해 제주시 공식 유튜브 ‘수어지교(手語之交, 수어로 소통하고 만나다)’를 통해 송출된다.교육영상물은 제주시 전 공직자에게 주 2회
최근 교육부가 '늘봄학교'를 확대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제주지역 교사들이 "대책없는 늘봄은 교육의 질을 높일 수고 없고 아동의 권리를 충분히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6일 성명을 내고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늘봄학교는 학부모가 원하면 자녀를 아침부터 저녁 8시까지 최대 13시간 동안 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 시간 동안 다양한 방과후 수업도 제공한다. 교육부가 지난 24일 낸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6100여곳 중 2000여곳에서 오는 3월부터 늘봄학교를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가 '단성중학교(남중·여중)의 남녀공학 전환'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제3기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지난 10일 전체 회의를 통해 '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짓고 김광수 교육감에게 정책권고안을 16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론화위는 지난해 11월 6118명이 참여한 사전여론조사를 통해 도민참여단 희망자를 신청받아 거주지역과 교육주체별 비율을 고려하여 104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어 12월 3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93명의 도민참여단이
서귀포시는 오는 1월 16일부터 4월까지 추진되는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앞두고 방제 참여자(14개업체, 25명)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지난 12일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대한산업안전협회 교육담당자를 초청해 이뤄졌으며, 안전보건교육과 벌목 시 안전수칙 및 위험성평가 관련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전량 방제를 목표로 해 방제 전략을 공유하고, QR코드이력관제시스템 관련 사항과 시공 및 감리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 전 준비에 노력을 기하고 있다. 서귀포
제주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센터는 지난 12일 동부권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됐던 '2023 다문화가족 한국어·예술교실 및 공감프로젝트' 2기 활동의 산출물인 이중언어 그림책 4권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다문화가족 한국어·예술교실 및 공감프로젝트’는 단순한 한국어강좌 개설이 아닌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한국어 능력 향상 및 이중언어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제주다문화교육센터의 2023년 신규사업이다.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동부외국문화학습관에서 진행됐으며, 매주 토요일 오전 시
제주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인공지능(AI) 핵심 인재 양성 교육이 본격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이 오는 11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 1층 대강당에서 'AI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 발대식'을 개최한다.이날 발대식은 지난해 10월 10일 제주자치도와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간 이뤄진 글로벌 인재양성 협약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인공지능(AI) 전문교육으로 계층별 맞춤형 인재양성과 지역산업 협력체계 구축이 본격 진행된다.발대식에는 대학생과 재직
제주도교육청은 학교별 학사 일정에 따라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가 금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대부분 학교는 오는 29일 또는 1월 첫째 주부터 방학을 시작한다. 일부 학교는 지난 19일 또는 22일에 방학식을 진행했다.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은 학습의 장소를 학교에서 가정으로 옮겨 배움을 실천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다. 또 학교 및 지역에서 운영되는 다채로운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시간으로 삼을 수도 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대부분의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제주를 찾아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19일 오후 제주도교육청에서 열린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에 참석해 "지역에서 교육발전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교육발전특구가 시작됐다. 제주도 꼭 참여해 좋은 모델이 나올 수 있게 선도해달라"고 말했다.이날 설명회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지방시대위원장, 김광수 제주교육감, 김희현 제주정무부지사, 김일환 제주대 총장, 지자체, 대학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방수)은 2023년 기획전 를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김녕초등학교와 동남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제주교육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두 학교 관련 자료 27점과 두 학교가 보관해온 연혁대장과 기부대장 등 45점을 합해 총 72점의 자료가 전시된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김녕초등학교, 동남초등학교 2개교의 설립 과정, 일제강점기와 4.3시기 고난의 역사, 광복 이후 회복과 발전의 역사 그리고 학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한 남학생 사건과 관련해 제주지역 교사들이 행정 및 교육, 수사기관의 공동대응을 요구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전교조 제주)는 12일 성명을 내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교육청, 제주지방경찰청은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협업을 강화해 공동 대응하라"고 촉구했다.전교조 제주는 "10월 18일 해당 사안이 발생한 이후 제주도에서는 이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 표명이나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수사기관은 사안이 발생한 2주가 지난 시점에서도 불법 촬영 학생 조사를 제대로 하지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방수)은 오는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2023년 향토역사교실'프로그램을 운영한다.강의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이며 장소는 제주교육박물관 평생학습실이다. 를 주제로 한 이번 강의는 「한국 근대 제주불교사」의 저자이자 오랫동안 제주 사회상을 연구해온 한금순 문학박사가 진행한다.이번 강좌는 제주도의 방어, 진상물, 명승 총 3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회화 속에 나타난 제주인의 생활과 더불어 육지와 교류 속에 확립된 제주
불법 촬영 사건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도내 모 고등학교 학부모들의 불만이 속속 터지고 있다. 사건 발생부터 수사 과정까지 적절한 대응과 수습을 하고 있지 않다는 분통이다. 학부모들의 불만은 학교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고 있고, 경찰을 대상으로도 같은 시선이 유지되고 있다. 큰 줄기는 소통의 오류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다. 불신이 이어지면서 제주도교육청은 '불법 촬영' 사안에 대해 학교 책임자(교장, 교감)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감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취재 중 학교 측의 다른 부적절 사안
제주교육청이 유보통합에 반발하는 유치원 교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6일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1일 탐라교육원 대강당에서 '유보통합 소통의 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도교육청은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 소통을 위해 현장 교원의 의견을 들어볼 전망이다.이번 소통의 장 개최는 오는 7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계획했던 '유보통합의 안정적 정착 방안 모색 포럼'이 취소되자 유치원 교사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에 대한 대책으로 보여지고 있다. 당초 교육위원회 포럼이 돌연 취소되면서 제주유아학교연대(이
제주에서 청소년들의 성장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사)제주교육발전협의회(이사장 김완석)와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강옥련) 30일 오후 제3회 제주교육발전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 청소년 성장환경, 안녕한가?'를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에는 고의숙 도의회 교육의원, 이원관 (사)좋은학교만들기 이사장, 문수아 도평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장, 김선영 조천청소년문화의집 팀장, 김경화 도교육청 장학관, 김도영 제주국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도내외
화장실 불법 촬영물이 발견된 학교 사건 행보가 삐걱대고 있다. 범인은 재학생으로 특정됐으나 소통의 오류로 시끄럽다. 학교 측은 피해자로 분류될 수도 있는 교사를 가해자 학생 집으로 가정 방문을 보냈다.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났지만, 학교 자체적으로도 피해자를 선별하는 등 제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별다른 노력이 없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교사와 학생이 피해자로 혼합된 상황이나 정작 당사자는 내용을 인지조차 못하고 있다. 불안감을 호소하는 교사들은 병가를 냈다. 한 교사는 "학교가 아무것도 알려주는 것 없이 쉬쉬하는 것만 같다"라고 유감